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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니와 몬스터

원제 : ナニワ モンスタ-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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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일본 의학소설의 압도적인 No.1
메디컬 서스펜스의 지성 '가이도 다케루' 최고의 도발!

-월간 [다빈치]선정 미스터리·엔터테인먼트 부문 2011 올해의 책-


데뷔작 [바티스타 수술 팀의 영광]으로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 대상을 수상하며 의학소설의 붐을 일으킨 현역 의사이자 작가 가이도 다케루가 [나니와 몬스터]로 찾아왔다. 몇 해 전, 전세계를 공포로 몰아넣었던 신종 인플루엔자 A(속칭 '돼지 독감')의 대유행에서 모티프를 얻었다. 낙타를 변이의 장으로 삼는 신종 인플루엔자 '캐멀'이 발생한 도시 '나니와'에서 벌어지는 소리 없는 전쟁을 현실감 있게 담았다. 의료 현장을 비판적이면서도 위트 있게 그려낸 '메디컬 엔터테인먼트'에서 한걸음 나아가 음모를 파헤치는 날카로운 시선과 치밀한 구성까지 더했다. 사회파 의학소설의 장대한 서막을 여는 기념비적인 작품이다.

오랜 시간 의료 문제에 천착해온 메디컬 미스터리의 지성 가이도 다케루
정치계로 무대를 넓힌 사회파 의학소설의 새 지평!


소설가이자 현역 의사로서 장기 이식, 불임 시술, 인공 동면 등 민감하면서도 주요한 현대 의료계의 뜨거운 감자를 엔터테인먼트 요소가 강한 중독성 있는 문체와 다구치·시라토리 콤비 등 개성 있는 등장인물을 내세워 비판적이면서도 위트 있게 그려내는 가이도 다케루. 2013년 3월 말, 중국에서 신종 조류 인플루엔자가 발생한 시점에 때맞춰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라는 화두를 수면 위로 노출시켰다. 간사이에 위치한 가상 도시 '나니와'에 어느 날 갑자기 등장한 신종 인플루엔자 '캐멀'을 둘러싸고 수도 도쿄와 나니와, 정치계와 의료계의 헤게모니 게임이 현재와 과거를 넘나들며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사실대로 이야기하지 않으면 오해가 생기기 마련이지.
이 나라는 어딘가 이상하다..."


나니와 시 한구석에서 조용히 의료에 힘쓰던 기쿠마 부자父子에게 찾아온 신종 인플루엔자 '캐멀'! 매스컴에서는 연일 바이러스의 확산을 막기 위해 완벽한 공항 검역을 가동하는 중이라고 호들갑을 떨며 보도하는데, 대체 바이러스는 어디로 유입됐을까? 정확한 정보를 전달해야 할 언론의 보도는 어딘가 이상하다. 결국 캐멀의 확산을 막기 위해 나니와는 폐쇄되고 도시는 경제적으로 큰 타격을 받는다. 이야기는 캐멀 패닉이 일어나기 약 1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며 소동 뒤에 숨겨진 음모를 서서히 드러내기 시작하는데....

"때로는 손바닥이 하늘을 가리듯,
빙그르르 룰렛이 돌면 적당한 스캔들을 쏘십시오!"


도쿄의 중앙관청 내부에는 언론을 장악하고 주무르는 배후 세력이 있다. 이른바 '불상사 뒷수습 회의'. 비고시 출신의 C급 관료들이 모여 내부에 불상사가 발생하면 여론의 관심과 뭇매를 피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사건을 은폐하고 보도를 조작한다. 룰렛을 돌려서 자잘한 스캔들을 폭로하며 국민의 시선을 다른 곳으로 돌리는 것이다. 거액의 뇌물수수, 각종 접대 등의 정치적인 이슈가 있을 때마다 눈길을 사로잡는 스캔들이 터지는 우리 사회에도 룰렛이 존재하는 게 아닐까? 보신주의에 빠져 나태하고 방만하게 행동하며 밥그릇 지키기에 급급한 관료들이 만들어내는 비열한 음모에 누가 메스를 들이댈지 책에서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장밋빛 미래를 꿈꾸는 사람들이 모인 도시 '나니와'
또 하나의 '사쿠라노미야 월드'


절대복지, 의료천국을 꿈꾸는 도시 '나니와'. 사쿠라노미야와 교쿠호쿠에 이은 새로운 가상 도시다. 이로써 그동안 작품의 공간적 배경이 되었던 두 도시가 드디어 [나니와 몬스터]에서 세 곳의 완전한 형태를 드러낸다. 가이도 다케루 소설이 매력적인 이유 중의 하나는 이렇듯 작품 세계가 모두 연결되어 있다는 것이다. '사쿠라노미야'를 기점으로 다양한 공간적 배경과 등장인물이 하나의 퍼즐을 완성해나가듯, 유기적으로 연결된다. '다구치·시라토리' 시리즈의 주역 시라토리와 [이노센트 게릴라의 축제]에 등장했던 히코네와 이카루가를 비롯한 유쾌하고 개성 있는 인물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가이도 다케루의 기존 팬이라면 더욱 풍성해진 '사쿠라노미야 월드'를 즐길 수 있고, 이 책을 출발점으로 하는 독자라면 앞으로 계속 이어질 시리즈에 중독될 것이다.

"현대 사회에서 조직은 안전하다는 믿음은 붕괴된 지 오래다. 의료계에서도 마찬가지다. 사고가 정지된 조직이 존재할 때 엄청난 재앙이 닥칠 수 있다는 내용을 써보고 싶었다. 증폭되는 악의는 파국을 부르고, 진보를 위한 선의는 의지를 꺾이고 만다는.... 그럼에도 무언가를 지키기 위해 보이지 않는 적과 싸우는 인물을 그리고 싶었다."
(/ 작가의 말 중에서)

가이도 다케루는 단순히 엔터테인먼트성 작품을 쓰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 무사안일주의에 빠져 점점 외면당하는 의료계의 슬프고도 엄연한 현실을 직시하고 새로운 의료 체계를 도입과 발전을 위해 소설 속에 작가의 내면의 목소리를 투영한다. 단순히 의료계의 폐단을 지적하는 데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부패한 정치계를 정면에서 비판하고, 행정구역을 개편하자는 '도주제'까지 언급하는 등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시각으로 쓴 작품이 바로 [나니와 몬스터]다. [나니와 몬스터]의 마지막은 현재 문예지에 연재 중인 후속작 [스카라무슈 문]의 처음으로 이어진다. 소중한 것을 지키기 위해 보이지 않는 적과 싸우는 인물의 원대한 꿈이 이루어질 종착점은 과연 어디일까? 캐멀 소동에 이어 '백신 전쟁' [스카라무슈 문]은 어떻게 전개될지 벌써부터 궁금해진다.

추천사

매번 새로운 도전을 하는 작가에게 박수를 보낸다. 의학계 내부의 경직된 체제를 통쾌하게 무너뜨린다.
- 다빈치

의학이라는 주제에는 인명을 다룬다는 숭고한 이념이 동반되지만, 정치적인 의도에 의해 기반이 좌우되기 쉽다는 위험한 측면도 있다. 그럼에도 의학소설 분야에서 많은 걸작이 탄생해왔다. [나니와 몬스터]는 의학소설의 고매한 계보를 이으면서 더욱 새로운 문을 연 획기적인 작품이다.
- 스기에 마쓰코이 / 문예평론가

지금까지 발표된 어느 시리즈에서도 볼 수 없었다. 피 흘리지 않는 전쟁을 통해 일본 중앙정부와 갈라서려는 ‘나니와’의 싸움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 권일영 / 옮긴이

목차

프롤로그 사막 2005년 3월

1 캐멀
#01 나니와 진료소 2009년 2월 4일
#02 나니와 시 의사회 2009년 2월 4일
#03 국내 유입 차단 방역 2009년 4월 22일
#04 캐멀 패닉 2009년 4월 27일
#05 검역관 기쿠니 다다요시 2009년 4월 28일
#06 레세페르 스타일 2009년 5월 10일

2 가마이타치

#07 특별수사부 에이스, 서쪽으로 2008년 6월 18일
#08 전광석화 2008년 10월 17일
#09 불상사 룰렛 2008년 10월 21일
#10 보이지 않는 음모 2008년 10월 30일
#11 검찰의 정의 2008년 10월 31일

3 드래건

#12 도네리마치의 심장 2009년 5월 13일
#13 도호쿠 지방의 거인 2009년 5월 13일
#14 일본 삼분할 계책 2009년 5월 14일
#15 사쿠라노미야 곶 2009년 5월 15일
#16 나니와 드래건 2009년 5월 15일

에필로그 양웅불구립 2009년 6월

옮긴이의 말

본문중에서

“세상에는 가끔 이해할 수 없는 일도 일어나기 마련이다. 그렇지만 영문을 모를 일 이면에는 깊은 의도가 숨어 있기도 하지.”
(/ p.35)

“무슨 말씀을 하시는지 전혀 이해가 가지 않아요.”
“그럼 이렇게 이야기하지. 지구 전체를 생각했을 때 인간이란 생물이 과잉 증식한 것 같지 않아?”
모리는 잠깐 생각한 뒤에 고개를 끄덕였다.
“인간은 머릿수만큼은 엄청나게 많으니까요.”
“수가 많은 건 괜찮아. 문제는 자기들의 번영을 위해 다른 생물을 너무 많이 먹는다는 점이야. 지구 전체의 시각에서 보면 인간이라는 생물종은 어떻게 보일 것 같나?”
“글쎄요.”
“지구를 인간의 몸에 비유하면 지구에게 인간이란 존재는 인간에게 바이러스 같은 존재야. 그때 나는 그렇게 생각했어.”
(/ pp.178~179)

“지사님이 내건 ‘시민이 웃을 수 있는 도시’라는 슬로건은 훌륭했습니다. 남은 문제는 그걸 어떻게 실현하느냐 하는 문제뿐. 사람은 언제 웃게 되는가. 그 가운데 하나는 자신이나 가족이 병에 걸렸다가 살아났을 때입니다. 정치란 그런 웃는 얼굴을 지키기 위해 존재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히코네의 목소리가 열기를 띠기 시작했다. 다들 그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있었다. 마지막으로 히코네가 내뱉었다.
“이건 우익도 좌익도 아닙니다. 의익주의醫翼主義의 핵심입니다.”
(/ pp.382~338)

저자소개

가이도 다케루 [저]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생년월일 1961~
출생지 일본 치바 현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1961년 지바 현에서 태어났다. 지바 대학 의학부를 졸업하고 동대학원 의학연구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뒤, 외과의와 병리의를 거쳐 현재는 독립행정법인 방사선의학종합연구소 중립자의과학센터에서 Ai정보연구추진실 실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바티스타 수술 팀의 영광]으로 2006년 제4회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 대상을 수상하고 [주간문춘]이 선정한 '미스터리 베스트10' 3위에 오르며 화려하게 데뷔했다. 이후 의료계의 현실을 비롯해 다양한 이슈를 비판적이면서도 위트 있게 그려낸 작품을 발표하며 '메디컬 엔터테인먼트'의 개척자이자 강자로 자리매김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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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년월일 -
출생지 서울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중앙일보사에서 기자로 일했고, 1987년 아쿠타가와 수상작인 무라타 기요코의 〈남비 속〉을 우리말로 옮기며 번역을 시작했다. 미야베 미유키, 기리노 나쓰오, 히가시노 게이고, 하라 료 등 주로 일본 소설을 우리말로 옮기는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그밖에도 에이드리언 코난 도일과 존 딕슨카가 쓴 《셜록 홈즈 미공개 사건집》 등 영미권 작품도 번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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