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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찌는 못생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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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 서평

    루찌가 이상해요!

    단풍으로 물든 가을 숲을 그리기로 한 미술 시간이었어요. 루찌는 회색을 마구 칠해 놓아 언뜻 보면 검은색으로 보이는 숲을 그렸어요. 나무도, 풀도 아무것도 없었지요. 선생님이 루찌가 그린 그림은 가을 숲이 아니라고 말했어요. 그랬더니 루찌는 "비가 와서 그래요!"라고 소리를 지르고, 선생님에게서 그림을 빼앗아 갈기갈기 찢어 버렸어요. 루찌는 잔뜩 화가 나 있었어요. 치아 교정을 했다고 친구들이 놀려도 화 한 번 내지 않았던 조용하고 내성적인 루찌가 말이에요.
    루찌가 이상해요. 루찌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 걸까요?

    못생긴 루찌는 우리의 친구!

    제니는 루찌에게 무슨 일이 생긴 게 틀림없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혼자 루찌의 집에 찾아 갔어요. 루찌는 파란색 테 안경을 쓰고 있었어요. 제니를 보고 깜짝 놀란 루찌는 재빨리 안경을 벗어 바지 주머니 속에 넣었어요. 그동안 루찌를 괴롭히고 있던 것은 협박, 도둑질, 매질 그 어떤 것도 아닌 바보 같은 안경이었지요.
    제니는 안경점 할아버지에게 파란색 테 안경을 빌렸어요. 그리고 제니와 친구들은 루찌가 학교에 오기 전, 다 같이 파란색 테 안경을 쓰고 있었어요. 물론 선생님도 말이지요. 루찌는 이제 파란색 테 안경을 창피해하지 않을 거예요. 그리고 친구들은 아무도 루찌를 놀리지 않겠지요.

    아이들은 학교에서 많은 시간을 보냅니다. 그만큼 학교에서의 생활이 아이들의 심리에 끼치는 영향은 매우 큽니다. 매일 치아 교정 때문에 놀림을 받던 루찌는 안경까지 쓰게 되자, 또 친구들에게 놀림을 받게 될 것 같아 속상하고, 신경이 날카로워 집니다. 화를 내고, 나쁜 말도 서슴없이 내뱉게 되지요. 하지만 제니는 그런 루찌의 나쁜 행동과 말이 진심이 아니라는 것을 압니다. 그래서 더 말을 걸고, 친구들과 모두 파란색 테 안경을 쓰며, 루찌의 기분을 풀어 줄 귀여운 작전을 짠 것이지요.
    우리의 주변을 둘러보세요. 오늘따라 유독 조용한 친구가 있지는 않은가요? 오늘따라 더 기분이 좋은 친구는 없나요? 제니가 루찌에게 그랬듯, 주변의 친구들의 기분을 살펴 말을 걸어 보세요. 나의 말 한마디가 친구의 기쁜 일을 두 배로 만들어 줄 수 있고, 슬픈 일은 다독여 줄 수 있을 테니까요.

    본문중에서

    제니는 루찌의 뒷모습이 가을비에 젖은 우울한 나뭇가지 같았다. 마치 나뭇잎이 다 떨어진 앙상한 나뭇가지처럼 슬퍼 보였다.
    (/ pp.34~35)

    "그림이 선생님 마음에 들지 않으면 제가 없애 버릴게요."
    그러고는 선생님이 들고 있던 그림을 빼앗아 갈기갈기 찢었다.
    (/ pp.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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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소개

    미리암 프레슬러(Mirjam Pressler) [저]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생년월일 1940.06.18~
    출생지 독일
    출간도서 10종
    판매수 15,838권

    1940년 독일 다름슈타트에서 유대 인 어머니의 사생아로 태어나 위탁 가정에서 자랐다. 대학에서 미술과 언어를 공부했으며, 1980년에 출간된 첫 작품 [씁쓸한 초콜릿]으로 세계적인 성공을 거두기 전에는 세 자녀를 키우기 위해 여러 직업과 글쓰기를 겸했다. 피부로 느껴지는 정확한 묘사로 탁월한 문학적 성취를 일구며 '제2의 루이제 린저'로 평가받는 프레슬러는 현실을 꾸밈없이 직시하는 '날카로운 관찰자'로서 오늘날 독일어 문학권에서 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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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년월일 -
    출생지 -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대학에서 공예를 전공하고 한국일러스트레이션학교(HILLS)를 졸업했습니다. 프뢰벨동화연구소에서 근무하고 프뢰벨러스트전에 여러 번 참가하였습니다. 꼬물꼬물 낙서하기, 꼼지락꼼지락 만들기, 두리번두리번 걷기를 좋아한다.
    그린 책으로 [투명인간이 된 스탠리], [내 생각은 누가 해줘?], [아빠가 나타났다], [무서움이 깃털처럼 날아갔어], [섬마을 스캔들], [절대 포기 못 해], [재판정에 선 비둘기와 풀빵 할머니], [싸우는 몸], [소똥 경단이 최고야!]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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