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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학년군 개정교과서 국어활동 2-가 수록도서세트 (전8권) : 1학년 2학기 국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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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품의 분류

    출판사 서평

    종이 한 장이 소리를 크게 한다고?
    종이 한 장이 무슨 일을 할 수 있을까? 아이글은 종이와 친숙하다. 크레파스나 색연필을 쥘 힘이 생기기 시작하면서 아이들은 종이에 늘 무언가를 그리고, 좀 더 자라면 종이접기도 할 수 있다. 또 종이로 만든 책을 보면서도 자란다. 아이들은 자라면서 종이가 도화지나 색종이, 책 같이 무언가를 그리고 적는 용도로만 사용되는 것이 아님을 알게 된다. 《종이 한 장》은 우리가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얇고 빳빳한 종이 한 장이 얼마나 많은 일을 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한쪽 끝을 잡고 펄럭이면 시원한 바람도 만들 수 있고, 둥글게 말아 쥐면 확성기처럼 소리를 크게 할 수도 있고, 물건을 포장할 수도 있고, 물도 담을 수 있다. 책을 보면서 아이들은 늘 보던 종이 한 장의 다양한 활약에 깜짝 놀랄 것이다. 이런 놀라운 경험을 통해 아이들은 하나의 사물이나 소재를 새롭고 다양하게 바라보는 눈을 키울 수 있으며 호기심과 창의력을 발달시킬 수 있다. 어느 날 종이로 만든 종이 도시락이나 종이가방 등을 보며 "엄마, 이것도 종이야!"라고 말할지도 모른다. 또 종이를 둘둘 말아 망원경처럼 만들거나 종이죽으로 만들어진 탈을 보면서 "엄마, 종이가 이것도 할 수 있어."라며 책에서의 경험을 실생활로 확장할 수도 있다. 종이비행기와 종이배를 타고 여행할 수도 있다고 구성한 장면에서는 그림책다운 상상력을 보여준다.

    포근하고 따뜻한 삽화로 만나는 종이의 놀라운 변신
    그림책 작업을 할 때 늘 딸아이와 함께 대화를 한다는 작가 민정영의 맑고 사랑스러운 그림이 다소 건조한 텍스트를 보완하면서 이야기처럼 흘러간다. 종이로 만든 비행기를 타고 책 속으로 들어가는 듯한 표지가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흥미를 불러일으킨다. 본문에서는 주인공 여자아이와 귀여운 강아지, 고양이가 함께 놀이를 하듯 종이 한 장의 쓰임새를 하나하나 짚어 간다. 한 장면 한 장면이 아이의 생활을 담은 사진처럼 정겹고 따뜻해, 책을 보는 아이들은 마치 자기가 직접 경험해 보는 듯한 느낌을 받을 것이다. 시원한 바람에 덩달아 신다고, 종이 확성기의 커다란 소리에 귀를 막고, 아이를 도와 열심히 포장을 하는 강아지와 고양이의 표정 변화와 행동을 따라가며 보는 것도 재미있다.

    글자가 사라지면서, 그 이름을 가진 사물들이 사라진다면 어떤 일들이 벌어질까요?
    ㄱ이 사라진 세상에서는 긴 목을 늘어뜨리며 다가오는 멋진 기린도, 꿀을 좋아하는 곰도 동물원에서 볼 수 없을 거예요. ㄴ이 사라진 세상은 어떨까요? 하얀 눈도 내리지 않고, 눈사람도 만들 수 없고, 신나는 눈싸움도 할 수 없을 거예요. ㄷ이 사라진 세상에선, ㄹ이 사라진 세상에선 또 무엇이 사라져 버릴까요? 이런 신나고 재미있는 것들이 다 사라진다면 세상은 정말 재미없고 심심할 거예요. 아이는 글자가 사라진 세상을 상상하면서 글자가 얼마나 소중한지 깨달아 갑니다.

    1. 글자에 대한 흥미가 생기고, 자음의 어감을 깨닫게 됩니다.
    ▶글자가 사라짐으로써 벌어지는 여러 상황들은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여 글자에 대한 흥미를 갖게 하고, 자연스럽게 자음의 어감을 깨닫게 합니다.

    아이가 글자에 대한 관심을 조금씩 보이기 시작할 무렵, 아이에게 재미있는 말놀이로 글자에 대한 흥미를 불어넣어 주세요.
    아이에게 한글을 가르칠 때 단순히 ‘ㄱㄴㄷㄹ’을 가르치거나 글자를 한 자씩 짚어가면서 강압적으로 외우게 하는 방법은 아이로 하여금 금세 싫증이 나고, 글자에 대한 흥미마저 잃게 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배우는 아이나 엄마에게 스트레스가 될 수 있습니다.
    <글자가 사라진다면>은 한글의 자음이 사라지면서 그 자음을 가진 사물들이 사라지는 재미있는 상황을 통해 아이의 호기심을 자극합니다. 어떤 일이 벌어질까 상상하는 동안 한글 공부가 아니라 신나는 놀이 세계로 빠져들게 되지요.
    그림책을 읽듯 글을 반복적으로 읽어 주면 아이는 어느새 고개를 갸우뚱거리며 반복되는 리듬감과 각 낱말에 대응하는 자음이 있음을 깨닫게 됩니다. 자음이 주는 어감을 자연스럽게 귀로 익히고, 자음의 모습을 눈으로 보면서 한글을 깨치게 됩니다.

    2. 엄마랑 종알종알 말놀이를 주고받으며, 마음의 안정을 찾아 갑니다.
    ▶ 엄마랑 종알종알 주고받는 이야기 속에 아이는 마음의 안정과 자신감이 쑥쑥
    자랄 뿐 아니라, 한글 실력도 쑥쑥 늘어갑니다.

    유아는 연령에 따라 기쁨의 감정을 경험하게 되는 원인이 다릅니다. 이 중에서 한창 한글에 관심을 가질 나이인 5세의 경우는 부모와 오랜 시간을 함께하거나 친구들과 놀 때 기쁨을 느낍니다.
    <글자가 사라진다면>은 아이와 엄마가 서로 말놀이를 주고받으며 읽을 수 있는 책입니다. “ㄱ이 사라진다면” 하고 아이가 큰 소리로 외칩니다. 그러면 엄마는 고개를 갸우뚱거리며, “고릴라도 볼 수 없겠네. 개미들은 좋겠다. 개미핥기가 없어져서……. 참, 개미도 사라지는 거잖아”라고 대꾸합니다. 이번에는 엄마가 “ㄴ이 사라진다면” 하고 외치면 아이가 “눈도 내리지 않고, 눈사람도 만들 수 없을 거야” 하며 대답하죠. 이렇게 종알종알 주고받는 말놀이 속에 엄마는 사랑스러운 내 아이를 만나고, 아이는 엄마와의 시간 속에서 기쁨을 느낄 것입니다.
    엄마가 “책에 나와 있는 것들 말고 또 사라지는 게 뭘까?” 이런 질문을 던지면 어떨까요? 아이는 책에 있는 것들뿐 아니라 상상력을 넓혀 해당 자음이 포함된 여러 가지 사물들을 떠올리게 되면서 한글 실력이 놀랄 정도로 쑥쑥 자라나게 됩니다 .

    3. 숨은 그림을 찾으며 상상력이 커 갑니다.
    ▶익살스럽고 상상력이 풍부한 그림을 꼼꼼하게 살펴보면서, 상상력과 관찰력이 자랍니다.

    ㄱ세상에는 ‘고릴라, 기린, 공작새, 개미’, ㄴ세상에는 ‘눈, 눈싸움, 나, 너, 난로’, ㅅ세상에는 ‘숨바꼭질, 손가락, 사슴뿔, 송아지 꼬리, 새부리’, ㅈ세상에는 ‘지구, 지진, 전쟁’ 등 각 자음이 들어간 낱말들이 그림 속에 있습니다. ㄱ~ㅎ까지 각 자음에 해당하는 글자를 꼼꼼하게 살펴보면 글 속의 낱말이 그림 속에 있음을 알게 되고, 아이는 자연스럽게 각 자음에 연관된 그림을 찾는 놀이를 하게 됩니다. 또 글 속에는 없지만 해당 자음을 갖고 있는 또 다른 그림들이 여기저기 들어 있어 그림 찾는 재미에 푹 빠집니다.
    출간 즉시, 뉴욕타임즈, 퍼블리셔스 위클리, 美아마존 서점 집계
    최고 '베스트셀러' 그림책 !

    전세계 30여개 나라에 소개되고, 퍼블리셔스 위클리 '2009년 최고의 그림책'으로 선정된 화제의 그림책 !

    다른 눈, 다른 생각의 아이들에게 던지는 유쾌한 '논쟁의 기술' !!


    [오리야? 토끼야?]는 한창 자기주장이 세지는 유아기 때 흔히 볼 수 있는 아이들 간의 논쟁의 모습을 흥미롭게 담고 있습니다. 마치 오리와도 같고, 토끼와도 같은 알쏭달쏭한 대상을 가리키며 저마다 '오리다!토끼다!' 자기 말이 맞다고 싸우는 두 아이의 팽팽한 목소리를 담은 그림책.

    당신의 눈에는 오리로 보이나요? 토끼로 보이나요?

    하지만, 이 알쏭달쏭 수수께끼 같은 모습의 답은 무엇일까요? 바로 '보는 사람의 관점'에 따라 다르다는 것'이라 하는데요. 즉, 보는 위치와 각도에 따라 오리일 수 있고, 토끼일 수도 있는 그림으로 각자의 시각적 차이를 인정하게 되는 모습이라 할 수 있습니다.

    아이와 책을 보며 오리인지 토끼인지 대화를 나눠보세요. 서로 다른 생각을 어떻게 전달하고, 나누는지 한바탕 웃으면서 자연스레 터득하게 되는 특별한 그림책입니다.

    - 출판사 서평
    삶의 예리한 시선과 독특한 해석력으로 주목받는 베스트셀러 작가 '에이미 크루즈 로젠탈'과 위트 있는 그림의 대가 '탐 리히텐헬드'의 만남.


    오리인지, 토끼인지 참으로 단순하지만 보는 이의 시선을 사로잡는 매우 알쏭달쏭한 모습에 두 아이의 서로 다른 주장은 팽팽하기만 합니다. 결국 문제의 대상이 사라져버린 후, 두 아이는 정답 찾기 대신 서로의 생각을 수용하는 법을 자연스레 터득하는 듯 하는 데요. 세상에는 정답이 없는 문제도 있을 수 있다는 걸 은연중에 배우면서 '다양성' 에 대한 유연한 사고가 시작되는 첫걸음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맨 마지막에 등장하는, 개미핥기와도 같고 공룡과도 같은 또 다른 알쏭달쏭한 물체의 출현은 다시 두 아이를 새로운 논쟁으로 끌어들이는 기발한 결말의 반전으로서, 세상은 여러 알지 못하는 일들과 사건의 연속임을 암시하고, 두 아이들이 이번엔 어떻게 현명하게 자신과 다른 견해를 가진 타인과 대화를 해나가는지 호기심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현재의 우리 아이들에게 이것이냐 저것이냐를 선택하게 만드는 패러다임에서 탈출해 이것이기도 저것이기도 한 다양성과 관용의 시각을 갖게 만드는 단순하면서 독특한 이야기.

    호기심 많은 아이들이 자신만의 정답을 찾아 읽고 또 읽게 만들 흡인력 강한 이야기로 훗날 어른이 되어서도 영원히 머릿속 잔상으로 남을 단순하지만 강력한 메시지의 그림책으로 호평 받고 있습니다.

    - 추천평
    올해 전문분야에서 가장 빛나는 새로운 아이템 10가지 안에 꼽을 수 있는 매우 독창적이고 창의적인 그림책 탄생 ! - 타임

    아이들에게 각자 다른 시각적 차이를 인정하고, 서로 논쟁하고 대화할 수 있는 법을 제시하는 매우 매력적인 그림책 - 북리스트

    오리인지, 토끼인지를 두고 벌이는 책속의 논쟁은, 참으로 단순하지만 보는 이의 시선을 사로잡는 매우 알쏭달쏭하고 기발한 그림에 기반을 두고 읽는 아이들과 부모들을 자연스레 책속의 논쟁으로 끌어드리고 있다. 성인이 될 때까지 두고두고 머릿속 잔상으로 남을 매우 강력한 그림책 - 스쿨 라이브러리 저널
    “겨자씨는 가슴속에 예쁜 꿈을 간직하고 있었습니다.
    새가 깃드는 큰 나무가 되리라는 꿈 말입니다.”


    동화 작가 조성자의 자연을 닮은 동화 모음집

    도시 속 빌딩은 점점 높아지고 사람들은 더 크고 화려한 물건을 가지려고 종종걸음을 치며 살아갑니다. 그러다 보니 큰 것에 가려 작은 것들은 눈에 띄지도 않고, 큰 소리에 묻혀 작은 소리는 들리지도 않습니다. [겨자씨의 꿈]은 작지만 소중한 것에 대한 단편 동화 19편을 모은 책입니다.

    ‘겨자씨의 꿈’, ‘동전의 여행’, ‘아기 구름의 내일’, ‘자기 자랑’, ‘악어의 아름다움’ 등의 동화에서 우리는 작지만 소중한 꿈들의 당찬 행진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읽고 또 읽어도 싫증나지 않는 자연을 닮은 동화, 소외되고 버림받은 것에 따뜻한 눈길을 주는 동화’를 쓰려는 저자의 마음이 고스란히 녹아 있는 것도 볼 수 있습니다.

    동화 작가 조성자의 자연을 닮은 동화 모음집 [겨자씨의 꿈]은 우리 아이들에게 숲의 품을 닮은 넉넉함을 선물해 마음의 키를 훌쩍 자라게 해 주고, 아이들이 보잘것없는 것에도 애정 어린 눈길을 보내어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이 사랑이 있어 따뜻한 곳임을 알 수 있게 도와줍니다.
    추운 겨울, 엄마는 아이에게 오리털이 든 따뜻한 점퍼를 사준다. 그날 밤, 아이는 꿈 속에서 털없는 오리를 만나 자신의 점퍼에 든 오리털을 나누어 준다. 그런 후, 오리들과 언덕으로 달려가 신나게 논다. 썰매도 타고, 숨바꼭질도 하고. 다음 날, 아이는 감기에 걸린다.


    솔기로 삐져나온 깃털 하나를 매개로 펼쳐지는 상상의 세계가 담백하다. 화선지에 연필, 색연필, 먹, 아크릴, 사인펜 등을 사용한 일러스트는 아이의 그림일기를 살짝 훔쳐보는 듯한 느낌을 준다. 또, 작업 과정의 낙서와 메모, 스케치 등을 꼼꼼히 챙겨보는 재미가 있다.


    제 3회 보림창작그림책 공모전 우수상 수상작이다.추운 겨울, 엄마는 아이에게 오리털이 든 따뜻한 점퍼를 사준다. 그날 밤, 아이는 꿈 속에서 털없는 오리를 만나 자신의 점퍼에 든 오리털을 나누어 준다. 그런 후, 오리들과 언덕으로 달려가 신나게 논다. 썰매도 타고, 숨바꼭질도 하고. 다음 날, 아이는 감기에 걸린다.



    솔기로 삐져나온 깃털 하나를 매개로 펼쳐지는 상상의 세계가 담백하다. 화선지에 연필, 색연필, 먹, 아크릴, 사인펜 등을 사용한 일러스트는 아이의 그림일기를 살짝 훔쳐보는 듯한 느낌을 준다. 또, 작업 과정의 낙서와 메모, 스케치 등을 꼼꼼히 챙겨보는 재미가 있다. 제 3회 보림창작그림책 공모전 우수상 수상작이다.
    카드놀이를 하려는데, 가장 좋아하는 카드 한 장이 보이지 않아요. 카드 살 동전을 챙겨 사라진 카드를 사려고 집을 나왔어요. 친구네 집도 지나고, 숲길도 지나 시장에 도착했어요. 시장에는 맛있는 과일, 예쁜 그릇, 알록달록한 옷, 전자제품, 꽃, 아이스크림 등 없는 게 없어요. 바둑을 두던 할아버지에게 물어 장난감 가게를 찾았어요. 장난감 가게에는 동생이 좋아할 모빌, 갖고 싶었던 창과 방패는 있었지만 카드는 없었어요. 힘없이 가게를 나오는데 갑자기 마법사 아저씨가 나타나, ‘휘리리후’라고 말해 보라고 했어요. ‘휘리리후’라고 말하자 계단이 나타나 내려가 보니, 내가 찾던 바로 그 카드가 있었어요.
    카드는 나를 기다렸다는 듯이, 자신을 거꾸로 돌려보라고 말했어요. 카드를 돌리자, 거꾸로나라였어요. 카드를 가지고 계단을 올라왔더니, 마법사의 토끼가 거꾸로나라의 축제가 시작되었다고 했어요. 거꾸로나라의 놀이터도 가고, 영화촬영장도 구경했어요. 바나나를 물고 가는 바둑이와 뒤쫓는 원숭이들도 보고, 거꾸로나라 사람들, 너구리들과도 인사했어요. 거꾸로나라의 가수와 합창단의 노래도 듣고, 재미있는 서커스도 구경하고, 음악대의 연주도 들었어요. 강아지들의 꼬리잡기를 정신없이 보고 있다가, 집으로 돌아가는 마지막 배를 겨우 탔어요. 배에서 내리자 마법사 아저씨가 또 놀러오라고 인사합니다. 카드를 찾아 집으로 돌아왔어요. 이제 카드놀이를 할 수 있어요.

    ♠ 특 징

    1. 국내 작가의 새로운 시도 그리고 도전

    <휘리리후 휘리리후> 독자 모니터링 할 때, 가장 많이 받은 질문이 바로 ‘우리나라 책 맞아요?’이었다. 국내 작가로서는 도전하기 어려운 새로운 시도의 그림책이라, 기획 자체의 참신함이 독자의 눈길을 끌게 한 것이다.
    ‘휘리리후 휘리리후’라는 호기심 가득한 제목부터 그림 한 컷, 한 컷…… 그리고 이야기 플롯까지 이 책은 상상력과 호기심이 가득한 책이다. 평소 ‘이미지 실험가’라고 불리는 작가 한태희는 본인의 상상력을 십분 발휘하였다. 단기간의 기획과 노력이 아니라 다년간 주변 사물을 치밀하게 관찰하고 분석한 작가의 노력이 또한 고스란히 담겨져 있다. 우리나라 작가들이 도전하기 어려웠던 새로운 형식의 그림을 과감하게 시도하는 선구자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는 것 자체가 이 책의 가장 매력이 아닐까 싶다.

    2.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워 주는 그림책

    흔히 그림책을 유아를 위한 종합 교과서라고 말한다. 이야기 속의 인물이 처한 상황과 문제에 대해 공감하며, 창의적인 문제 해결 능력을 기를 수 있다. 또한 이야기의 판타지 요소를 통해 상상력을 발달시키며, 타인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융통성을 키울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그림책 속 간접경험을 통해 관심분야를 확장시키며, 그 경험으로 감성을 풍부하게 한다.
    이번에 출간된 <휘리리후 휘리리후>는 보통 그림책들보다도 종합적인 창의력과 풍부한 상상력을 키울 수 있는 그림책이라고 할 수 있다. 우선 아이들은 고정관념을 깨고 융통성을 키울 수 있다. 책 속 그림은 바로 보고 거꾸로 봄에 따라, 두 가지 이상의 사물로 보인다. 둘째로 관찰력과 통찰력을 길러 준다. 그림 속 사물들은 주변에서 흔한 것들이라 한 눈에 알아차릴 수도 있지만, 자세히 관찰해야 사물을 인식할 수 있는 그림도 있다. 셋째로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데, 그림을 보며 유아가 직접 이야기를 만들 수 있다는 점이다. 처음에는 주어진 텍스트를 읽을 것이다. 그러다 점차 그림을 보면서 새로운 자신만의 텍스트를 만들어 볼 수 있다. 나아가 주변 사물과 상황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전혀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 수도 있다. 즉 책에서 이야기가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일상생활의 사물과 주변으로 이어지는 것이다. 책을 읽는 아이의 상상력에 따라 무궁무진하게 펼쳐질 수 있다.
    현재 창의력을 개발하는 책들은 미술교재나 학습지 형태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창의력을 요소별로 나누어 놓거나 정해진 틀에 따라 답을 찾아야 하는
    일상적 공간에서 환상적 공간으로

    권윤덕씨는 요즘 관악산 불성사에서 불화를 배우는 일에 전념하고 있다. 불화를 통해 우리나라 전통 민화에 대해 배우고 있는데, 이번 그림책에서 민화의 아름다움을 한껏 표현해내었다. 민화 기법을 살려 그린 화려한 그림은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원근감이 사라지고 세밀하게 묘사된 집 안 전경은 일상적 공간에서 환상적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어디서든 상상의 나래를 펼치며 온갖 놀이를 만들어내곤 하는 어린이들의 심성이 그대로 전해진다. 빨간 이불, 커다란 책장, 옷장 속에 걸린 옷 등 집 안 사물들에는 우리 전통 색감인 오방색과 오간색이 어우러져 있다. 작가는 색동의 배열을 책 속에 담아 어린이들에게 전통적인 미감을 전해주고 싶었다고 한다.



    절제된 문장으로 느끼는 감동

    ‘절제된 문장 속에 감춰진 아이의 여러 가지 감정을 독자들이 함께 느낄 수 있을까?’

    이런 걱정과는 달리 모니터링을 나간 자리에서 이 책을 먼저 만난 아이들은 책의 잔잔한 분위기에 흠뻑 빠져들었다. 소감을 물으니 “신나요!” “고양이가 있었으면 좋겠어요.” “나도 고양이를 따라 하고 싶어요!”라고 대답하는 아이들이 많았다. 한번 더 읽어주니 이번에는 아이와 고양이의 표정을 읽으며 그 속에 숨은 아이의 쓸쓸함, 외로움, 자신감, 용기 등을 함께 느꼈다. 절제된 문장과 그림이 조화를 이루어, 어른과 아이 모두가 읽을수록 더 많은 감동을 받는 듯했다.

    책의 마지막 페이지를 보면 고양이가 동그란 눈을 굴리며 수풀 속에 숨어 있다. 다음엔 어디로 갈까 고민하듯이…… 혹시 ‘알도’와 같은 친구가 그립다면 무심코 지나치던 길목에서 걸음을 멈추고 살펴보자. 고양이가 기다리고 있을지도 모르니까.
    기우뚱거리는 긴 통나무는 어떻게 들면 될까요? 높이 달린 맛있는 감은 어떻게 딸 수 있을까요? 눈 내리는 추운 겨울은 어떻게 지내면 좋을까요?

    혼자서는 어렵고 힘든 일들도, 둘이서 함께 하면 쉽고 편하고 즐거운 일이 됩니다. 이 책 ≪둘이서 둘이서≫는 동물들이 펼치는 다양한 상황들을 통해, 이기적으로 자라기 쉬운 요즘 아이들에게 더불어 사는 지혜를 일깨워 줍니다.

    20여 년 동안 어린이를 위해 따뜻하고 정겨운 그림을 그려 온 중견 일러스트레이터 김복태가, 10년 전에 나왔던 책의 글과 그림을 다듬어 <나비잠 아기 그림책> 시리즈로 새롭게 펴냈습니다.



    기다란 코로 뭐든지 척척 해내는 코끼리, 그런데 긴 통나무를 혼자서 옮기려니 자꾸 기우뚱거려요. 하마는 오르락내리락 시소 놀이를 하고 싶지만, 혼자서 타는 건 너무 재미없네요. 어떻게 하면 될까요?

    혼자 하면 어려운 일도 둘이서 하면 쉬워지고, 혼자서는 심심한 놀이도 둘이서 하면 재미있지요.



    아기가 좋아하는 동물들이 등장하여 문제 상황과 해결책을 보여 줌으로써 아이들의 공감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구성.

    의성어와 의태어를 이용하여 말맛을 살림으로써, 재미있게 읽는 가운데 자연스럽게 책의 교훈을 얻을 수 있게 됨.

    동물들이 자연 속에서 무언가 하는 모습을 보여 줌. 공간은 동물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지고, 동물들의 행동은 사람들의 생활과 관련을 시킴으로써 독자가 공감할 수 있음.

    초봄-늦봄-여름-가을-늦가을-겨울로 이어지는 사계절의 분위기를 살림으로써 자연의 풍성함을 시각적으로 느낄 수 있다. 각 장면은 서로 개별적이지만, 계절의 흐름을 느끼면서 기승전결의 다음 장면에 등장할 동물들을 미리 보는 재미.

    어린이를 위한 따뜻하고 착한 그림을 많이 그린 작가 김복태가, 10년 전에 나왔던 ≪둘이서 둘이서≫를 고치고 다듬어 새롭게 펴낸 그림책입니다.



    특징

    * 반복 구조의 단순한 이야기지만 분명한 주제의식이 돋보이는 영아용 그림책입니다. 형제자매도 없이 외둥이로 자라며, 컴퓨터 앞에서 혼자 노는 데 익숙한 요즘 아이들에게, 누군가 옆에 있고 그들과 함께 하면 된다는 사실을 말해 줍니다. 아이들에게 친숙한 동물이 등장하여 일상생활에서 있을 법한 상황들을 보여 줌으로써,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문제 상황에 감정을 이입하고 함께 해결 방법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 앞장에서는 “기우뚱기우뚱 통나무 / 어떻게 옮기나?” 하며 문제 제기를 하고, 페이지를 넘기면 “둘이서 들면 되잖아. / 영차 영차.” 하며 해결책을 제시합니다. 이렇게 두 펼친 면이 문답 구조의 짝을 이루고 있어, 읽어 주는 부모와 듣는 아이가 즐겁게 묻고 답하며 책을 볼 수 있습니다. 반복적인 구조와 각 상황에 어울리는 다양한 의성어·의태어의 사용으로, 한 편의 동시를 읽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 김복태 작가 특유의 아기자기한 동물 캐릭터가 인상적이며, 초봄 - 늦봄 - 여름 - 가을 - 늦가을 - 겨울로 이어지는 사계절 자연 변화의 분위기를 배경에 살려 독자들이 좀 더 풍성한 시각적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다음 장면에 나올 동물이 이전 장면에 조그맣게 등장하여, 이들을 찾아보는 일도 즐겁습니다.
    추운 겨울, 엄마는 아이에게 오리털이 든 따뜻한 점퍼를 사준다. 그날 밤, 아이는 꿈 속에서 털없는 오리를 만나 자신의 점퍼에 든 오리털을 나누어 준다. 그런 후, 오리들과 언덕으로 달려가 신나게 논다. 썰매도 타고, 숨바꼭질도 하고. 다음 날, 아이는 감기에 걸린다.


    솔기로 삐져나온 깃털 하나를 매개로 펼쳐지는 상상의 세계가 담백하다. 화선지에 연필, 색연필, 먹, 아크릴, 사인펜 등을 사용한 일러스트는 아이의 그림일기를 살짝 훔쳐보는 듯한 느낌을 준다. 또, 작업 과정의 낙서와 메모, 스케치 등을 꼼꼼히 챙겨보는 재미가 있다.


    제 3회 보림창작그림책 공모전 우수상 수상작이다.
    것은 오히려 창의력 개발에 걸림돌이 될 수도 있다. 그러나 <휘리리후 휘리리후>는 책을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울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이다.

    3. 뒤집기 그림, 착시, 숨은그림찾기 등 재미가 가득한 그림책

    <휘리리후 휘리리후> 그림에는 여러 가지 재미있는 요소들이 가득하다. 우선 책의 주요 특징인 뒤집기 그림(reversible picture)은 원래 중세 유럽에서 새로운 메시지를 전달하거나 풍자를 위해 사용되었다. 하지만 현대에서 뒤집기 그림은 사고의 전환, 발상의 전환을 표현하는 대표적인 방식이다. <휘리리후 휘리리후> 또한 이런 뒤집기 그림의 특징이 충분히 발휘되어 유아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또한 머리와 꼬리를 보면 세 마리, 몸을 보면 여섯 마리로 보이는 강아지 그림은 무엇에 중점을 두느냐에 따라 달리 보이는 착시 효과를 사용했으며, 바둑판에 얼룩처럼 보이지만 자세히 보면 바나나를 찾을 수 있는 숨은그림찾기 등 그림 속에 다양하고 재미있는 효과가 숨어 있다.
    그림뿐 아니라, 숫자나 문자 중 바로 보고 거꾸로 볼 수 있는 것들을 소개하고 있다. 책에 나온 ‘8’과 ‘11’이외에도 많은 숫자가 있는데, 이 책을 읽은 아이들은 거꾸로 읽을 수 있는 숫자가 무엇인지 관심을 가질 것이다. 그리고 ‘휘리리후’라는 글자처럼 거꾸로 읽을 수 있는 글자도 찾아 볼 것이다.
    배경 없이 사물이 중심이 된 간단하면서 분명한 그림으로, 이러한 그림의 요소들을 효과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또한 색연필로 채색하여 부드러운 느낌과 화려한 색감을 활용하여 환상적인 분위기를 동시에 연출하고 있다.

    4. 거꾸로나라로의 환상적인 여행

    그렇다고 <휘리리후 휘리리후>가 단순히 창의력을 개발을 위한 교재는 아니다. 그림책으로서의 완성도 와 이야기의 재미 또한 갖추고 있다.
    이 책은 주인공이 사라진 카드를 찾아가는 과정으로, 카드를 찾아 거꾸로나라를 여행하고 집으로 돌아오는 이야기다. 판타지 세계로 갔다가 현실로 돌아오는 플롯은 완결성이 있어, 책을 읽는 아이에게 안정감을 준다. 판타지와 현실은 비슷하면서도 다른 모습이며, 그 경계는 분명하지만 넘나들기가 자연스럽다. 특히 거꾸로나라로 가게 되는 열쇠인‘휘리리후’라는 말은 마치 마법의 주문처럼 느껴져 아이들에게 재미있게 다가간다.
    사실 거꾸로나라는 현실과 동떨어진 다른 세계가 아니라 아이의 놀이 속에서 일어나는 판타지를 의미한다. 아이들은 여러 가지 장난감을 가지고 놀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다른 세상을 여행하며, 그 속에서 무궁무진한 이야기를 만들어 낸다. 이런 작가의 숨은 의도는 첫 번째 그림에서 찾을 수 있다. 주인공 아이의 손이 보이는 책상 위에는 이야기에 등장하는 여러 가지 사물들이 숨어 있다. 상자 속에는 로봇, 차, 시계 등이 보이고, 책상에는 팽이, 동전, 꽃, 강아지 모양 돌을 찾을 수 있다. 창 밖의 하늘에는 마법사와 코끼리 등도 보인다. 이 그림 속에 숨어 있는 다른 그림들을 찾는 것 또한 색다른 재미이다. 이처럼 작가는 아이들의 놀이를 철저하게 관찰하고 분석하여 판타지를 그려내고 있다. 그래서 거꾸로나라 여행은 아이라면 누구나 상상해 볼 수 있는 자연스러운 경험처럼 느껴진다.

    본문중에서

    눈을 떠 보니 내 앞에 오리가 여러 마리 모여 있었다.
    오리 한 마리가 말했다.

    "네 옷 속에 든 깃털을 우리에게 주면 안 되니?
    우리는 털이 없어서 너무 춥거든."

    나는 옷 속에서 깃털을 하나하나 꺼내 오리들에게 심어 주었다.
    열심히, 열심히
    마지막 한 마리까지.

    "야호!"
    (/p.10~15)

    “어마, 너는 무슨 씨앗인데 그렇게 작니?” 겨자씨 옆에 뿌려진 호박씨의 말입니다.
    “저런, 생기다 말았네. 그 몸으로 흙을 밀쳐 나가기 어렵겠는걸!” 모두 제각기 한마디씩 했습니다.
    (…중략…) 겨자씨는 시금치가 보아도 현기증이 날 듯 큰 키로 자랐고, 나팔꽃의 가냘픈 손목과도 비교도 안 되는 튼튼한 가지도 내었습니다. (…중략…) 아무도 몰랐습니다. 그 작고 작은 겨자씨가 이렇게 크고 무성한 나무가 되어 자기들을 보살필 줄이야.
    (/ '겨자씨의 꿈' 중에서)

    눈을 또랑또랑 굴리며 이야기만 듣고 있던 아기 발자국이 방울같이 맑은 소리로 말했습니다.
    “제 얘기 좀 들어 보세요. 제 주인은 올여름에 세상에 태어났어요. 그러니까 올해 처음으로 눈을 봤지요. 오늘 아기 엄마는 백일이 된 저의 주인을 안고 나와 눈 위에다 아기의 발자국을 사알짝 찍었답니다. 이런 말을 중얼거리면서요. ‘아가야, 이 눈처럼 하이얀 마음을 가져라.’” (…중략…) 발자국들의 이야기는 샛별이 피어날 때까지 조용히 계속되었습니다.
    (/ '하얀 발자국들의 대화' 중에서)

    내 이름은 십 원입니다. 내가 태어나던 날, 만 원, 오천 원, 천 원도 같이 태어났습니다. (…중략…)
    “하필이면 십 원짜리라니. 그 많은 돈 중에 제일 작은 돈이 될 게 뭐람.” (…중략…) 불평하는 일은 전염병처럼 다른 돈들에게 옮겨졌습니다. (…중략…) 저금통 안에 있던 세 개의 동전이 나를 보고 웃습니다. (…중략…) 이제야 하느님이 말씀하신 내 일을 다한 것 같습니다.
    (/ '동전의 여행' 중에서)

    “난 알찬 쌀이 될 수 있지만 아저씬 비바람 속에서 잘 견디어내면 무엇이 되나요?” “그건, 난, 난, 평생 너희를 참새 떼로부터 지켜 주다 비바람 속에서 서서히 낡아진 뒤, 쓸모가 없어져 버리겠지.” (…중략…) 춤의 물결 속에서 허수아비는 아침 햇살처럼 맑은 웃음을 지으며 ‘사랑하는 것은 좋은 일이야.’라며 눈을 감았습니다.
    (/ '허수아비에게 춤을' 중에서)

    “난 모래알로 태어난 것을 늘 감사히 생각하고 있어. 언젠가 달밤에 놀이터를 거닐던 시인 아저씨의 중얼거리는 말을 들은 적이 있어. 그 아저씨는 이렇게 말하더군. ‘사람은 흙으로 태어나서 흙으로 돌아간다. 하느님이 사람을 흙으로 만드셨기 때문이지.’ (…중략…) “그래, 우리는 아이들의 발자국이 우리 가슴을 콩당콩당 찍어 줄 때 가슴 뭉클함을 느끼고, 그들이 우리를 손으로 만지며 놀 때 살아가는 기쁨을 느낄 수 있어.” 하얀 모래알의 말이었습니다.
    (/ '금모래와 은모래' 중에서)

    엄마 구름이 아기 구름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말했어요. “우린 비가 돼야 해. 요즈음 비가 안 와서 모두 걱정이야.” (…중략…) “엄마, 힘은 들었지만 역시 비가 되기를 잘했어요.” 그날 밤 아기 구름은 시냇물이 되어 큰 강으로, 바다로 가는 꿈을 꾸었습니다.
    (/ '아기 구름의 내일' 중에서)

    몽실이는 바다를 우습게 여긴 일이 부끄럽게 생각되어 바닷물 속 깊이 머리를 박았습니다. (…중략…) 미역과 김이 하늘하늘거리며 춤을 추고 있었고, 무지개 색깔보다 더 많은 색으로 옷을 입은 산호 아가씨와, 곡예사 아저씨 옷을 입은 것 같은 광대 해삼 아저씨, 바위에 달라붙어 평화롭게 잠자고 있던 따개비. 그 외에도 몽실이가 하늘에서는 볼 수 없었던 신기한 것들이 바닷속에 감추어져 있었습니다.
    (/ '몽실이 구름' 중에서)

    “나 같은 구름이 눈이 될 수 있다니, 도대체 눈이란 무엇일까?” (…중략…) “안 돼. 그곳까지 가려면 얼마나 어려운 일이 많은데. 게다가 넌 더운 하늘에서 자랐기 때문에 추운 것을 견딜 수 없을 거야.”(…중략…) 어느새 아프리카 구름의 몸은 눈이 되어 땅 밑으로 너울너울 춤을 추며 내리고 있었습니다.
    (/ '눈이 된 아프리카 구름' 중에서)

    “티니, 네가 구름 기둥이 되어 그들의 길잡이가 되어라.” 티니 구름이 대답했습니다.
    “하느님, 저는 몸집이 작아 구름 기둥이 된다고 해도 그들에게는 아무런 도움이 안 될 거예요.”
    (…중략…) “하느님, 조그맣고 보잘것없는 저에게 내려 주신 당신의 사랑에 감사합니다.”
    (/ '구름 기둥 티니' 중에서)

    서호
    가 잠자는 사이 눈과 귀, 코와 입, 팔과 다리가 말다툼을 시작했습니다. 모두 자기가 제일이라고 우기는 싸움이었습니다. (…중략…) “우리가 같이 어우러져야 몸이 되는 걸 알았어.” 모두 말이 끝나자 눈과 코와 입, 귀, 팔, 다리는 기쁜 마음으로 한바탕 크게 웃었습니다.
    (/ '자기 자랑' 중에서)

    임금님 호랑이에게는 호삐라는 이름을 가진 아들 호랑이가 있었습니다. (…중략…) ‘숲 속에는 왜 평화가 없을까?’ ‘우리 호랑이는 왜 약한 짐승을 먹어야 할까.’ (…중략…) “얘들아, 모두 나와. 나는 너희를 잡아먹지 않아. 이제 너희의 왕자가 아니야. 친구야, 친구!” 그러나 아무도 고개를 내밀지 않았습니다. (…중략…) 모든 동물이 호삐를 향해 큰 소리로 외쳤습니다. “너는 우리 친구야!”
    (/ '숲 속의 평화' 중에서)

    정혜 엄마가 먹여 준 약을 먹어도 정혜의 열은 내려가지 않았습니다. (…중략…) 뽈뽈이는 정혜가 하던 대로 하느님께 기도했어요. (…중략…) 정혜는 빙그레 웃는 얼굴로 나를 한참 들여다보더니 깨끗한 물로 내 집을 청소해 주곤 먹이를 주었어요.
    (/ '금붕어 뽈뽈이' 중에서)

    “애기 아빠 있구먼. 글쎄, 내 얘기 좀 들어 봐. 저 건너 마을에 살던 빼죽이 제비 알지? 그 제비가 서울로 이사를 가더니만 아, 글쎄 멋쟁이가 되었다지 뭔가!” (…중략…) 서울과 가까워질수록 하늘은 탁해집니다. (…중략…) 다시는 다시는 서울에 오지 않겠노라고 다짐하며 엄마, 아빠 제비는 나머지 새끼들을 데리고 시골로 날아갑니다.
    (/ '멀리 멀리 갔더니' 중에서)


    독수리는 개구리의 말이 옳다고 생각되었습니다. “그래, 맞다. 내가 좋아하는 먹이는 너보다 뱀이니까 아예 뱀을 잡아먹어야겠다.” (…중략…) “닭아, 나는 참 바보스러웠던 것 같아. 아무 생각도 없이 그저 남의 말만 듣기 좋아했으니 말이야.”
    고슴도치 만세
    “으하하하. 너같이 쬐그만 게 나에게 덤비겠다고!” 호랑이가 아들 고슴도치의 몸을 와락 덮칠 때 아들 고슴도치는 온 힘을 가시 위로 보냈습니다. (…중략…) “만세! 용감한 고슴도치 만세!”
    (/ '독수리의 마지막 말' 중에서)

    그날부터 아기 스컹크는 호롱이와 함께 엄마 호랑이의 젖을 먹고 자랐습니다. (…중략…)
    바로 그때 많은 스컹크가 뛰어 나와 ‘아기 스컹크’의 신호에 따라 방귀를 뀌어 대는 것이었습니다.
    (…중략…) 코끼리들은 후닥닥 뛰어오던 걸음을 멈추고 되돌아가기 바빴습니다.
    (/ '아기 스컹크 이야기' 중에서)

    모든 동물이 자신이 왕이 되어야 한다는 싸우는 소리였습니다. (…중략…) 그날부터 올빼미는 숲 속의 왕이 되었습니다. (…중략…) 그러나 올빼미가 왕이 되어도 숲 속에는 여전히 도둑이 있었습니다. (…중략…) 망원경을 본 올빼미의 얼굴이 새파랗게 물들더니 왕관을 내려놓고는 푸드득 나뭇가지 위로 멀리 날아가 버렸습니다.
    (/ '동물 나라의 왕' 중에서)

    “여러분, 이제 약속대로 악어 부인을 이곳에서 쫓아내야 합니다.” (…중략…) 어느 날 숲 속에 불이 났습니다. 숲 속의 동물들은 숲 속을 빠져 나와 악어 부인이 살고 있는 강가로 모여들었습니다.
    (…중략…) 강물 속에서 새끼 악어들과 악어새와 물방울을 튀기며 평화롭게 놀고 있는 악어 부인을 바라보며 동물들은 다정스럽게 말했습니다. “참으로 아름다운 건 당신의 마음이에요.”
    (/ '악어의 아름다움' 중에서)

    모든 다람쥐들이 빙 둘러앉아 할아버지 다람쥐의 이야기를 듣고 있었습니다.
    “사랑은 말로만 하는 것이 아니라 몸소 행해야 하느니라.” (…중략…) 정신을 차린 쭁쭁이는 할아버지의 이름을 부르며 조용히 흐느꼈습니다. (…중략…) 쭁쭁이는 자신을 대신해 죽은 할아버지의 사랑이 자신의 온몸에 퍼져 감을 느꼈습니다.
    (/ '쭁쭁이 다람쥐' 중에서)

    저자소개

    생년월일 1947~
    출생지 경북 의성
    출간도서 3종
    판매수 4,524권

    그림책 작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입니다. 미국 오티스 파슨스 미술대학교에서 일러스트레이션 실기를 공부하였고 신문, 잡지, 출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였습니다. 따뜻한 시선과 은근한 유머가 돋보이는, 간결하면서 울림 깊은 작품을 선보입니다. 이 책은 1994년에 처음 출간된 이래 지금껏 어린 독자들의 한결같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2013년에는 초등학교 교과서에 수록되기도 하였습니다. 2003년에 내용을 다듬고 그림을 다시 그려 새로운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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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년월일 1957.04.12~
    출생지 경북 김천
    출간도서 74종
    판매수 104,705권

    어린 시절 자연에서 맘껏 놀았던 추억이 동화를 쓰는 데 큰 밑거름이 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지금도 틈만 나면 산을 오르내리며 자연과 사귀고 있습니다.
    1985년 문예진흥원 주최 전국 여성 백일장에서 동화 장원을 하고, 그해 12월 아동문예 신인상을 받았습니다.
    작품으로는《이르기 대장 나최고》《겨자씨의 꿈》《나는 싸기 대장의 형님》《벌렁코 하영이》《거짓말쟁이는 힘들어》《호철이 안경은 이상해》《엄마 몰래》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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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년월일 1962~
    출생지 서울
    출간도서 28종
    판매수 18,551권

    1962년 서울에서 태어났습니다. 서울예술대학 응용미술학과를 졸업하고, 어린이 그림책을 위한 그림 작업을 해 오고 있습니다. 1998년 첫 번째 개인전 ‘동화 속으로의 여행’을 열었습니다. 작품으로 『도솔산 선운사』 『불꽃놀이 펑펑』 『대별왕 소별왕』 『아름다운 모양』 『봄을 찾은 할아버지』 『학교 가는 길』 『마음꽃 열두 달』 『손바닥 동물원』 『손바닥 놀이공원』 『로봇 친구』 『휘리리후 휘리리후』 『그림 그리는 새』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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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년월일 -
    출생지 -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성균관대학교에서 아동문학 박사과정을 수료했고, 대학에서 아동문학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갖바치가 편안하고 아름다운 신발을 만드는 것이 꿈인 것처럼 신명 나는 글꾼이 되어 많은 사람들이 즐겨 읽는 이야기를 만드는 것이 작가의 꿈입니다. 지은 책으로는[냠냠냠][다윗이 양들을 돌봐요][숫자야, 어디 있니?]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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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년월일 1964~
    출생지 서울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1964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한국외국어대학교 노어과를 졸업하고, 어린이책 전문기획실 햇살과나무꾼에서 기획실장으로 일하면서 논픽션 그림책을 쓰고 있다.
    [아기 오감 그림책] 시리즈, [과학의 씨앗] 시리즈, [네버랜드 수학 그림책] 시리즈와 [고맙습니다] [소리치자 가나다] [그림자는 내 친구] 들을 기획하고 글을 썼으며, [지구 반대편까지 구멍을 뚫고 가 보자] [우리는 동그란 세포였어요] [식물과 함께 놀자] [물 한 방울] 들을 우리말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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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이미 크루즈 로젠탈(Amy Krouse Rosenthal) [저]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생년월일 -
    출생지 -
    출간도서 31종
    판매수 23,588권

    미국 시카고에 살면서 아이와 부모를 위한 글을 써요. [뉴욕 타임즈]를 비롯한 여러 잡지에 글을 연재하고, 시카고 공영 방송에서 라디오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어요. [쿠키 한 입의 인생 수업][쿠키 한 입의 행복 수업][오리야? 토끼야?][숟가락]을 비롯해 아이디어가 반짝이는 책을 많이 썼습니다.
    www.whoisamy.com

    생년월일 -
    출생지 -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대학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전공하였으며, 현재 프리랜스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작품으로는 <어린 왕자>, <피터팬>, <집 없는 소년>, <안데르센>, <빠르게 읽는 현대 소설>, <벽을 넘어 세상의 중심에 서라!>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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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탐 리히텐헬드(Tom Lichtenheld) [저]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생년월일 -
    출생지 -
    출간도서 7종
    판매수 4,415권

    학교 다니는 내내 낙서를 끄적거리다가, 그다음엔 간판장이, 무대미술가, 인쇄공, 광고 미술감독으로 일했어요. 광고에서 성공적인 경력을 쌓은 뒤 점차 어린이책을 만들게 되었어요. 탐의 책들은 유머와 표현력 넘치는 캐릭터, 풍부한 세부 묘사로 끊임없이 찬사를 받아 왔어요. 어린이와 어른 모두를 사로잡은 그의 작품들은 모든 연령대를 위한 책으로 알려져 있어요. 탐은 쉬는 시간에 초콜릿을 먹거나 자전거 타기를 즐기고, 다른 집 아이들을 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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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년월일 1960~
    출생지 경기도 오산
    출간도서 12종
    판매수 78,943권

    1960년 경기도 오산에서 태어나 서울여자대학교 식품과학과와 홍익대학교 산업미술대학원 광고디자인과를 졸업했다. 이후 미술을 통한 사회참여운동을 해오다가 1995년 첫 그림책 [만희네 집]을 출간하면서 그림책 작가의 길에 들어섰다. 1998년 중국 북경에서 산수화와 공필화를 공부했으며, 2005년부터 2006년까지 불화를 공부했다. 옛그림의 아름다움을 그림책 속에 재현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작품으로 [엄마, 난 이 옷이 좋아요] [시리동동 거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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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년월일 -
    출생지 대전
    출간도서 5종
    판매수 37,309권

    대전에서 나서 1985년 천안남산국민학교에 입학했다. 어릴 때부터 그림 그리는 걸 좋아해서 그림책 작가가 되었다. 동덕여자대학교에서 회화를 전공하였으며, 지금은 그림책 작가로 활동한다. 2001년 한국출판미술대전에서 대상을 받았다. 처음 지은 그림책 [감기 걸린 날]로 2002년 보림창작그림책공모전에서 우수상을 받았고, 이 책은 우리나라뿐 아니라 프랑스, 일본, 대만 등지에서 출간되었다. 어린이들의 엉뚱한 생각이나 걱정거리에 관심이 많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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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년월일 -
    출생지 -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대학에서 유아교육을 전공하고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지금은 건양대학교 아동보육학과 교수로 있다. 서울문학 동화 부문 신인상을 받았으며, 쓴 책으로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건 누구?》 《신발 박물관》 《떡국 먹고 한 살 더 먹고》 《떡갈나무 놀이터》 《비오는 날이 좋아》 《또박또박 하나, 둘, 셋》 《보물을 찾아봐》 등이 있다.

    생년월일 -
    출생지 -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1971년 울산에서 태어났다. 홍익대학교에서 서양화를 전공하고 한국일러스트레이션 학교에서 그림책을 공부했다. 현재 가족들과 고양시에 살면서, 그림책 작업에 흠뻑 빠져 있다.
    지은 책으로[노란 택시],[내 기타],[열무의 빨간 비옷]등이 있고, 그린 책으로[꼬끼오네 병아리들],[달 따러 가자],[종이 한 장]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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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그림과 아이들을 좋아해서 즐겁게 그림책 작가로 활동 중이며 에너지 넘치는 두 아이의 엄마입니다. 아이들이 그림책을 볼 때면 마냥 행복한 기분이 들었으면 좋겠어요. 디자인을 공부하였고 그린 책으로는 [빨리빨리 나라에서 제일 빠른 할아버지], [나도 이유가 있어], [이제 너랑 안 놀아], [엄마는 내 마음도 몰라, 솔이는 엄마 마음도 몰라], [겁쟁이 늑대 칸], [눈사람 친구를 소개합니다], [쪼르르또또], [글자가 사라진다면], [만지지 마, 내 거야!]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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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를 졸업하였습니다. 광고와 홍보에 관련된 다양한 일을 하다가 어린이책에 그림을 그리게 되었습니다. 재치 있고, 개성 강한 그림으로 독자의 눈을 즐겁게 해 줍니다. ≪처음 받은 상장≫ ≪도와줘요, 닥터 꽁치≫ ≪만길이의 봄≫ ≪용구 삼촌≫ ≪박뛰엄이 노는 법≫ ≪금두껍의 첫 수업≫ 등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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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년월일 1960
    출생지 경기도 오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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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60년 경기도 오산에서 태어나 서울여자대학교 식품과학과와 홍익대학교 산업미술대학원 광고디자인과를 졸업했다. 이후 미술을 통한 사회참여운동을 해오다가 1995년 첫 그림책 [만희네 집]을 출간하면서 그림책 작가의 길에 들어섰다. 1998년 중국 북경에서 산수화와 공필화를 공부했으며, 2005년부터 2006년까지 불화를 공부했다. 옛그림의 아름다움을 그림책 속에 재현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작품으로 [엄마, 난 이 옷이 좋아요] [시리동동 거미동동] [고양이는 나만 따라 해] [일과 도구] [꽃할머니] [피카이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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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덕여자대학교에서 회화를 전공하였으며, 지금은 그림책 작가로 활동한다. 2001년 한국출판미술대전에서 대상을 받았고, 2002년에는 보림창작그림책공모전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어린이들의 엉뚱한 생각이나 걱정거리에 관심이 많으며, 단순하고 소박한 그림이 특징이다. 첫 그림책 [감기 걸린 날]은 '어린이의 눈과 마음을 열어주는 아름다운 그림책'이라는 평을 받으며 한국과 일본에서 출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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