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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이란 무엇인가: 종이책에서 전자책까지』는 이제 막 현장에 뛰어든 초년생들이 학교와 직장 사이에서 느끼는 간극을 줄여 주려는 의도에서 기획됐다. 업계의 관련 지식과 명확한 그림, 영감을 주는 이미지를 담아 해당 주제에 관하여 반드시 알아야 할 내용을 제공하고 있다. 이 책은 출판에 관한 광범위한 안내서이다. 편집, 디자인, 제작, 마케팅 과정에서 이루어지는 핵심적인 역할에 대해 알아보고, 저자에서 독자에게로 전해지기까지 출판의 전반적인 과정을 살핀다.

책의 기획부터 유통까지 출판의 모든 것을 담은 출판 교과서.

대상 독자
1차 출판 업종 편집자, 기획자, 마케터, 출판 유통 업체
2차 출판 업종 취업을 준비하는 사람들
3차 출판에 관심이 있는 일반인

도서 소개
“사람은 책을 만들고 책은 사람을 만든다.”
사람을 만드는 책! 그렇다면 책이란 무엇일까?
더 나은 책을 위해서는 책을 만드는 과정, 즉 ‘출판’을 알아야 한다.
이 책 『출판이란 무엇인가』는 현대 출판의 발전에 영향을 준 기술과 과정에 대해 소개한다.
출판의 역할과 책임에 관한 정보를 원하는 사람에게 꼭 필요한 개론서이다.

특징
『출판이란 무엇인가: 종이책에서 전자책까지』는 이제 막 현장에 뛰어든 초년생들이 학교와
직장 사이에서 느끼는 간극을 줄여 주려는 의도에서 기획됐다. 업계의 관련 지식과 명확한 그림, 영감을 주는 이미지를 담아 해당 주제에 관하여 반드시 알아야 할 내용을 제공하고 있다.
이 책은 출판에 관한 광범위한 안내서이다. 편집, 디자인, 제작, 마케팅 과정에서 이루어지는 핵심적인 역할에 대해 알아보고, 저자에서 독자에게로 전해지기까지 출판의 전반적인 과정을 살핀다. 또한 ‘논의’와 ‘실천 과제’를 제시해 독자들이 출판이 무엇인지를 알아갈 수 있도록 생각을 깨운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세계적인 베스트셀러와 스테디셀러 등 풍부한 사례를 담은
이 책은 출판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실제적이고 이해하기 쉬운 개론서이다. 만약 당신의 목표가 출판에서 꿈을 이루는 것이라면 반드시 이 책이 필요할 것이다.

편집자의 글
이 책의 목적은 출판물을 구성하는 다양한 요소들을 소개하는 것이다. IT 정보 기술의 영향이 일찌감치 감지되었음에도 어떤 이유에서인지 출판은 꽤나 오랫동안 텍스트 및 일러스트레이션 창작과 생산 영역에만 국한되었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최근 출판의 전 영역으로 디지털 문화의 영향이 급속히 확장되는 분위기이다. 출판물의 저작과 디자인, 제작과 홍보, 유통과 독서의 방식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수십 년간 출판에 필수적이라고 여겼던 재무 모형과 법적 구조 또한 변화의 도전을 받고 있다.
앞으로 첨단 기술이 출판 영역에 통합됨에 따라 오늘날 출판에서 요구되는 실제적이고 전문적인 기술 또한 계속 변화할 것이다. 그러나 출판업에 뛰어든 사람이라면 고금을 막론하고 요구되는 기본적이고 핵심적인 전문 지식이 있다. 여기에는 전문 기술뿐 아니라 출판 업종에 대한 이해와 문화적 감각, 다양한 법률 원칙과 기획 및 예산 능력 그리고 모니터링 도구를 사용하는 능력이 포함된다. 이 책은 출판 세계에서 경력을 쌓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필수적으로 알아야 하는 기초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이 책은 편집, 디자인, 제작, 마케팅 부문에서 이루어지는 핵심적인 출판 활동을 통해 작가에서 독자에 이르는 출판의 전 과정을 살펴본다. 출판 과정에서의 각 단계의 업무와 책임을 명확하게 제시함으로써 출판의 기초를 제공한다. 사례 연구에서는 아동, 학술, 일반 단행본 출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행해지는 출판 관행에 대해 소개하고, 차트와 표에서는 국제적인 맥락에서 출판업의 여러 측면에 관한 정보를 제공한다. 논의 및 실천 과제를 통해 해당 단원에서 학습한 내용을 다시 한 번 확인하고 내용과 형식에 대한 결정을 내리는 데 필요한 지식과 기술을 쌓을 수 있다. 그리고 출판 프로세스에 필요한 계획과 일정 및 예산을 수립하는 연습도 할 수 있다. 이 같은 기초 지식을 탄탄하게 갖추면 보다 전문화된 출판 영역에 대해서도 쉽게 배울 수 있다. 또한 출판이라는 도전적이면서도 만족스러운 직업 세계에 진입하는 자기만의 길을 찾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다.
지금은 출판에서 새로운 경력을 쌓기에 더 없이 좋은 시기다. 이 책은 변화의 한가운데 있는 출판으로 우리를 초대할 것이다. 디지털 혁명은 지금 저자, 에이전트, 편집자, 디자이너, 마케터, 판매업자, 서평가, 사서, 연구자 등 출판에 몸담고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커다란 진보를 이루고 있다. 그러므로 우리도 이를 준비해야 한다. 미래의 출판업에서 성공하고자 한다면 유연성과 상상력, 의지와 적응력을 갖춰야 한다. 또한 출판이 발전해 온 배경과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한 이해도 갖춰야 할 것이다. 출판은 기술적, 경제적, 사회적, 정치적 발달의 영향을 지속적으로 받을 것이기 때문이다.
이 책은 출판이 무엇인지, 그리고 앞으로 어떤 모습으로 변화할 것인지 이해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출판에 관심이 있는 사람에게 반드시 필요한 기술과 지식을 습득하게 해 줄 것이다. 편집, 제작, 마케팅, 유통, 재무 등 출판의 어느 분야에서 자신의 경력을 쌓든, 이 책을 통해 우리는 보다 심화된 공부를 할 수 있는 탄탄한 기초를 다지게 된다.
출판에 관한 배움에는 끝이 없다. 지금이야말로 출판의 모든 연결고리와 참조사항을 따라잡고 출판의 새로운 기술과 비즈니스 모델을 파악하며 업계 소식지와 전문가 웹사이트를 읽어야 할 때이다. 출판에 관한 사람들의 생각과 말 그리고 꿈을 알 수 있는 지금의 기회를 놓치지 않기 바란다.
이 책을 읽으면서 우리는, 책에서 읽은 내용에 대해 잠시 생각하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 그리고 출판에서는 ‘옳거나 그른’ 답이 때로 존재하지 않을 수 있다는 것에도 익숙해져야 할 것이다. 훌륭한 출판이란 올바른 판단에서 온다. 그러므로 매 순간 올바른 판단을 내리는 것을 목표로 삼아야 한다. 출판은 지속적인 활동이다. 당신은 현재 일어나고 있는 변화를 자신의 것으로 만들 수 있는 열린 사고와 민첩성을 지녀야 한다. 다소 도전적이라 느껴질 수도 있지만 이것은 충분히 그럴 만한 가치가 있는 일이다.


장별 구성
1장: 출판의 기초
디지털 문화의 성장에 따른 격변과 독창성 및 창의성에 관한 관점 변화에 따라 성공적인 출판
경력에 요구되는 핵심 지식과 전수 가능한 기술이 어떤 것인지 알아야 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것이 갖는 세계적이고 국가적인 함의는 짧은 출판 역사에서도 잘 드러나고 있다. 오늘날의
출판은 15세기 구텐베르크 혁명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기술적, 사회적 발전의 유산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음을 보여 준다.

2장: 출판사의 선택
출판물은 교육, 학술, 아동, 일반 단행본에 이르기까지 그 형식과 크기가 매우 다양하다. 이들
책은 서로 다른 수요를 충족시키며 다양한 시장을 목표로 한다. 2장에서는 출판물의 다양한 독자층에 대해, 그리고 오늘날 독자들이 이용 가능한 다양한 (종이 및 전자) 출판 형식에 대해 살펴본다. 또 출판사들이 다양한 출판물과 서비스에 적용하는 비즈니스 모델에 대해서도 살펴본다.

3장: 작가와 독자 그리고 중개자
출판은 흥미로운 이야기를 창작하고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사람, 혹은 공식적인 교육을 위해
또는 단지 흥밋거리로 무언가 알려 줄 것이 있는 사람과 독자 사이에 다리를 놓는 작업이다. 소위 ‘콘텐츠’라는 것을 창작하는 저자와 일러스트레이터는 자신의 창작물을 관리하고 그로부터 이익을 얻을 수 있는 법적, 도덕적 권리를 갖는다. 그들은 자신의 창작물이 독자의 손에 들어가기까지
다른 이들과 협력하는 것이 더 이롭다는 사실을 안다. 3장에서는 작가에게 도움을 주는 이들, 즉 에이전트와 그 밖에 작가와 독자를 이어 주는 중개자, 다양한 네트워크와 여론 형성자에 대해 살펴본다. 이들 모두가 독자와 구매자, 기타 최종 소비자에 이르는 좋은 통로를 마련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4장: 편집 프로세스
각 출판사는 무엇을 출판할 것인지를 결정하는 나름의 정책을 가지고 있다. 출판사의 출판 목록은 일정한 계획에 따라 마련되는데, 특정 틈새 시장을 염두에 두고 출판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4장에서는 출판사가 출판권을 획득하고 저자에게 새로운 출판물의 저작을 의뢰하는 과정, 그리고 편집자의 시장조사 과정에 대해 살펴본다. 더불어 공식, 비공식 네트워크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알아본다. 출판사는 자사 출판물이 회사 평판뿐 아니라 수익성에 도움이 되도록 만들어야 한다.
이 장에서는 출판 관계에서 출판 계약의 중요성, 새로운 형식과 디지털 플랫폼이 출판사의 지역적 언어적 권리를 다루는 방식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살핀다. 또 원고 입수에서 출판에 이르기까지
한 권의 책을 편집하는 과정과 편집자가 작가 및 디자이너와 소통하며 업무를 진행해 가는 방식에 대해서도 살펴볼 것이다.

5장: 디자인과 제작
다양한 출판 포맷과 디지털 플랫폼 속에서 출판사는 무수히 많은 결정을 내려야 한다. 여행 가이드북을 만든다면 종이책이 좋을까, 아니면 모바일 기기에 적합한 전자책이 좋을까? 시장에서 통용할 전자책을 설계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시장에 적합한 전통적인 인쇄 형식은 무엇일까?
이 질문들은 디자인과 제작 기술, 그리고 출판물을 시장에 적합한 형태로 기획하고 관리하는 자신감과 능력을 요구하는 질문이다. 출판사는 이런 질문을 통해 자신들이 생산하는 콘텐츠와 형식의 중요성을 늘 인식해야 한다. 또한 현실적인 일정을 세우고 거기에 충실해야 하며, 효율적인 예산 수립과 비용 절감뿐 아니라 재정적 성공으로 이어지는 가격 정책을 수립해야 한다.
5장에서는 출판 디자인과 제작부가 이 과정에 어떻게 기여하는지를 살펴본다.

6장: 종이 출판과 전자 출판
종이 출판과 전자 출판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다수 존재하는 현 시점에서 전자책 시장이 급속히 성장하고 있다. 저자, 에이전트, 출판사, 서점 그리고 판매업체는 다양한 미디어와 포맷, 플랫폼 중에서 선택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이 과정은 변화하는 기술적, 법적, 행정적 틀 속에서 진행되고 있다. 6장에서는 이러한 변화에 대해 살펴보고, 출판 시장에서 원활하고 신속한 디지털 출판을 가능하게 한 디지털 작업흐름과 소프트웨어 표준에 대해 알아본다.

7장: 책의 마케팅, 판매, 유통
7장에서는 모든 출판 행위가 목표 시장의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것이라는 점을 바탕으로 원고 입수와 편집, 디자인과 제작 등 출판 부분의 모든 과정에서 늘 독자를 염두에 두어야 한다는 사실에 대해 생각해 본다. 또 시장에 대한 판매 및 공급업체에 대해, 그리고 출판사가(또한 저자와 에이전트, 기타 업무 관계자들이) 판촉과 홍보, 소셜미디어를 통해 시장과 커뮤니케이션하는 방식에 대해 알아본다. 이 활동들은 효과적인 마케팅 활동을 펴는 데 필요한 예산과 일정의 수립과 집행, 모니터링에서 출판사가 창의적이 될 것을 요구한다.
결론
이 책은 출판의 기원에 대해 살핀다. 또 디지털화와 세계화로 출판이라는 문화 산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의 작업 행태가 어떻게 바뀌고 있는지 보여 준다. 글로벌 미디어 환경 속에서 출판은
일부는 인쇄 형태로, 일부는 디지털 형태로 만들어져 생각과 정보, 오락을 전파하는 중요한
문화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부록
용어 설명, 참고 도서, 온라인 자료 목록, 도서박람회와 출판협회 소식에 관한 상세 정보 등 풍부한 자료가 실려 있다.

1장 출판의 기초
간략하게 알아보는 출판의 역사
출판 산업 내의 각 담당자들과의 관계
출판에서의 미래 준비
출판 산업의 기본 원리
사례 연구: 베르텔스만과 랜덤하우스

2장 출판사의 선택
출판의 다양성: 시장과 독자
종이책, 전자책, 모바일책, 아이북스
저널, 잡지, 신문
지불 방식
사례 연구: 아마존과 엡스코

3장 작가와 독자 그리고 중개자
저자, 일러스트레이터, 창작자의 권리
에이전트와 기타 중개자들
네트워크와 여론 형성자
독자와 구매자에 이르는 경로
사례 연구: 프랑크푸르트도서전

4장 편집 프로세스
출판 방향과 계획: 출판 목록 구축과 틈새 시장
원고 의뢰: 연구, 평판, 자금
출판 계약: 출판 형식과 코에디션
편집 작업: 원고 입수에서 출판까지
사례 연구: 『더미에게 물어봐!』 시리즈

5장 디자인과 제작
내용에 적합한 포맷과 플랫폼
출판 프로세스 일정
비용 통제와 가격 설정
사례 연구: 『끔찍한 역사』 시리즈

6장 종이 출판과 전자 출판
다양한 미디어의 등장
출판의 법률적 성격
디지털 작업흐름과 소프트웨어 표준
종이 출판과 전자 출판에서의 커뮤니케이션
사례 연구: 대학 출판부의 인쇄 출판과 디지털 출판

7장 책의 마케팅, 판매, 유통
마케팅
프로모션과 홍보를 통한 커뮤니케이션
출판 예산과 일정 관리
피드백을 이용한 출판 모니터링
사례 연구: 퍼세퍼니북스

제이슨 엡스타인은 2001년에 펴낸 『북 비즈니스』에서, 출판사는 디지털 기술로 말미암아
“이전과 같은 가내공업의 장인과 같은 업무로 회귀할 수 있게 될 것”이며, 미래의 책은 “대규모 출판사에 의해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편집자 또는 출판인으로 구성된 소규모 팀에 의해 만들어지게 될 것”이기 때문에 우리들은 현재 “출판의 새로운 황금기의 입구”에 서 있다고 말했다. 그의 예측은 정확히 맞아떨어졌다. 이제 하나의 데이터 파일을 종이책, 전자책, 앱북 등 다양한 버전의 책으로 만들어 낼 수 있는 사람은 자신의 인생을 ‘황금기’로 구가할 수 있다. 이미 아마존 킨들의 자가 출판 시스템으로 자신의 책을 펴내 단기간에 100만 명의 독자를 만난 저자가 줄줄이 탄생하지 않았는가? ‘읽기’와 ‘쓰기’가 연동되고, ‘쓰기’는 다시 ‘출판’과 연동된, 글로벌 IT 혁명기의 승리자가 되려면 누구든 새로운 출판 시스템부터 이해할 필요가 있다. 이 책 켈빈 스미스의 『출판이란 무엇인가: 종이책에서 전자책까지』는 출판의 핵심 업무와 출판 프로세스의 개요를
매우 친절하게 설명하고 있다. 광범위한 내용을 이만큼 압축해 낸 책을 나는 아직 보지 못했다.
어떠신가? 이 책 한 권으로 시작해 인생의 화려한 경력을 쌓아보지 않으시겠는가?

- 한기호 한국출판마케팅연구소장, 출판전문지 《기획회의》 발행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