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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의 절댓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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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아침독서 청소년 추천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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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 서평

    수학 바보 마이크가 찾은 인생의 정답!
    마이크는 숫자만 보면 머릿속이 온통 뒤죽박죽되는 수학 학습 장애아다. 간단한 계산조차 쉽지 않고, 1km가 어느 정도 거리인지 가늠조차 힘들다. 모순되게도 그런 마이크에겐 수학 천재 아빠가 있다. 하지만 아빠는 마이크의 사정을 아는지 모르는지, 수학이 인생의 정답이라도 되는 듯 아들에게 자신처럼 공학도가 되길 끊임없이 강요한다. 마이크는 도대체 말이 통하지 않는 아빠의 독단과 어린 시절 사고로 일찍 죽은 엄마의 빈자리, 마음 붙일 곳 없는 팍팍한 현실이 버겁기만 하다.
    [내 인생의 절댓값]은 사춘기의 불안과 마음속 깊은 곳에 상처를 지닌 마이크의 가슴 따뜻한 성장기를 담은 청소년 소설이다. 자신의 유일한 가족인 아빠의 기대를 저버릴 수도, 그렇다고 원치 않는 삶을 살고 싶지도 않은 열네 살 소년의 고민과 방황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이 이야기는 마이크가 대학 강의와 연구 때문에 갑작스레 루마니아로 떠나게 된 아빠와 헤어져, 본 적도 없는 작은할머니 댁으로 가 여름방학을 보내게 되면서 시작된다. 아빠는 떠나는 마이크에게 산더미 같은 수학 문제는 물론, 작은할아버지와 함께 완성해야 할 공학 프로젝트까지 안겨 준다. 그리고 마이크는 늘 그렇듯이 아빠를 실망시키지 않기 위해 자신의 속내를 숨긴 채 얼렁뚱땅 6주의 방학을 채우고 돌아갈 생각뿐이다.
    그러나 마이크는 찢어지게 가난한 데다 희망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마을 사람들과 부대끼면서 그리고 얼떨결에 마을에서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던 입양 프로젝트의 책임자가 되면서 예기치 않은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하게 된다. 마이크는 아빠가 바라는 인생의 테두리 안에 갇혀 한 번도 자신의 의지대로 행동해 본 적이 없다. 그러던 마이크가 주도적으로 입양 계획을 세울 뿐 아니라, 누구보다 적극적으로 사람들을 이끌고 일을 배분하면서 자신이 진짜 원하는 일이 무엇인지 깨닫게 된다. 이 일을 계기로 마이크는 더는 수학에 열등감을 느끼지도, 아버지를 실망시킬까 두려워 전전긍긍하지도 않게 된다. 자신의 인생 목표가 분명해지자 자신감이 충만해지고, 꿈을 이루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 깨달았기 때문이다.

    열네 살은 무한대로 열려 있는 수많은 가능성을 탐색하고 시험해 볼 나이다. 또한 자신의 가슴을 뛰게 만드는 일, 가장 좋아하고 가장 잘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찾아야 할 때이기도 하다. 따라서 부모님을 기쁘게 하기 위해, 사회가 정해 놓은 '성공한 인생'의 기준에 부합하기 위해 자신의 진짜 속내를 외면해서는 안 된다. 행복에는 절댓값이 없고 개개인이 느끼는 행복과 삶을 가치 있게 만들어 주는 절댓값은 저마다 다르기 때문이다.
    그러나 현실은 우리가 생각하는 이상과는 차이가 크다. 미국이든, 대한민국이든 동서양을 막론하고 가늠할 수 없는 미래에 대한 걱정으로 혼란의 시기를 보내는 청소년들의 모습은 크게 다르지 않다. 부모님의 기대치에 대한 부담감, 나는 무엇을 향해 가야 하는가에 대한 고민과 갈등은 마이크의 모습이자, 입시를 향해 경주마처럼 맹목적으로 달려가고 있는 우리 청소년들의 모습이기도 하다.
    전혀 예상치 못했던 계기를 통해 새로운 인생의 절댓값을 깨닫게 된 마이크. 마이크 인생에 있어 '절댓값'은 아빠가 원하는 공학 엔지니어가 아닌, 바로 자신의 꿈을 찾아 준비하고 실행해 나가는 인생 엔지니어임을 확신한다. [내 인생의 절댓값]을 통해 마이크를 만난 청소년들도 내 인생의 절댓값에 대해 생각해 보길 바란다. 내 안에 잠재된 가능성을 찾고 그 가능성을 확신으로 바꾸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야말로 진정 행복한 삶임을 말이다. 또한 항상 0보다 크거나 같고, 마이너스가 되지 않는 절댓값처럼 '부족한 면이 있으면 무엇인가 잘하는 재능이 있다!'는 믿음, 내 인생의 주인공은 바로 나!'라는 믿음을 갖길 바란다.

    수학 바보와 상처투성이 사람들이 함께 일군 희망과 기적!
    마이크는 입양 기금 4만 달러를 마련하기 위해 마을 사람들이 만든 수공예품 동영상을 인터넷에 올려 팔기도 하고, 마을 축제도 기획하면서 입양 기금 모금 운동을 이끌어 나간다. 마이크는 이 과정에서 아들을 잃은 슬픔에 박제처럼 앉아 있던 퍼피 할아버지를 일으켜 세우고, 부인과 사별한 뒤 인생을 포기한 듯 노숙자 생활을 하던 패스트 아저씨를 집으로 돌아가게 만들었다. 그리고 유년기의 가정불화 때문에 마음을 굳게 닫고 있던 글래디스를 퍼피 할아버지와 무 할머니의 양녀로 주선한다. 어찌 보면 열네 살은 어린 나이지만, 마이크는 그 나이에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면서 그동안 아빠에게 억눌려 있던 모습에서 벗어나 조금씩 자신감을 찾아 간다. 그리고 결국에는 아빠에게 자신이 원하는 삶이 무엇인지를 진심을 담아 고백하자 철옹성처럼 단단해 보이던 아빠도 마이크의 진심을 받아들인다. 독자들은 불가능하게만 느껴지던 마이크 가족의 문제와 두오버 마을 사람들의 염원이 희망적으로 펼쳐질 것임을 예견하게 된다.
    어쩌면 작은 기적과도 같은 일들이 가능할 수 있었던 건 마이크와 마을 사람들이 결코 희망을 놓지 않았기 때문이다. 자기 자신은 물론, 이 마을의 모든 것에 대해 냉소적이던 마이크는 끼니조차 걱정해야 할 만큼 가난한 사람들이 이웃의 행복을 위해 배려하고 돕는 모습을 보며 진정 행복한 삶이 무엇인지, 가치 있는 삶이 무엇인지를 새삼 깨닫는다. 더는 나빠질 게 없을 만큼 우울한 현실이지만, 마이크는 자신의 단점과 장애를 뛰어넘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
    그러자 마을 사람들도 암담한 삶의 무게에 눌려 무기력하게 살아가던 모습에서 벗어나 새로운 희망을 꿈꾸고 기적을 염원하며 함께 노력하게 된다. 행복한 인생은 생각보다 간단하다. 나로 인해 다른 사람이 행복해지는 것, 그 모습을 보며 나 역시 행복을 느끼는 것보다 멋진 인생은 없다. 마이크와 두오버 마을 사람들이 일군 희망과 기적이 이토록 가슴 벅차고 아름다운 이유다.

    수학 용어와 픽션의 절묘한 만남
    이 책의 또 다른 재미는 '수학 용어'로 이루어진 각 장의 제목이 이야기와 절묘하게 맞아떨어지면서 소소한 재미와 무릎을 탁 치게 만드는 인생의 묘미를 알려 준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결코 합의점을 찾지 못하는 마이크와 아빠는 '평행선', 입양 프로젝트를 하나하나 실행해 나가는 마이크의 동선은 '연산 순서'로 표현되었고, 마이크가 입양 프로젝트 책임자로 그 위치가 바뀌면서 책임과 행동이 달라진 상황을 '재배치', 마이크의 생각과 의견을 존중해 주지 않는 아버지를 '부족수'라고 말한 것이다.
    어떻게 보면 사춘기 청소년들의 고민과 방황을 그린 수많은 소설과 별반 다르지 않지만, 이 책이 신선하게 여겨지는 것은 바로 수학 학습 장애아를 주인공을 내세운 점, 수학 용어에 빗대 인생의 굴곡을 표현한 점일 것이다. 수학이라는 학문과 인생의 단면이 교집합으로 만나는 지점을 절묘하게 픽션으로 꾸려 낸 센스, 열네 살 소년의 덤덤한 독백 같은 문장에 감춰진 먹먹한 감동은 내셔널 북 어워드 수상자인 작가의 면모와 필력을 유감없이 보여 주고 있다.

    줄거리

    열네 살 소년 마이크는 공학 교수인 아버지와 단 둘이 살고 있다. 어머니는 어렸을 때 교통사고로 돌아가셨고, 아버지는 수학 천재지만 사람들과 잘 어울리지도 못하고 사회규범에 적응하지 못하는 등 문제가 많다. 그래서 오히려 마이크가 아버지를 챙기고 집안 살림을 꾸리는데, 두 사람 역시 소통에 어려움을 겪는다. 마이크는 아버지와는 달리, 숫자 감각도 없고 계산 장애 증상까지 보이는 지극히 평범한 소년이다. 하지만 아버지는 마이크의 뜻이나 상황은 전혀 고려하지 않은 채 자신처럼 공학도가 되길 강요한다.
    그러던 어느 날 아버지가 대학 강의와 연구 때문에 루마니아에 가게 되자, 마이크는 여름 방학 동안 아버지의 삼촌과 숙모인 퍼피 할아버지와 무 할머니가 있는 펜실베이니아 주의 도노버로 가 함께 지내게 된다. 아버지는 마이크에게 퍼피 할아버지가 진행하고 있는 아르투아식 프로펠러 프로젝트를 도우면서 수학과 공학을 공부할 것을 당부한다.
    그런데 할아버지, 할머니는 물론 마을 사람들 모두 한 가지씩 문제를 안고 살아가고 있었다. 몇 달 전 사고로 외아들을 잃은 퍼피 할아버지는 그 충격 때문에 죽은 사람처럼 하루 종일 소파에 앉아 있기만 하고, 무 할머니는 점점 시력을 잃어가고 있었다. 게다가 두 사람은 공과금을 내지 못해 전화와 전기가 끊긴 집에서 생활했으며, 제대로 된 식료품을 사는 것도 어려울 만큼 가난했다. 또한 마이크가 거리에서 사귄 노숙자 패스트 씨는 아내의 죽음을 받아들이지 못해 거리를 떠돌았고, 은행원 글래디스 역시 어린 시절의 가정불화로 깊은 상처를 입고 방황하고 있었다.
    한편 마을의 목사인 카렌은 남편과 사별한 뒤, 루마니아 아이 미샤를 입양하기 위해 애쓰고 있었는데, 마이크는 미샤의 사진을 보고 깜짝 놀란다. 입고 있는 티셔츠며 아이가 직접 만들었다는 레고 블록 다리까지 자신의 유년기와 너무나 닮았기 때문이다. 더더욱 놀라운 것은 생계도 근근이 꾸릴 만큼 가난한 마을 사람들이 미샤의 입양을 위해 돈을 기부하고 헌신적으로 돕고 있다는 사실이었다. 그런데 카렌의 아버지가 갑자기 쓰러지면서 카렌은 잠시 마을을 떠나게 되고, 마이크는 얼떨결에 미샤 입양 프로젝트의 책임자가 된다. 숫자만 보면 머릿속이 빙빙 도는 마이크가 과연 이 엄청난 일을 해낼 수 있을까?

    수상 내역

    * 2012년 크리스털 카이트 어워드 수상
    * 미국 청소년 도서관협회 선정 도서
    * 북페이지 선정 베스트 어린이 책
    * 뱅크 스트리트 베스트 어린이 책 선정
    * 미국도서관협회 청소년 문학상 후보작

    목차

    평행선
    횡단선
    비대칭선
    자릿값
    호환수
    공통인수
    공식
    평가
    대분수

    종속사건
    연산 순서
    접각
    0의 성질
    차이
    재배치
    문제
    슬라이드
    이상값
    카오스이론
    독립변수
    함수관계
    속성
    변수
    불운한 결과
    변환
    부족수
    간격
    테셀레이션
    종점
    절댓값

    저자소개

    캐스린 어스킨 [저]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생년월일 -
    출생지 네덜란드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캐스린 어스킨은 네덜란드에서 태어났습니다. 오랫동안 변호사로 일했으나 평소 책 읽기를 즐겨하여 작가가 되었습니다. 어린 시절 유럽, 아프리카, 캐나다, 미국 등지에서 학교를 다녔는데 그때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많은 작품을 썼습니다. 특히 [안녕, 케이틀린]으로 2010년 내셔널 북 어워드를 수상하며 문학성을 인정받기도 했습니다. 캐스린은 이 책의 주인공 마이크처럼 수학 학습 장애와 입양에 관한 개인적인 경험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곁에 가족과 친구들이 있다면 우리의 절댓값을 찾을 수 있을 거라 굳게 믿고 있습니다. 현재 캐스린은 남편과 두

    펼쳐보기
    생년월일 -
    출생지 부산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대학에서 독문학을 전공한 뒤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독수리 군기를 찾아], [존경하는 신사 숙녀 여러분!], [손도끼], [바람의 딸 샤바누], [모스 가족의 용기 있는 선택], [정상에 오르기 3미터 전], [아무것도 묻지 마세요], [넌 자유롭니?], [워 호스], [푸른 광선의 비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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