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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이 최고야 [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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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 서평

    오늘은 목욕하는 날.
    쌀, 보리, 콩, 팥, 조, 메밀, 수수, 찹쌀,
    가지가지 곡식이 모두 목욕탕으로 모여요.
    재미나게 씻고 고슬고슬 밥이 되는 흥겨운 목욕 놀이가 펼쳐집니다 .

    ▣ 책의 내용

    익살맞고 유쾌한 곡식 목욕탕 이야기

    곡식들이 오종종 줄 서서 목욕탕으로 향합니다. 저마다 목욕용품을 담은 바구니를 들고 가는 모습이 우리네 모습과 닮아 있습니다. 분주한 매표소 장면에 이어, 소시지, 달걀 같은 간식들이 즐비한 매점과, 반갑게 인사 나누는 탈의실 역시 우리 일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목욕탕을 연상시킵니다. 비누로 보글 보글 씻는 모습, 온탕에 들어가 따끈함을 즐기는 모습 등도 우리에게 친숙합니다. 줄줄이 앉아 서로 등을 밀어주는 흰쌀과 검은쌀은 유쾌한 웃음과 함께 정겨움과 훈훈함마저 자아냅니다.
    이처럼 목욕탕에서 신 나게 씻고 물장난하는 곡식들 모습은 아이들의 놀이 욕구까지 충분히 만족시킵니다. 누가누가 오래 참을까 내기하는 냉탕 잠수, 뜨거운 사우나탕에서 1부터 30까지 세며 땀을 빼는 모습에서는 아이들에게 실제 목욕 놀이에 동참하는 것 같은 긴장감을 주며, 헉헉 숨이 차오르는 것 같은 느낌마저 들게 합니다.
    드디어 요란한 소리와 함께 사우나탕의 김이 힘차게 빠지고, 고슬고슬 윤기 나는 밥이 탄생합니다. 여태껏 곡식들이 즐겁게 씻고, 물장난 치는 과정이 밥이 지어지는 과정이었던 것입니다. 내 앞에 마주 놓인 밥이 이렇게 즐거운 놀이를 즐긴 뒤에 찾아왔다면, 아이에게 밥은 이미 즐거운 놀이 친구가 아닐까요? 익살맞고 유쾌한 목욕탕 이야기가 내가 먹는 밥 이야기로 이어져 밥 먹기가 특별하고 신기한 사건처럼 여겨질 것입니다.

    ▣ 이 책의 장점

    1. 따라 말하기만 해도 말놀이가 술술~

    낯설고 생소한 곡식들, 어떻게 하나하나 이름을 외울까요? 특별히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자연스럽게 따라 말하기만 해도 곡식 이름을 저절로 술술 말하게 되니까요. 생소한 곡식들을 좀더 친근하게 만날 수 있도록 리듬 있는 말로 재미를 살려 글을 썼기 때문입니다.

    초록 누에콩이 콩콩콩 뛰어와요.
    조그만 조도 종종종 와요.
    수수는 뜨거운 탕에 우수수 들어가요.
    하얀 쌀은 살살 밀어요.
    찐득이 찹쌀은 찰싹찰싹 달라붙어요.

    비슷한 발음이 리듬감을 주어 따라 말하기만 해도 저절로 종알거리며 말놀이를 즐길 수 있습니다. 리드미컬하게 흐르는 글은 아이들의 언어 감각을 자극하고, 어휘력을 확장시켜 줍니다. 더불어 낯선 곡식들 이름이 입에 익숙해져 자연스럽게 친해지도록 도와줍니다.

    2. 꼬물꼬물 정겨운 그림으로 다양한 곡식과 친해져요!
    밥 먹기를 싫어하는 아이들은 밥상머리에 앉는 것부터 전쟁입니다. 어르고 달래며 갖은 수를 다 써도 고집불통이지요. 입을 꼭 다문 채 밥 숟가락을 향해 입 벌릴 생각을 안 합니다. 밥에 대
    한 아이의 생각을 긍정적으로 바꾸는 것이 중요합니다. 과연 아이의 생각을 어떻게 바꿀 수 있을까요?
    [밥이 최고야]는 내가 먹는 밥그릇 속 곡식들을 정겨운 친구처럼 만나는 그림책입니다. 그동안 자그마해서 눈여겨보지 않았던 내 밥그릇 속 곡식 하나하나를 들여다보며 관찰해 봅니다. 강낭콩, 누에콩, 서리태, 메주콩, 완두콩, 작두콩 같이 콩들은 빛깔도 가지가지, 크기도 가지가지, 맛도 가지가지입니다. 콩이랑 닮은 팥 역시 밥그릇의 단골 손님이지요. 똑같은 줄 알았던 쌀도 하얀 빛깔 멥쌀과 영양 만점 현미, 검은빛이 도는 흑미까지 종류가 여럿이에요. 찐득찐득 달라붙
    는 찹쌀, 가운데 세로 줄이 난 보리, 붉은 기가 도는 수수, 노랗고 자그마한 좁쌀, 세모 모양 메밀도 밥그릇에서 만날 수 있는 곡식 친구들입니다. 모두 앙증맞고 귀여운 개구쟁이들입니다.
    ‘어머, 그렇게 먹기 싫었던 밥그릇에 이 앙증맞은 친구들이 담겨 있다니! 정말 내 밥그릇에도 이런 친구들이 담겨 있을까?’ 아이는 자기 밥그릇 앞에 앉아 밥알 하나하나를 자세히 들여다보게 됩니다. 꼬물꼬물 사랑스런 곡식에 대한 호감이 밥에 대한 친근감으로 이어져 밥 먹기가 즐거운 일로 탈바꿈하는 순간이지요. ‘밥 먹어.’라는 백 마디 잔소리보다 밥에 대한 친밀감을 높여 주는 일, 이것이 밥 먹기 싫어하는 아이를 위한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것입니다.
    날마다 먹는 밥이지만 곡식 알갱이들이 아이들에게는 다소 낯설 수 있습니다. 이런 아이들을 위해 앞면지에서 정확한 모양과 이름을 소개하여 아이들이 자세히 관찰해 보도록 구성했습니다. 뒷면지에서는 각각의 곡식이 지닌 특징과 효능 등을 소개하여 지식도 쌓을 수 있습니다. 마치 실사 사진처럼 사실적인 곡식 그림은 아이에게 생생하게 곡식을 만나는 기회를 제공할 것입니다.

    추천사

    병원에서 진료를 하다 보면 밥 먹기 싫어하는 아이들을 종종 만날 수 있습니다. 왜 싫어하는지 물어보면 그냥 싫다고 합니다. 모양이 맛없게 생겼고, 입 안에서의 느낌이 싫고, 손에 만져지는 감촉이 싫고, 심지어 징그럽다고도 합니다. ‘밥이 아이들 성장 발육의 기본인데. 참, 큰일이구나!’ 싶습니다.
    왜 이렇게 되었을까요? 식생활 변화로 인해 예전처럼 밥과 친하지 않아서라는 결론입니다. 그동안 우리 식생활은 밥 중심의 전통적 식단에서 많이 변화해 왔습니다. 바쁜 일상에 쫓겨 밥보다는 빵과 우유 같은 간단한 먹거리로 아침을 때울 때가 많습니다. 저녁 식사도 마찬가지입니다. 집 주변 식당에서 식구끼리 간단하게 저녁을 해결하는 풍경이 이제는 낯설지가 않습니다. 이런 생활의 변화가 아이들이 곡식과 친하기 어려운 까닭 중 하나일 것입니다. 어린 시절부터 접한 것들은 이내 익숙해져서 별 거부감 없이 받아들일 수 있지만, 밥에 익숙지 않은 아이들에게 곡식은 당연히 낯설고 거북하겠지요.
    ‘어떻게 해야 아이들이 밥을 즐겁게 먹을 수 있을까?’ 고민하던 중에 [밥이 최고야]를 보게 되었습니다.
    제 고민이 한번에 해결되는 느낌입니다. 아이들이 여러 가지 곡식을 즐거운 이야기로 만나고, 친구처럼 느낄 수 있는 책입니다. 무엇보다 곡식 하나하나를 생생하게 관찰할 수 있도록 예쁜 그림으로 사실적으로 표현한 점이 돋보입니다. 밥 먹기가 즐거워질 만한 좋은 그림책이라 생각되어 추천합니다.

    - 고홍 / 세브란스 어린이병원 소아청소년과 소아소화기영양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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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소개

    생년월일 -
    출생지 -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대학에서 국문학을 공부하고, 오랫동안 어린이책을 만들고 있습니다.
    책을 자양 삼아 아이들이 조금 더 신나게, 재미나게 생활했으면 합니다.
    곡식들의 한바탕 목욕 이야기 [밥이 최고야]를 썼습니다.
    다른 책으로 [항아리 속에 뭐가 들었나?], [아장아장 꼬까신], [누구게?] 등이 있습니다.

    생년월일 1964~
    출생지 전라남도 광주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1964년 전라남도 광주에서 태어났습니다. 독일 뮌스터 미술대학에서 그림을 공부한 후, 현재까지 어린이책에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밥이 최고야]에서는 꼬물꼬물 사랑스런 곡식들을 밝은 색감과 사실적인 기법으로 표현했습니다.
    [김치가 최고야]에서는 개성 넘치는 김치들을 세밀한 묘사와 형태감으로 그려 냈고요.
    그 밖의 그린 책으로 [어디만큼 왔니?][우리 엄마 못 보았어요?][나랑 친구 할래?] 등이
    있습니다.

    고홍 [감수]
    생년월일 -
    출생지 -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감수를 맡은 고홍은 세브란스 어린이병원 소아청소년과 소아소화기영양과 의사이자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입니다. 소아 비만, 식사 장애 등 어린이의 올바른 식생활과 영양 섭취에 대해 연구하고 있습니다.

    언론사 추천 및 수상내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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