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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의 탄생 [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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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 : 이재익
  • 출판사 : 네오픽션
  • 발행 : 2013년 07월 22일
  • 쪽수 : 376
  • 제품구성 : 전1권
  • ISBN : 97911950379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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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 서평

    파국으로 향하는 지옥열차의 문이 열렸다!
    인간의 추악한 욕망을 파헤치는 올여름 최고의 스릴러!

    [원더풀 라디오], [41] 이재익 신작 장편
    네이버 웹소설 연재본 풀 업그레이드 버전!


    조심해야 한다. 놈이 내 심장을 쥐고 있다. 여차하면 터뜨려버리겠지. 방법은 두 가지다. 심장을 쥔 손에 힘이 들어가기도 전에 놈의 심장을 먼저 멈춰버리든가, 아니면 놈의 심장도 내 손에 쥐고 흥정을 하든가.
    (/ 본문 중에서)

    강렬한 전개, 과감한 반전의 이재익 신작 장편소설 [복수의 탄생]

    SBS 라디오 피디이자 시나리오 작가이자 소설가인 이재익 작가가 신작 장편소설 [복수의 탄생]을 출간했다. 인간의 내면에 감춰진 추악한 욕망을 바탕으로 모든 걸 다 가진 아나운서 한석호와 그가 가진 모든 걸 빼앗기 위해 협박의 고리를 조여오는 조태웅, 이 두 남자의 숨 막히는 심리전이 소설의 폐부를 관통한다.
    신작 [복수의 탄생]은 네이버 웹소설에 2013년 4월부터 6월까지 연재되었던 작품이다. 신이 선물한 능력과 집념으로 자신이 욕망하는 바를 하나씩 현실로 만들어낸 남자 한석호는 겉으로는 최고 인기의 아나운서이자 방송국 회장 딸의 자상한 남편, 두 아이의 좋은 아빠이지만 그 이면에는 숱한 여자들과 바람을 피우며 쾌락을 즐긴다. 게다가 방송국 회장인 장인어른으로부터 후계자로서의 가능성을 인정받기까지 했다. 그런 그 앞에 조태웅이라는 난생처음 본 남자가 나타나, 석호가 다른 여자들과 쾌락의 밤을 보냈던 사진들과 동영상을 들이밀며 협박이 고리를 조여온다.

    네이버 웹소설 연재 당시 추리, 스릴러 분야에서 최고의 인기를 얻으며 호평을 받았던 이번 작품은, 주인공을 협박하는 조태웅의 정체와 그의 배후에 있는 인물은 누구인지에 대해 치열한 공방이 벌어지기도 했다. 소설은 한석호라는 인물이 조태웅으로 인해 지옥으로 떨어지는 과정을 매우 스피디하면서도 치밀하게 풀어낸다. 조태웅은 잔혹하고 공격적이면서도 철두철미하게 한석호를 옭아매고, 그 과정에서 시시각각 변하는 한석호의 심리상태가 매우 디테일하게 묘사되어 있다. 소설 중간에 들어가는 섹스신이나 액션신은 매우 현실적이면서도 과감하게 표현되어 극의 긴장감과 밀도를 높인다. 조태웅을 사주한 사람은 누구인지, 한석호는 어디까지 자신을 몰아가는지, 마지막까지 반전의 반전을 거듭하며 전개되는 이번 소설은 치밀하게 짜인 플롯과 설득력 있는 상황 전개, 개성이 분명한 인물들로 인해 매우 과감하고 강렬하며 흥미롭게 읽을 수 있는 추리, 스릴러다

    낭만과 쾌락으로 넘실대는 도시의 한복판에서 눈부시게 비상했던 남자, 한석호
    감히 그를 가로막을 사람은 아무도 없을 줄 알았다!


    그리스신화에 나오는 이카로스는 더 높이 날아오르고픈 욕망 때문에 태양에 밀랍 날개가 녹는 것도 모르고 끝까지 날아오르다 결국 추락하고 만다. [복수의 탄생]에 등장하는 주인공 한석호 역시 날개가 훌륭하면 훌륭할수록, 날아오르는 높이가 높아질수록 추락할 위험이 커짐에도 불구하고 멈추지 못하고 자신의 욕망을 실현시켜나간다.
    한석호라는 인물은 매일 밤 “넌 지금까지 잘해왔으니 앞으로도 그럴 거야”라는 주문으로 스스로를 위안하며 날아오르기를 멈추지 않았다. 주인집에 얹혀살면서 주인네 식구들에게 굽실거리며 일하는 부모를 두었고, 어머니가 주인집 사장의 동생에게 성폭행 당하는 장면까지 목격해야 했던 그의 불우했던 과거는 그를 더욱 높이 솟아오를 수밖에 없도록 채찍질했다. 누구에게도 털어놓지 못한, 뫼비우스의 띠처럼 출구 없이 꼬여버린 어린 시절을 보낸 그에게 성공이란 마시면 마실수록 더 갈증을 부르는 술이었고 그렇기에 더 높이 올라가면 갈수록 내면에 자리하고 있는 과거의 고통과 절망과 자괴감은 어른이 된 지금까지 그를 괴롭혀왔다. 그리고 거기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여자로 풀면서 성공을 좇는 삶을 살면서도 성공에 위협이 되는 행위를 저지르는 이율배반적인 상황에 직면한 것이다.

    욕망의 증거물을 들이밀며 벼랑 끝으로 몰고 가는 악마의 노림수!
    벗어나려는 자와 옭아매려는 자, 누구의 심장이 터질 것인가!


    신이 선물한 능력과 집념으로 자신의 욕망을 현실로 만들어내며 남들보다 많은 것을 갖게 된 한석호에게 도시는 천국이었고, 먹이사슬의 제일 꼭대기까지 올라간 그의 비밀스러운 사냥을 도시는 눈감아주는 듯했는데, 그 앞에 나타난 조태웅은 다시금 그를 바닥으로 끌고 가려 한다. 태웅이 들이민 것은 한석호의 추잡한 치정 사진이고, 자신이 시키는 대로 하지 않을 경우에는 모든 사실을 한석호의 가족과 언론에 뿌리겠다고 협박하는 태웅은 석호를 바닥까지 몰아붙인다. 석호는 배후가 누구인지 알아내기 위해 어둠의 조직까지 동원하지만 모두 수포로 돌아간다. 급기야 태웅은 석호가 최근 바람을 피웠던 막내 작가 은정, 사촌처남댁이자 대학시절 만났던 연이, 그리고 아내인 미선 중 한 명을 죽이지 않으면 모든 자료를 공개하겠다고 극단의 제안을 하고, 석호는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을 수 없는 상황에까지 몰린다.
    소설은 한석호라는 인물보다는 한석호를 추락시키려는 적(敵)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조태웅은 한석호가 자신이 요구하는 사항들에 응하지 않을 때마다 가지고 있는 자료를 조금씩 한석호의 주변인물에게 공개하며 그가 옴짝달싹할 수 없게 만들어버리고, 최악의 상황 직면한 한석호는 그가 조여오는 협박의 고리를 풀기 위해 자신이 벗어날 수 있는 가능성을 계산하지만, 치밀한 태웅의 계략 앞에 계속 맥없이 무너져 내린다. 과연 한석호는 조태웅의 마수에서 벗어날 수 있는 것일까. 조태웅은 도대체 누구이며 그를 사주한 배후 인물은 누구일까.
    한석호의 적은 조태웅이나 그를 사주한 배후의 인물이기도 하지만 어쩌면 모든 걸 잃고 싶지 않은, 도시의 먹이사슬 제익 꼭대기까지 올라가고 싶은 열망으로 들끓는 한석호 자신은 아닐까. 그에 대한 판단은 이 책을 선택한 독자들의 몫일 것이다.

    네이버 웹소설 독자평

    -어쩜 이런 필력을! 부럽습니다. (brai****)
    -수많은 스릴러 소설을 읽었지만 이처럼 흥미진진하긴 정말 오랜만이다! 재밌게 읽고 있습니다. 스토리, 전개, 긴장조성, 복선 등등 나름대로 분석하면서 읽고 있는데 참으로 심오하네요! (lmg0****)
    -도대체 누가 범인이지? 머리 아파! 흑. (rain****)
    -"복수의 탄생" 나오는 날만 기다리고 있습니다! (shin****)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저도 소설은 아니지만 창작의 꿈을 꾸는 사람인데요. 재밌다는 평을 받는 것의 소중함을 최근 알게 됐습니다. 작가님도 화이팅입니다! (serr****)
    -정말 정말 잘 지어진 소설이군요! 대단합니다! 굿굿! (kate****)
    -우와, 멋진 작품입니다. 하루 만에 완전 몰입되어 다 봤네요. 작가님 작품 잘 챙겨보겠습니다. 잭팟을 터뜨리시길 바랍니다! (satu****)
    -반전의 반전, 삶에 대한 생각까지 한 번 더 해보게 하셨습니다. 멋진 글을 이제야 읽었네요. (skyf****)
    -와, 대박이다. 정말 훌륭한 결말입니다. 작가님 감사합니다! (blis****)
    -제가 읽어 본 유일한 공포&추리 계열 소설인데 계속해서 빠져들게 되는 소설은 오랜만이었던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jjh0****)

    목차

    복수의 탄생(1장~31장)

    작가의 말

    본문중에서

    뮤직뱅크 모니터를 보던 은정이 끼어들었다. 석호가 부스 안으로 들어가자 윤 피디가 중얼거렸다.
    “쟨 아주 철철 넘치는구나.”
    “뭐가요?”
    은정이 물었다. 윤 피디는 스튜디오 테이블에 있는 남성잡지 [에스콰이어]를 집어 들었다. 표지 모델로 나온 석호의 시선이 강려했다.
    “욕망이…….”
    윤 피디는 잡지를 펼쳐 석호가 나온 지면을 찾았다. 딱 떡어지는 슈트를 입은 모습과 구제 청바지에 티셔츠를 걸친 사진이 함께 나와 있었다. 깨끗하게 면도한 얼굴 안에는 자신만만한 미소가 담겼다. 누가 봐도 잘생겼고 매력적인 남자였다.
    “…… 온몸에서 철철 넘쳐.”
    하얀 와이셔츠 단추를 절반이나 풀어 헤쳐서 가슴근육이 고스란히 드러난 사진 위에는 이렇게 적혀 있었다.
    모든 것을 다 가진 남자, 한석호.
    (/ pp.17~18)

    석호는 성공하고 싶었다. 지금은 어쩔 수 없다 해도 나중에 커서라도 지긋지긋한 모욕감에서 벗어나고 싶었다. 부자가 되어 부모님도 호강시켜드리고 훌륭한 사람이 되어 존경도 받고 싶었다. 운전수 아들, 식모 아들이라는 꼬리표를 떼기 위해 맹렬히 공부했다. 그 사건만 없었다면 어린 시절의 아픈 기억은 훗날 성공을 위한 밑거름쯤으로 추억할 만했을 텐데.
    그의 삶을 뒤바꿔버린 사건이 일어난 것은 중학교 3학년 여름방학의 어느 날이었다. 원래대로라면 헉호는 삼성동의 단과학원에서 성문기본영어 수업을 듣고 있어야 했다. 그런데 선생님이 심한 장염에 걸리는 바람에 수업이 취소되었고 석호는 집으로 돌아갔다.
    평일 오후의 저택은 시끄럽게 울어대는 매미 소리에 잠겨 있었다. (중략) 아직도 선명하다. 마치 경고라도 하듯이 유난히 목청을 높이던 매미 울음소리가. 가만히 있어도 땀이 차오르던 덥고 습한 공기가. 알루미늄 문을 열고 들어가자마자 그의 귀에 꽂히던 엄마의 교성이.
    석호는 단박에 알았다. 이 시간에 엄마와 정사를 벌이고 있는 사람이 아빠가 아니라는 사실을. 그는 덜덜 떨리는 손으로 방문을 열었다. 엄마의 알몸 위로 올라탄 사람은 여름휴가차 형님 집에 놀러 온 사장님의 동생이었다.
    (/ pp.67~68)

    “한석호 아나운서 이렇게 안 봤는데. 역시 티브이에 나오는 이미지는 가짜구나. 팬이 얘기 좀 하자는데 진짜 싸가지 없이 구시네.”
    이성이 개입하기도 전에 터져 나온 자연발생적인 분노가 석호를 돌려세웠다.
    “보자 보자 하니까! 아니, 지금 내가 참아주는 거 안 보여? 당신 이 차 얼만지는 알아?”
    소리를 지르자 남자는 조금 움츠려드는 기색을 보였다. 역시 교통사고에선 세게 나가야 해. 석호가 남자를 한 번 더 힘주어 노려본 후 가려는데, 이번에는 남자가 소리를 질렀다.
    “근데 저기요. 절 언제 봤다고 반말이세요, 이 씨발새끼야!”
    인내심의 한계에 도달했다. 석호는 휴대폰을 꺼내 112를 눌렀다. 그런데 석호 앞으로 A4 용지 크기로 인화한 사진 한 장이 쓱 들이밀어졌다. 사진 속으로는 알몸으로 뒤엉켜 있는 남녀가 있었다. 석호와 은정이었다. 석호는 걸고 있던 전화를 끊었다. 남자가 또 히죽대며 말했다.
    “거봐, 내가 뭐랬어. 내가 석호 씨 방송을 들을 일이 아니라 석호 씨가 내 얘기를 들어봐야 한다니까. 괜히 도망가니까 이렇게 차만 망가지지. 좋은 차를 말이야. 쯧쯧쯧.”
    석호는 눈앞이 캄캄해졌다. 이건 뭔가 이상하다.
    “당신…… 뭐야?”
    (/ pp.89~90)

    대체 놈은 누굴까? 내 가족관계까지 모두 알고 있다. 심지어는 회장님의 개인 번호까지. 무슨 목적으로 이런 짓을 하는 거지? 정말 뒤에 다른 사람이나 조직이 있을까? 대체 그 엄청난 사진들과 동영상은 어떻게 찍었을까? 만약 놈이 가진 사진과 동영상이 정말로 뿌려진다면? 난 끝이다. 죽음보다 더한 죽음. 방송계에서도 집에서도 쫓겨나겠지. 눈앞에 있는 회장님 후계자 자리는 물론이고 그동안 이뤄놓은 모든 것이 날아간다.
    석호의 눈앞으로 익숙한 얼굴이 스치고 지나갔다. 언제나 온화한 미소로 그를 대해주는 아내, 아빠하고 결혼하고 싶다는 딸, 아직 핏덩이인 아들, 뒤늦게 사위로, 아니 사위 이상으로 그를 인정해준 회장님, 그리고 수많은 팬들.
    나를 아는 모든 이로부터 버림받겠지. 이 사회에서 발붙이고 살아갈 수가 없게 된다. 차라리 죽는 게 낫다. 안 돼. 여기까지 어떻게 올라왔는데. 여기서 무너질 순 없다. 절대로, 무슨 일이 있어도, 그것들이 퍼지는 일은 막아야 한다.
    (/ pp.99~100)

    “난 너에게 궁금한 게 아주 많아. 너의 이기심, 배짱, 뭐 이런 것들도 궁금해. 과연 너라는 인간은 자신이 끝장나지 않기 위해 다른 누군가를 죽일 수 있을까?”
    “제발…….”
    석호는 계단 위에 주저앉아 읍소했다.
    “일주일 안에 셋 중 아무도 죽지 않으면 내가 가진 자료들은 고스란히 인터넷으로 공유될 거다. 그럼 또 만나자고.”
    “저기요! 잠깐만요! 태웅 씨!”
    “명심해. 세 명의 여자 중 한 명을 죽여. 니 손으로 직접. 그럼 이 게임은 너의 승리야. 니가 봤던 사진과 동영상은 영원히 사라질 거고 나는 다신 니 앞에 나타나지 않을 거야.”
    전화가 끊겼다. 석호는 얼빠진 사람처럼 가만히 서 있었다. 그는 최악의 상황 속에서 혹시 조금이라도 뚫고 나갈 가능성이 있는지 고민했다. 아흔아홉 가지가 불리하다면 딱 한 가지 유리한 조건이 있었다. 시간을 벌었다. 일주일. 적어도 일주일 동안은 안전하다.
    일주일 동안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엄격하게 식단을 지키면서 운동하면 1~2킬로그램 정도의 체중을 감량할 수 있다. 외국 출장도 다녀올 수 있다. 잘 모르는 여자를 유혹해서 침대까지 데리고 가기에도 충분한 기간이다. 그렇다면, 일주일 안에 누군가를 죽일 수도 있을까?
    (/ pp.139~140)

    저자소개

    생년월일 1975.6.26~
    출생지 경상북도 울진
    출간도서 29종
    판매수 8,666권

    서울대 영문과 졸업.
    월간 〈문학사상〉 소설 부문으로 등단 후 30권의 책을 출간했다. 몇 편의 에세이를 제외하고 대부분이 소설. <목포는 항구다>, <원더풀 라디오> 등의 영화 시나리오를 썼고 신문과 잡지 칼럼도 쓴다. 네이버 웹소설 원년 멤버로 여러 인기작을 연재했고 현재는 <욕망하다> 연재 중.
    광고회사 카피라이터로 잠시 일하다가 SBS에 PD로 입사해 <컬투쇼>, <이숙영의 러브FM> 등 많은 프로그램을 연출했다. 현재는 <이재익의 정치쇼> MC를 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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