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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소사 : 만국박람회에서 에코 디자인까지, 디자인 160년사를 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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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 서평

    사상가적 디자이너의 흔적을 좇아
    디자인에 대한 지난 고민의 역사를 이 작은 책에 담았다.

    세계 최초 만국박람회에서 에코 디자인까지,
    디자인 160년사를 읽다.

    기획의도


    [디자인 소사]는 1851년 최초의 런던 만국박람회에서 현재에 이르는 제품 디자인의 발전사를 보여 준다. 디자이너들은 산업이 발달하면서 자신에게 부여된 새로운 사명 아래 디자인의 방향을 끊임없이 모색해 왔다. 그리고 많은 디자이너들이 활약하면서 디자인사에 의미 있는 족적을 남겼다.
    [디자인 소사]의 저자 카타리나 베렌츠는 19-20세기 문화사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바탕으로 디자인 역사를 정리했다. 건축가 고트프리트 젬퍼의 이론을 시작으로 필리프 스타르크와 같이 잘 알려져 있는 현대 디자이너에 대한 이야기까지, 디자인사와 디자인 개념에서 중요한 단계들을 시대별로 소개한다. 여기에는 디자인 분야에서 이름을 떨친 인물들의 작품은 물론이고, 바우하우스 같은 주요 기관이나 미술공예운동과 아르데코, 포스트모더니즘 같은 주요한 흐름 위에서 탄생한 작품, 그에 대한 기록과 평가들을 모두 모아 이 작은 책 안에서 개관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미하엘 토네트의 부크홀츠 가구, 마르셀 브로이어의 강철 파이프 의자, 베르네르 판톤의 의자, IBM의 타자기, 필리프 스타르크의 주시 살리프 같은 오브제를 해설하며 디자인사를 읽는 통합적 관점과 견해를 제시한다.

    특징

    1. 1851년 런던 만국박람회에서 오늘날까지, 160여 년의 디자인 역사를 개관한다.
    2. 시대를 풍미한 디자인 제품을 그 시대의 미학적 관점에서 풀이해 설명하고 있다.
    3. 디자인 제품을 보여 주는 동시에 디자이너의 사상과 사회 배경 및 흐름에 집중하면서 디자인 개념이 변해 온 과정을 이해시킨다.
    4. 디자이너의 저술과 발언, 그에 대한 비평 등의 기록을 인용한 200여 개의 인용문을 통해 그 시대와 디자인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편집자의 글]

    작은 책 안에 담은 디자인 160년사

    1851년 런던 만국박람회를 시작으로 지난 160여 년간 디자인의 사회적 역할과 기능은 다양한 모습으로 변모해 왔다. 소비재 중심의 산업이 주류가 되면서 영향력을 축적해 나간 디자인은, 때로는 시대에 편승하고 때로는 한계를 뛰어넘으면서 개념을 확장시켰다. 짧은 기간 동안 다양한 양식과 의의를 남긴 디자인의 역사 안에 수많은 디자이너와 오브제가 이름을 남겼다. [디자인 소사]는 크게 두 가지 관점을 중심으로 이를 정리하여 제품 디자인의 역사를 시대별로 서술했다. 첫째, 디자인의 개념이 성립되고 발전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다양한 양상을 서술했다. 둘째, 디자인 제품이 탄생한 시대의 시대정신과 미학을 읽어 냄으로써 디자인 제품을 풀이했다. [디자인 소사]는 시대 흐름과 디자인 사이의 관계를 집중적으로 다루면서 혁신을 거듭해 온 디자인의 발전사를 충실하게 정리했다.

    디자인이 일상 언어로서 자리매김하기까지,
    디자인 역사에는 많은 디자이너들의 고민이 자리하고 있다.


    지난 160여 년간 디자인은 격동의 시대를 지나왔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바로 사상가적 디자이너들이 있었다. 까다롭고 복잡한 질문과 담론을 만들어 내며 논쟁의 중심에 서기를 자처한 디자이너들의 디자인 사상과 작품은 그 자체로 제품 디자인의 역사로 기록되었다. 고트프리트 젬퍼가 세운 디자인 개념에서 바우하우스를 지나, 필리프 스타르크의 주시 살리프나 애플의 아이패드가 나오기까지. [디자인 소사]에서 다루고 있는 디자인 역사와 디자인 아이콘에는 디자이너들의 철학과 다양한 견해가 교차하고 있다.
    디자인을 “공업 생산에 응용되는 예술”이라고 정의한 크리스토퍼 드레서와 모든 형태는 “사용 목적을 통해서” 형상화된다고 말한 고트프리트 젬퍼가 성립해 나간 디자인 개념이 있었기에 산업화 시대에 걸맞은 디자인의 태도를 마련할 수 있었다. 또한 시장이라는 무대에서 “전략가”로서의 역할을 디자이너에게 요구한 레이먼드 로위가 있었기에 사회적으로 성공하는 유명 디자이너가 성장할 수 있었다. 그리고 지금의 디자인 개념이 자리 잡을 수 있었던 것은 이 책에 소개된 수많은 디자이너들이 “제너럴리스트”로서의 디자이너 역할을 보여 주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오늘날 디자인 이슈가 싹튼 배경을 읽다

    [디자인 소사]는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는 디자인 담론의 흐름을 통해 과거와 현재의 연결고리를 제공한다. 21세기 디자인사와 경향으로 다뤄진 예술과 디자인의 경계에 대한 고찰이나 에코 디자인의 양상과 같은 현대 디자인의 특징들은 결코 과거와 단절된 경향이 아니다. 예술과 디자인의 경계는 디자인사 전체를 관통한 디자이너의 자문(自問)이었으며, 에코 디자인에서 볼 수 있는 디자이너의 사회적·도덕적 책임감은 사회 문제를 바라보는 디자이너들의 시각과 그에 대한 고민을 바탕으로 스스로 짊어진 디자이너의 역할이다. 이처럼 오늘날 디자인 분야의 주요 명제를 이해하는 데 역사만큼 유효한 것도 없다.
    도서 구성

    1851-1914 디자인의 산업화와 제도화
    1851년 런던에서 열린 세계 최초의 만국박람회를 시작으로 현대적 개념의 디자인이 성립된 초기 단계의 사회 배경과 시대정신을 읽을 수 있다. 독일의 건축가 고트프리트 젬퍼의 이론을 토대로 영국 최초의 산업 디자이너 크리스토퍼 드레서와 독일 출신 오스트리아 가구 디자이너 미하엘 토네트 같은 이들이 산업화 속에서 어떤 역할과 업적을 남겨 왔는지 기록했다. 또한 공예와 산업에 대해 고민하는 미술공예운동과 유겐트슈틸, 독일공작연맹 등의 다양한 흐름 속에서 윌리엄 모리스와 존 러스킨, 페터 베렌스의 사상을 소개한다.

    1918-1933 기능주의, 모더니즘과 전통
    순수미술과 응용미술의 통합을 꾀한 독일의 바우하우스가 디자인 역사에 남긴 의의를 주요 디자인 제품들과 바우하우스 건축의 모범적 사례를 통해 읽어 낼 수 있다. 발터 그로피우스가 남긴 사상과 ‘바실리 의자’로 잘 알려져 있는 마르셀 브로이어와 같은 디자이너를 배출한 바우하우스의 교육 철학을 소개한다. 더불어 기능주의 시대, 장식미술의 새로운 흐름으로 제시된 아르데코를 중심으로 공업화된 생산방식에 나타난 근대미학을 독일과 프랑스를 배경으로 설명한다. 한편 급진적인 모더니즘과 여전히 전통을 선호하는 시민계급 사이에서 가교 역할을 한 프리츠 아우구스트 브로이하우스 데 흐로트 같은 인물을 통해 그 당시 디자인을 바라보는 시각에 새로운 관점을 부여한다.

    1945-1968 국제주의 양식과 반동파
    2차 세계대전 이후, 바우하우스 정신을 계승하는 울름조형대학의 설립을 시작으로 ‘좋은 형태’에 대한 논의가 불붙는다. 이는 당대 기업의 제품 디자인과 결탁하여 브라운의 ‘SK 4’, 코닥의 ‘캐러셀’ 등을 선보이며 독일을 대표하는 양식으로 발전한다.
    한편 프랑스 출신의 미국 디자이너 레이먼드 로위는 유선형 디자인을 발전시켜 디자인 역사에서 새로운 방향을 일으킨다. 찰스&레이 임스가 보여 준 유기적 디자인 또한 울름 기능주의와는 다른 방향으로 디자인 역사에 큰 영향을 끼친다. 그리고 후기 기능주의가 기능주의 자리를 대신 차지하면서 기업 레이블링 등의 기업 디자인에서 업적을 남긴다.

    1968-현재 디자인의 다양화
    사회적 불안과 저항운동이 일던 시대에 디자인 분야에도 급진적 변화의 바람이 불었다. ‘좋은 형태’의 최종적인 해체와 함께 확장된 팝컬처의 물결은 디자인의 다양화를 몰고 왔다. 덴마크 출신의 베르네르 판톤을 시작으로 감성과 개성 등에 대한 새로운 욕구를 채워 줄 다양한 경향이 나타난다. 미국의 건축 분야에서 포스트모더니즘을 대표하는 찰스 젠크스와 로버트 벤추리는 디자이너로도 활동했으며, 프랑스 출신의 필리프 스타르크 또한 포스트모던 디자이너로서 이름을 떨쳤다. 사이온의 개인용 휴대 정보 단말기나 애플의 아이패드에 이르기까지 급변하는 기술과 최근 20년간 디자인계의 주요 화두로 떠오른 것 가운데 하나인 에코 디자인도 빼놓지 않고 소개함으로써 고트프리트 젬퍼의 사상과는 많이 달라진 현대 디자인의 다양한 양상과 디자인미학을 담았다.

    [대상 독자]

    디자이너 혹은 디자인 전공자
    건축 및 예술 관련 전공자
    미술사 혹은 미학에 관심 있는 일반 독자

    목차

    들어가는 글
    서문: 디자인이라는 개념의 역사와 이론

    1장: 1851-1914 디자인의 산업화와 제도화
    1851년의 남자들과 런던 만국박람회
    기능주의의 시작과 고트프리트 젬퍼
    산업 디자인의 개척자, 크리스토퍼 드레서
    디자인의 또 다른 원동력,
    형태가 언제나 기능을 따르는 것은 아니다
    미술공예운동과 유겐트슈틸
    미하엘 토네트와 부크홀츠 가구의 미학
    공예와 산업에 대한 고민, 독일공작연맹

    2장: 1918-1933 기능주의, 모더니즘과 전통
    응용 아방가르드, 바우하우스
    새로운 양식 의지, 모더니즘 장식과 아르데코
    세련된 즉물주의의 대가, 프리츠 아우구스트
    브로이하우스 데 흐로트

    3장: 1945-1968 국제주의 양식과 반동파
    울름 기능주의와 좋은 형태
    스타일링, 유선형과 레이먼드 로위
    유기적 디자인, 알바르 알토와 찰스 임스
    후기 기능주의, 레이블링과 기업 디자인

    4장: 1968-현재 디자인의 다양화
    1960년대와 1970년대의 팝컬처
    사물의 새로운 광채, 포스트모던 디자인
    새로운 시장 전략, 이야기가 첫 번째
    사라진 재료, 사이온에서 아이패드까지
    예술 속의 사물 또는 사물의 예술
    불에 구운 의자, 에코 디자인

    해설-디자인사의 익숙함과 새로움 (최 범 디자인 평론가)
    옮긴이의 글
    주석
    참고문헌
    도판목록
    인명 찾아보기

    저자소개

    카타리나 베렌츠 [저]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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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4년부터 글뤽슈타트에 위치한 데틀레프젠미술관(Detlefsen-Museums)의 관장직을 맡고 있다. 19-20세기 문화사와 예술, 건축, 공예, 디자인을 다룬 다양한 책을 쓰고 번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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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외국어대학교 독일어과를 졸업하고, 문화평론가와 출판사 외서 기획자를 거쳐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좌파의 생각은 어떻게 상식이 되었나], [행복을 꿈꾸는 보수주의자], [뇌는 탄력적이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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