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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자의 기억법 : 김영하 장편소설

원제 : Ma Memoire Assass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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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 : 김영하
  • 출판사 : 문학동네
  • 발행 : 2013년 07월 25일
  • 쪽수 : 176
  • ISBN : 978895462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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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소개

    이것은 내 소설이다. 내가 써야 한다. 나밖에 쓸 수 없다.

    오빠가 돌아왔다. 올해로 데뷔한지 19년을 맞이하지만, 파괴적이고 독보적인 스타일에 세련미와 치밀함이 더해져 여전히 '젊은 작가'로 인식되고 있는 김영하. 그가 이번 작품에서는 알츠하이머에 걸려 점점 사라져가는 기억과 사투를 벌이며 딸을 구하기 위한 마지막 살인을 계획하는 연쇄살인범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슬픔과 고독, 아이러니와 패러독스의 인물들을 돌발적인 유머와 위트, 마지막 결말의 반전 속에 정교하고 치밀하게 설계하여 삶과 죽음, 시간과 악에 대한 깊은 통찰을 풀어내고 있다.

    정교하게 다듬어진 공포의 기록!

    김영하의 장편소설 『살인자의 기억법』. 《너의 목소리가 들려》 이후 일 년 반 만에 펴낸 장편소설로 알츠하이머에 걸려 점점 사라져가는 기억과 사투를 벌이는 은퇴한 연쇄살인범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올해로 데뷔한 지 19년, 독보적인 스타일로 여전히 가장 젊은 작가라 불리는 저자의 이번 소설에서 아무렇지 않게 툭툭 던지는 잠언들, 돌발적인 유머와 위트, 마지막 결말의 반전까지 정교하고 치밀하게 설계된 모든 것들을 만나볼 수 있다.

    30년 동안 꾸준히 살인을 해오다 25년 전에 은퇴한 연쇄살인범 김병수. 알츠하이머에 걸린 70세의 그가 벌이는 고독한 싸움을 통해 세계가 무너져 내리는 공포 체험에 대한 기록과 함께 인생이 던진 농담에 맞서는 모습을 담아냈다. 잔잔한 일상에 파격과 도발을 불어넣어 딸을 구하기 위한 마지막 살인을 계획하는 그의 이야기를 그려내며 삶과 죽음, 시간과 악에 대한 깊은 통찰을 풀어놓는다.

    출판사 서평

    "무서운 건 악이 아니오. 시간이지. 아무도 그걸 이길 수가 없거든."

    남성적인 문체의 속도에 대한 완벽한 배반, 시야가 좁아질 정도의 질주를 스키드 마크도 없이 일시에 끝내버린 급정거, 폭발하는 굉음들 사이에 갑자기 찾아온 완벽한 정적, 이 낯선 기분들과 이 기분들이 서서히 공포로 바뀌는 체험이 결정적이다.

    첫 문장의 강렬함이 채 사라지기 전에 마지막 문장의 마침표까지, 숨 가쁘게 내달린다.
    그리고 문득 눈앞을 가리는 아득한 심연!


    수식어가 필요 없는 작가, 다른 누구도 아닌 바로 그 김영하다. 올해로 데뷔한 지 19년. 하지만 그는 독보적인 스타일로 여전히 가장 젊은 작가다. 그의 소설은 잔잔한 일상에 '파격'과 '도발'을 불어넣어 우리를 흔들어 깨운다. 그가 일깨운 우리의 일상은, 매순간이 비극인 동시에 또한 희극이다. 슬픔과 고독, 아이러니와 패러독스의 인물들을 마주할 때마다 내 곁을 스쳐지나간 사람들의 얼굴이 하나하나 떠오른다. 김영하는 어느새 우리 삶에 깊숙이 침투해 있다.

    데뷔작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에서 김영하는 우리에게 자살안내인을 소개했다. 판타지이고 허구인 줄만 알았던 그의 역할이 오래지 않아 현실이 되는 기이한 현상을 목도한 우리는 이제 다시 그 강렬했던 경험을 만나게 된다. '고아 트릴로지'의 마지막 작품 [너의 목소리가 들려] 이후 일 년 반 만에 신작 장편소설 [살인자의 기억법]을 들고 김영하가 돌아왔다.

    [살인자의 기억법]에서는 알츠하이머에 걸린 은퇴한 연쇄살인범이 점점 사라져가는 기억과 사투를 벌이며 딸을 구하기 위한 마지막 살인을 계획한다. 아무렇지 않게 툭툭 던지는 잠언들, 돌발적인 유머와 위트, 마지막 결말의 반전까지, 정교하고 치밀하게 설계된 이번 소설에서 김영하는 삶과 죽음, 시간과 악에 대한 깊은 통찰을 풀어놓는다.

    이것은 내 소설이다. 내가 써야 한다. 나밖에 쓸 수 없다.
    - 김영하

    “무서운 건 악이 아니오. 시간이지. 아무도 그걸 이길 수가 없거든.”

    남성적인 문체의 속도에 대한 완벽한 배반, 시야가 좁아질 정도의 질주를 스키드 마크도 없이 일시에 끝내버린 급정거, 폭발하는 굉음들 사이에 갑자기 찾아온 완벽한 정적, 이 낯선 기분들과 이 기분들이 서서히 공포로 바뀌는 체험이 결정적이다.

    첫 문장의 강렬함이 채 사라지기 전에 마지막 문장의 마침표까지, 숨 가쁘게 내달린다.
    그리고 문득 눈앞을 가리는 아득한 심연!


    수식어가 필요 없는 작가, 다른 누구도 아닌 바로 그 김영하다. 올해로 데뷔한 지 19년. 하지만 그는 독보적인 스타일로 여전히 가장 젊은 작가다. 그의 소설은 잔잔한 일상에 ‘파격’과 ‘도발’을 불어넣어 우리를 흔들어 깨운다. 그가 일깨운 우리의 일상은, 매순간이 비극인 동시에 또한 희극이다. 슬픔과 고독, 아이러니와 패러독스의 인물들을 마주할 때마다 내 곁을 스쳐지나간 사람들의 얼굴이 하나하나 떠오른다. 김영하는 어느새 우리 삶에 깊숙이 침투해 있다.

    데뷔작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에서 김영하는 우리에게 자살안내인을 소개했다. 판타지이고 허구인 줄만 알았던 그의 역할이 오래지 않아 현실이 되는 기이한 현상을 목도한 우리는 이제 다시 그 강렬했던 경험을 만나게 된다. ‘고아 트릴로지’의 마지막 작품 『너의 목소리가 들려』 이후 일 년 반 만에 신작 장편소설 『살인자의 기억법』을 들고 김영하가 돌아왔다.

    『살인자의 기억법』에서는 알츠하이머에 걸린 은퇴한 연쇄살인범이 점점 사라져가는 기억과 사투를 벌이며 딸을 구하기 위한 마지막 살인을 계획한다. 아무렇지 않게 툭툭 던지는 잠언들, 돌발적인 유머와 위트, 마지막 결말의 반전까지, 정교하고 치밀하게 설계된 이번 소설에서 김영하는 삶과 죽음, 시간과 악에 대한 깊은 통찰을 풀어놓는다.

    추천사

    굉장한 파괴력. 단숨에 읽히지만 긴 후유증이 남는다.
    - 이적 / 뮤지션

    빠르고 단단하고 날카롭고 우아하며 정신이 혼미해질 정도로 재미있다.
    - 이이언 / 밴드 MOT

    이것은 정교하게 다듬어진 공포의 기록이다. 누구도 이겨낼 수 없는 인생이 던진 악마적 농담. 두 겹의 악몽 혹은 두 겹의 감옥으로 이루어진, 웃을 수 없는 농담의 공포, 그것이 [살인자의 기억법]이 우리에게 건네는 악의적인 선물이다.
    - 권희철 / 문학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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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두통과 만성장염으로 시달리던 고등학생 시절 불쑥 들어간 서점에서 육백 원짜리 포켓성경을 사서, 버스정류장에 서서 에베소서를 읽고 이발소에서 마태복음을 읽었더랬습니다. 버스정류장과 이발소에서 주책없이 울다가 신학을 공부하기로 다짐했었네요. 신학을 잘 해보겠다고 이문동에서 독일어를 전공했지만 세 번의 학사경고를 받으며 대학교를 겨우 졸업했고, 문제집으로 준비하는 신대원 입시를 혐오하다가 광나루에 있는 신학대학원(Mdiv.)에 가까스로 입학했습니다. 신학과정을 마친 후, 원곡동에서 3년 동안 이주민들을 만났고, 북변동에서 4년 동안 보통 사람들에게 사랑받다가, 지금은 감리교회 예배당을 빌려 교회를 꾸린 장로교회 목사입니다.

    편두통과 만성장염으로 시달리던 고등학생 시절 불쑥 들어간 서점에서 육백 원짜리 포켓성경을 사서, 버스정류장에 서서 에베소서를 읽고 이발소에서 마태복음을 읽었더랬습니다. 버스정류장과 이발소에서 주책없이 울다가 신학을 공부하기로 다짐했었네요. 신학을 잘 해보겠다고 이문동에서 독일어를 전공했지만 세 번의 학사경고를 받으며 대학교를 겨우 졸업했고, 문제집으로 준비하는 신대원 입시를 혐오하다가 광나루에 있는 신학대학원(Mdiv.)에 가까스로 입학했습니다. 신학과정을 마친 후, 원곡동에서 3년 동안 이주민들을 만났고, 북변동에서 4년 동안 보통 사람들에게 사랑받다가, 지금은 감리교회 예배당을 빌려 교회를 꾸린 장로교회 목사입니다. - 작가 김영하

    편두통과 만성장염으로 시달리던 고등학생 시절 불쑥 들어간 서점에서 육백 원짜리 포켓성경을 사서, 버스정류장에 서서 에베소서를 읽고 이발소에서 마태복음을 읽었더랬습니다. 버스정류장과 이발소에서 주책없이 울다가 신학을 공부하기로 다짐했었네요. 신학을 잘 해보겠다고 이문동에서 독일어를 전공했지만 세 번의 학사경고를 받으며 대학교를 겨우 졸업했고, 문제집으로 준비하는 신대원 입시를 혐오하다가 광나루에 있는 신학대학원(Mdiv.)에 가까스로 입학했습니다. 신학과정을 마친 후, 원곡동에서 3년 동안 이주민들을 만났고, 북변동에서 4년 동안 보통 사람들에게 사랑받다가, 지금은 감리교회 예배당을 빌려 교회를 꾸린 장로교회 목사입니다. - 감수자 신경숙

    가능한 한 ‘완벽한 기획 의도’를 갖고 쓰려고 노력합니다. 하지만 소설은 번번이 그 ‘기획 의도’를 배반합니다. 그리고 저 자신도 온전히 이해할 수 없는 곳에 소설은 문득 도착해 있습니다. 어쩌면 저는 그 어긋난 도착을 좋아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왜냐하면 그 도착이나 착지에서 발생하는 오차나 미끄러짐이야말로, 소설 속의 인물과 사건이 지닌 ‘물질성’의 불가피한 결과물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개인적으로 제게 그것은 거의 맹목적인 확신에 가깝습니다. 그 ‘물질성’은 쓰는 사람의 ‘기획 의도’가 제어할 수 있는 성질의 것이 아닌 것 같습니다. 바라건대, 그 물질성이 이 세계와 인간의 가장 깊은 곳에서 비롯된 것이기를 희망합니다._2014년 3월 문지문학상 ‘이달의 소설’ 선정 작가 인터뷰에서


    이이언(밴드 MOT) , 동아일보. 20150601
    빠르고 단단하고 날카롭고 우아하며 정신이 혼미해질 정도로 재미있다.

    이적(뮤지션)
    굉장한 파괴력. 단숨에 읽히지만 긴 후유증이 남는다.

    동아일보(이달의 추천코너). 20150601
    빠르고 단단하고 날카롭고 우아하며 정신이 혼미해질 정도로 재미있다.

    김영하(등단시인)
    ㅇㅇㅇ

    동아일보
    ㅇㅇㅇㅇㅇ

    기타추천사
    ㅇㅇㅇㅇㅇ

    김영하
    ㅇㅇㅇ

    권희철(문학평론가)
    이것은 정교하게 다듬어진 공포의 기록이다. 누구도 이겨낼 수 없는 인생이 던진 악마적 농담. 두 겹의 악몽 혹은 두 겹의 감옥으로 이루어진, 웃을 수 없는 농담의 공포, 그것이 『살인자의 기억법』이 우리에게 건네는 악의적인 선물이다.

    이적(뮤지션)
    굉장한 파괴력. 단숨에 읽히지만 긴 후유증이 남는다.

    이이언(밴드 MOT)
    빠르고 단단하고 날카롭고 우아하며 정신이 혼미해질 정도로 재미있다.


    이것은
    내 소설이다. 내가 써야 한다. 나밖에 쓸 수 없다.

    목차

    살인자의 기억법

    해설 권희철(문학평론가)
    웃을 수 없는 농담, 사드-붓다의 악몽

    작가의 말
    이 소설은 내 소설이다

    저자소개

    김영하 [저] 신작알림 SMS신청
    생년월일 1968

    1968년생으로 연세대 경영학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했다. 장편소설로 『살인자의 기억법』 『너의 목소리가 들려』 『퀴즈쇼』 『빛의 제국』 『검은 꽃』 『아랑은 왜』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 소설집으로 『오직 두 사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는 아무도』 『오빠가 돌아왔다』 『엘리베이터에 낀 그 남자는 어떻게 되었나』 『호출』이 있다. 여행에 관한 산문 『여행의 이유』와 『오래 준비해온 대답』을 냈고 산문집으로 『보다』 『말하다』 『읽다』의 합본인 『다다다』 등이 있다. F. 스콧 피츠제럴드의 『위대한 개츠비』를 번역하기도 했다. 서울에서 아내와 함께 살며 여행, 요리,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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