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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는 역사 재미있는 답사』제1권 《구석기에서부터 후삼국시대까지》. 이 책은 문화유산 답사를 통해 다양한 유물을 살펴보고 유물로서 역사를 알아가는 책이다. 역사이야기와 답사이야기를 함께 풀어내면서 생생한 역사교육의 현장으로 안내한다. 아이들에게 자신이 찾아가는 답사지에 대한 정보를 미리 학습하고 답사이야기를 통해 학습한 유물을 살펴본 후, 스스로 문제를 풀어보면서 역사와 답사지에 대해 완벽히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유물로 역사를 배우는 문화유산 답사
생생한 이야기 속으로 여행을 떠나보자.
답사는 다양한 유물에 담겨 있는 역사이야기를 좀 더 가깝게 만나볼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책에서만 보는 역사, 밖에서만 보는 유물이 아니라
역사이야기와 답사가 함께하는 생생한 교육의 현장을 소개합니다.

▶ 이 책은

역사를 따라가는 문화유산 답사
이 책은 역사이야기와 답사이야기를 함께 풀어내면서 어린이들을 보다 생생한 역사교육의 현장으로 안내합니다. 우리나라 곳곳에는 아름답고 찬란한 문화유산이 많습니다. 그야말로 온 나라가 박물관입니다. 이 책에는 직접 찾아갈 수 있는 약 100여 곳의 답사지가 소개되어 있습니다. 답사를 하면서 유물을 보면 그 유물에 담긴 역사를 보다 가깝게 느낄 수 있습니다. 또 유물을 남긴 사람들과 그 시대를 읽을 수 있는 눈이 생깁니다.

“왜 그들은 이런 유물을 남겼을까?”
“왜 그때 사람들은 그런 역사적 선택을 했을까?”
“왜 불국사에는 신라탑 양식으로 된 석가탑과 백제탑 양식으로 된 다보탑을 세웠을까?”

역사에 대한 질문과 그 해답을 찾아가는 방방곡곡 문화유산 찾아가기.
그 생생한 이야기 속으로 여행을 떠나보세요.

이 책의 구성

온 가족이 함께하는 역사교육과 답사체험
이 책은 단순한 답사와 여행만을 위한 책이 아닙니다. 아이들 스스로 생각하고 학습하며 역사와 답사에 보다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역사이야기를 통해 자신이 찾아가는 답사지에 대한 정보를 미리 학습하고, 답사이야기를 통해 본격적으로 학습한 유물을 직접 현장에서 살펴보게 됩니다. 그리고 답사를 끝낸 후에는 스스로 문제를 풀어보면서 완전히 역사와 답사지에 대해 이해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특히 아이들이 답사를 통해 느낀 점을 직접 그릴 수 있도록 지면을 할애했습니다. 가족 단위의 답사를 통해 부모님과 함께할 수 있는 현장 학습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머리말

01 사람이 살기 시작한 한반도
02 신석기 혁명
03 청동기문화와 고조선
04 아리수에서 일어난 해상왕국
05 세 임금이 세운 신라
06 여섯 임금이 세운 가야
07 남쪽으로 진출한 고구려
08 백제를 다시 일으킨 무령왕과 성왕
09 삼국시대 불교
10 통일 기반을 다진 신라
11 천도로 일어나려 한 무왕과 선화공주
12 고구려 멸망과 발해
13 해상왕국을 일으킨 장보고
14 찬란하게 피어난 신라문화
15 후삼국시대를 연 견훤, 궁예, 왕건
16 신라 멸망과 마의태자

해답지 & 예시 답안

석가탑에서 날아오르는 새가 보인다
역사는 과거를 향해 질문하고 대답을 찾는 학문이다. 있었던 사실만을 증명하려고 하면 별로 재미가 없지만, 역사를 향해서 질문하고 대답을 구하다보면 증거가 되는 유물을 더 잘 살피게 되고 더 깊은 질문을 하게 된다.
유물은 그냥 남아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에게 그 시대를 온몸으로 설명하기 위해서 몸부림치고 있다. 이 책이 역사와 유물을 좀 더 깊이 살피는 디딤돌이 되기를 빌어본다.
-저자의 글 중에서

정착생활을 하면서 자연을 오랫동안 관찰할 수 있게 되자, 해, 달, 산, 강, 동물, 나무 등에도 영혼이 깃들어 있다는 믿음을 갖게 되었다. 그래서 자연을 믿고 따르는 애니미즘이나 동물을 섬기는 토테미즘 같은 종교도 생겨났다.
바라는 것이나 사는 모습을 바위에 새기기 시작했다. 이를 ‘암각화’라고 부른다. ‘울주 암각화’나 ‘천전리 각석’은 이 시대 사람들이 남긴 것이다.
이런 변화는 아주 오랫동안 천천히 일어났지만 옮겨 다니던 생활에서 논경과 목축을 하게 되면서 동물처럼 떠돌아 다니지 않고 한곳에 머물러 사는 정착생활을 하게 되었다. 그래서 ‘신석기 혁명’이라 부른다.
-02)역사 이야기/신석기 혁명 중에서

신라에는 골품제도라는 신분제도가 있어서 신분에 따라 오를 수 있는 지위가 달랐다. 진평왕이 아들이 없이 죽자, 왕위를 이을 성골남자가 없었다. 그래서 우리나라 역사에서 처음으로 왕위에 오르게 된 여성이 바로 선덕여왕이다. 경주 낭산에 있는 선덕여왕 무덤은 지름이 약 24미터, 봉분 높이는 약 7미터이다. <<삼국사기>>에 따르면 선덕여왕은 앞날을 내다보는 예지력이 있어서 죽을 날짜와 장사지낼 곳을 미리 알려주었다고 한다.
-10)답사이야기/선덕여왕릉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