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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프고 웃긴 사진관 : 아잔 브람 인생 축복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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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슬퍼서 눈물 나고, 웃겨서 눈물 나는 서른여덟 장의 인생 사진!"
세계적인 영적 스승 아잔 브람이 들려주는 웃음의 인생 축복 에세이!

유쾌한 웃음의 철학과 인생에 대한 빛나는 통찰을 전하며 미국, 영국, 캐나다, 싱가포르, 중국 등 지구촌 곳곳을 순례하는 세계적인 영적 스승 아잔 브람. 금요일마다 절의 홈페이지에 실리는 유머와 통찰력이 돋보이는 법문 동영상은 수백만 명이 시청할 정도로 인기가 높고, 법문을 들으려면 3년을 기다려야 할 정도로 전 세계에서 물밀듯이 요청이 쇄도하는 그가 쓴 슬픔을 축복으로 바꿔주는 인생 에세이! 비가 내리니까 날씨를 바꿔달라고? 고통을 놓아버리는 화장실 세리머니란? 생의 마지막에 우리가 마주치는 진실은? 전 세계인의 영혼을 치유해온 스승이 힘든 삶에 지친 우리들에게 보내온 슬퍼서 눈물 나고, 웃겨서 눈물 나는 서른여덟 장의 인생 사진!

"슬퍼서 눈물 나고, 웃겨서 눈물 나는 서른여덟 장의 인생 사진!"
세계적인 영적 스승 아잔 브람이 들려주는 웃음의 인생 축복 에세이!


이 책의 저자 아잔 브람은 세계에서 가장 바쁜 스님 중 한 명이다. 3개월의 은둔 수행이 끝나면 미국, 영국, 캐나다, 싱가포르, 중국 등 지구촌 곳곳을 순례하고, 금요일마다 절의 홈페이지에 실리는 특유의 유머와 통찰력이 빛나는 법문 동영상은 수백만 명이 시청할 정도로 인기가 높으며, 그의 법문을 들으려면 3년을 기다려야 할 정도로 전 세계에서 물밀듯이 요청이 쇄도한다. 케임브리지 대학 장학생이었지만 인생에 대한 의문을 지울 수 없었던 아잔 브람은 태국의 정글로 건너가 고승 아잔 차 밑에서 수행하며 호주에 남반구 최초의 절을 세웠다. 지금은 호주 '퍼스의 숲'에 있는 10만 평 규모의 보디 나냐 명상 센터에서 불교 명상법을 전하고 있으며 그의 영향으로 의학계에서는 불교 명상을 접목해 치료법을 계발하는 경우가 급속히 늘어났다. 이 책 [슬프고 웃긴 사진관]은 세계적인 영적 스승 아잔 브람이 생에 대한 빛나는 통찰과 웃음을 통해 슬픔과 불행을 한순간에 축복으로 바꾸는 인생 에세이다.

결혼 생활에 대한 조언에서 죽음에 대한 통찰까지

이 책의 밑바닥을 흐르는 생에 대한 탁월한 통찰은 '죽음 콘서트' 편에서 잘 나타난다. 아잔 브람은 1951년 런던에서 태어났다. 덕분에 레드 제플린이나 롤링 스톤스 같은 전설적인 그룹들의 콘서트에 다닐 수 있었는데, 그는 콘서트가 끝나고 돌아오는 런던의 밤거리를 걸으면서 마음속으로 '이 음악을 다시는 못 듣겠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 그렇지만 눈물을 흘리거나 울지는 않았다. 대신 그런 멋진 음악 속에서 오랜 시간 동안 있었다는 사실에 대해서 결코 잊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오히려 행복감이 밀려왔다. 열일곱 살 때 그의 아버지가 돌아가셨을 때 느낀 감정도 그때의 콘서트와 똑같았다. 슬픔이 밀려오는 것이 아니라 아버지처럼 훌륭한 분의 아들로 태어나서 너무나 행운이었고, 영광이었고,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슬픔은 죽었다는 상실을 보는 것이고, 콘서트는 함께 지냈던 시간에 대해 감사하는 마음이다. 이렇게 관점을 바꾸는 것은 인생의 많은 고통을 사라지게 한다.
웃음의 효과에 대한 묘사도 인상적이다. 지금으로부터 사십여 년 전, 아잔 브람은 트럭 뒤 칸에 실려 절에서 절로 힘들게 가고 있었다. 그때는 시내 중심가를 빼고는 제대로 된 도로가 없던 시절이었다. 트럭이 구덩이들로 인해 아래로 털석 내려앉으면, 그 순간 그는 위에 있던 쇠봉에 머리를 부딪쳐야만 했다. 그리고 이 고통은 구덩이들을 만날 때마다 계속 되었다. 그런데 트럭이 구덩이를 지나갈 때마다 태국인 수행승들은 웃음을 터뜨리고 있었다. 그는 수행자들을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 그래서 한 가지 마음을 먹었다. 다음에 머리가 또다시 트럭 쇠봉에 부딪힌다면 그때는 욕하지 말고, 한번 웃어보자고 말이다. 몇 분 후, 트럭은 다시 구덩이를 지나갔고, 차는 밑으로 털석 주저앉았고, 그는 다시 위로 붕 떠서 머리를 쇠봉에 쾅! 쾅! 찧었다. 바로 그 순간, 웃음을 터뜨려보았다. 그때 삶에서 아주 중요한 비밀 하나를 발견했다. 그것은 고통스러울 때 웃으면, 훨씬 덜 아프다는 것이었다.
저자는 이 책에서 '놓아버림'의 명상과 더불어 결혼과 독신, 동성애 문제, 직장생활 등 생활적인 주제들을 다루는 데 많은 부분을 할애한다. 어느 날, 한 자매가 상담을 하기 위해 절로 찾아왔다. 언니는 남편과의 결혼 생활이 고통스럽다고 말했다. 그런데 동생은 결혼을 하지 못해서 걱정하는 사람이었다. 아잔 브람은 두 자매에게 해법을 주었다. 먼저 독신자인 동생에게 말했다.
"당신의 언니는 남편이 있는데, 남편이 필요 없다면서 헤어지겠다고 합니다. 당신은 남편이 필요하다고 하니까, 자 이제 그럼 서로 바꾸세요. 자매들은 항상 공유하지 않습니까? 서로 나누십시오."
그 다음 진지하게 남편 때문에 고통받는 언니에게 말했다.
"당신은 지금 결혼 생활의 고통을 앓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결혼 생활이라는 것은 언제나 고통스럽고 문제가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만일 당신이 남편을 버리고 이혼하다면, 당신 동생이 가지고 있는 독신녀의 고통을 다시 받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어떤 문제가 생기면, 그 문제만 없어지면 경제적으로도 문제가 없어지고 건강상으로도 문제가 없어지고 영원히 행복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절대로 그렇지 않다. 그래서 지금 가진 것에 감사할 줄 아는 마음, 만족감이 제일 중요하다. 그러면 마음의 평화가 찾아온다. '이것은 싫어' '무엇인가 다른 것을 원해' 이렇게 원하는 마음이 없을 때 우리에게 진정한 행복이 찾아온다.
직장 생활에서는 통제하고 일을 강요할 것이 아니라 협력하는 방법을 배우라고 조언한다. 좋은 상사는 오후에 골프 치러 가는 사람이다. 자기 권한을 넘겨줄 줄 아는 것이다. 시시콜콜 간섭하지 않고 부하 직원들을 믿는 것이다. 남을 통제하려는 건 아무도 믿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 방법으로는 현대 사회에서 성공하기 어렵다. 우리가 배워야 할 것은 축구팀처럼 팀을 꾸려서 협력하는 방법이다. 스타 선수 한 명은 결코 최고의 팀이 될 수 없다. 좋은 감독이 열한 명의 선수를 하나의 팀으로 만든다. 좋은 팀워크가 만들어지면 뛰어난 기량을 가진 스타 선수 한 명 한 명이 아니라 하나의 팀이 된다. 회사라는 것은 모든 사람을 위한 것이고, 그것이 '회사Company'라는 말에 담긴 의미다. 그러니까 다른 사람들과 관계를 맺는 사회적인 기술들을 배워야 한다. 해야 할 일을 말해주는 게 아니라, 사람들에게 동기를 부여해주고 사람들의 마음을 북돋워주는 기술 말이다.

마음을 다스리는 호수에서 인생을 축복하는 꽃밭으로

우리는 생을 살아가면서 온갖 스트레스와 슬픔과 불행을 경험한다. 그것들은 우리를 괴롭게 만들기 때문에 우리는 가능한 한 그것들로부터 도망치려 한다. 그러나 아잔 브람은 그러한 스트레스와 슬픔과 불행들이 우리 삶에 이미 주어져 있는 것이라고 말한다. 골프에 비유하자면 그것은 기준타수와 비슷한 것이다. 그래서 우리가 할 일은 그것들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아니라 인생을 바라보는 마음을 바꾸는 것이다. 웃음과 휴식과 만족으로부터 얻어지는 에너지를 통해 슬픔을 축복으로 바꾸는 것이다. 아잔 브람의 전작 [술취한 코끼리 길들이기]가 마음을 다스리는 호수였다면 이 책 [슬프고 웃긴 사진관]은 인생을 축복하는 꽃밭과 같다. 예순이 넘어서도 홍안의 청년처럼 유쾌한 유머로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자비로운 영적 스승의 말씀에 귀를 기울여보자.

목차

서문
편역자 서문

첫 번째 인생 사진 · 한 대 맞으면 한 번 웃음을 터뜨려라
두 번째 인생 사진 · 결혼과 개똥
세 번째 인생 사진 · 나의 모기 스승님들
네 번째 인생 사진 · 시험을 잘 보는 비장의 기술
다섯 번째 인생 사진 · 불자와 기독교인이 축구를 한다면
여섯 번째 인생 사진 · 죽음 콘서트
일곱 번째 인생 사진 · 땅으로 올라온 올챙이의 깨달음
여덟 번째 인생 사진 · 인생의 삼십 퍼센트는 실수다
아홉 번째 인생 사진 · 마음의 보름달
열 번째 인생 사진 · 찌푸린 얼굴로 설거지만 하는 여자
열한 번째 인생 사진 · 인도에는 relax 신호가 있다
열두 번째 인생 사진 · 수행자와 수감자의 결정적 차이
열세 번째 인생 사진 · 죄를 뉘우치게 하는 특이한 방법
열네 번째 인생 사진 · 생의 마지막에 우리가 마주치게 되는 진실
열다섯 번째 인생 사진 · 주지 스님은 누구를 희생시켰을까?
열여섯 번째 인생 사진 · 돌고래와 남편을 훈련시키는 미끼
열일곱 번째 인생 사진 · 고통을 놓아버리는 화장실 세리머니
열여덟 번째 인생 사진 · 화를 내는 바보들을 대하는 법
열아홉 번째 인생 사진 · 명상보다 좋은 건 온천 마사지
스무 번째 인생 사진 · 서투른 운전사 훈련시키기
스물한 번째 인생 사진 · 비가 내리니까 날씨를 바꿔주세요
스물두 번째 인생 사진 · 쥐덫에 걸려 죽은 소 이야기
스물셋 번째 인생 사진 · 결혼과 독신, 어떤 것이 행복할까?
스물네 번째 인생 사진 · 의사는 치료하는 직업이 아니다
스물다섯 번째 인생 사진 · 과거와 미래라는 두 개의 쇼핑백
스물여섯 번째 인생 사진 · 들어가는 귀와 나가는 귀
스물일곱 번째 인생 사진 · 에너지 일으키기
스물여덟 번째 인생 사진 · 화가 난 사장에게 계약을 따내는 비결
스물아홉 번째 인생 사진 · 만약 지금 이대로 충분하다면
서른 번째 인생 사진 · 정글에서 개구리를 먹어도 행복해
서른한 번째 인생 사진 · 내 마음속의 거짓말쟁이
서른둘 번째 인생 사진 · 고요하게 멈출 때 찾아오는 것
서른셋 번째 인생 사진 · 새들은 어디에나 둥지를 튼다
서른넷 번째 인생 사진 · 달콤한 고추를 찾아서
서른다섯 번째 인생 사진 · 불교의 지혜가 우리 삶에 선물하는 것들
서른여섯 번째 인생 사진 · 오후면 골프 치러 가는 좋은 상사
서른일곱 번째 인생 사진 · 남을 위한 친절, 나를 위한 친절
서른여덟 번째 인생 사진 · 흠잡는 마음을 위한 치료약

본문중에서

그때는 시내 중심가를 빼고는 제대로 된 도로가 없던 시절이었습니다. 비포장 길들은 참으로 험했습니다. 금방이라도 전복될 것 같은 작은 트럭의 뒤 칸은 나무 의자인데다가, 그 위로는 쇠로 된 봉들이 둘러쳐져 있었고 천도 씌워져 있었습니다. 우리를 태운 트럭이 구덩이들로 인해 아래로 털석 내려앉으면, 그 순간 저는 위에 있던 쇠봉에 머리를 부딪쳐야만 했습니다. 그리고 이 고통은 절에 도착할 때까지 구덩이들을 만날 때마다 계속 되었습니다. 그런데 트럭이 구덩이를 지나갈 때마다 태국인 수행승들은 웃음을 터뜨리고 있었습니다. 욕도 안하고 말입니다. 저는 그 수행자들을 도저히 이해할 수 없습니다. 이렇게 머리가 아픈데 어떻게 웃음이 나온단 말입니까? 그래서 저는 한 가지 마음을 먹었습니다. 다음에 제 머리가 또다시 트럭 쇠봉에 부딪힌다면 그때는 욕하지 말고, 한번 웃어보자고 말입니다. 몇 분 후, 트럭은 다시 구덩이를 지나갔고, 차는 밑으로 털석 주저앉았고, 저는 다시 위로 붕 떠서 머리를 쇠봉에 쾅! 쾅! 찧었습니다. 바로 그 순간, 저도 웃음을 터뜨려보았습니다. 그때 저는 삶에서 아주 중요한 비밀 하나를 발견했습니다. 그것은 고통스러울 때 웃으면, 훨씬 덜 아프다는 것이었습니다. 제 말이 믿기 어려우면 옆 사람에게 머리를 한번 때려달라고 부탁해보십시오. 그리고 웃어보세요. 웃으면 실제로 훨씬 덜 아프다는 사실을 깨닫게 될 겁니다.
(/ '한 대 맞으면 한 번 웃음을 터뜨려라' 중에서)

저는 1951년 런던에서 태어났습니다. 그 덕분에 저는 레드 제플린이나 롤링 스톤스 같은 전설적인 그룹들의 콘서트에 종종 다닐 수 있었습니다. 그때 그 콘서트에 갔던 것은 기억은 아직도 저를 행복하게 해줍니다. 콘서트가 끝나고 나서 돌아 나오는 길은 비가 내려서 차갑고 눅눅했습니다. 그런 런던의 밤거리를 걸으면서도 마음속으로는 ‘이 음악을 다시는 못 듣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지만 눈물을 흘리거나 울지는 않았습니다. 대신 제가 그런 멋진 음악 속에서 오랜 시간 동안 있었다는 사실에 대해서 결코 잊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오히려 행복감이 밀려왔습니다. 아버지가 돌아가셨을 때도 그때의 콘서트와 똑같았습니다. 아버지의 죽음도 훌륭한 음악회가 끝나고 나서 느낀 것과 마찬가지였습니다. 슬픔이 밀려오는 것이 아니라 제 아버지처럼 훌륭한 분의 아들로 태어나서 너무나 행운이었고, 영광이었고,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슬픔은 죽었다는 상실을 보는 것이고, 콘서트는 함께 지냈던 시간에 대해 감사하는 마음입니다. 이것이 우리가 죽음을 바라보는 다른 관점입니다.
(/ '죽음 콘서트' 중에서)

제가 성적표를 나누어주자 삼십 등을 한 학생이 고개를 푹 숙이고 바닥만 쳐다보고 있었습니다. 우울증의 첫 번째 신호였습니다. 실제로 그 학생은 두려워하고 있었습니다. 집에 돌아가서 씩씩하게 부모님께 성적표를 보여줄 자신이 없었던 것입니다. 어떻게 반에서 꼴찌를 했다고 말할 수 있겠습니까. 저는 그 학생에게 이런 말을 해주었습니다.
“불교에서 보살은 매우 존경받는 위치에 있단다. 많은 사람들이 보살을 경배하고 숭배하고 있지. 보살은 스스로 자기 행복을 희생하는 사람이란다. 다른 사람들이 어려움에 처하지 않게 하려고 말이다. 네가 바로 오늘 보살인 거다. 너는 일부러 반에서 꼴지를 하려고 결심을 한 거였지. 네 친구들이 아무도 부모님께 꾸중 듣지 않도록 말이야. 네가 오늘밤 부모님한테 대신 꾸중 듣는 거지. 넌 그렇게 자비로운 아이야. 네 친구들은 모두 이기적이어서 자기 자신만 생각하지만, 넌 일부러 너 자신을 희생하겠다고 결정한 것이지. 그렇지만 보살하는 건 이번 딱 한 번만이다. 다음번에는 그만하는 거다.”
(/ '인생의 삼십 퍼센트는 실수다' 중에서)

<어떻게 남편을 훈련시키는가?>라는 심리학 논문이 있습니다. 이 논문에는 돌고래에게 연기를 훈련시키는 방법이 소개돼 있는데, 요약하면 돌고래가 뛰어올라 공을 잡으면 물고기를 상으로 주고 못 잡으면 물고기를 안 주는 것입니다. 돌고래를 훈련시키기 위해 긍정적인 것을 강화시킨 것이었습니다. <어떻게 남편을 훈련시키는가?>는 오스트레일리아의 심리학도인 한 여성이 이 훈련 방법을 남편에게 적용시킨 것입니다. 이 여성의 남편은 매일 아침마다 말썽을 피웠습니다. 아침마다 인터넷 강의를 듣느라 바쁜데, 하루도 빠짐없이 와이셔츠며 양말을 찾아내라며 여자를 귀찮게 했습니다. 그래서 그녀는 돌고래를 훈련시키는 방법을 써보았습니다. 그녀는 남편이 “와이셔츠 어딨어!”라고 물으면 못 들은 척했습니다. 그렇지만 남편이 도움 없이 와이셔츠를 찾아 입으면 다가가서 꼭 안아주면서 입맞춤까지 해주었다고 합니다. 그러자 남편은 단 이삼 주 만에 아내에게 묻지 않고 모든 것을 스스로 알아서 해결하게 되었습니다.
(/ '남편과 돌고래를 훈련시키는 미끼' 중에서)

저는 미국의 심리학자들에게 ‘과거의 고통스러운 체험을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강연한 적이 있습니다. 그때 저는 한 장의 종이에다가 어떤 고통스러운 일이 일어났는지, 무엇이 일어났는지 모두 적으라고 일러주었습니다. 첫 번째는, 고통의 원인이 되는 문제를 가슴속에서 꺼내서 스스로 그 문제를 시인해야 합니다. 나쁜 일들을 모두 꺼내서 종이에다가 적는 것입니다. 그 다음은 갈색 잉크 펜으로 화장지에 모두 옮겨 적습니다. 지금까지 살면서 일어났던 나쁜 일들을 모두 다 옮겨 적는 것입니다. 그것은 지금까지 자신에게 일어났던 모든 나쁜 일들과 관계를 맺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을 화장실 변기에 내려 보냅니다. 그 전에 할 일은 똑똑하게 소리 내어 읽는 것입니다. 그 다음은 그것을 놓아버릴 준비를 해야 합니다. 화장지가 본래 가야 할 곳으로 그것을 가져갑니다. 그렇게 ‘놓아버리기’ 세리머니를 하는 것입니다.화장실 변기통에다 버리고 버튼을 내리면 쉭쉭! 잘 내려갑니다. 이것은 진짜로 효과가 있습니다. 미국과 오스트레일리아에 있는 심리 상담사들은 이 방법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제가 생각해낸 것인데, 농담입니다만 이 심리 상담사들은 여기에 대해 저작권료를 주지는 않습니다.
(/ '고통을 놓아버리는 화장실 세리머니' 중에서)

그렇게 차곡차곡 벽돌을 쌓아올려서 열흘이 지나자 벽돌담이 완성되어 갔습니다. 그런데 몇 발자국 떨어져서 벽을 바라본 순간, 눈에 거슬리는 것이 있었습니다. 다른 벽돌들은 모두 괜찮은데, 벽돌 두 장이 삐뚤어져서 툭 튀어나온 것이 보였습니다. 그 벽돌 두 장이 전체 벽을 망쳐놓고 있었던 것입니다. 저는 손님들이 찾아와서 이 벽돌담을 바라볼 생각을 하니 눈앞이 캄캄했습니다. 그래서 생각해낸 것이 절의 안내자가 되기로 한 것이었습니다. 아침마다 손님들이 찾아오면 안내자가 되어서 벽돌담 쪽으로 발길을 돌리지 못하게 하면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하루하루가 흘러서 석 달이 지나는 동안 저는 벽돌담으로 인해 엄청난 고통을 받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절을 찾아온 손님이 그 벽돌담을 보고야 말았습니다. 그는 벽을 보고 감탄하고 있었습니다.
“스님, 참 아름다운 벽입니다.”
저는 너무 놀랐습니다. 그리고 마음속으로 ‘시력이 나쁜 남자인가 보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에게 실토했습니다.
“여기 이 두 장의 삐뚤어진 벽돌이 안 보이십니까?
“물론 두 장의 삐뚤어진 벽돌이 보입니다. 그렇지만 저는 삐뚤어진 두 장의 벽돌과 함께 구백구십팔 개의 아름다운 벽돌도 보입니다.”
(/ '흠잡는 마음을 위한 치료약' 중에서)

저자소개

아잔 브라흐마(Ajahn Brahmavamso Mahathera) [저]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생년월일 1951.8.7~
출생지 영국 런던
출간도서 11종
판매수 18,979권

파란 눈의 세계적인 명상 스승. 스님이 된 케임브리지대 물리학도. 세계적으로 유명한 태국의 고승 아잔 차의 수제자. 호주에 남반구 최초의 사찰을 세운 호주 불교의 개척자. 전 세계 불교계는 물론 대중을 감화시킨 [술취한 코끼리 길들이기]의 저자. 아잔 브람은 동양인도 불교신자도 아니었다. 1951년 영국 런던의 가난한 노동자 집안에서 태어난 그는 독실한 기독교인이었다. 기독교 학교에 다니며 성가대에서 활동하던 그는 열일곱 되던 해 우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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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산 [편저]
생년월일 -
출생지 -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세계명상수행승이며, 아잔 브라흐마의 한국 제자로서 세계명상힐링캠프 주최자이다. 해인사 승가대학에서 불교학을 배운 후 미얀마 명상 고승 파욱 사야도와 아잔 브라흐마에게 가르침을 받았다. 태국, 미얀마, 스리랑카, 호주, 중국 등의 명상센터와 송광사, 범어사, 통도사 등의 제방 선원에서 10여 년 수행 탐방했다. 해인사 입산, 해인사 고승 보광 성주 큰스님을 은사로 출가하여 현재 아잔브람 한국명상센터원장과 참불선원 선원장을 맡고 있으며, 한국명상지도자협회 연수위원장과 세계7대성자 명상대전 조직위원장을 역임하고 있다. 동국대 정각원 초청 불교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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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년월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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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인사에 입산하여 해인사 고승 보광 큰스님을 은사로 득도했다. 해인사 승가대학에서 불교학을 배운 후 송광사, 범어사, 통도사 등에서 수행하고, 미얀마 고승 파욱 선사와 명상 스승 아잔 브람에게 가르침을 받았다. 태국, 미얀마, 스리랑카, 호주, 중국, 인도 등지에서 10년 가까이 수행을 탐방했다. 현재 참불선원 아잔 브람 한국명상센터 선원장을 맡고 있다. 저서로 [멈춤의 여행]이 있고 역서와 편저로 [붓다의 명상], [법화삼매참법] 등이 있으며 아잔 브람의 [성난 물소 놓아주기] 국내 출간시 감수를 맡았다. 현재 [간화선과 초기불교 통합 수행]을 발간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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