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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남자들은 뒷모습에 주목한다 : 드러나지 않는 부분까지 가꾸는 삶의 기술

원제 : La Seduction : How The French Play The Game Of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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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 서평

    "프랑스에서는 모든 관계를 최대한 에로틱하게 만들려고 합니다.
    사람이든, 정치든, 일이든 상관없어요. 미묘한 야릇함이 중요하죠.“

    나이가 들어도 언제나 여자이고 싶다면
    스스로가 주인공인 순간을 잃고 싶지 않다면,
    그들에게서 결정적 매력의 기술을 발견하라


    언제부턴가 ‘분위기 미인’이라는 말이 들려오기 시작했다. 빼어나게 외모가 아름다운 것은 아니지만 어디서든 고유의 분위기를 잃지 않는 사람, 나이가 들어도 이성으로 느껴지는 사람을 말한다. 이 같은 아름다움은 얼굴에서만 찾아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드러나지 않는 부분까지 가꿀 때 비로소 자신만의 아우라가 형성된다. 뼛속까지 뉴요커였던 칼럼니스트 일레인 사이올리노는 어느 날 파리에서 전직 대통령을 인터뷰하다가 과감한 손등 키스를 받는다. 권위적이어야 할 대통령의 행동에 놀란 그는 문득 파리의 거리로 눈을 돌린다. 그리고 프랑스 사람들에게는 각자의 삶에서 누군가를 자기 편으로 끌어당기려고 하는 본능이 있음을 알게 된다. 이 같은 ‘유혹 본능’을 삶에서 영민하게 유지하기 위해 그들은 얼굴뿐만 아니라, 감춰진 부분에도 신경을 쓰고 살아가고 있었다. ‘프렌치 시크’, ‘파리지앵’이라는 단어에서 우리가 느꼈던 특유의 분위기는, 아름다운 프랑스 여자에게만 해당되는 이야기가 아니었다. 대통령부터 매일 출근하는 회사원, 편의점 주인까지, 살면서 누군가를 매혹시켜야 하는 모두에게 적용되고 있었다.

    유혹이라 쓰고 삶이라 읽는다
    현실에 촉촉한 윤기를 더하는 삶의 기술


    프랑스인들의 삶의 태도에 압도된 사이올리노는 유혹의 세계에 뛰어들어서 정치인에서부터 잘 나가는 모델, 거리의 상점 주인 등 각계각층의 인물들을 본격적으로 취재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프랑스 사람들은 직장 동료가 어색하게 느껴질 때 오히려 금방이라도 애인이 될 것처럼 이야기를 하고, 정치인에게마저 ‘섹시할 것’을 요구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사르코지 전 대통령이 사랑받지 못한 이유는 섹시하지 않기 때문이라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다. 무미건조한 삶을 향기롭게 만드는 이런 프랑스식 삶의 기술은 외적인 부분을 가꾸는 데서도 결정적인 차이를 보인다. 가슴 곡선보다 뒷모습을 아름답게 돋보이게 하는 엉덩이 곡선에 더 주목하고,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속옷과 향수에 투자하는 비용이 유럽 여느 나라보다 높다. 이처럼 저자는 뒷모습만으로 상대를 사로잡는 사람들의 한 끗 차이가 무엇인지를 기자다운 통찰력으로 세심하고 풍부하게 보여준다. 사람 사이의 관계에 대한 솔직한 글을 써온 칼럼니스트 임경선은 이 책이 “말 그대로 ‘생의 감각’을 깨우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한다. 프랑스 사람들이 보여주는 삶에 대한 태도와 기술을 통해 우리는 지금보다 조금 더 촉촉하고 윤기를 더한 인생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추천사

    “[프랑스 남자들은 뒷모습에 주목한다]는 우리가 여자로서 사는 즐거움과 자유로움의 외연을 극대화시키며 말 그대로 ‘생의 감각’을 깨우치는 역할을 할 것이다.”
    - 임경선 / 칼럼니스트

    “이 책이야말로 프랑스 여자들이 왜 살이 찌지 않는가에 대한 책보다 훨씬 흥미진진하다.”
    - 자넷 마슬린 / [뉴욕타임스]

    “프랑스에 대해 깨알같이 파헤친 스마트하고 매력적인 작품이다. 절대 놓쳐서는 안 될 필독서!”
    - [보스턴 글로브]

    “유혹이라는 시선으로 프랑스 문화가 얼마나 섹시하고 멋진가를 알려주었다. 영향력이 중요한 프랑스에서 생존하기 위한 방법을 차근차근 분석한 흥미로운 작품.”
    - [피플]

    “재치있고 날카로운 시선”
    - [퍼블리셔스 위클리]

    목차

    프롤로그 - 유혹은 나의 힘

    1부 - 프랑스 사람들만이 삶을 즐길 줄 안다
    1장 자유, 평등, 그리고 유혹의 피가 흐르는 사람들
    대통령의 외교술은 화려한 손등 키스였다 /유혹이라 쓰고 삶이라 읽는다 / 섹시하지 않아 사랑받지 못한 정치가/ 교황부터 자동차 정비사까지, 예외란 없다 /유혹의 세계에 발을 들이다/가상 애인이라도 만들어라 /하드 파워보다 소프트 파워 / 최고 CEO의 유혹을 받다

    2장 로맨스 위에 세워진 나라
    나는 베르사유 궁전의 정원사 /모든 쾌락의 길은 파리로 통한다 /아름다움으로 덧칠한 역사 / 베르사유 정원의 낭만에 대하여 / 잔 다르크는 요부였다
    3장 섹스하지 않는 즐거움
    프랑스 영화의 에로틱함 / 사랑할 때 가장 아름다운 순간 /프랑스 여자들은 윙크하지 않는다
    대화는 나른한 애무 / 키스하기 전에 우리가 지켜야 할 것들 /프랑스 남자들이 로맨틱한 진짜 이유
    밸런타인데이에 일어날 수 있는 일 /불륜은 배신일까

    2부 - 인생의 즐거움을 연장하라
    1장 아름다움이 모든 것을 이긴다
    에펠탑에는 성별이 있다 /정돈된 경치의 미학 /설탕도 아름다워야 한다 /그들이 오바마를 사랑하는 까닭 /베일을 금하노라 /영원한 심벌, 바르도

    2장 금방이라도 애인이 될 것처럼 말하기
    뿌리 깊은 사색 문화 /대화, 핑퐁처럼 /모든 주제에 관해 발언하라 /말장난에 목숨 거는 사람들
    말을 놓는 순간, 마음도 놓는다 / ‘멋지다’고 말하는 몇 가지 방법/ 프랑스가 사랑한 지식인들
    3장 파리에서는 누구나 길에서 휘파람을 분다
    바게트 사러 갈 때의 옷차림 /은밀한 추파를 즐겨라 /나는 미니스커트 입고 일하러 간다
    유혹이 아니면 죽음을/성희롱과 유혹의 경계 /아무도 모르는 일이다

    3부 - 생의 모든 감각을 깨우는 방법
    1장 몸에 대한 이야기
    란제리, 가장 화려하게/샤넬 신제품을 들지 않는 파리지앵/말해줘요, 오늘 내가 입은 옷이 뭔지 /엉덩이 예찬/절제된 나체가 아름답다 /어느 스트립쇼 학원의 풍경/프렌치 스타일에는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2장 향기 없는 사람에게는 미래가 없다
    땀은 가장 훌륭한 향수다/기억을 담는 상자 /그에게서 좋은 냄새가 난다/갑자기 찾아오는 프루스트식 순간들/향수 장인들의 소도시, 그라스./모든 향에는 자신만의 스토리가 있다

    3장 혀끝으로 느끼는 사치
    3성급 셰프의 정직한 요리/유혹하는 음식/프랑스식 식사를 좋아하세요?/제임스 본드는 형편없는 와인 감정가였다/와인을 음미하는 최상의 방법/앙두이 소시지가 있는 시골 식탁
    ‘진짜’ 음식을 향한 집념/황홀한 식사는 최고의 설득법이다/미식의 오르가즘

    4부 유혹의 정치
    1장 ‘공인’의 사생활
    만찬장에서는 토론하지 않는다/비밀 엄수와 은폐의 규칙/프랑스, 폭로성 이야기에 술렁이다/소문을 대하는 주류 언론의 태도/사생활, 밝힐 것인가 둘 것인가

    2장 정치인들의 유혹 분투기
    눈길로 승리한 선거 /클린턴-르윈스키 스캔들에 관대한 이유 /섹시함이 엄격함보다 낫다/권력과 유혹의 역사 /카리스마로 무장했던 드골/온 국민의 사랑을 받은 미테랑/농사꾼 같은 매력의 시라크/에로 소설 작가였던 지스카르

    5부 그럼에도, 프랑스
    박제가 되어버린 낭만의 시대/더 이상 유혹적이지 않다!?/‘프랑스다운 것’에 대한 고민/프로방스를 떠도는 불안감/대세가 아닌 문화에 대하여 /뿌리 깊은 교외 차별 /유일한 힘은 지성이다

    본문중에서

    마찬가지로 우리들이 처한 현실의 이 풍경에서 우리가 지금보다는 조금 더 촉촉해지고 윤기를 더해가며 살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인생이 특별하고 즐거운 이유는 한 사람의 인간으로 태어나 다른 인간들과 깊고 내밀한 관계를 맺을 수 있기 때문이 아닐까?
    (/ p.15)

    “진짜 손등 키스는 이런 겁니다.” 그는 허리를 굽혀 내 손을 잡았다. 그의 입술이 내 피부에 닿을 듯 말 듯 다가왔다. 그가 내 손을 원래 자리에 돌려놓을 때까지 내 손을 잡고 있는 것조차 거의 느껴지지 않았다. “절대 닿아선 안 되지만 상대방은 내가 아주 가까이 있다고 느껴야 합니다.”
    (/ p.42)

    미국인들은 참 노골적이에요. ‘섹스하고 싶어?’라고 묻질 않나 ‘지금 만나자’라는 문자를 새벽 2시에 보내질 않나. 프랑스 남자들이 훨씬 더 로맨틱해요. 우선 레스토랑에서는 으레 여자를 바라보는 것으로 시작하죠. 저는 눈길을 통해 흥분하거든요. 그리고 프랑스 남자들은 부드럽고 느리게 입술에 키스하면서 많은 시간을 보낸 다음 몸 전체에 키스를 해요.
    (/ p.86)

    그들이 외모에 대한 판단과 논평에 관대한 것은 개인의 매력을 ‘갈고닦은’ 특징으로 여기기 때문이다. 사실 프랑스에서는 매혹적인 외모가 중시되지만 미모를 타고나지 않았다고 해도 하늘이 무너지는 것은 아니다. 치장한 에펠탑처럼 평범하고 나이도 많으며 운도 그다지 좋지 않은 사람도 호감 가는 멋진 외모, 적어도 세련된 미학적 감성을 갖출 수는 있다.
    (/ p.113)

    대화는 애쓰는 것처럼 보이지 않을 때 최고의 효과를 거둔다. “유혹의 귀재는 보이지 않는 사람입니다. 내 생각에, 남자든 여자든 대화에 재능이 있는 사람은 대화하는 법을 아는 사람이 아니라 침묵하는 법을 아는 사람입니다. 진정한 이야기꾼은 세 가지 언어로 침묵하는 법을 알죠.”
    (/ p.131)

    프랑스에서는 사생활을 비밀로 하는 전통을 옹호한다. 첫 번째 문화부 장관 앙드레 말로가 인간을 “불쌍한 비밀 보따리”라고 칭했던 것을 회상하면서 한 잡지 편집장은 이렇게 물었다. “그 비밀들을 다 밝히고 싶은가? 완전히 투명한 사회, 다시 말해 심문의 사회를 원하는가?” 분명 대답은 ‘아니오’였다.
    (/ p.276)

    저자소개

    일레인 사이올리노(Elaine Sciolino) [저]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생년월일 -
    출생지 -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뉴욕타임스]의 저명한 칼럼니스트. 그는 1969년에 [뉴욕타임스]의 파리 통신원으로 배낭 하나만 메고 파리에 도착했다. 수년 동안 프랑스에서 살면서 시라크 대통령부터 사르코지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거물을 인터뷰한 그는 2008년부터 이 같은 경험을 바탕으로 [프랑스 남자들은 뒷모습에 주목한다](원제 : La Seduction)를 집필하였다. 사이올리노는 2010년에 프랑스 명예를 드높인 이에게 수여하는 레지옹 도뇌르 훈장을 받았으며, 저서로는 [페르시아의 거울]과 [무법국가]가 있다. 현재 남편과 함께 파리에서 살고 있다.

    생년월일 -
    출생지 -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서울과학기술대 안전공학과, 경희대 영어학부를 졸업한 후 성균관대 번역테솔대학원에서 번역을 전공했다.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우리말로 옮긴 책으로 《어떻게 소비해야 모두가 행복할까?》, 《나무는 어떻게 지구를 구할까?》, 《쓰레기통에 숨은 보물을 찾아라!》, 《왜 생일 케이크에 촛불을 켤까?》, 《걸리버 여행기》, 《프랑켄슈타인》, 《어떤 여자가 왔었다》 등이 있다.

    언론사 추천 및 수상내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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