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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학년군 개정교과서 국어활동 4-나 수록도서세트 (전4권) : 2학년 2학기 국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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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품의 분류

    출판사 서평

    조선시대 5대 궁궐 중 가장 많은 임금님이 살았던 창덕궁.
    창덕궁은 궁궐의 원래 모습이 잘 보존되어 있고
    자연과 잘 어우러지게 지어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이 되었습니다.
    창덕궁은 어떤 모습인지, 어떤 사람들이 살았는지 함께 가 보아요.


    아이들에게 우리 전통문화에 대한 감동을 주는 아이빛 문화그림책

    ‘문화’란 말은 사람들이 일상생활에서 가장 흔하게 쓰는 말 중에 하나이다. 그렇다면 ‘문화’란 무엇인가? ‘행동 양식이나 생활양식의 과정 및 그 과정에서 이뤄낸 물질적ㆍ정신적 소득을 통틀어 이르는 말’이 사전적 의미다. 이렇게 보니 문화란 인간의 삶 자체를 의미한다. 전세계에는 각 지역마다 환경과 사람에 따라 독특하고 다양한 문화가 존재한다. 우리나라에도 우리나라만의 문화가 존재한다. 하지만 식민지 시대와 급격한 현대화?산업화를 겪으면서 우리의 문화는 점차 고유의 색을 잃어가고 있다. 미래의 주인공인 아이들에게 우리 문화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전하고, 그 기본 정신을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할 것이다. 문화는 아는 만큼 보인다고 하지만 역으로 보는 만큼 알게 된다. 어릴 때부터 자주 보고 익숙해지면 마음 결결이 깊은 감동이 흐르고, 지적 호기심을 키워나갈 것이다. 그러면 요동치는 청소년기에도, 사회의 주역인 성인이 되어서도, 흔들리지 않는 자신의 자존감을 키워나갈 수 있으며, 다양한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성숙하고 깊이 있는 한 사람으로 성장하리라 생각한다.
    아이들과 함께 문화재를 가본 사람은 알 것이다. 아이들은 의외로 그 문화재에 대해서 진지한 호기심을 갖는다. 그건 본능적으로 샘솟는 삶에 대한 강한 호기심이며 새로운 것에 대한 호기심이다. 그러나 어른들이 이것저것 설명하려 하는 순간, 그 호기심은 쉽게 사라지고 만다. 아이는 곧 우리 문화에 대한 흥미를 잃고, 나아가 우리 문화는 지루하고, 재미없는 것이라 치부해 버릴 수도 있다.
    웅진주니어는 아이들에게 우리 전통 문화에 대한 감동을 주는 ‘아이빛 문화그림책 시리즈’를 새롭게 펴낸다. 아이들에게 문화를 소개하며 재미와 감동을 주는 것은 쉽지 않다. ‘옛날에는 그랬단다’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현재의 나와 주변을 돌아보게 하는 그림책, 일반적인 정보와 지식을 주입하고 강요하지 않고, 아이가 보면서 느끼고 즐기는 그림책이 되어야 한다. ‘아이빛 문화그림책’은 아이들에게 우리 문화의 아름다움, 멋스러움 그리고 그 안에 담긴 사람들의 모습을 전달하고자 노력한다. 이 시리즈를 통해 아이들의 호기심을 더욱 반짝이게 하여, 우리 문화에 대한 애정과 감동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창덕궁

    서울은 세계적으로 궁궐이 많은 도시이다. 큰 정궁만 하여도 경복궁, 창덕궁, 창경궁, 경희궁, 경운궁[덕수궁] 등 다섯 곳이 있다. 그 중 창덕궁은 궁궐의 본래 모습이 가장 잘 보존되어 있으며, 자연과 어우러진 아름다움을 인정받아 1997년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창덕궁은 조선시대 태종 5년[1405] 경복궁에 이어 두 번째로 세워진 궁궐이다. 법궁인 경복궁[태조 4년[1395]]은 정문인 광화문에서부터 정전[근정전], 편전[사정전], 대전[강녕전], 중전[교태전]이 궁궐 건축의 원칙에 따라 남면을 하여 일직선상으로 놓여 있다. 그러나 창덕궁은 정문인 돈화문에서부터 정전[인정전], 편전[선정전], 대전[희정당], 중전[대조전]이 남면은 하였지만 일직선상에 있지 않고 꺾이며 여러 그룹으로 나뉘어 있다.
    창덕궁은 궁궐 건축이라는 원칙에 근거한 권위보다는 자연과 더불어 살고자 한 선조들의 정신이 담겨 있다. 응봉의 자연 지세를 그대로 살려 지은 창덕궁은 특히 후원의 아름다움이 그 빛을 더욱 발하며, 건축과 조경이 조화로움이 세계 제일로도 손색이 없다.
    그래서 조선의 여러 임금들도 창덕궁을 사랑하였다. 피비린내 나는 왕자의 난 때문에, 명당이 아니기 때문에, 북악산과 인왕산에 노출되어 있기 때문에 등 왕들이 경복궁을 기피한 여러 가지 이유가 있지만, 500년이 넘는 조선 역사에서 가장 많은 임금들이 오랫동안 거처한 궁궐이 바로 창덕궁이다. 조선

    순한 사람을 그린 순한 화가, 박수근 이야기
    한국의 서민화가, 국민화가로 칭송받는 화가가 있습니다. 화가 박수근입니다. 생전에는 가난하고 고단한 삶을 살았지만, 그는 묵묵히 그림을 그려냈고, 오늘날 사람들은 그의 그림에 담긴 선하고 성실하고 우직한 면면을 들여다보며 감탄하고 또 감탄합니다. 박수근의 그림은 붓질 한 번으로 쓱 그려낼 수 있는 그림이 아닙니다. 여러 겹의 물감층을 만들고 난 다음에야 그 우물 같은 깊이감이 생깁니다. 그리고 그 깊고 아름다운 화면 속에 화가의 순한 사람들이 담겨 있습니다.
    아이들, 아낙들, 시장 사람들, 노인들…… 한없는 편안함과 우직한 힘이 느껴지는 평범한 서민들의 모습은 생전의 박수근의 모습과 많이 닮아 있습니다. 넉넉지 않은 형편에 생계와 그림을 동시에 꾸려가면서도 평생, 사람을 바라보는 밝은 시선을 잃지 않았던 화가의 깊은 힘은 어디서 나온 것일까요?
    그림책 [꿈꾸는 징검돌]은 화가의 유년기를 포착합니다. 특별히 알려진 유년기의 일화는 많지 않습니다. 순한 사람 많고 돌 많은 고장 양구에서 산천을 쏘다니며 스케치를 하던 소년. 이 그림책은 이 소년의 이야기에서부터 시작합니다.

    실제 인물의 이야기를 판타지로 풀어낸 색다른 그림책
    이 그림책의 표지에는 ‘화가 박수근 이야기’라는 부제가 달려 있습니다만, 일반적인 인물그림책처럼 한 인물의 전 생애에 대하여 다루지 않습니다. 화가가 남긴 그림을 뜯어보며 그림에 대한 정보를 읊어 주지도 않습니다.
    이 책이 주목하는 건, 박수근의 그림에 등장하는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와 그림에 드러나 보이는 화가의 따뜻하고 천진한 감수성입니다. 화가가 그린 대상에는 그 화가의 시선이 담겨 있게 마련입니다. 감상자는 그림을 그린 화가의 시선을 충분히 느낄 수 있을 때에, 비로소 화가와 작품을 동시에 이해할 수 있게 됩니다. 이 그림책의 작가가 감상자가 되어 박수근의 그림을 바라보았을 때, 하나하나의 그림이 모두 이야기를 건네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고 합니다. 인물이 있고 배경이 있는 그림이니 당연히 이야기가 있음직합니다. 작가는 이 그림들이 들려주는 제각각의 말들을 그러모았고, 상상을 덧입혀 이야기로 엮어내었으며, 그 안에서 순하게 뛰어노는 한 소년의 모습을 그려내었습니다. 그게 곧 박수근 그림의 감상자가 될 어린이들에게, 화가 박수근을, 그리고 그의 그림을 깊이 있게 알려 주는 방법이라고 여겼기 때문입니다. 나아가 작가의 마음속에 있는 화가 박수근을 제대로 드러내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꿈꾸는 징검돌을 건너, 깊고 깊은 그림 속으로
    한 소년이 있습니다. 소년은 오늘도 그림을 그리러 집을 나섭니다. 그런데 그만 개울에 빠지고, 옷이 마를 동안 징검돌에 그림을 그려 보지요. 한참을 그림에 빠져 있는데, 뒤에서 누가 부릅니다. 옆집 여자애 복순이가 시장 구경을 가자고 합니다. 이 여자아이는 소년이 징검돌에 그린 그림에서 살아난 복순이일까요? 아니면 실제로 옆집에 사는 복순이가 놀러 나온 것일까요? 글은 답을 주지 않고 전개됩니다. 하지만 그림을 살펴보면 답을 알 수 있습니다. 소년이 복순이를 따라 구경하는 장터의 풍경은 실제 박수근 그림의 풍경과 동일하며, 이는 곧 소년이 몽환적인 그림의 세계 속으로 들어갔음을 암시합니다. 소년은 이곳에서 떡 방아를 찧는 아주머니도 만나고(박수근 그림 "절구질하는 여인" 재현), 할아버지들한테서 옛이야기도 전해 듣고(박수근 그림 "노인과 소녀" 재현), 농악대도 따라다닙니다(박수근 그림 "농악" 재현). 그림책 속 소년 박수근이 그의 ‘사람들’을 만나고, 훗날 ‘자신이 그리게 될 그림 속 풍경’ 속으로 들어간 셈입니다.

    “나는 소년 박수근을 그리고 싶었습니다. 양구 천지를 쏘다니며 스케치를 했던 소년, 장터에 가서 순박한 시골사람들과 섞여 놀던 꾸밈없는 소년 박수근. 그 소년이 곧 내가 그림을 보면서 떠올렸던, 내 마음속의 화가 박수근입니다.”
    - 김용철

    박수근과 이 그림책의 작가 김용철은 사십 년이 넘는 시간차를 두고 같은 고장 양구에서 나고 자랐습니다. 작가가 박수근의 그림을 처음 본 건 고등학교에
    극작가 배봉기의 첫 아동극집

    우리 아동문학의 주요 갈래였던 ‘동극(아동극본, 희곡)’이 요즘은 거의 창작되지 않고 있다. 일제강점기와 해방 이후 발표된 우리나라 동극을 가려 모은 ‘우리교육 아동극 선집(쑥쑥문고)’ 이외에, 현대 아동문학 작가나 출판사가 동극에 대해 관심을 갖고 연구·창작·출간한 경우는 드물다.
    동화작가이면서 극작가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배봉기는 이러한 현실에서도 계간 [창비어린이]와 월간 [어린이와 문학] 등의 잡지를 통해 꾸준히 동극을 발표하고 있는, 현재 우리나라에서 거의 유일하다고 할 동극 창작자다. 동극이 동화와 동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외된 아동문학 장르임을 알면서도 그간 꾸준히 창작에 임해온 작가의 애정 어린 결실이 이 책에 담겨 있다. 표제작 [말대꾸하면 안 돼요?-연극 놀이] 등 계간 [창비어린이]에 발표한 작품 2편을 비롯하여, 모두 5편의 동극을 수록했다.

    공동의 독서를 경험하게 하는 색다른 아동문학 장르 ‘동극’을 만나다!

    동극은 동화와 달리, 무대설명, 무대지시, 지문, 대사, 노래 등이 어우러진 글이다. 각각의 요소들을 읽으면서 독자는 작품 속 인물이 되어보기도 하고, 사건이 일어나는 무대지시에 따라 장면을 머릿속에 차근차근 그려볼 수도 있다. 단순히 글의 흐름에 맞추어 이야기를 따라가는 게 아니라, 혼자만의 무대를 머릿속에 그려놓고 장면 하나하나를 상상하며 읽어내려가는 것만으로도 이 책은 새롭고 흥미로운 독서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한편 동극의 또 다른 묘미는 독서를 ‘혼자’만의 경험이라고 생각하는 독자들에게 전혀 다른 차원의 ‘공동’의 독서를 경험하게 해준다는 것이다. 동극은 친구와 가족, 나아가 선생님과 반 아이들 전체가 나누어 읽으며, 놀이하듯 독서할 수 있다는 점이 특별하다. 가정에서부터 교실, 학교, 극단에 이르기까지, 여러 명이 모인 곳일수록 동극은 더 큰 생명력을 발휘한다. 나무가 말을 하고, 개구리가 집을 짓고, 베짱이가 노래하고, 교실에서 마법이 일어나는 등 이 책에 실린 다채로운 이야기들이 머릿속의 상상에만 머무르지 않고, 공동의 독자들이 직접 꾸민 연기와 무대에 따라 새로운 생명을 얻게 될 것이다. 이렇듯 이 책은 가정이나 학교 현장에서 아이들끼리, 혹은 아이들과 어른들이 함께 읽고 상연함으로써 아동문학 독자간의 소통을 이끌어내는 데 큰 몫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한다.

    우리도 말 좀 하게 해 주세요!_동극 5편에 담은 아이들의 목소리

    이 책에 등장하는 인물은 개구리, 고양이 등의 동물에서부터 일상현실의 아이들까지 다양하지만, 그들의 목소리는 결국 ‘어린이’의 목소리를 대변한다. 당장은 힘없고 약하고 불안정한 존재지만, 무지갯빛 앞날을 스스로 만들어나가기 위해 끊임없이 현재를 의심하고, 도전하고, 때로는 권위에 맞서기도 하는 아이들! 그들의 건강한 목소리, 활기찬 몸짓이 담긴 동극 5편을 만나보자.

    [야, 우리 집을 짓자!]_ 홍수나 태풍에 집이 무너져도 굴하지 않고 용기와 지혜를 모아 집을 짓고 지켜나가는 개구리 가족 이야기. 자신의 삶터와 이웃을 소중히 여기고 꿋꿋하게 삶을 일구어가는 과정이 뭉클하다. 활력과 익살이 살아 있는 무대에 관객 참여를 유도해 공감을 배가시킨다. [창비어린이] 2007년 겨울호 수록작.

    [달려라 바람아!]_힘센 고양이한테 착취당하는 길고양이가, 이제 막 주인한테 버림받은 고양이 ‘바람이’를 만나 야생의 들판으로 뛰쳐나간다. 자유와 안온한 굴종 사이에서 갈등하는 고양이들이 결국 스스로 힘을 키워 성장해가는 이야기. 억압된 삶이나 관계를 과감하게 벗어나는 의지를 담았다.

    [베짱이의 노래]_우화 ‘개미와 베짱이’의 패러디로, 베짱이가 게으른 욕심꾸러기가 아닌, 음악에 대한 열정으로 가득한 노력파 예술가로 나온다. 우화를 다르게 해석하고, ‘실용’과 ‘문화’의 서로 다른 가치를 고민케 하며, 실패를 끝내 이겨내는 희망을 강조한다.

    [숲이 준 마법 초콜릿]_말과 행동이 느리다고 구박받는 소년이 숲에서 무지갯빗 일곱 색깔 마법 초콜릿을 얻은 뒤 자신을 구박하는 사람들을 골려주고 이해시키는 이야기.
    1992년부터 시작되어 작가 발굴은 물론 우리나라 어린이문학에 새로운 힘을 불어넣어 왔던 비룡소 황금도깨비상은 2004년 제 10회 수상작 <이모의 결혼식>(그림동화부분)으로 올해 10회째를 맞았다. 황금도깨비상은 신인과 기성 작가 모두에게 문이 열려 있어 신인에게는 등단의 기회를, 기성 작가에게는 폭넓은 창작의 발판을 제공하는 어린이 문학상으로, 그동안 정순회 <바람부는날>, 한유민 <난 북치는게 좋아, 난 노래하는 게 좋아!>, 김종렬 <날아라, 비둘기> 김정선 <야구공> 공지희 <영모가 사라졌다>등 역량있는 많은 작가들을 발굴해 왔다. 6회까지는 각각 그림동화와 장편동화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해 왔으니, 7회 (2001년)부터는 그림책 원고와 장편동화 부문으로 새롭게 개편, 우리나라 창작 동화 및 창작 그림책의 발전에 중요한 통로의 기반이 되고 있다.

    2004년 제10회 비룡소 황금도깨비상은 그림동화 부문 수상작 <이모의 결혼식>이 출간되었다. 이 작품은 외국인과 결혼하는 이모의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 아이가 엄마 아빠랑 그리스에 가서 겪는 일들을 서사적으로 풀었다. 작가의 실제 경함담을 바탕으로 하고 있어 세세한 부분까지 실감나게 묘사했다. 더욱이 만화기법으로 인물들의 표정과 동작을 풍부하고 활동적으로 표현했으며 다채로운 색깔로 오밀조밀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자연스럽고 짜임새 있는 구성에, 신인답지 않은 섬세함으로 묵직한 여운까지 끌어내 심사위원들의 큰 호평을 받았다.

    그리스 크레타 섬으로 떠나는 특별한 여행기
    따르릉, 따르릉! 이모한테 전화가 왔어요, 그리스 크레타 섬의 작은 마음 스피나리에서 결혼식을 한대요, 나보고 들러리를 서라고요, 물론 무척 신이 났죠! 예쁜 드레스도 입잖아요! 엄마랑 아빠랑 비행기를 타고 또 버스도 타고... 마을에 도착했어요. 이모와 이모부는 눈물까지 흘리며 반가워했죠. 하지만 난 이모부는 별로 맘에 들지 않아요. 말도 잘 안 통하고 눈도 파랗고 배도 나오고요. 그래서 난 이모한테만 뽀뽀를 해 주고 이모부한테는 절대로 뽀뽀를 하지 않을 거에요. 드디어 결혼식 날! 난 직접 만든 꽃다발을 들고 드레스를 입고 먼저 입장했어요. 무척 떨렸지요. 무사히 결혼식도 끝나고 우리는 바닷가에서 춤도 추고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놀았땁니다. 그리고 다시 한국으로 돌아왔지요. 어, 그런데 얼마 후 이모와 이모부가 우리 집에 온거에요. 얼마나 반가운지! 글쎄 나도 모르게 눈물까지 흘리고 이모부한테 뽀뽀를 하고 말있지 뭐예요..

    인종을 넘어선 따뜻한 가족애
    주인공의 이모는 외국인과 낯선 외국 땅에서 결혼식을 한다. 먼 나라까지 가 들러리를 서주는 아이와 가족들, 외국인에 대한 생경함과 낯설음에 아이는 조금 거부감을 느끼지만 차차 한 가족으로 받아들이기 시작한다. 키도 크고 눈도 파랗고 얼굴도 하얀 외국인, 인종을 넘어서 서로 교류할 수 있는 사랑과 가족 간의 따뜻함이 물씬 묻어난다 아이의 입을 빌어 풀어가는 일인칭 시점은 '책을 읽는다'기 보다 '이야기를 듣는다'는 느낌이 든다. 생생한 현장감을 느낄 수 있는 글맛으로 긴 사건들을 짜임새 있고 지루하지 않게 풀어냈다.

    신선함을 주는 만화 기법의 그림책
    기존의 일러스트 형식에서 벗어나 좀 더 새롭고 재미나게 시도했다. 인물들의 과장되고 풍부한 표정, 동작선이 큰 몸동작, 만화의 장점을 그림책에 잡목해 서사적인 이야기의 율동감을 더한다. 거기에 화려하고 밝은 색채가 신나고 명랑한 이야기의 분위기를 한껏 살려준다. 실제 모델이 있는 주인공들이라 더욱 친근한 모습으로 그려졌다. 긴 이야기지만 다양한 색채와 인물 그리고 배경의 다양함으로 보는 즐거움을 더한다.의 임금들 또한 자연과 함께 한 창덕궁의 아름다움을 사랑하였을 것이다. 자연 경관이나 생김새와 상관없이, 마음대로 건물을 짓고 부수어 버리는 요즘, 창덕궁의 건축미는 우리에게 더욱 감동을 준다.

    “창덕궁과 창경궁에는 자연을 훼손하지 않고, 인공을 최대한 줄이면서 생활공간을 아름답게 꾸미려는 한국 정원의 특색이 가장 전형적으로 발휘되어 있다. 위압은 주지 않으면서도 누구나 살고 싶은 마음이 솟아나는 극히 인간적이고 안락한 궁전이랄까. 이는 중국의 자금성이나 프랑스의 베르사유 궁전 등에서는 절대 느낄 수 없는 우리 궁궐의 독특한 미다.”
    [조선의 집 동궐에 들다[한영우 저/효형출판]] 중에서

    창덕궁에 살았던 사람들과 그들의 이야기

    아이들에게 궁궐을 처음으로 소개한다면, 어떻게 말할까? 대부분의 사람들은 ‘옛날에 임금님이 살았던 집이야.’라고 할 것이다. 그렇다. 궁궐은 임금이 살던 집이다. 어디 임금만 살았겠는가? 임금과 그의 가족, 그리고 그들을 수발하는 환관과 궁녀들도 함께 살았다. 사람이 살기 위해서는 필요한 곳도 많다. 우선 잠을 잘 수 있는 곳이 있어야 하고, 먹을 것도 있어야 하고, 옷도 입어야 한다. 궁궐에는 이런 생활에 필요한 모든 것이 임금님과 그의 가족들을 중심으로 갖추어져 있었다. 또 무엇보다 중요한 건, 궁궐은 나라를 다스리는 정치행정을 하던 곳이었다. 이처럼 궁궐은 그야말로 정치, 경제, 문화 모든 곳의 총화이다. 그러니 궁궐에 드나드는 사람은 많았다. 우선 임금의 생활과 관련된 여러 가지 의식주에 도움을 주는 사람들, 임금의 건강을 책임지는 의원들도 드나들었으며, 나라의 정치를 좌우하는 양반관료를 비롯한 여러 관원들, 임금과 궁궐을 지키는 군사들, 외국에서 오는 사신 등 각양각색의 사람들은 창덕궁에서 생활을 하였다.
    [임금님의 집 창덕궁]에서는 창덕궁의 주요 건물들, 정문, 정전, 편전, 대전, 중전, 동궁, 내의원, 사옹원을 중심으로 하여 그 전각에서 생활했던 사람들과 그 사람들이 무슨 일을 하였는지 보여 준다. 후원에서는 부용지, 부용정, 규장각, 춘당대, 청의정을 중심으로 하여 후원의 아름다움과 후원에서 임금님이 무엇을 하였는지 되살리고, 생생한 이미지로 표현하였다. 이는 독자들에게 이 책 안에서 궁궐을 허투루 구경하는 관람객에서 한 발 나아가, 곳곳에서 웃고, 울었던 수많은 사람들이 생활하던 곳임을 함께 느껴 살아있는 생생한 공간으로서 궁궐을 함께 거닐게 만든다. 또한 사람들이 실제로 생활했던 과거부터 문화재로 남아있는 현재까지 시간의 흐름 속에서, 오늘날 지금 여기 궁궐이 존재하는 이유를 함께 느끼고자 한다.

    현대적인 사진과 그림으로 되살아난 창덕궁

    위에서 말했듯이, [임금님의 집 창덕궁]에서는 ‘창덕궁의 주요 전각의 역할과 그 전각에서 일하는 사람들’을 중심으로 창덕궁을 소개하고자 한다. 화려한 그래픽과 최첨단 영상에 익숙한 아이들에게 옛 건물인 창덕궁을 어떻게 보여줘야 흥미를 가질 수 있을지 고민이 되었다. 다양한 일러스트레이션 기법에 대한 고민과 연구 끝에, 현대적인 느낌과 고전적인 느낌을 조화롭게 보여줄 수 있는 사진과 그림을 결합하는 일러스트레이션을 채택했다.
    전각은 흑백 느낌의 사진으로, 그 안에서 생활하는 사람들은 컬러 그림으로 보여 주면서 그 이질감과 대비를 통해 한국의 미인 정중동[靜中動]의 아름다움을 보여 준다. 또한 흑백의 이미지는 궁궐의 웅장함과 신비로움까지 묘사하고 있다. 전각과 대비를 이룬 화려한 색감의 사람들은 자칫 건물 중심으로 흐릴 수 있는 시선을 사람들에게 집중시키고 있다.
    현대적인 해석이 가미되면서도, 전통적인 아름다움을 표현한 새로운 일러스트레이션은 <임금님의 집 창덕궁> 원래의 기획과 결합하여, 우리나라 궁궐의 아름다움을 새롭게 발견하게 도와 줄뿐 아니라, 아이들이 우리 문화를 사랑하게 하는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다닐 무렵이었는데, 그림이 만들어내는 질감이 마치 양구의 수많은 돌과 바위처럼 느껴졌고, 그 속에 담긴 사람들의 모습이 순한 양구 사람들처럼 친근했다고 합니다. 작가는 박수근의 그림 속에서, 어릴 적 고향에서 뛰놀던 소년 박수근의 모습을 본 겁니다.
    작가가 그림책 속에 그려 넣은, 어린 화가 박수근은 징검돌을 건너서 사람들 속으로, 꿈 같은 그림의 세계로 들어갑니다. 이 그림책을 볼 어린 독자도 그림책이라는 징검돌을 밟고 가서 박수근의 질박한 그림에 담긴 세상을 더욱 따뜻하게 만날 수 있을 것입니다.

    알립니다
    동화로 보는 박수근 展
    박수근미술관 개관 10주년과 [박수근의 바보 온달]과 [꿈꾸는 징검돌], 두 권의 책 출간을 기념하여 강원도 양구 박수근미술관에서 전시회가 열립니다.
    1관 전시 : [박수근의 바보 온달]_박수근의 고구려 이야기 원화
    2관 전시 : [꿈꾸는 징검돌]_화가 박수근 이야기 원화 및 설치작품
    전시기간 : 2012년 5월 4일~7월 15일
    장소 : 강원도 양구 박수근미술관
    빠름이 최우선의 가치가 돼버린 세태를 풍자하고 사람과 주변을 천천히 돌아보자는 주제로, 마법 초콜릿을 통한 판타지의 연속이 해방감을 안겨준다. 동화 [무지개 색 초콜릿](바람의아이들, 2008)의 이야기 뼈대를 가져와 동극으로 새롭게 쓴 작품이다.

    [말대꾸하면 안 돼요?-연극 놀이]_연극 준비에서부터 상연까지의 과정을 담은, 연극 속 연극 이야기. 자기 의견을 당당히 밝히는 것을 말대꾸라 비난하고 차단하는 어른들에게 항변하는 연극 ‘말대꾸하면 왜 안 되죠?’를 준비하고 상연하는 동안, 표현과 연기가 서투르던 아이들의 연기력은 늘고, 어른들의 횡포에 맞서는 아이들의 마음과 표현력이 익어간다. 아이들끼리 직접 ‘연극 놀이’를 해볼 수 있도록 짧은 분량, 간단한 인물 구성과 무대장치만으로 완성했다. [창비어린이] 2003년 가을호 수록작.

    목차

    머리말 - 즐거운 상상놀이

    야, 우리 집을 짓자!
    달려라 바람아!
    베짱이의 노래
    숲이 준 마법 초콜릿
    말대꾸하면 안 돼요? - 연극 놀이

    본문중에서

    저자소개

    생년월일 1960
    출생지 강원도 양구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1961년 강원도 양구에서 태어났습니다. 홍익대학교 서양화과 졸업. [훨훨 간다], [길 아저씨 손아저씨], [뒤집힌 호랑이], [꿈꾸는 징검돌], [우렁각시], [낮에 나온 반달], [이상한 나뭇잎], [똘배가 다녀온 달나라] 등 많은 그림책이 있다. 지금은 강원도 양구의 폐교에서 '동화 마을 물병자리'를 운영하고 있다. 갤러리와 작업실, 아이들 체험 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다.

    생년월일 1956~
    출생지 전라북도 남원
    출간도서 31종
    판매수 19,781권

    대학과 대학원에서 국문학을 공부했습니다. 소년중앙문학상과 계몽문학상 공모에 동화로 등단했습니다.
    그동안 쓴 책으로 동화 [나는 나] [실험가족] [무지개 색 초콜릿] [철조망과 농구공] [손톱공룡] [별빛아이] [마법 주문을 외워라] 등과 동극집 [말대꾸하면 안 돼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청소년소설 [아무도 대답하지 않았다] [사라지지 않는 노래] [안녕 라자드]와 청소년희곡집 [UFO를 타다]가 있습니다. 현재 광주대학교문예창작과 교수로 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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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년월일 -
    출생지 -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이화여자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중앙대학교 대학원 유아교육학과에서 석, 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2001년에 한국일보 신춘문예 동시 부문에 당선되었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우리 엄마가 좋은 10가지 이유] [뚜벅뚜벅 우리 신] [김치 특공대] [창덕궁] [알강달강 커다란 밤 한 톨] [엄마를 빌려 줄게] 들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는 [스토미의 아주 특별한 모자] [난 자동차가 참 좋아] [벌레가 좋아] [중요한 사실] 들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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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년월일 -
    출생지 -
    출간도서 16종
    판매수 28,834권

    홍익대학교 도예과를 졸업했다. 제10회 황금도깨비상을 수상한 《이모의 결혼식》을 비롯해 《하나 둘 셋 찰칵! 김치, 치즈, 카프카》 《엄마의 여행 가방》 《판다와 내 동생》 등 어린이 그림책은 물론, 《날마다 하나씩 버리기》 《선현경의 가족관찰기》 《느려도 좋아, 달라도 좋아!》 등 틈틈이 일상 에세이도 발표하고 있다. 《도대체 넌 뭐가 될 거니》 《황인숙·선현경의 일일일락》 등 다수의 책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담당했고, 그 밖에 《처음 만나는 한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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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년월일 1960
    출생지 강원도 양구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1960년 강원도 양구에서 태어나 홍익대학교에서 회화를 공부했습니다. 어릴 적부터 산으로 들로 쏘다니며 그림을 그렸고, 어머니가 들려주는 옛이야기 세상에 흠뻑 빠져 살았습니다. 지금은 이 귀한 체험을 밑천 삼아 어린이를 위한 그림책을 만들고 있습니다. 그림을 그린 그림책으로 [훨훨 간다], [낮에 나온 반달], [길아저씨 손아저씨], [하느님 물건을 파는 참새] 등이 있으며, 쓰고 그린 그림책으로 [우렁각시]가 있습니다.

    생년월일 1970~
    출생지 -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미술대학에서 도예과를 졸업한 뒤, 그림책, 읽기책, 수필집 등 다양한 분야의 책에 그림을 그리고 글을 쓰고 있습니다. 2004년 [이모의 결혼식]으로 황금도깨비상을 수상하면서 어린이책 작가로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쓰고 그린 책으로 [엄마의 여행 가방]이 있고, 그린 책으로 [처음 만나는 한시], [도대체 넌 뭐가 될 거니?], [우리 집 텃밭에 놀러 와요] 등 여러 권이 있습니다. 장래 희망으로는 그림 그리는 할머니를 꿈꾸며 지금도 열심히 상상의 날들을 보내고 있답니다.

    생년월일 1972~
    출생지 서울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오늘은 누가 지은 어떤 밥을 누구와 함께 먹었나요? 밥 하나, 반찬 하나에 어떤 이야기가 녹아 있는지 궁금해졌습니다. 한 권 한 권 어린이책을 만들며 몰랐던 얘기들을 새록새록 알아 가는 것이 즐겁습니다. [초정리 편지] [임금님의 집 창덕궁] [7월 32일의 아이] [벽란도의 비밀 청자] 등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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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년월일 1966
    출생지 대구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대구에서 태어나 네 살 때부터 삼 년간 일본 아키타현에서 생활했습니다. 1989년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동양화과를 졸업했습니다. 글과 그림을 함께한 책으로 [아씨방 일곱 동무] [신기한 그림족자] [봉지공주와 봉투왕자] [오러와 오도] [콩숙이와 팥숙이] [이부자리 맨발체조], 그림을 그린 책으로 [넉 점 반] [꽃들이 들려주는 옛이야기]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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