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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소, 학교에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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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 : 조상식
  • 출판사 : 탐출판사
  • 발행 : 2013년 05월 13일
  • 쪽수 : 232
  • 제품구성 : 전1권
  • ISBN : 97889649613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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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 서평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우수교양도서
    책이랑 선정 청소년 권장도서

    ‘탐 철학 소설’ 세 번째
    청소년의 눈높이로 재탄생한 루소의 [에밀]

    인문학을 처음 시작하는 청소년을 위한 철학 소설 시리즈

    청소년 인문서 분야의 혁신이라고 평가되며 중고교 교사와 학생들의 호평을 받았던 [청소년 철학 소설] 시리즈가 새 단장해 [탐 철학 소설] 시리즈로 재출간 되었습니다. [탐 철학 소설]은 동서양 사상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철학자들의 사상을 한 편의 소설로 풀어낸, 청소년을 위한 교양 소설 시리즈입니다. 소설을 읽듯 재미있게 읽다 보면 어느새 철학자들의 딱딱한 이론이 내 삶과 연관되어 쉽게 이해됩니다. [탐 철학 소설] 시리즈는 내용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여러 공공 기관 및 청소년 관련 단체에서 우수도서로 선정되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우수교양도서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 선정 청소년 권장도서
    -대한출판문화협회 올해의 청소년 도서 -한국출판인회의 선정 이달의 책
    -책으로따뜻한세상만드는교사들 권장도서 -한우리독서운동본부 선정 올해의 권장도서
    -아침독서신문 추천도서 -책이랑 선정 청소년 권장도서

    청소년의 눈높이로 재탄생한 루소의 [에밀]
    [탐 철학 소설] 시리즈 세 번째 도서인 [루소, 학교에 가다]는 18세기를 대표하는 프랑스의 사상가 겸 소설가인 장 자크 루소가 집필한 교육 소설,[에밀]에 담긴 그의 교육 사상을 집약적으로 보여 줍니다. [에밀]은 18세기 당시 루소가 비판했던 교육 방식과 그 자신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 인간 교육의 모습이 모두 들어 있는 책입니다. 놀랍게도 현재 우리 교육 행위에도 그의 교육관이 그대로 녹아 있습니다. 루소의 생각을 현대 용어로 말하자면, 학생 중심의 자기 주도적 탐구 학습과 인성 교육이라고 요약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지금 우리 교육 현장은 왕따를 비롯한 학교 폭력, 자살, 입시 우울증 등 심각한 병으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루소의 교육 사상이 그에 대한 답을 찾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청소년 독자의 눈높이를 감안해 흥미로운 소설로 재탄생한 [루소, 학교에 가다]를 통해 어떤 교육이 올바른 것이고, 이 시대의 교육에는 어떤 문제점이 있는지 스스로 생각해 보는 계기를 마련해 보세요.

    이코와 에밀, 두 소년의 엇갈린 운명과 만남
    서기 2113년, 플라톤의 교육 철학을 바탕으로 하는 혁명 교육 제도가 문제점을 드러냅니다. 이에 정부는 장 자크 루소의 교육 소설 [에밀]을 그대로 재현한 ‘JJ 프로젝트’를 만들어 그 교육적 효과를 알아보기로 결정합니다. 실험 대상으로 선정된 ‘에밀’은 18세기 시골의 모습을 재현해 놓은 마을에서, 루소의 교육 방식을 그대로 따르는 앙리 선생님과 함께 생활합니다. 한편, 성적 올리기에만 급급한 미래 학교에 다니는 ‘이코’는 또 다른 세계에 살고 있는 평범한 소년입니다. 시험 시간에 커닝했다는 오해를 산 이코가 벌을 서다가 얼결에 에밀이 살고 있는 가상 마을로 넘어가게 되고, 둘은 우연한 사건으로 상대방의 공간에 남게 되는데....... 철인 통치를 주장했던 플라톤 학파와 ‘자연으로 돌아가라’며 무위자연을 주장했던 루소 학파의 치열한 논쟁이 두 소년의 엇갈린 운명과 만남을 통해 펼쳐집니다. 본문을 읽고 난 후, 책 속에 나온 루소의 사상에 대해 돌이켜 보는 독후 활동지를 totobook9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습니다.

    목차

    개정판 머리말- 학생과 부모 모두에게
    초판 머리말- 고독한 청소년들에게 희망을
    프롤로그- 중3, 이코의 봄

    1. 서기 2106년, 학교
    학교 풍경
    JJ 프로젝트 중간 보고서

    2. 이상한 나라의 아이들
    M-0427, 에코
    오두막집의 에밀
    비밀의 문

    3. 이코, 에밀을 만나다
    거울 속의 아이
    에밀, 동화를 읽다
    알베르의 편지

    4. 소년들, 길을 잃다
    루소, 당신은 누구십니까
    이상한 경쟁자
    숲에서 길을 잃다
    출구를 찾아라!

    5. 세상 속으로
    교육 위원회 2차 회의
    내가 왜 이럴까
    제2의 탄생
    교육 위원회 최종 회의
    나, 너 그리고 우리를 위하여
    도덕 숙제-종교에 대하여
    JJ 프로젝트의 운명
    서기 2013년, 다시 봄

    에필로그- 루소, 학교에 가다
    부록
    장 자크 루소 소개
    장 자크 루소의 생애
    읽고 풀기

    본문중에서

    네, 우선 루소가 가졌던 교육의 목표, 즉 교육을 통해 육성하고자 했던 바람직한 인간은 어떤 것입니까?”
    “중요하고 본질적인 질문이군요.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도덕적 자연인이지요.”
    “음……. 좀 어려운데요, 그 도덕적 자연인이란 어떤 인간을 말하는 걸까요?”
    “인간 본연의 모습을 간직한 채 사회에서 요구하는 도덕적 규범을 자발적으로 실천하는 인간을 말합니다. 세상을 살아 나가면서 자신의 눈으로 보고, 자신의 감정으로 느끼고, 자신의 이성으로 판단해 행동하는 최고의 자유 상태를 추구하는 인간입니다.”
    “좀 더 쉽게 설명해 주신다면?”
    “슬플 때 슬퍼할 줄 알고, 기쁠 때 기뻐할 줄 알며, 악을 보면 분노할 줄 아는 것이 인간의 자연스러운 감정이지요. 인간이 원래 가지고 있는 이러한 감정을 그대로 갖고 있으면서 사회가 요구하는 규범들, 즉 법이라든지 관습 같은 것을 자기 의지로 따르는 인간을 말합니다.”
    (/ pp.37~38)

    “루소의 초심으로 돌아가기 전에, 루소가 전제로 한 기본적인 교육 환경에 대한 문제부터 다시 이야기해 봅시다. 루소의 소설 속 에밀은 문명과 격리된 시골에서 자랐지요. 그러나 지금의 아이들이 루소가 그토록 피하고자 했던 대도시의 해로운 풍습과 무관하게 사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사실 문명과 격리된 환경에서 부모나 교사 한 사람에게 전적으로 인도받는다는 설정 역시 지금은 불가능하지요. 이 점에서 루소 자신도 《에밀》에 대해 어느 환상가가 쓴 교육에 관한 몽상에 불과할지도 모른다고 고백하지 않았습니까?”
    뒤샹 위원은 알베르를 쏘아 보며 물었다. 역시 예상했던 반론이다. 하지만 답이 없는 주장이 아닌가. 알베르는 짜증이 났다.
    “때로는 완벽한 환상이 냉철한 현실 분석보다 더 큰 혜안을 주기도 합니다. 저는 지금 루소의 설정을 그대로 현실에 적용해 모든 교육 환경을 바꾸자는 것이 아닙니다. 루소의 교육관이 가지고 있는 좋은 점을 긍정적으로 발전시켜 지금 우리 국가의 교육 환경을 개선하고, 학생 개개인을 좀 더 행복하게 하며, 나아가 행복한 어른이 될 수 있도록 하자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것이 바로 진정한 국가의 이익이 될 것입니다.”
    (/ p.183)

    “그런데요, 왜 도덕적인 인간이 돼야 하는 거죠?”
    에밀이 물었다.
    “행복한 인간이 되기 위해서지. 그동안 네가 받은 교육도 다 네 행복을 위해서다. 교육이든 문화든 정치든 이 모든 것이 궁극적으로는 인간의 행복을 달성하기 위한 수단이란다. 다른 사람이 너 때문에 불행해지는 건 더 싫다고 했지? 선한 인간은, 즉 도덕적 인간은 양심과 이성에 따라 행동하기 때문에 남을 불행하게 만들지 않는단다. 남을 불행하게 하지 않으면 그만큼 마음이 괴로워질 일도 적어지지. 즉, 도덕적으로 산다는 것은 고통을 피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란다.”
    여기까지 이야기한 앙리 선생님은 잠시 에밀의 기색을 살폈다. 에밀은 잔뜩 심각해진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였다.
    “마음이 괴롭지 않으면 그만큼 행복해질 수 있을 테고, 그런 행복을 다른 사람들과 함께 나눈다면 더없이 좋겠지? 그러려면 필연적으로 다른 사람들과 어울려 살아야겠지? 보아하니 너도 다른 사람들과 좀 더 많이 어울릴 때가, 다시 말해 사회로 들어갈 때가 됐구나. 이젠 적어도 네가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지는 않을 테니 말이다. 동정심이 생겼다는 것은 타인에 대한 필요를 발견했고 사회적 관계의 필요성을 느꼈다는 뜻이란다. 너는 이제 사회적 관계 속에서 처음에는 우정을, 그다음에는 사랑을 알고 싶게 될 거다. 그리고 네가 좀 더 자라면 더욱더 도덕적인 인간이 되기 위해 종교에 대해서도 알아야 한단다. 이처럼 모든 배움엔 순서가 있지. 그래서 어제 네가 종교에 대해 이야기해 달라고 했을 때 열여덟 살이 되면 이야기해 주겠다고 한 거란다.”
    (/ pp.188~189)

    저자소개

    생년월일 1967~
    출생지 경상북도 안동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1967년 경북 안동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교육학과를 졸업하고 3년 동안 구로고등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쳤습니다. 독일 괴팅겐대학교에서 교육학과 사회학으로 석사 학위를, 교육 철학 전공으로 박사 학위(Dr.disc.pol.)를 받았고, 현재 동국대학교 사범대학 교육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습니다. 주요 저서로는 [현상학과 교육학], [윌리엄 제임스], [쉽게 읽는 칸트 판단력 비판], [독일 교육학의 이해], [근대 교육의 종말], [루소, 학교에 가다], [이성I - 우리 시대 이성 비판]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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