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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레보스

원제 : Ereb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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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독일청소년문학상(청소년 심사 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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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 서평

    살아 있는 게임 ‘에레보스’에 접속하는 순간,
    현실과 가상 세계의 경계가 무너진다!


    2010년 3월 이달의 책 유부크루
    2010년 울름머 웅케 청소년문학상
    2011년 독일청소년문학상(청소년 심사 부문)
    2011년 황금레슬리문학상
    2011년 황금책벌레상
    2011년 뫼르저 청소년도서심사상
    2011년 한스 유르크 마르틴상 후보
    2011년 칼바허 클라펜슐랑에문학상 결선 진출
    2011년 바그너서점의 부흐핑케상

    마지막 장까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판타지 게임 스릴러
    전 세계 30개국 언어로 번역, 독일 내 누적 판매 부수 25만 부에 이르는 판타지 게임 스릴러 [에레보스]가 출간됐다. [그리스 신화]를 좋아하는 독자라면 제목에서 풍기는 이미지만으로도 내용을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에레보스’는 [그리스 신화]에서 태초부터 있던 신들 중 하나로 그리스 어 ‘?ρεβο?’의 뜻은 ‘어둠’ 또는 ‘암흑’이며 어둠이나 암흑을 의인화한 신을 가리킨다. 작가는 신비로우면서도 호기심을 유발하며 스토리와도 잘 어울리는 이 이름을 [그리스 신화]에서 찾아내고, 신화의 다른 요소들도 이야기 곳곳에 그물처럼 촘촘히 엮어 넣었다. 그리고 영국 런던을 공간적 배경으로 설정해 스토리와 공간적 배경 사이에 중요한 연관성을 부여했다. 그 연관 관계는 너무 빤히 드러나서도 안 되고, 시간이 지나면서 주인공 스스로가 밝혀낼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마치 RPG 게임의 퀘스트를 수행하듯 현실과 게임의 가상 세계를 오가며 마지막 장까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이 작품은 독자들로 하여금 주인공을 따라가며 어느 캐릭터 뒤에 누가 숨어 있는지, 각각의 임무에 어떤 의미가 담겨 있는지 숨 가쁜 추리를 유도한다. 청소년 심사 위원이 직접 뽑은 2011년 독일청소년문학상 수상작으로 인간 본연의 심리를 건드리는 문학성과 장르문학 특유의 긴장감과 재미를 담보로 전 세계 독자를 사로잡고 있다.

    게이머를 조종하는 게임의 배후엔 과연 무엇이 숨겨져 있을까?
    누군가의 손에서 또 다른 누군가의 손으로 의문의 컴퓨터 게임 ‘에레보스’가 아이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무서운 속도로 전파되는 이 게임은 게이머에 대해 이미 많은 정보를 갖고 있다. 게이머가 느끼는 두려움이나 그들의 취향, 욕망까지 파악해 그들을 조종하고 게임의 늪으로 끌어들인다. 주인공 닉 역시 친구로부터 ‘에레보스’를 권유받아 시작하는데, 게임은 가상 세계를 넘어 점점 그의 현실에까지 침투한다. 전혀 연관성 없는 임무가 현실 세계에서 주어지고, 급기야 누군가의 생명을 위협하는 위험한 임무를 부여받기에 이른다. 만약, 그 임무를 수행하지 않으면 ‘에레보스’에서 가차 없이 쫓겨나게 되는데……. 이를 계기로 닉은 게임에 의문을 품기 시작하고, 게임의 배후를 쫓는다. 여자 친구인 에밀리가 닉을 돕지만 의문의 사건은 연속적으로 일어나고, 현실과 가상 세계의 경계가 점차 사라진다. 입을 다물 것, 침착할 것, 비밀을 노출시키지 말 것, 그리고 적을 적으로 대할 것. 게이머를 조종하는 게임의 배후엔 과연 무엇이 숨겨져 있을까?

    게임을 위해 어디까지 갈 것인지 스스로에게 묻는 작품
    ‘에레보스’는 그저 단순한 게임이 아니다. 게임 속 전령은 주인공들에게 명령을 내려 현실 세계에서 임무를 수행하게 하고 서로를 감시하게 한다. 주인공들은 여느 게임과 구별되는 상호적 의사소통 방식에 매력을 느껴 더 깊이 게임에 빠져든다. 이처럼 게임 세계는 독자들로 하여금 자신이 게임을 하고 있다는 착각에 빠뜨릴 만큼 매우 사실적이고도 흡인력 있게 묘사된다. 여기에 작가가 깔아 놓은 치밀한 복선이 톱니바퀴가 맞물리듯 큰 그림 아래서 딱딱 맞아 떨어져 묘한 쾌감마저 맛볼 수 있을 것이다. 게임에 중독 성향을 가진 인물뿐 아니라 모든 등장인물이 게임에 중독되는 점에서 독자들은 매체가 자신의 삶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될 것이며, 게임을 위해 어디까지 갈 것인지 스스로에게 묻게 될 것이다.

    추천사

    컴퓨터 게임 속에 감춰진 우리의 세계를 눈앞에 펼쳐 주는 신비롭고 경이로운 소설!
    -한국추리소설가협회 명예회장 이수광

    환상과 현실이 뒤섞인 사이버 세계 ‘에레보스’에서 빠져나오는 길은 없다. 한번 잡으면 놓을 수 없는 책.
    -《누구에게나 이야기는 있다》 저자 이문영

    12시간 동안 롤러코스터를 타고 나온 기분이다!
    -‘러니의 스릴러 월드’ 운영자, 번역가 최필원

    기발하고 섬세한 스토리, 생각해 볼 만한 주제로 독자를 감동시키는 책.
    -독일청소년문학상 심사평

    재미있다. 그리고 동시에 깊이가 있다. 시의적절한 주제, 그러나 그 밑에 깔린 갈등은 시대를 초월한다.
    -독일 대표 일간지 [프랑크푸르트 알게마이네 차이퉁]

    교육을 핑계로 매체 전체를 싸잡아 매도하지 않고, 판타지가 톡톡 튀는 이야기 구성으로 컴퓨터 게임의 중독적 매력을 잘 표현했다.
    -독일 내 영향력 1위 일간지 [쥐트도이체 차이퉁]

    올 여름을 강타할 최고의 스릴러!
    -독일 주간지 [디 차이트]

    먼저 읽은 독자들이 추천합니다!
    게임 속 세상도 결국 이 세상의 한 부분이다.
    -권현희

    게임 판타지와 스릴러의 절묘한 결합, 으스스한 스릴러의 맛에 빠져들었다가 달콤한 로맨스의 맛에 중독된다.
    -김동석

    게임 캐릭터가 현실에서도 살아 움직이는 마법 같은 스릴러.
    -김지훈

    현실에서 만나기 힘든 짜릿함을 경험하고 싶다면 ‘에레보스’의 세계로 오라.
    -문서연

    마치 퀘스트를 수행하듯이 탐독하는 책.
    -방정문

    게이머의 현실과 가상 세계를 모두 제어하는 독특한 게임 스릴러.
    -신종수

    이 책은 지금 여러분을 원합니다. 여러분을 또 다른 세계로 초대합니다.
    -오현승

    게임과 현실이 하나가 된 순간 예상치 못한 반전이 기다리고 있는 ‘에레보스’
    -이은민

    한눈팔지 마라, 나는 너의 모든 것을 알고 있다.
    -전희은

    판타지와 스릴러를 아우르며 청소년과 성인 모두를 긴장감에 빠지게 하는 소설.
    -최영훈

    본문중에서

    “좋아. 첫 번째 규칙을 말해 주마. 에레보스 게임은 딱 한 번만 할 수 있다. 게임을 잘 못하면 끝나는 거다. 네 캐릭터가 죽어도 끝나고, 규칙을 어겨도 끝난다. 알겠니?”
    “예.”
    “자, 두 번째 규칙이다. 게임은 반드시 혼자 해야 한다. 게임 안에서는 절대로 네 진짜 이름을 말해선 안 돼. 그리고 게임을 안 할 때는 닉네임을 말해선 안 된다.”
    왜 그래야 하는 거지? 닉은 평소 신중함과는 거리가 먼 브린조차 게임에 대해 함구했다는 사실을 떠올렸다. 브린이 게임에 대해 한 말은 ‘이거 정말 죽이거든.’이 전부였다.
    “자, 세 번째 규칙. 게임 내용은 비밀로 해야 한다. 다른 사람과 게임에 대해 얘기하면 안 돼. 특히 등록 안 한 사람에게는 절대 비밀이다. 게임하는 사람끼리는 게임 속에서 불을 피우고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다. 하지만 친구나 가족, 인터넷에 정보를 누설하는 것은 절대 안 된다.”
    닉은 속으로 네가 그걸 어떻게 알겠냐 하면서 ‘예’라고 쳤다.
    “네 번째 규칙. 게임을 시작하려면 필요하니까, 에레보스 CD를 잘 보관해야 한다. 전령이 지시하기 전에는 절대 복사해서는 안 돼.”
    “예.”
    닉이 엔터를 치자마자 해가 떠오르기 시작했다.
    (/ pp.55~56)

    “내 말 잘 들어. 여기선 아무도 믿으면 안 돼. 아무리 친구로 생각되더라도 절대 믿지 마라. 널 도와주는 사람은 아무도 없으니까. 모두 이너서클에 들려고 혈안이 되어 있어. 하지만 거기까지 가는 사람은 몇 안 되지.”
    사리우스는 그가 하는 말을 도무지 알아들을 수 없었다. ‘이너서클’이라니?
    “끝까지 남는 사람은 다섯 손가락 안에 든다. 오톨란에 대항해 싸울 정예 부대지. 괴물을 죽이고 보물을 찾을 엘리트들. 누구나 그 안에 들 수 있는 건 아니야.”
    사리우스는 도둑의 말이 농담인지 진담인지 구분이 되지 않았다. 하지만 물어볼 수가 없어 답답했다.
    “내가 지금 한 말은 다른 놈들에게 절대 해선 안 돼. 그리고 작은 이익에 연연하지 마라. 그럴 만한 가치가 없어. 위시크리스털을 찾아라. 그럼 만사형통이야. 내 말 무슨 뜻인지 알겠니?”
    “걔한테 위시크리스털 얘기를 왜 해?”
    꼽추가 불만스러운 듯 끼어들었다.
    “왜 안 되는데? 얘한테 꼭 필요한 거야. 사리우스, 내 말 잘 들어라. 위시크리스털은 에레보스 세계의 가장 큰 비밀 중 하나야. 그걸 갖기만 하면 크리스털은 너에게 복종한다. 모든 게 네 뜻대로 이루어지는 거야. 불가능한 것이 가능해진다고.”
    (/ p.66)

    사리우스는 전령을 빤히 쳐다보았다. 무슨 말인지 전혀 알 수가 없었다. 토터리지와 돌리스 로드라고? 그건 에레보스의 세계가 아니라 진짜 런던에 있다. 아닌가? 사리우스는 머뭇거리다 전령에게 물었다.
    “그 말은 런던에서 심부름을 하라는 건가요? 현실 세계에서요?”
    “그래, 바로 맞혔다. 현실이라는 게 뭘 의미하는지는 모르겠다만.”
    전령은 대답을 기다리는 듯했으나 사리우스는 바로 대답할 수가 없었다. 말도 안 되는 소리다. 세인트 앤드류 교회에 그런 상자가 있을 리 없다. 어떻게 그런 일이 가능하단 말인가?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 생각해 보면 손해 볼 것도 없다. 말한 대로 임무를 수행했다고 하면 그냥 믿지 확인이라도 하겠는가?
    “좋아요. 할게요.”
    “그래, 잘 생각했다. 오래 끌지 마라. 임무를 마치고 내일 정오 전에 다시 만나기로 하자. 만약 나를 실망시키면…….”
    전령의 입가에 미소가 떠올랐다. 전령이 웃은 건 처음이다. 전령은 마치 사리우스의 속마음을 읽었다는 듯 그를 넌지시 쳐다보았다.
    “만약 나를 실망시키면 우리가 좋은 얼굴로 보는 건 이게 마지막인 줄 알아라.”
    전령이 손짓으로 인사를 하고 나가자 동굴 문이 닫혔다. 그러자 빛이 사라지고 암흑만이 주위를 감쌌다. 너무 어두워서 내가 어둠속에 있는 건지, 아니면 존재하기를 멈춘 건지 알 수 없을 정도였다.
    (/ pp.95~96)

    저자소개

    우르술라 포츠난스키(Ursula Poznanski) [저]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생년월일 -
    출생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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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68년 오스트리아 빈에서 태어나 지금도 그곳에 살고 있다. 대학에서 일본어, 신문방송학, 법학, 연극학 등을 전공하며 여기저기 기웃거리다가 결국 의학 잡지 만드는 곳에 취직했다. 틈틈이 단편 소설과 시를 썼지만 출간할 생각은 하지 못했다. 그러다 2000년 시나리오 공모전에 작품을 내면서 작가로서의 활동에 자신감을 얻었다. 이후 다수의 어린이 도서를 집필했으며, 《에레보스》의 큰 성공 이후엔 집필에만 몰두하고 있다. 작품의 결말이 어떻게 나는지 스스로도 궁금하기 때문에 글을 쓴다는 저자는 활기 넘치는 문장과 번뜩이는 재치와 유머가 돋보이는 작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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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년월일 -
    출생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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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숙명여자대학교를 졸업하고 독일 베를린 자유대학교에서 교육학 및 연극학 석사를 받았다. 독일 두이스부르크-에센 대학교에서 교육학 강사를 역임하였고, 현재 전문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백설공주에게 죽음을』, 『바람을 뿌리는 자』, 『깊은 상처』, 『사악한 늑대』, 『서울의 잠 못 이루는 밤』, 『수잔 이펙트』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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