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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의 심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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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 : 이윤규
  • 출판사 : 살림
  • 발행 : 2013년 07월 19일
  • 쪽수 : 100
  • 제품구성 : 전1권
  • ISBN : 9788952227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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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트로이의 목마와 사면초가, 그것은 심리전의 시작이었다!
고대의 심리전부터 이라크전쟁까지
전쟁에서 벌어지는 모든 심리전을 파헤친다!


인류의 역사는 전쟁과 함께 했으며, 모든 전쟁은 인간의 심리를 이용해왔다. 트로이 전쟁에서 그리스가 승리할 수 있었던 결정적인 요인은 트로이인이 말을 사랑하고 소중히 여기는 심리에 착안하여 이를 역이용한 것이었다. 사면초가로 잘 알려진 한나라와 초나라의 전쟁에서는 사방에서 초나라군을 포위한 한나라군이 초나라의 노래를 부르며 퉁소를 불어 초나라 병사들의 불안과 초조, 공포감, 향수를 유발하여 전쟁에 승리하고 결국 한나라가 천하를 통일하게 되었다.
이 책은 전쟁의 목적이 상대의 정책의지를 굴복시키는 것이며, 전쟁원인도 인간 본능에 기인하는 것이기 때문에 인간의 심리와 전쟁의 연결고리를 찾고자 하였다. 전쟁이 빈번하고 끊임없이 지속되는 불가피한 것이라면, 최소의 전투로 전쟁의 목적을 달성하는 방안은 없을까 하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하고 있다. 더군다나 인류보편적인 가치로써 인명중시사상을 구현할 수 있는 전쟁 수행 전략이 요구되고 있다. 저자는 이 책에서 전쟁의 근원을 찾고 전장에서의 인간심리를 고찰하였으며, 심리학이 전쟁에 응용된 심리전 사례를 분석하였다.

목차

전쟁과 심리전
전장과 인간심리
고대 전투의 심리전
중세 및 근대 전투의 심리전
현대 전투의 심리전
전장심리와 심리전에 대한 새로운 인식

본문중에서

급격한 지구 환경의 변화로 인해 인류는 안정적으로 식량을 해결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래서 인류는 부족한 식량을 공급하기 해서 수확 지대를 확보해야 했다. 인구가 증가하여 수확 지대를 더 이상 확보할 수 없거나 지구 환경의 변화로 식량이 부족해지면, 먹을 것을 놓고 이웃 부족과 싸우려는 일차적 욕구가 나타난다. 먹을 것이 부족하다고 예상할 때 인간의 전쟁 본성이 숨김없이 드러나는 것이다. 이는 전쟁의 결과가 어떠하든 상관없다. 왜냐하면 어떤 결과든 먹는 문제와 종족보존에 유리한 여건이 조성되기 때문이다. 즉 전쟁에 패하더라도 많은 전사자가 발생하기 때문에 먹을 인구가 감소하게 된다. 전쟁에서 승리하면 상대 부족의 남자를 다 죽이고 자원과 여자들을 귀속시킬 수 있기 때문에 종족보존에 유리하다. 그래서 전쟁은 부족을 먹여 살리고 종족을 번영시키는 방법이 되었다.
이러한 관점에서 전쟁이 발생하는 근본 요인은 ‘인간의 욕구 충족을 위한 본능’이라고 할 수 있다.
(/ p.7)

1892년, 러시아를 침공한 나폴레옹군은 러시아의 지형과 기상을 충분히 이해하지 못한 상태에서 전쟁을 시작하였다. 쿠투조프 장군은 이를 간파하여 러시아의 광대한 영토와 혹한의 기상을 최대한 활용하는 과감한 전략을 구사하였다. 즉, 모스크바까지 내어주면서 나폴레옹군을 러시아 영토 안으로 깊숙이 유인하였다. 그리고 그해 11월과 12월 약 50일 동안 러시아의 광활한 지형과 혹한에서 나폴레옹군과 싸웠다. 그 결과 나폴레옹군은 광활한 러시아 영토에 진격하면서 발생한 누적된 피로와 고통으로 인해 전투다운 전투도 못해보고 대패하고 말았다.
(/ p.15)

생사가 교차하는 전장에서 장병들은 감정적이고 본능적으로 판단하고 행동한다. 절박한 상황에 처하면 인간이 지닌 고상한 욕구와 과거의 영광은 아무런 소용이 없다는 가치기준의 하락으로 심적 갈등을 겪게 된다. 전장에서는 여러 가지 악조건 때문에 일차적인 욕구가 충분히 만족되지 못한다. 그리고 전장의 압도적인 분위기는 미약한 개인으로서 도저히 감당할 수 없다는 것을 느끼게 한다. 그러므로 순간순간 생명의 연장에 집착하고, 이를 위해서는 체면과 위신을 다 팽개쳐버리며 말초적인 욕구에 몸을 던지기도 한다. 따라서 전장에서 병사들의 일차적 욕구를 대상으로 한 심리전을 수행하면 상당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
(/ p.29)

초창기 칭기즈칸은 적의 항복 여부에 관계없이 무자비한 파괴살상 행위를 하였다. 풀 한 포기, 짐승 한 마리도 용서하지 않았고 살아 있는 생물은 완전히 소멸시켰다. 칭기즈칸군의 공격을 받는 부대는 항복해도 몰살당할 것이 당연했기 때문에 필사즉생(必死卽生)으로 싸우자는 의지가 생겼고 칭기즈칸군도 많은 피해를 입었다. 그래서 칭기즈칸군은 금나라가 멸망한 후부터 사전에 공포 심리전술을 전개하여 항복하면 살생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적에게 확산시킴으로써 손쉽게 많은 성을 점령할 수 있었다.
칭기즈칸군은 공격하기 전에 적 내부에 첩자를 보내서 칭기즈칸군의 위력과 용감성, 난폭성을 과대 인식하도록 소문을 퍼뜨리는 심리전을 전개하였다. 칭기즈칸군은 적이 불안과 공포를 느끼는 일이라면 무엇이든지 주저하지 않았다. 이런 심리전은 유럽 사람들에게도 퍼졌고, “칭기즈칸군은 잔인하며, 지나간 곳에는 사람의 씨도 없어진다.”라는 소문 때문에 싸우기도 전에 공포에 질렸다 .
(/ p.52)

걸프전쟁은 ‘최초의 TV 실황중계 심리전 전쟁’이었으며, 스텔스기 폭격 등 전략적 운용을 심리전과 연계시켜 이라크의 전쟁 수행 마비효과를 달성한 전쟁이었다. 특히 걸프전쟁은 국제 매스컴이 참여한 세계 최초의 심리전으로 국민의지와 여론의 전쟁이었으며, 심리전용 항공기인 코만도솔로(Commando-Solo)을 이용하여 정보전 및 전자전과 연계한 통합심리전 성공 사례다.
(/ p.71)

저자소개

생년월일 -
출생지 -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현재 국방대학교 합동참모대학 교수며, 한국고령사회비전연합회(KAVAS) 감사다.
육군사관학교 34기로 임관하여 육군 대령으로 예편하였으며, 동국대학교 행정학 석사를 거쳐 경남대학교 정치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국방부 심리전 정책자문위원을 역임하였으며, 군 생활 중 ‘대구여성예비군 연대 창설’과 ‘휴일 예비군 훈련’ ‘화랑장학 운용’ 등 다이내믹한 리더십을 발휘한 공로를 인정받아 육군의 ‘참군인상’을 수상하였다, 저서로는 [들리지 않던 총성 종이 폭탄]이 있으며, 역서로는 [정치전과 심리작전], 논문으로는 [북한의 대남심리전 연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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