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편결제, 신용카드 청구할인
카카오페이 3,000원
(카카오페이 결제시 최대할인 3천원 / 5만원 이상 결제, 기간 중 1회)
삼성카드 6% (7,620원)
(삼성카드 6% 청구할인)
인터파크 롯데카드 5% (7,700원)
(최대할인 10만원 / 전월실적 40만원)
북피니언 롯데카드 30% (5,670원)
(최대할인 3만원 / 3만원 이상 결제)
NH쇼핑&인터파크카드 20% (6,480원)
(최대할인 4만원 / 2만원 이상 결제)
Close

이 짧은 시간 동안

소득공제

2013년 9월 9일 이후 누적수치입니다.

판매지수 160
?
판매지수란?
사이트의 판매량에 기반하여 판매량 추이를 반영한 인터파크 도서에서의 독립적인 판매 지수입니다. 현재 가장 잘 팔리는 상품에 가중치를 두었기 때문에 실제 누적 판매량과는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판매량 외에도 다양한 가중치로 구성되어 최근의 이슈도서 확인시 유용할 수 있습니다. 해당 지수는 매일 갱신됩니다.
Close
공유하기
정가

9,000원

  • 8,100 (10%할인)

    450P (5%적립)

할인혜택
적립혜택
  • I-Point 적립은 출고완료 후 14일 이내 마이페이지에서 적립받기한 경우만 적립됩니다.
  • 추가혜택
    배송정보
    주문수량
    감소 증가
    • 이벤트/기획전

    • 연관도서(342)

    • 사은품(8)

    출판사 서평

    정호승 시인이 5년 간의 침묵을 깨고 신작 시집 [이 짧은 시간 동안]을 창비에서 간행했다. 그간 [슬픔이 기쁨에게]에서 [눈물이 나면 기차를 타라]까지 모두 7권의 시집을 펴내면서 정호승 시인은 명료하면서도 순수한 시세계와 피를 당기는 듯한 음악성으로 독자들을 사로잡아왔다. 특히 지난 90년대말 창비에서 펴낸 두 권의 시집 [사랑하다가 죽어버려라]와 [눈물이 나면 기차를 타라]는 쉬운 어법 속에 진한 감동을 담아내 독자들의 폭발적인 성원을 받은 바 있다.



    1973년 대한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한 지 30여년 만에 펴낸 이번 시집에서 정호승 시인은 고통받는 사람들과 함께 해온 착하고 맑은 시심(詩心)을 그대로 간직하면서도 낮은 곳에 임한 존재들의 구체적인 삶의 실상을 담아내는 데 몰두한다.

    우선 정호승은 가난하고 버려진 사람들의 아픔에 주목한다. 노숙자, 독거노인, 무릎 없는 걸인, 시각장애인, 장례식장의 미화원, 자살을 시도하는 사람들……. 이 많은 고통받는 이들은 시인 특유의 상상력에 힘입어 따듯하게 위로받는다. 장례식장 미화원 아주머니는 영안실 바닥에 쭈그리고 앉아 주섬주섬 꽃을 주워먹고(장례식장 미화원 손씨 아주머니의 외침) 시각 장애인 식물원에서 한 맹인 소녀는 나무들이 달아준 눈을 얻는다(시각장애인 식물원). 김수환 추기경의 기도하는 손은 추기경 몰래 성당을 빠져나와 가난한 사람들을 돕고(김수환 추기경의 기도하는 손) 시립 화장장 장례지도사는 시신에게 은혜를 베풀고 그들에게 인사를 받는다(시립 화장장 장례지도사 김씨의 저녁). 이처럼 보통 사람들의 눈에 잘 띄지 않는 세상의 고통과 그를 위무하는 손짓을 시인은 자신만의 눈으로 관찰해낸다. 특히 국화빵을 굽는 사내에서 “당신은 눈물을 구울 줄 아는군(…)구운 눈물을 뒤집을 줄도 아는군”이라는 시구는 격조있는 슬픔의 정조를 뛰어난 언어감각으로 표현해내고 있다.

    정호승은 또한 자신의 가족에 대해서도 진솔한 이야기를 털어놓는다. 시인이 지금까지 가족사를 이처럼 뚜렷하게 드러낸 적은 없다. 시인은 아들을 향해 “부디 아버지를 미워하는 일로 너의 일생이/ 응급실 복도에 누워 있지 않기를”(겨울부채를 부치며) 바라고 시인의 아버지는 “너는 이제 더이상 시 쓰지 마라(…)그저 물이나 한잔 마시다가/ 너도 너 혼자 어디로 가라”고 말한다. 또한 시인은 팔순 노모의 텔레비전에 비친 아기 거북이를 통해 모성으로의 회귀 욕구를 말하며(노모의 텔레비전) 어머니의 냉장고를 통해 곧 닥쳐올 노모의 죽음과 그것을 받아들여만 하는 슬픔을 노래한다(노인들의 냉장고).

    시인은 가족뿐만 아니라 시인 자신에 대한 이야기도 많이 하고 있다. 이들 시편에서 시적 자아는 ‘참회’를 멈추지 않는 자아이며 이미 참회한 것들을 깨달음의 수준으로 유지하는 자아이다. 시인은 강아지 한마리도 용서하지 못하는 자신을 윤동주의 시에 빗대어 꾸짖고(윤동주 시집이 든 가방을 들고) 나무 한그루 심은 적 없는 자신이 죽어 새가 되어도 나뭇가지에 앉아 쉬지 못할 것이라고 말한다(참회). 또한 시인은 마음에 품는 것마다 다 독이 되는 시절이 있었으나 이제 더이상 나의 눈물에 독이 없기를 바라고(사랑에게) 사랑했지만 이제 저세상 사람이 된 여자처럼 자신도 여자가 되기를 기원하기도 한다(야간분만). 특히 부도밭을 지나며에서 한결같은 진실을 향한 시인의 열망은 깊은 울림을 주기에 충분하다.



    이번 시집에 실린 시 74편 중 25편을 제외하고는 모두 신작이다. 시인은 “지난 5년 동안 시를 못 쓰는 상황에 대해 비참함을 느꼈다”면서 “이번 시집은 그런 위기감과 상실감에 의해 씌어졌다”고 밝혔다. 또한 시인은 “마더 테레사 수녀는 모든 인간에게서 신을 본다고 하셨다”면서 “나는 모든 인간에게서 시를 본다”고 말했다.

    목차

    1부

    시인/이사/신발끈을 맬 때마다/혀/소/만월/얼음부처/산산조각바닥에 대하여

    장례식장 미화원 손씨 아주머니의 아침/시각장애인 식물원/도요새/물 먹는 소

    유실/통닭/연꽃 구경/헌식대에 누워/나의 수미산/노모의 텔레비전/불국사

    막다른 골목/부도밭을 지나며/12월/맹인수녀/노인들의 냉장고/나의 수미산

    겨울부채를 부치며/걸인/시립 화장장 장례지도사 김씨의 저녁

    갓난아기를 위한 장례미사/촛불의 그늘겨울 한강/밤의 십자가

    김수환 추기경의 기도하는 손 /잔치국수/영등포가 있는 골목/연평도/불일폭포



    2부

    어린 낙타/국화빵을 굽는 사내/부드러운 칼/나비/가시/어머니를 위한 자장가

    살모사/참회/미리 읽어본 아버지의 유서/내 가슴에/마음에 집이 없으면/꽃과 돈

    똥/겨울 산길을 걸으며/닭/불면/아버지를 찾아서/윤동주 시집이 든 가방을 들고

    내 그림자에게/이별/사랑에게/야간분만/빈손/바지락칼국수를 먹으며/꿈속의 꿈

    작은 주먹/벽/입관실에서/눈사람/버려진 골목/무덤을 지키는 개/유기견(遺棄犬)

    막장에서/자살하는 이에게 바치는 시/물 위를 걸으며/무릎


    해설 - 김수이

    시인의 말

    본문중에서

    앞 못 보는 아들을 둔 늙은 어머니가

    부처님이 가장 잘 보이는 곳에다 등을 달아달라고

    돈 몇춴원을 스님 손에 꼬옥 쥐여주면서

    간절히 부탁하는 모습을

    초파일날 조계사 앞을 지나가던 맹인수녀가

    방그레 웃으면서 바라보다가

    가습에 촛불 하나 밝히고 길 떠납니다
    (맹인수녀/ p.47)

    저자소개

    생년월일 1950.01.03~
    출생지 경북 대구
    출간도서 69종
    판매수 69,997권

    1950년 경남 하동에서 태어나 대구에서 자랐다. 경희대학교 국문학과와 같은 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했다. 1972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동시가, 1973년 <대한일보> 신춘문예에 시가, 1982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이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했으며, ‘반시(反詩)’ 동인으로 활동했다.
    시집 『슬픔이 기쁨에게』 『서울의 예수』 『새벽편지』 『별들은 따뜻하다』 『사랑하다가 죽어버려라』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눈물이 나면 기차를 타라』 『이 짧은

    펼쳐보기

    저자의 다른책

    전체보기
    펼쳐보기

    이 상품의 시리즈

    창비시선 시리즈(총 445권 / 현재구매 가능도서 343권)

    펼쳐보기

    이 책과 내용이 비슷한 책 ? 내용 유사도란? 이 도서가 가진 내용을 분석하여 기준 도서와 얼마나 많이 유사한 콘텐츠를 많이 가지고 있는가에 대한 비율입니다.

      리뷰

      9.0 (총 0건)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북피니언 지수 최대 600점

      리뷰쓰기

      기대평

      작성시 유의사항

      평점
      0/200자
      등록하기

      기대평

      10.0

      교환/환불

      교환/환불 방법

      ‘마이페이지 > 취소/반품/교환/환불’ 에서 신청함, 1:1 문의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1577-2555) 이용 가능

      교환/환불 가능 기간

      고객변심은 출고완료 다음날부터 14일 까지만 교환/환불이 가능함

      교환/환불 비용

      고객변심 또는 구매착오의 경우에만 2,500원 택배비를 고객님이 부담함

      교환/환불 불가사유

      반품접수 없이 반송하거나, 우편으로 보낼 경우 상품 확인이 어려워 환불이 불가할 수 있음
      배송된 상품의 분실, 상품포장이 훼손된 경우, 비닐랩핑된 상품의 비닐 개봉시 교환/반품이 불가능함

      소비자 피해보상

      소비자 피해보상의 분쟁처리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따라 비해 보상 받을 수 있음
      교환/반품/보증조건 및 품질보증 기준은 소비자기본법에 따른 소비자 분쟁 해결 기준에 따라 피해를 보상 받을 수 있음

      기타

      도매상 및 제작사 사정에 따라 품절/절판 등의 사유로 주문이 취소될 수 있음(이 경우 인터파크도서에서 고객님께 별도로 연락하여 고지함)

      배송안내

      • 인터파크 도서 상품은 택배로 배송되며, 출고완료 1~2일내 상품을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 출고가능 시간이 서로 다른 상품을 함께 주문할 경우 출고가능 시간이 가장 긴 상품을 기준으로 배송됩니다.

      • 군부대, 교도소 등 특정기관은 우체국 택배만 배송가능하여, 인터파크 외 타업체 배송상품인 경우 발송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 배송비

      도서(중고도서 포함) 구매

      2,000원 (1만원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음반/DVD/잡지/만화 구매

      2,000원 (2만원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도서와 음반/DVD/잡지/만화/
      중고직배송상품을 함께 구매

      2,000원 (1만원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업체직접배송상품 구매

      업체별 상이한 배송비 적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