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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바꾼 큰 걸음 세트 : 만화 인물 평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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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세상을 바꾼 큰 걸음 만화 인물 평전
전9권 세트

역사 속 인물, 인물로 보는 역사
인물과 역사를 웅숭깊이 이해하는 본격 인문 교양 만화
[세상을 바꾼 큰 걸음]시리즈 전9권 완간! 박스세트 출시!

미화와 과장을 벗겨 낸 ‘살아 있는 인물 이야기’
[세상을 바꾼 큰 걸음]시리즈 전9권 완간! 박스세트 출시!


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은 좌절, 실수, 슬픔, 고통 같은 삶의 고비를 넘으면서 위대한 인물이라고 불리는 지점에까지 이른 사람의 이야기를 있는 그대로 보여 준다는 데 있다. 풍부하고 상세한 역사적 배경 설명은 또 다른 미덕이다. 초등학생부터 어른까지 읽을 수 있는 알찬 교양서다.
_박은봉(작가, [한국사 편지])

인물과 역사를 웅숭깊이 이해하는 인문 교양 만화 [세상을 바꾼 큰 걸음: 만화 인물 평전] 시리즈가 전9권으로 완간되었다. 르네상스를 꽃 피운 예술가 레오나르도 다빈치,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첫 흑인 대통령 넬슨 만델라, 노예해방을 선언한 미국 대통령 에이브러햄 링컨을 소개한 1차분(2011. 12. 5 출간)과 상대성 이론으로 유명한 과학자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중국 현대문학을 대표하는 소설가 루쉰을 소개한 2차분(2012. 4. 9 출간)에 이어, 이번 3차분에서는 찰리 채플린, 찰스 다윈, 레이첼 카슨, 윈스턴 처칠 네 인물을 소개한다.
오랫동안 ‘위인전’이라고 불렸던 인물 이야기책이 최근에는 ‘롤모델 이야기’나 ‘멘토 이야기’라는 이름을 달고 어린 독자들을 만나고 있다. 지난 시절의 위인전이 주인공의 고난 극복과 영웅 등극 과정을 감동적으로 서술하는 데 치중했다면, 롤모델 이야기는 창의성, 도전정신, 실천력 등의 키워드를 동원해 한 인물의 성공 비결을 조목조목 짚어 내는 데 초점을 맞춘다.
이렇듯 겉모습은 크게 달라졌지만, 사실 위인전이든 롤모델 이야기든 핵심은 거의 비슷하다. 위인을 본받아야 성공할 수 있고, 나아가 성공이 삶을 가치 있고 풍요롭게 만든다는 것이다. 가치판단이 따르는 논점은 논외로 제쳐 두더라도, 이 같은 방식의 인물 해석은 분명히 문제적이다. 누군가를 ‘본받아야 할 위인’이라는 틀에 가두는 순간, 진실은 일정 부분 휘발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문제는 더 있다. 지나치게 성공에 주목하다 보니, 명백한 과오조차 성공을 위한 밑거름으로 포장되고, 주변 인물과 세상은 마치 한 사람의 성공을 위해 준비된 들러리처럼 묘사되며, 그 모든 순간이 성공을 거머쥐기 위한 과정이라는 식으로 이야기하는 책도 적지 않은 것이다. 과연 그런 책 속에 한 인물의 진실, 복잡다단한 내면, 그가 살아 숨 쉬었던 당대의 공기, 그와 영향을 주고받은 역사의 도도한 흐름이 제대로 담길 수 있을까?
[세상을 바꾼 큰 걸음] 시리즈는 바로 이러한 문제의식에서 출발한다. 그리고 모름지기 인물 이야기의 본령이라 할 수 있을 질문을 새삼스레 다시 던진다. 과연 그들은 누구인가? 당대에 어떤 인물이었고, 지금 우리에게 어떤 의미로 다가오는가? 이렇듯 [세상을 바꾼 큰 걸음]은 ‘만화 인물 평전’이라는 시리즈 부제가 말하고 있듯 만화로 그려낸 본격 ‘인물 평전’이다.

책의 특징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본격 ‘인물 평전’
[세상을 바꾼 큰 걸음]은 한 인물의 영웅적인 면모를 부각한 위인전도, 직업이나 진로 선택에 도움을 주는 롤모델 이야기도 아니다. 당대와 오늘의 역사 속에서 그 인물의 ‘공’과 ‘과’를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그 의미를 새롭게 해석하는 본격 ‘인물 평전’이다.
어떤 면에서 보자면 평전은 역사에 뚜렷한 족적을 남긴 인물을 제대로 보고 다시 보는 작업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세상을 바꾼 큰 걸음]이 시도한 것이 바로 그것이다. 오랫동안 잘못 알려졌거나 부분적인 면만 과대 포장되어 있었던 위인의 삶에서 거짓 신화를 벗겨 내고 그 아래 숨겨져 있는 참모습을 제대로 보고 다시 보고 속속들이 꿰뚫어보려고 시도한다.
예컨대 9권의 주인공 윈스턴 처칠은 양차 세계 대전이라는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영국과 유럽을 구한 영웅으로 칭송받지만, [세상을 바꾼 큰 걸음]은 처칠의 업적과 성과뿐만 아니라 한계와 과오도 정확히 짚고 넘어간다. 노동운동을 탄압했고, 사회주의를 맹목적으로 혐오했으며, 한때 여성의 투표권을 거부했고, 제국주의의 향수에 젖어 있기도 했다는 점을 냉철하게 평가한다. 이러한 특징은 3차분뿐만 아니라 시리즈 전체에서 일관되게 고수해 온 원칙이다. 3권의 주인공 에이브러햄 링컨은 가난한 통나무집 아들로 태어나 자수성가하여 대통령에 당선되고 지극한 인류애와 정의심으로 노예해방이라는 위업을 이룬 인물로 오랫동안 인식되어 왔다. 그런데 [세상을 바꾼 큰 걸음]은 그것이 전부가 아니고 온전한 진실도 아니라고 말한다. 링컨이 노예 해방론자와 노예 찬성론자 양쪽으로부터 동시에 공격받았다는 사실, 그리고 남북전쟁이 발발한 뒤에도 노예해방 선언을 계속 머뭇거렸다는 사실 등을 흥미진진하게 서술하면서 노예해방이라는 역사적인 사건 이면에 정치적ㆍ경제적인 이해득실이 깔려 있었다는 사실을 분명하게 지적한다.

인물을 통해 세상을 읽는 ‘역사 교양서’
[세상을 바꾼 큰 걸음]은 ‘인물 평전’인 동시에 ‘역사 교양서’다. 한 시대를 대표하는 정치가, 예술가, 과학자, 문학가, 운동가 등의 삶을 통해 역사의 큰 흐름을 읽어 내고 오늘을 돌아보게 한다.
자기계발서 시장이 커지면서 이제 ‘인물 이야기’는 곧 ‘성공 스토리’라고 해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이 되어 버렸다. 어린이ㆍ청소년 도서도 경제경영ㆍ자기계발서 유행을 받아들인 지 오래다. 위인전의 단골손님이었던 세종대왕, 이순신, 마하트마 간디 같은 인물은 어느새 뒤로 밀려나고, 스티브 잡스, 빌 게이츠, 오프라 윈프리, 버락 오바마 같은 현존 인물이 ‘롤모델’이나 ‘멘토’라는 꼬리표를 달고 어린 독자들에게 손을 내민다.
그런데 인물 이야기에서 정말 중요한 것은 세속적인 성공의 비결을 짚어 내는 것이 아니라 인물을 통해 역사의 큰 흐름을 살펴보는 것이 아닐까? [세상을 바꾼 큰 걸음]은 ‘인물과 시대’, 그리고 ‘과거와 현재와 미래’가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만들어 가는 ‘역사’에 주목한다. 우리가 인류 역사상 최고의 천재라고 꼽는 레오나르도 다빈치조차 어느 날 갑자기 하늘에서 뚝 떨어진 것이 아니라 르네상스 초기의 활기찬 에너지와 스승 안드레아 델 베로키오의 공방에서 이루어진 체계적인 도제 수업, 그리고 루도비코 스포르차와 샤를 앙부아즈 같은 명망가의 전폭적인 지원을 통해 탄생했다는 사실을 흥미진진하게 알려 준다. 또한 거장 페데리코 펠리니가 ‘영화의 시조’라는 의미로 ‘아담’이라고까지 칭송했던 찰리 채플린이 경제 대공황과 양차 세계대전, 냉전 체제라는 격변의 역사 속에서 어떻게 자신의 예술세계를 꽃 피웠고, 어떠한 영광과 좌절을 맛보았는지 입체적으로 보여 준다.

온 가족이 함께 읽는 격을 갖춘 ‘교양 만화’
[세상을 바꾼 큰 걸음]은 지금 한창 유행하고 있는 화려하고 속도감 넘치는 학습만화와는 겉과 속 모두 다르다. 제목부터 호기심과 모험심을 자극하는 것과는 거리가 멀고, 막상 책을 펼쳐 봐도 차분하고 안정감 있는 구도와 색감의 그림이 담겨 있다. 보통 서너 칸에서 대여섯 칸으로 페이지를 분할한 여느 만화와는 다르게 기본이 여덟 칸 구성일 정도로 칸을 잘게 나눈 것도 이채롭다.
그러나 막상 집중해서 읽기 시작하면, 어린이와 청소년은 물론 어른까지 흥미진진하게 빠져들 만큼 흡인력 있다. 유머와 품격을 고루 살린 그림, 넘치지도 모자라지도 않은 정보, 다양한 관련 사진 등이 잘 어우러져 있어서 한번 읽고 버리는 책이 아니라 여러 번 반복해서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으로 서가에 꽂힐 만하다.
정확한 고증은 겉으로 대놓고 드러나지 않는 이 책의 또 다른 미덕이다. 이화여자대학교 에코과학부 최재천 석좌교수(찰스 다윈 편), 서양미술사학자 노성두(레오나르도 다빈치 편), 한신대학교 중국지역학과 유세종 교수(루쉰 편), 한국외국어대학교 아프리카학부 장용규 교수(넬슨 만델라 편) 등의 꼼꼼한 감수를 거치면서 오류를 바로잡은 것은 물론 사실성을 높이고 해석을 더욱 풍부하게 가미했다.
단편적인 지식을 전달하기보다는 폭넓고 깊은 이해를 위해 마련한 ‘돋보기’ 코너도 눈여겨볼 부분이다. 예를 들어 6권 [찰리 채플린] 편에서는 [키드][시티라이트] 같은 찰리 채플린의 대표작에 대한 소개에서부터, 사진의 발명과 뤼미에르 형제의 최초의 영화, 무성영화의 전성기와 유성영화의 발명, 할리우드 블록버스트와 3D 영화에 이르는 영화의 역사, 그리고 산업혁명과 경제대공황 등의 근현대사에 이르기까지 찰리 채플린에 얽힌 여러 지식을 어린이 눈높이에 맞게 정리해서 소개한다.

01 레오나르도 다빈치: 르네상스를 꽃피운 위대한 상상력
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한 천재로 손꼽히는 레오나르도 다빈치. 법률가의 서자로 태어나 그림, 조각, 건축, 과학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눈부신 재능을 발휘한 진정한 르네상스인의 삶을, 생기 넘치는 만화와 풍성한 도판으로 살펴본다. 아울러 다빈치와 미켈란젤로의 미묘한 경쟁 관계, 예술가들을 아낌없이 지원한 은행 부호 메디치 가문, 젊은 견습생들의 꿈이 영글어 가던 공방 등의 여러 이야기를 입체적으로 조명하면서, 르네상스 시대가 어떻게 싹트고 꽃피었는지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레오나르도는 꿈꾸는 화가였습니다. 그가 꾸었던 대부분의 꿈은 수백 년이 지난 지금, 거의 모두 실현되었습니다. 만약 레오나르도가 다시 태어난다 해도 그는 여전히 꿈꾸기를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그가 시골 마을 빈치에서 태어났을 때만 해도 화가는 하찮은 신분의 볼품없는 직업에 불과했습니다. 그러나 레오나르도가 프랑스 궁성에서 숨을 거두었을 때는 붓으로 신의 솜씨를 부렸던 ‘신성한 화가’로 추앙받았다고 합니다. 그것은 단 한 세대 동안에 일어난 놀라운 기적이었습니다.
전기 작가들의 증언에 따르면 레오나르도는 상냥하고 유머가 넘치고 악기 연주와 노래 부르기를 즐기는 사람이었다고 하지요. 또 동물을 끔찍이 사랑하는 철저한 채식주의자였다고 합니다. 이 책은 레오나르도의 일생과 겉으로 잘 보이지 않는 인간적인 모습, 그리고 시대상까지 사실적이고도 체계적으로 잘 담아냈습니다.
_감수자 노성두(‘여는 글’ 중에서)

02 넬슨 만델라: 인종차별의 벽을 부수다
악명 높은 아파르트헤이트 정책을 철폐하고 남아프리카 공화국에 자유와 평등의 바람을 불러일으킨 넬슨 만델라. 백인 독재자들에 의해 27년간 감옥 생활을 했지만 보복 대신 화해와 용서를 몸소 실천한 만델라의 삶이 가슴 뭉클하게 펼쳐진다. 남아프리카 흑인과 백인의 첫 만남부터, 오랜 세월 끈질기게 이어진 백인 지배, 만델라로 대표되는 흑인 해방 운동, 그리고 2010년 월드컵까지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파란만장한 역사가 흥미진진하고 알기 쉽게 그려져 있다.

남아프리카 공화국 백인들이 볼 때 흑인은 인간이 아니었습니다. 백인들이 흑인들을 대하는 태도는 마치 짐승이나 동물을 대하는 것과 다르지 않았습니다. 저항하는 흑인들을 고문해서 죽이거나 총으로 쏘아 죽인 것은 물론이고, 때로는 증거를 남기지 않기 위해 폭탄으로 시신을 흔적도 없이 날려 버리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세상에! 근 50년에 가까운 세월 동안 무수한 희생을 치르며 이 악명 높은 아파르트헤이트를 무너뜨리고 영광의 승리를 쟁취한 만델라와 흑인들은 자신들을 인간 이하로 대접한 ‘원수’들을 용서하고 끌어안았습니다. 만델라는 백인 독재자들에 의해 27년간 감옥 생활을 하면서 ‘억압받는 흑인들만 파괴당하는 것이 아니라 억압하는 백인들 역시 똑같이 영혼이 파괴당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자유의 몸이 된 뒤, ‘진실과 화해 위원회’를 만들어 언제 폭발할지 모르는 흑인과 백인 사이의 묵은 원한과 갈등을 없앤 것입니다. 오늘날 남아프리카 공화국은 진실과 화해의 힘으로 모두가 어우러져 사는 모범 국가를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그들의 용기와 희생정신이 그저 놀랍기만 합니다.
_감수자 장용규(‘여는 글’ 중에서)

03 에이브러햄 링컨: 노예해방으로 하나의 미국을 열다
흑인들에게 자유를 안겨 준 영웅으로 칭송받는 에이브러햄 링컨. 과연 그는 지극한 인류애와 인권에 대한 존중심만으로 노예해방을 이룬 것일까? 그리고 미국인들이 링컨을 역대 최고 대통령으로 꼽는 이유는 무엇일까? 링컨과 노예해방, 그리고 남북전쟁에 얽힌 거짓 신화를 벗겨 내고, 링컨의 참모습을 살펴본다. 아울러 멀게는 미국 독립전쟁부터 가까이는 마틴 루터 킹과 맬컴 엑스로 대표되는 흑인 민권 운동까지, 링컨과 얽힌 미국사의 큰 흐름도 알기 쉽게 정리해 준다.

미국은 사실상 이 세상에서 가장 늦게 노예를 해방한 나라 중의 하나입니다. 유럽 국가들은 이미 1800년대 초반에 노예제를 금지했지요. 하지만 미국에서 노예해방 선언이 등장한 것은 이보다 훨씬 뒤인 1863년의 일로, 남북전쟁이 한창 진행 중이던 때였습니다. 그나마 이 선언은 북부에 계속 저항하는 지역만 겨냥했을 뿐, 나머지 지역의 노예제는 그대로 유지되었지요. 미국 전역에서 노예제가 완전히 폐지된 것은 그로부터 다시 2년이 지난 1865년이었습니다. 이렇게 늦기는 했지만, 노예해방은 매우 잘한 일이었습니다. 사람을 재산으로 취급하는 일은 없어져야 하니까요.
여기서 재미있는 사실은 이미 남북전쟁이 터진 뒤에도 링컨이 노예해방 선언을 계속 머뭇거렸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노예해방 선언이 공표되자 남군에 밀리고 있던 링컨의 북군이 전세를 역전하고 마침내 남북전쟁에서 승리를 거둡니다. 어떻게 이런 일이 벌어지게 된 것일까요? 이것이 링컨의 노예해방 선언에 얽힌 역사의 비밀입니다. 이 비밀을 이해할 때 비로소 링컨이라는 인물도, 링컨이 살았던 시대의 역사도 그 생생한 모습을 우리 앞에 드러낼 것입니다.
_감수자 정범진(‘여는 글’ 중에서)

04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상대성 이론으로 과학을 혁명하다
상대성 이론으로 유명한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아인슈타인의 E=MC² 공식은 원자폭탄의 토대가 되었고 아인슈타인 덕분에 우리는 타임머신이 허무맹랑한 공상만은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상대성 이론은 물리학의 울타리를 넘어서 인간이 자연과 세계, 우주를 바라보는 방식까지 송두리째 바꾸어 놓은 혁명이라고 이야기된다. 하지만 여전히 상대성 이론은 사람들에게 난해하게 여겨진다.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 상대성 이론으로 과학을 혁명하다]의 가장 큰 미덕은 상대성 이론의 탄생을 둘러싼 맥락과 그 의미를 명쾌하게 짚어 준다는 것이다. 상대성 이론의 논리를 알기 쉽고 친근하게 설명할 뿐만 아니라 아인슈타인이 영향을 주고받은 물리학자들의 이야기를 곁들여서 물리학 전반에 관한 큰 그림을 그려 낸다.
또한 이 책은 천재 과학자라는 상투적 이미지 대신 전쟁과 억압에 반대한 평화주의자로서의 아인슈타인을 부각한다. 아인슈타인의 궤적을 따라가다 보면 독일 나치의 유대인 탄압, 원자폭탄 개발,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문제, 매카시즘 등 20세기 현대사의 굵직한 사건들과 부딪칠 때마다 소신 있게 행동하는 모습을 만날 수 있다.

이 책은 아인슈타인 ‘개인’의 천재성에 비중을 두기보다는, 그를 둘러싼 시대 정황과 그 속에서 그가 했던 사회적인 고민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이런 맥락에서 아인슈타인의 품성이나 인격, 가정사와 같이 사사로운 부분은 핵심만 압축해서 보여 주고 그 대신에 ‘역사적 인간’, ‘사회적 인간’으로서의 아인슈타인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그 덕에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은 아인슈타인의 삶을 통해, 20세기 격동의 현대사까지 함께 돌아볼 수 있습니다.
_감수자 송은영(‘여는 글’ 중에서)

05 루쉰: 문학으로 잠자는 중국을 깨우다
오늘날 중국인에게 가장 존경받는 인물 마오쩌둥. 그런 마오쩌둥이 ‘최고의 문학가이자 사상가’라고 아낌없는 찬사를 바친 인물이 바로 루쉰이다. 루쉰은 [아Q정전]을 쓴 소설가로 흔히 알려져 있지만, 그가 중국 근현대사에 미친 영향은 문학이라는 울타리를 훌쩍 뛰어넘는다. 현대 중국의 정치와 문화의 기틀은 루쉰과 동료들의 노력으로 이루어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루쉰 : 문학으로 잠자는 중국을 깨우다]는 중국을 대표하는 문학가이자 사상가인 루쉰의 삶과 문학을 시대의 흐름 속에서 입체적으로 살펴본다. 루쉰은 일본 유학 시절에 의학 공부를 그만두고 문학을 택하지만, 중국에 돌아와 교육부 직원으로 평범하게 지내다가 1918년에 잡지 [신청년]에 발표한 소설 [광인일기]로 비로소 주목을 받게 된다. 이후 신문학 운동의 선구자에서 혁명문학의 대표로 끊임없이 움직인 루쉰의 발자취에는 중국의 근현대사가 자연스럽게 녹아 있다.
이 책에는 세상의 중심이라고 자부하던 중국이 종이호랑이로 전락하는 19세기 중후반부터 신해혁명, 5ㆍ4 운동, 국공합작, 마오쩌둥의 대장정 등을 거치며 오늘날의 중국으로 변모하기까지, 굴곡에 찬 중국사가 박진감 있게 펼쳐진다. [광인일기], [아Q정전]을 비롯한 루쉰의 대표 소설이 이야기 속의 이야기처럼 담겨 있어 더욱 흥미롭다.

루쉰은 중국이 한창 변해 가고 있던 격동기에 중국을 바꾸는 데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 문학가이자 사상가입니다. 루쉰은 중국인들의 삶을 변화시키는 데 생각과 행동을 집중했습니다. 소설가인 루쉰을 그저 ‘문학가’라고만 하지 않고 ‘사상가’라고 하는 이유가 바로 그것입니다. 루쉰은 문학이 시대적 요청에 답하는 가장 효과적인 도구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루쉰이 고리타분하고 어려운 소리만 늘어놓은 것은 아닙니다. 루쉰은 문학 본연의 ‘재미’와 ‘문학성’이라는 가치를 놓치지 않으려고 노력한 가장 순수한 의미의 문학가이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문학 작품에 시대정신을 담아냈기 때문에 루쉰을 중국 현대문학의 효시로 보기도 한답니다.
_감수자 유세종(‘여는 글’ 중에서)

06 찰리 채플린: 세상을 웃기고 울린 익살과 풍자
두 차례 세계대전과 경제 공황으로 신음하던 세상 사람들에게 꿈과 희망을 안겨 준 위대한 영화감독 찰리 채플린. 불우한 환경을 딛고 위대한 감독으로 성장하기까지의 열정적인 삶과 냉전 시대를 맞아 공산주의자로 몰리면서도 꿋꿋하게 소신을 지킨 이야기까지 채플린의 삶을 생생한 만화로 보여 준다. [키드], [시티라이트], [독재자] 등 채플린의 대표 영화가 이야기 속에 절묘하게 녹아 있어 더욱 흥미롭다.

영화는 삶을 기록하기 위한 발명품으로 출발했습니다. 1895년 뤼미에르 형제가 시네마토그래프로 영화를 상영했을 때만 해도 영화는 움직이는 사진에 불과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놀라고 신기해했지만 그저 잠깐 동안의 눈요기나 오락거리로 여겼을 뿐 영화를 예술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찰리 채플린은 1918년에 선보인 [개의 삶], [어깨총]을 비롯해 1957년에 개봉한[뉴욕의 왕]까지 수많은 작품 속에서 배우이자 각본가, 감독을 맡아 오락거리에 불과하던 영화를 예술과 철학의 경지로 끌어올렸습니다.
_감수자 윤희윤(‘여는 글’ 중에서)

07 찰스 다윈: 진화론으로 생명의 기원을 밝히다
우리 지구는 아메바 같은 단세포 동물부터 만물의 영장 인간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생명으로 가득 차 있다. 도대체 어떻게 이토록 다양한 생물이 이 세상에 살게 된 것일까? 세상 만물이 조물주에 의해 창조되었다고 믿었던 19세기에[종의 기원]을 발표해 파란을 일으켰던 찰스 다윈의 천진난만했던 어린 시절부터 비글호 항해, 진화론 발표까지 일생을 살펴보면서 진화론의 핵심도 알기 쉽게 소개한다.

기독교가 유럽을 지배하던 중세(약 5세기~15세기 중엽)에는 세상의 모든 생물을 조물주가 창조했다고 믿었지요. 하지만 이 믿음은 19세기 중엽에 나온 한 권의 책으로 큰 도전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바로 찰스 다윈의[종의 기원]이지요. [종의 기원]은 출간된 첫날 모두 다 팔려 나갈 정도로 선풍적인 반응을 일으켰고, 이후 생명에 대한 사람들의 생각을 송두리째 바꿔 놓았습니다. 과학 사학자들은 이를 다윈 혁명(Darwinian Evolution)이라고 부릅니다.
학문의 역사를 통틀어 다윈의 이론만큼 많은 공격을 받은 이론은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150년간의 혹독한 담금질 덕택에 현재 다윈의 이론은 가장 막강한 이론 중 하나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최근 실시된 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영국인들은 자기 나라를 대표하는 지성으로 뉴턴보다 다윈을 꼽는 사람이 더 많다고 합니다.
_감수자 최재천(‘여는 글’ 중에서)

08 레이첼 카슨:[침묵의 봄]으로 환경 운동의 첫발을 떼다
“마을 여기저기에, 죽음의 그림자가 드리웠다. 잘 놀던 어린아이들이 느닷없이 고통을 호소하더니 몇 시간 만에 사망했다. 새들은 어디로 가 버린 것일까?” 1962년 9월에 출간되어 미국 사회를 술렁이게 했던 [침묵의 봄]. 당시 세계적으로 널리 쓰였던 DDT의 부작용을 고발함으로써 환경 운동에 물꼬를 튼 레이첼 카슨의 삶을 소개한다. 아울러 [침묵의 봄]이 어떤 책인지도 속속들이 살펴본다.

DDT 광풍은 과학 기술의 위대한 승리로 여겨졌습니다. 그러나 인간을 위한다는 핑계로 만병통치약처럼 사용한 DDT가 돌이킬 수 없는 재앙이 된 것은 순식간이었습니다. 사용한 지 채 20년도 지나지 않아, 환경과 인간은 처참하게 파괴되어 버렸죠.
카슨은[침묵의 봄]을 통해 DDT의 섬뜩한 진실을 드러내고, 환경과 자연에 대한 사람들의 태도를 근본적으로 바꾸었습니다. [침묵의 봄]은 오늘날 ‘환경 운동의 성서’로 불리고 있습니다. 이 책 이후 환경 운동이 비로소 탄생했기 때문이죠. 오늘날 진행되고 있는 세계적인 환경 운동은 모두 카슨의 정신을 이어받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_감수자 오창길(‘여는 글’ 중에서)

09 윈스턴 처칠: 파시즘의 광기에서 유럽을 구하다
히틀러로 대표되는 파시즘의 광기로부터 유럽을 지켜 낸 윈스턴 처칠의 삶을 만화로 살펴본다. 처칠을 위대한 전쟁 영웅이나 애국자로 미화하는 대신에 객관적이고 냉철한 시선으로 평가하고, 나아가 처칠의 삶을 통해 20세기 현대사를 입체적으로 소개한다. 박진감 넘치는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양차 대전과 냉전 시대를 거쳐서 지금의 세계가 어떻게 이루어졌는지도 자연스럽게 가늠해 볼 수 있다.

비록 과거의 힘을 잃기는 했지만, 오늘날에도 영국은 세계 질서를 주도하는 나라 중의 하나입니다. 이 책의 주인공 처칠은 내리막을 걷던 영국의 국제적 위상을 끌어올려, 여전히 강대국의 반열에 자리매김하도록 이끈 영국의 영웅입니다. 그가 영국인들이 가장 존경하는 정치가가 된 것도 바로 이 때문이죠. 처칠의 중요성은 또 있습니다. 두 차례의 세계대전을 거치면서 오늘날 세계 질서가 확립되었다는 점에 비추어 볼 때 ‘20세기 세계사의 핵심 증인’으로 처칠만큼 안성맞춤인 사람은 없습니다. 제1차 세계대전과 제2차 세계대전, 전후 냉전 체제, 심지어는 우리 한반도의 운명까지 그가 개입하지 않은 대목이 없을 정도이니까요.
_감수자 정범진(‘여는 글’ 중에서)

목차

세상을 바꾼 큰 걸음 1 - 레오나르도 다빈치
세상을 바꾼 큰 걸음 2 - 넬슨 만델라
세상을 바꾼 큰 걸음 3 - 에이브러햄 링컨
세상을 바꾼 큰 걸음 4 -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세상을 바꾼 큰 걸음 5 - 루쉰
세상을 바꾼 큰 걸음 6 - 찰리 채플린
세상을 바꾼 큰 걸음 7 - 찰스 다윈
세상을 바꾼 큰 걸음 8 - 레이첼 카슨
세상을 바꾼 큰 걸음 9 - 윈스턴 처칠

저자소개

생년월일 -
출생지 -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호남대학교에서 사학을 전공하고, 상명대학교 문화예술대학원을 졸업했다. [천추]로 2003년 '오늘의 우리만화상'을 수상하며 히트 작가 반열에 올랐다. 판타지 스토리 라인에 다양한 캐릭터들로 신과 인간의 문제까지 진중하게 다룸으로써 묵직한 남자 이야기를 펼쳐 나간다. 뛰어난 상상력을 바탕으로 한 탄탄한 스토리로 장르를 뛰어넘는 다양한 저서를 집필하고 있다.

대표작으로는 [천추], [아스카론], [로이월드 스토리], [망월], [마법천자문 과학원정대]시리즈, [역사를 바꾼 전쟁이야기]시리즈, [중국은 왜 고구려를 탐낼까]시리즈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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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를 위한 학습 만화를 포함하여 다양한 그림을 그리고 있으며, 우리 어린이들이 밝고 즐겁게 자라기를 바라며 노력하고 있습니다.
[잉글피아 영문법 탐험대], [웅덩도사], [불맨] 등의 모바일 만화를 작업했고, [원더풀 사이언스] 시리즈와 [세상을 바꾼 큰 걸음] 시리즈 등의 학습 만화를 그렸습니다.

블루마크 기획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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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마크는 초등 및 청소년 출판 컨텐츠 R&D 전문 기획사로, 특히 초등학생의 '재미있는 학습'과 청소년의 '지식 재구성 작업'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블루마크가 기획하고 컨텐츠를 개발한 책들로는 [초등교과서 단어의 비밀](총 14권), [초등학생이 꼭 알아야 할 33가지](총 30권), [주니어 지식채널 e](총 3권), [만화 공부의 왕도](총 2권), [만화 원더풀 사이언스](총 16권), [만화 인물전](총 10권)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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