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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누이트의 일상생활』은 모두 열두 장으로 나누어 가정생활, 언어, 경제생활, 자치생활, 결혼생활, 정치생활, 종교생활 등 이누이트에 관한 내용으로 구성된 책이다. 읽기 편하게 그리고 솔직하게 내용이 구성되어 있어 이누이트에 대해 이해하는데 도움을 준다.

정치, 사회, 교육 등 이누이트족의 일상생활에 대해 파헤친다

북극은 남극과 달리 사람들이 살고 있으며, 이 지역에 살고 있는 원주민들은 국가에 따라 종족이 다르고 호칭도 다르다. 이 책은 알래스카, 캐나다 북부, 그리고 그린란드에 거주하는 토착 원주민인 이누이트족에 관한 이야기이다. 이누이트족 원주민을 부르는 명칭은 거주 지역에 따라 다른 이름으로 불리고 있으나, 얼굴 모습은 유사하다. 이누이트족의 신생아에게는 우리나라 사람들과 같이 몽고반점이 있다고 한다. 지금은 상당수의 이누이트족 사람들이 서양인들과 섞여서 원래 이누이트 원주민과 다른 모습을 하고 있다. 캐나다의 이누이트족들은 원주민의 피가 몇 퍼센트인가에 따라 정부의 지원금이 달라지기도 한다. 이누이트족은 대내외적으로 강력한 발언권을 가지고 있다.
국내적으로는 각국의 사정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북극권의 자치 지역 내에서는 이누이트족의 자치권이 인정되고 있으며, 국제적으로는 북극이사회의 상시참여자(permanent participants)로 참가하고 있다. 이누이트족의 국제적인 조직이 많고 다양하며 상호간 연결되어 있어서 여러 형태의 국제회의가 정기적으로 개최되며, 이누이트족의 정치, 사회, 교육 등 다방면의 문제들을 논의한다.
최근에 우리나라도 북극의 환경변화와 자원개발에 관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정부는 북극이사회 옵서버로 참여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또한 2012년 9월에 우리나라 다산기지가 위치하고 있는 스발바드섬에 관련된 국제조약인 스발바드조약에 가입하였다. 이 조약에 따르면 우리나라 사람들이 그곳에 출입은 물론, 그곳에 체류하면서 자원개발, 어업활동, 숙박업, 요식업 등 다양한 방면에서 경제적인 활동을 자유롭게 할 수 있다. 작년에는 우리 대통령이 그린란드를 방문하고 그린란드 총리 일행이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등 이제 북극에 관한 문제들이 우리들의 일상생활의 화두가 되고 있다. 북극지역은 앞으로 우리나라가 자원개발, 교역증대, 문화적 교류 등 다방면으로 진출해야 하는 신천지라고 할 수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북극지역에 살고 있는 이누이트족의 생활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한 일 중의 하나라고 생각된다. 이 책이 북극지역에 관심 있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어줄 것이다.
이 책은 열두 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내용은 가정생활, 언어, 경제생활, 자치생활, 결혼생활, 정치생활, 종교생활, 스포츠와 레크리에이션, 대중문화, 예술, 건강과 의료제도, 국제정치와 이누이트에 관한 내용 순으로 서술되어 있다. 비교적 읽기에 편하게 그리고 솔직하게 기술되어 있어서 이해하기에 용이하다.

서언
1장 가족생활
2장 언어와 지적생활
3장 경제생활
4장 공동체생활
5장 물질생활
6장 정치생활
7장 종교생활
8장 스포츠와 레크리에이션
9장 표현 ? 대중문화
10장 시각 예술
11장 건강과 의료
12장 국제 정치무대의 이누이트
부록 본문 내용 중 지명들에 관한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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