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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컨피덴셜

원제 : L.A. Confidenti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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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 서평

    새로운 번역으로 다시 선보이는 하드보일드 누아르의 전설적 걸작,
    제임스 엘로이의 [L.A. 컨피덴셜]

    "제임스 엘로이는 마치 악마가 조종하듯 글을 쓴다.
    그의 악랄하고 날카로운 글쓰기는 예술의 경지다."
    - 선데이 타임스


    최고의 스릴러, 미스터리 모던 클래식 걸작들을 모아 선사하는 알에이치코리아 판타스틱 픽션 GOLD
    그 첫 작품으로 엄선한 하드보일드 누아르의 전설 제임스 엘로이의 [L.A. 컨피덴셜]
    마이클 코넬리, 제프리 디버, 퍼트리샤 콘웰, 프레더릭 포사이스 등 영미권 최고 인기 스릴러 작가들의 작품을 엄선해 소개해온 판타스틱 픽션 BLACK 시리즈에 이어 알에이치코리아에서는 현존하는 전설적인 하드보일드, 미스터리, 스릴러 작가들의 모던 클래식 걸작들을 모아 엮은 판타스틱 픽션 GOLD 시리즈를 새로 선보인다. GOLD 시리즈의 첫 작품은 동시대 하드보일드 누아르의 최고 작가 제임스 엘로이의 [L.A. 컨피덴셜]. 1990년 미국 출간 후 레이먼드 챈들러와 대실 해밋 급에 비견될 유일한 누아르 작가로 평을 얻을 만큼 비평적, 대중적 인기를 얻은 이 작품은 1998년 국내 번역 출간되었으나 이후 절판되어 제임스 엘로이의 전설적 명성을 더 이상 확인하기가 어려웠다. 이에 알에이치코리아에서는 국내 출간 15년 만에 새로운 번역, 새로운 디자인 콘셉트로 판타스틱 픽션 GOLD 시리즈의 첫 작품으로 자신 있게 독자들에게 다시 소개한다. 2013년 판타스틱 픽션 GOLD 시리즈는 스파이 스릴러의 거장 존 르 카레와 문학적 스릴러의 지평을 새로 연 토머스 H. 쿡의 작품들을 꾸준히 소개할 예정이다.

    스스로 강해지지 않으면 상대에게 잡아먹히는 약육강식의 세계

    폭력과 죄악, 자기혐오와 기만, 타협과 가책 속에서 헤매는 세 형사의 거친 이야기를 통해
    1950년대 전후(戰後) L.A.를 조망한다
    [블랙 달리아]를 위시로 한 L.A. 4부작 시리즈로 전 세계적인 명성을 얻은 작가 제임스 엘로이에게 1950년대는 꼭 전후 L.A.의 사회, 경제적으로 안정화되지 않은 상황이 아니었더라도 비극적으로 느껴졌을 것이 자명하다. 1958년 의문의 살해범에게 목숨을 잃은 어머니의 살해사건은 엘로이의 작품 세계에 많은 영향을 주었고 이는 [L.A. 컨피덴셜] 속의 등장인물들도 마찬가지다.
    [L.A. 컨피덴셜]은 1951년부터 1958년을 배경으로 L.A. 경찰국에 근무하는 웬들 화이트, 에드먼드 엑슬리, 잭 빈센즈라는 세 형사의 이야기를 통해 1950년대 L.A.의 복잡한 시대 상황을 조망한 작품이다. 아버지의 구타로 인한 어머니의 비극적 죽음에 대한 트라우마로 여성에게 폭력을 행사하는 남성을 찾아 응징하는 웬들 화이트, 순찰경관 출신으로 L.A.를 쥐락펴락하는 최고의 기업가의 위치에까지 올라간 아버지에 대한 동경과 묘한 증오를 동시에 품고 머리가 아닌 몸으로만 범인들을 추적하는 형사들에게 우월감을 갖고 있는 에드먼드 엑슬리, 뛰어난 두뇌 회전과 사건 해결 능력으로 스타 경찰로서 군림하지만 남모르는 중독 증상을 갖고 있는 잭 빈센즈가 그들이다. 한 경찰국에서 근무한다는 것 외에 전혀 관련 없는 다른 길을 갈 것 같았던 이들은 커피숍 '밤부엉이'에서 발생한 잔혹한 살인 사건과 L.A. 최대 범죄조직의 두목 미키 코헨을 통해 얽히게 되고 이와 함께 이들의 운명 역시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넌다.
    제임스 엘로이는 지극히 폭력적이고 잔혹하지만 이것이 바로 '현실'임을 작품 속에서 주지시킨다. 바늘 하나 들어갈 틈 없는 빽빽한 플롯과 등장인물 속에서 엘로이는 비록 도덕적 결말을 추구하긴 하지만 철저한 염세주의적 세계관을 선보인다. L.A. 경찰국을 배경으로 야망과 권력, 범죄의 정의의 얇은 막 사이에서 등장인물들은 고뇌하고 갈등하고 제 갈 길을 잃고 헤매다가 마침내 길을 찾는다. 하지만 엘로이의 세계 안에서 악인은 벌을 받을 수도 때에 따라서는 받지 않을 수도 있다. 선인은 고통의 대가를 얻을 수도 무언가를 잃을 수도 있다. 모든 악인이 불행해지는 것은 아니고 모든 선인이 행복해지는 것도 아니다. [L.A. 컨피덴셜]에 등장하는 세 사내의 결말 역시 작가의 세계관의 영향 아래 있다.
    제임스 엘로이의 작품을 원작으로 많은 작품들이 할리우드의 러브콜을 받았지만 호평을 받은 것은 1997년 커티스 헨슨 감독, 브라이언 헬겔란드 각색으로 영화화된 [L.A. 컨피덴셜]이 유일하다. 방대한 시대사를 다루는 배경과 수많은 주요 등장인물, 그리고 수없이 뒤엉키는 사건들로 인해 엘로이의 작품은 각색이 어렵기로 유명한데 영화화된 [L.A. 컨피덴셜]은 사건의 과감한 생략과 주요 등장인물들에 집중한 각색으로 대중성에 있어서는 원작과 또 다른 정점에 위치한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그해 아카데미 상 및 각종 영화 상을 휩쓸었다. 웬들 화이트 역의 러셀 크로, 에드먼드 액슬리 역의 가이 피어스, 잭 빈센즈 역의 케빈 스페이시는 작품 속 캐릭터와 백 퍼센트 싱크로율을 보여주며 새롭게 번역된 원작을 읽는 내내도 그들이 작품 속에서 실제로 살아 움직이고 있는 것 같은 묘한 기시감을 선사한다.
    680페이지에 달하는 방대한 분량에서도 전혀 지루함 없이 읽히는 것은 작가 제임스 엘로이의 또 다른 역량이라 할 만하다. 모든 수식어를 제거한 극단적으로 짧은 문장과 등장인물을 객관적으로 보여주는 차가운 문체는 제임스 엘로이의 가장 대표적인 특징이라 할 수 있는데 이 작품 속에서는 자칫 지루해질 수 있는 작품의 분위기를 군더더기 없이 깔끔히 설명하고 마치 역사 소설을 읽는 듯한 사실성을 부여한다. 작품 중간중간에 삽입된 가상 기사 역시 늘어지는 배경 설명을 생략하고 한 번에 몇 년의 시간을 뛰어넘으면서도 이질감 없이 독자들이 작품 속에 녹아들게 하는 훌륭한 구성으로 한 몫을 해낸다.
    제임스 엘로이의 또 다른 걸작이자 제임스 프랑코가 감독을 맡아 영화화될 케네디 암살 사건을 다룬 대작 [American Tabloid]도 2013년 10월 알에이치코리아 판타스틱 픽션 GOLD를 통해 소개될 예정이다.

    추천사

    우리 시대 가장 위대한 미국 작가 제임스 엘로이._로스앤젤레스 타임스
    이 장르의 그 누구도 제임스 엘로이의 누아르처럼 폭넓은 깊이를 보여주지 못한다.
    - 디트로이트 뉴스

    엘로이는 마치 악마가 조종하듯 글을 쓴다. 그의 악랄하고 날카로운 글쓰기는 예술의 경지다.
    - 선데이 타임스

    제임스 엘로이의 재능은 한계가 없다. 그는 광범위한 대중성과 기이한 팬들을 함께 아우를 수 있는 작가다.
    -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

    엘로이는 머지않아 대실 해밋과 레이먼드 챈들러 급에 오를 것이다. 그리고 [L.A. 컨피덴셜]은 그를 최고의 경지에 올려놓는 책이 될 것이다.
    - 샌디에이고 유니온 트리뷴

    [L.A. 컨피덴셜]은 잔혹한 동시에 가장 현실적인 작품이다.
    - 뉴욕 타임스

    폭력과 죄, 끊임없는 자기혐오의 예술적인 광란을 보여주는 작품. 엘로이의 소설은 이 장르 최고의 수준이다.
    - 뉴욕 뉴스데이

    항상 사회의 어두운 초상을 그려온 거장 엘로이가 더욱 날카로운 펜을 집어 들었다. 그는 가장 단단하고 날카로운 도구로 언어의 가장 기본적인 것만 남겼다.
    - 어소시에이티드 프레스

    전후 로스앤젤레스를 보여주는 이 엄청난 역사 소설은 범죄 소설을 점진적으로 진화시켰다.
    - L.A. 위클리

    제임스 엘로이는 플롯을 완벽히 조종하고, 군더더기 없는 글을 쓰며, 누아르 스타일을 재정립한 거장이다.
    - 시카고 트리뷴

    목차

    프롤로그_1950년 2월 21일

    제1부_유혈의 성탄절
    캘린더 1952
    캘린더 1953

    제2부_밤부엉이 실안사건
    캘린더 1954
    캘린더 1955
    캘린더 1956
    캘린더 1957

    제3부_내부 암투
    캘린더 1958년 2월~3월

    제4부_목적지 : 시체 안치소
    캘린더 1958년 4월

    제5부_당신이 떠난 뒤

    본문중에서

    “첫째, 너는 유죄가 확실한 용의자를 기소하기 위해 확증적인 증거를 심을 수 있겠니?”
    “그건 우선….”
    “할 수 있는지 없는지 그것만 말해.”
    “전… 할 수 없습니다.”
    “그럼 너는 사법제도의 결함을 이용해 풀려날 수도 있는 악질 무장 강도를 등 뒤에서 쏠 수 있겠니?”
    “저는….”
    “할 수 있는지 없는지만 말하라니까.”
    “못합니다.”
    “그럼 유죄가 명백한 용의자를 가차 없이 구타해서 자백을 끌어낼 수 있겠니?”
    “할 수 없습니다.”
    “검찰 측 가설을 보강하기 위해 범죄 현장의 증거를 조작할 수 있겠니?”
    “못합니다.”
    프레스톤은 한숨을 내쉬었다. “그럼 딴생각 말고 그런 선택들을 하지 않아도 되는 부서에 죽어라고 처박혀 있는 게 좋아. 신이 준 명석한 두뇌를 사용하란 말이야.”
    에드는 자신의 제복을 쳐다보았다. “전 형사가 되어 그런 두뇌를 사용하고 싶습니다.”
    (/ 본문 중에서)

    아버지가 집에 돌아왔다. 아버지는 엄마한테 한 번만 더 손을 대면 가만두지 않겠다는 아들의 경고를 곧이곧대로 믿었을 게 틀림없었다. 그는 손목과 발목에 수갑과 족쇄가 채워진 채 잠들어 있었다. 잠에서 깨어났을 때 그는 미쳐 날뛰는 아버지가 타이어를 끼우고 뺄 때 사용하는 지렛대를 가지고 어머니를 흠씬 두들겨 패는 장면을 목격했다. 그는 목이 찢어져라 소리를 질러댔다. 그는 손발이 묶인 상태로 어머니의 시신과 함께 방에서 일주일을 보냈다. 그동안 물 한 방울도 먹지 못해 제정신이 아니었다. 그는 어머니의 시신이 서서히 썩어가는 모습을 곁에서 지켜봐야 했다.
    그는 무단결석 학생들을 지도하던 교사에 의해 발견되었다. L.A. 보안관은 그의 아버지를 찾아냈다. 재판에서 변호인이 한정책임능력을 들고 나와 아버지는 2급 살인 선고를 받았다. 종신형을 받았지만 결국에는 12년만 살고 가석방되었다. 그의 아들, 즉 L.A. 경찰국의 웬들 화이트 경관은 자기 손으로 아버지를 죽이기로 마음먹었다.
    (/ 본문 중에서)

    시드 허진스가 챕먼 공원에 위치한 자택 거실에서 난자당한 채 발견된 지 벌써 2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 2년 전 L.A. 경찰은 악명 높은 밤부엉이 사건 수사로 손이 모자랄 정도로 바빴었다. 그 사건은 지나치게 야심만만하고 독단적인 경찰 한 사람이 직접 법 집행에 나서 총잡이들을 사살함으로써 종결되었다. 시드 허진스 살인사건은 사건 해결에 전혀 실적을 가지고 있지 못한 두 무능한 형사에게 맡겨졌다. 물론 그들은 살인범이 단독범인지 공범이 있는지조차 파악하지 못한 채 검거는커녕 거의 매일을 이곳 <허시-허시> 사무실에서 실마리를 찾는답시고 과월호나 뒤지고 커피와 도넛만 축낸다. (중략) 마약에 손댄 자들을 골려주는 것으로 유명한 ‘빅 브이’-존 ‘잭’ 빈센즈 경관은 시드의 절친한 친구였고 시드가 저명한 마약 중독자들을 과감하게 폭로하는 기사를 쓰는 데 많은 정보를 제공했었다. 그렇다면 왜 잭은 그가 사랑하던 친구 시드에 대한 우정으로 직접 그 살인사건의 조사에 나서지 않았을까?
    지금으로서는 아무도 이 질문에 대답할 수 없을 것이다. 독자 여러분, 여러분이 그의 죽음에 대해 울어줄 때까지는… 다음 호의 새로운 소식들을 기대하시길. 그리고 독자 여러분, 이 지면에서 이 이야기를 처음 들었다는 것을 기억하십시오. 오프 더 레코드 그리고 쉿 쉿(허시 허시).
    (/ 본문 중에서)

    저자소개

    제임스 엘로이(James Ellroy) [저]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생년월일 1948~
    출생지 LA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1948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태어났다. 10세 때 단둘이 살던 어머니가 의문의 강간살해 사건으로 숨을 거두고 이후 이혼한 아버지의 손에 자랐다. 어렸을 때 심각한 트라우마를 겪은 작가는 범죄물에 탐닉하며 학교에 적응 못하는 등 문제아로 살았다. 고등학교를 중도에 그만두고 오랜 시간 약물과 알코올에 의지해 부랑자로 살다가, 우연히 캐디 일을 시작하며 갱생을 시도했고, 이때 쓴 소설 [Brown's Requiem]을 1981년에 발표하며 작가로 데뷔했다. 이후 형사 로이드 홉킨스 3부작을 순차적으로 선보이며 하드보일드 누아르 소설의 거장으로서 작가적 입지를 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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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년월일 -
    출생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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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외국어대학교 영어과를 졸업하고 중앙대학교 예술대학원 문예창작과정을 수료했다. 옮긴 책으로는 존 하트의 [다운 리버], 닐 게이먼의 [스타더스트], [네버웨어], [그레이브야드 북], 오드리 니페네거의 [내 안에 사는 너], C. J. 샌섬의 [수도원의 죽음], 리처드 매드슨의 [천국보다 아름다운], [더 박스], 앤드류 윌슨의 [거짓말하는 혀], 애거서 크리스티의 [부부탐정]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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