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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생의례로 보는 근대 한국인의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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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 서평

    변혁과 격변 그리고 근대화의 시기
    개화기에서 일제강점기까지, 근대 한국인의 삶


    개화기와 일제강점기는 역사적으로 볼 때 우리 민족에게는 격변과 암흑·치욕의 시기였다고 해도 지나치지 않다. 이러한 시기에서 오랜 역사를 거쳐 형성·발전되어 온 우리의 문화전통은 내적 발전의 역량이 억압된 채 점차 일방적 수용 및 왜곡의 양상으로 변용되었다. 그러나 그 가운데에서도 우리의 문화전통을 지키고자 하는 노력은 계속되었고, 이러한 의도적 노력 여부를 떠나서도 문화의 각 층위와 요소마다 배어 있는 전통적 면모들이 면면히 지속되어 왔다. 일제강점기 때 식민통치 일환으로 일제가 취한 조치들은 우리 문화전통·민속과 관련이 있으며, 그중에서도 1912년 묘지, 화장장, 매장 및 화장취체규칙 공포, 1934년 의례준칙 제정 등은 1895년 단발령과 함께 우리 일생의례의 지속과 변용에 깊이 관여하고 있다. 개화기에서 일제강점기까지의 이 같은 시대상황 속에서 당대인들은 일생의례를 어떻게 인식하고 행하였을까?
    개화기 지식인들 중 상당수는 전통적인 일생의례에 대해 비판적이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시기에는 그들 중 대부분이 전통적인 일생의례를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이는 당시의 분위기나 상황이 전통적인 일생의례를 따를 수밖에 없었기 때문으로 짐작된다. 그러나 1894년 갑오개혁 이후, 일제가 우리나라를 강점하면서부터 친일파나 친일 성향의 지식인들 태반은 일제의 우리 전통의례 말살정책에 동조하는 입장을 취했던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당시의 우리 민중들 가운데 일부는 일제의 강압에 의해 어쩔 수 없이 따르거나, 이에 동조하는 입장을 취했던 것으로 보인다. 결국 개화기에서 일제강점기까지의 일생의례는 서구문물의 유입이나 근대화 등으로 인해 변모의 조짐을 드러낸 것이 사실이다. 그러한 상황 속에서도 개화기에는 어느 정도 지속되어 왔으나, 일제강점기에는 일제의 강압으로 인해 크게 변용될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극심한 혼돈 속에서 우리 삶 그 자체인 일생의례는
    어떻게 지속되고 변용되었을까?


    개화기와 일제강점기는 격변과 굴욕의 시기이면서 근대화되는 시기이기도 하다. 이러한 시기에 국내외 상황이나 배경, 기독교와 천주교의 포교활동과 서양문물의 유입, 그리고 국내의 주요 사건이나 정책, 당대인들의 인식태도 등은 우리 일생의례의 지속과 변용에 영향을 줄 수밖에 없었다. 특히 일본의 조선 강점은 일생의례의 변용에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다. 문제는 그 변용이 급박하게 변화하는 시대 흐름 속에서 자발적이 아닌 강압적으로 일어났다는 데 있다. 그러나 우리 일생의례는 이 같은 상황 속에서도 나름대로 지속되고 변용되는 과정을 거친 것으로 보인다.
    “일생의례로 보는 근대 한국인의 삶”은 그러한 일생의례의 지속과 변용 과정을 알아보고, 그것이 한국인들의 삶에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를 살핀 책이다. 각 일생의례별로 변모 양상을 정리하자면, 먼저 출산의례는 대체적으로 큰 변모없이 지속되어 온 것으로 보인다. 반면 관례는 개화기뿐 아니라 단발령 이후 특히 일제강점기에는 행하지 않는 사람들이 많았지만, 행하는 경우 새롭게 변용되거나 또는 혼례의 선행의식으로 약식화되거나 흡수되고 말았다. 혼례와 상례의 경우 개화기에는 크게 변모되지는 않았던 것으로 보이나, 일제강점기의 경우에는 일본의 강압에 의해 변용될 수밖에 없었다. 제례는 개화기 때는 그렇게 큰 변모는 없었던 것으로 나타나며, 일제강점기의 경우 변용은 있었지만 혼례나 상례보다는 변용이 적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와 같은 여러 큰 변화 속에서도 지금까지 우리 고유의 전통이 이어질 수 있었던 것은 그 혼란의 상황에서도 우리 나름대로 문화전통을 개선하고 유지하려는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 책을 통해 개화기에서 일제강점기 한국 문화전통의 지속과 변용 양상을 다각도로 조명하는 연구가 계속하여 이어지길 바라며, 그러한 결과물들이 관련 학문분야에 구체적으로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목차

    발간사

    개화기에서 일제강점기까지 일생의례의 지속과 변용
    송재용_단국대학교 교수

    근대적 사고를 통해 본 일생의례의 변화 양상 고찰
    -특히 일제강점기를 중심으로-
    서종원_단국대학교 동양학연구원 연구교수

    1930~1940년대 출산 풍속에 대한 사례 연구
    김주희_성신여자대학교 교수
    구영본·신미경_성신여자대학교 강사

    출산의례의 변용(變容)과 근대적 변환(變換): 1940~1990
    주영하_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대학원 교수

    한말 일제강점기 국가제례(國家祭禮) 공간의 변화
    최석영_국립극장 공연예술박물관장

    개화기에서 일제강점기까지 혼인유형과 혼례식의 변모양상
    이영수_단국대학교 동양학연구원 연구교수

    일제강점기 혼례문화의 지속과 변용
    -‘택일·궁합·피로연·신혼여행’을 중심으로-
    이영수_단국대학교 동양학연구원 연구교수
    최인학_인하대학교 명예교수

    전통 상례의 변화를 통해 본 일제의 조선 인식
    -일제강점기 신문, 잡지 기사를 중심으로-
    염원희_단국대학교 동양학연구원 연구교수

    현대 한국 상례문화의 변화
    김시덕_대한민국역사박물관 전시운영과장

    저자소개

    생년월일 1962~
    출생지 경상남도 마산시
    출간도서 0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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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속학 전공.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대학원 교수
    음식을 문화와 인문학, 역사학의 시선으로 해석하고 연구하는 음식인문학자. 마산에서 태어나 서강대학교에서 역사학을, 한양대학교 대학원에서 문화인류학을 공부했다. 1998년 중국 중앙민족대학교 대학원 민족학·사회학 대학에서 [중국 쓰촨성 량산 이족의 전통 칠기 연구]로 민족학(문화인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대학원 민속학 담당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2007~2008년 일본 가고시마대학교 심층문화학과에서, 2017~2018년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대학교(UBC) 아시아학과에서 1년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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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신여자대학교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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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신여자대학교 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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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신여자대학교 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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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극장 공연예술박물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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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국대학교 동양학연구원 연구교수. 인하대학교에서 국어국문학을 공부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박사과정을 마쳤어요. 경원대학교와 인하대학교에서 학생들에게 강의한 적이 있고, 현재는 단국대학교 동양학연구원에서 연구교수로 있으면서 우리 전통문화에 대한 여러 자료를 검토하고 공부하고 있어요. 특히 예로부터 전해 내려온 우리의 옛이야기를 되살피는 데에 관심을 두고 자료를 수집하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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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국대학교 죽전캠퍼스 교양교육대학 학장, 동아시아전통문화연구소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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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생지 전북 부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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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 부안군 위도면 출생으로 중앙대학교 민속학과를 졸업하고 고려대학교 대학원 문화재학과(민속)에서 석사학위를, 중앙대학교 대학원 국어국문학과(고전문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국립민속박물관과 한국문화원연합회에서 일한 경험이 있으며, 2014년 11월까지 단국대 동양학연구원에서 연구 교수로 재직하였다. 지금은 중앙대학교와 한중대학교 등에 출강하여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그들은 왜 신이 되었을까], [도란도란 민속학자가 들려주는 우리의 근대 일생의례 이야기](공저), [한국구전설화집22(물고기편)](공저) 등이 주요 연구물이다.

    김시덕(Kim Shi-dug) [저]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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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려대학교 문화재학과 대학원 박사과정 수료(문학박사)
    현재,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전시운영과장

    [저서]
    [종교와 제사](공저), 민속원, 2005.
    [종교와 그림](공저), 민속원, 2008.
    [이제가면 언제 오나](호박돌우리문화07), 웅진, 2010.
    [소운 김시인 삼년상], 국립민속박물관, 2011.
    [화재 이우섭 상례], 국립민속박물관, 2011.
    [김수환 추기경 선종], 국립민속박물관, 2011.
    [한국의 상례문화 - 한국 유교식 상례의 변화와 지속], 민속원,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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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희대학교에서 국어국문학을 공부한 후에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박사과정을 마쳤어요. 우리의 전통문화를 더 깊이 알고 싶은 마음에 같은 학교 민속학연구소 연구원과 원광대학교 마음인문학연구소 HK연구교수를 거치면서 공부를 계속해 왔답니다. 현재는 단국대학교 동양학연구원에서 연구교수로 있지요.
    우리나라의 옛이야기와 함께 요즘 시대에 새롭게 생겨난 '현대민속'에 관심이 많아서 관련 자료를 틈틈이 모으며 공부를 계속하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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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경교육대학대학원 문학연구과 박사과정수료(문학박사)
    인하대학교 명예교수
    비교민속학회 평의회 의장

    저서
    [설화문학론]
    [구전설화론]
    [한국민담의 유형연구]
    [옛날이야기꾸러미] (전5권, 공저)

    번역서
    [조선동화대집](심의린 저)
    [조선설화집](손진태 저)
    [1923년 조선설화집]
    [민담의 숲을 거닐다](히구치 아쓰시 저, 공역) 등 그 외 아동문학 창작집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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