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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낯 - 박광수, 행복을 묻다 [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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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 : 박광수
  • 출판사 : 소란
  • 발행 : 2013년 04월 25일
  • 쪽수 : 400
  • 제품구성 : 전1권
  • ISBN : 9788964200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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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유명인의 멋진 말, 인생에 대한 멘토링이 난무하는 시대에
여전히 '행복'에 관한 자문자답에는 서툴기만 한,
우리들을 위한 책!


300만 독자가 사랑한 [광수생각] [참 서툰 사람들]의 저자,
박광수 작가가 당신에게 보내는 행복에 관한 질문집


따뜻한 카툰과 에세이를 통해 평범한 사람들의 일상을 감동적으로 그려온 박광수 작가가 '행복 인터뷰어'로 거듭났다. 한때 우울증을 앓으면서 '인생의 9할은 불행이고 나머지 1할 정도만 행복인 것 같다.'고 생각했다는 작가는 사회 곳곳에서 제 빛깔을 내며 살아가고 있는 보통사람들을 만나 인생과 행복에 관한 생각을 나눈다. 이름도, 직업도, 사는 모습도 제각각이지만 어쩐지 우리 모두의 민낯을 닮은 10인의 인터뷰. 마지막 인터뷰이는 바로 독자, 당신이다.

출판사 서평

우리가 이미 다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
알지만 아직 잡지 못했을 뿐이라고 생각하는 것,
[행복]의 정체를 논하다.

행복의 민낯

이 책은 행복에 관한 박광수 작가의 집요한 질문을 답은 책이다. 그리고 독자인 우리들만큼이나 평범하지만 알고 보면 하나같이 보통은 아닌 이 시대 생활고수들이 대답한다. 때론 난처한 표정으로, 때론 눈물을 흘리며, 때론 아주 유쾌하게, 그리고 때론 작가보다 더한 도발을 품고 그들이 한때 품었거나 놓쳤거나, 현재 손에 쥐고 있거나 여전히 좇고 있는 행복에 대해 이야기한다.
작가는 궁금했다. 사람들은 누구나 행복하기 위해 살아간다는데, 정작 행복에 관한 고민은 거의 하지 않고 살아가는 사실에 대해. 그래서 묻는다. "지금 행복하십니까, 안 행복하십니까?" 대신에 우리가 이미 잘 알고 있다고 믿고 있는 그 행복에 의구심을 품어본 적은 없느냐고. 그 행복이 진짜 자신이 바라온 것인지, 아니면 사회로부터, 주변으로부터 학습되거나 강요된 행복의 상을 마치 내 행복인 양 속고 사는 것은 아닌지.......
우리가 정작 두드려본 적은 없는 행복의 돌다리를, 작가가 톡톡 건드리면서 묻는다.

[본문 인용]

박 - 그러니까, 행복이라고 하면 보편적으로 남자는 사회적으로 성공하고 예쁜 마누라 얻고 토끼 같은 자식 얻고 좋은 차 굴리면 행복한 거지, 여자는 조신하게 잘 지내다가 돈 잘 버는 남자 만나서 좋은 집과 좋은 차와 예쁜 자식을 두고 살면 행복한 거지, 하는 일종의 기준이 있잖아요. 그런 걸 보면 행복도 결국 학습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요. ......
(/ p.200)

타인의 민낯, 작가의 민낯

작가는 또한, 궁금했다. 왜 많은 인터뷰 책들은 이미 잘 알려진 유명인들의 이야기만 답습해내는가 하고. 유명하고 성공한 사람만 인생을 아나? 그럼 더 행복해야 하지 않을까? 하지만 행복에 관한 한 우리는 모두 영원히 초보라는 사실을 안다. 오히려 뭐 하나 제대로 이뤄보지도 못하고 오늘도 열심히 살아내느라 바쁜 보통사람들이야말로 진정 '인생의 달인'일 것이라고, 작가는 생각했다. 그래서 이 특별한 인터뷰에 초대받은 사람은 우리가 이름도 얼굴도 모르던 이 사회의 완전한 타인들이다.
서로 초면인 작가와 인터뷰이가 만나 인생을, 행복을 논한다. 쉽지 않은 이 작업은 짧게는 하루 동안, 혹은 몇 날 몇 회의 만남에 걸쳐 이어졌다. 질문의 난이도보다는 서로의 진심을 터놓는 데 시간이 걸렸다. 출판계에서 '성격 까칠하기로 소문난' 작가가 먼저 속마음을 열어 다가섰다. 한때 우울증을 앓으며 행복에 관한 고민에 깊게 매달렸던 사연, 알츠하이머를 앓고 있는 어머니와 가족 이야기, 잘나가던 시절에 실패한 인간관계 등에 관하여. 인터뷰이들도 속마음을 하나둘 털어놓았다. 별 재미없이 무겁기만 한 스물여덟 생에 관하여, 제 전부를 건 음악에 관하여, 앞이 보이지 않아도 느낄 수 있는 행복에 관하여. 대화는 어디로 튈지 모르는 럭비공처럼 인생의 다양한 주제를 넘나들며 웃고 울었다. 삶과 죽음, 장애, 부모님, 여행, 스펙, 우정, 외로움, 첫사랑, 가족...... 모든 애틋한 언어들 속에 아주 작은 행복들, 그리고 미처 닿지 못한 행복에 대한 진한 열망이 숨어 있었다.

[본문 인용]

"그런 생각을 한 적이 있어요. 세상에 나랑 꼭 닮은 사람이 한 명 살고 있었으면 하고. 다른 사람이 나를 치유해주지 못하는 건 나를 모르기 때문이고 나와 달라서니까, 아주 똑같은 사람을 만나면 서로 치유해줄 수 있지 않을까 하고."
(/ p.72)

"아는 분한테 비슷한 질문을 받은 적이 있어요. 보통사람들은 여행을 하면 경치를 보는 그 자체만으로 즐거움이 있는데 앞이 안 보이면 의미가 없지 않느냐고. 근데 그렇지 않아요. 비록 보이지 않아도 내가 그 장소에 발을 딛고 서 있는 것만으로 충분히 행복감을 느껴요."
(/ p.158)

그리고 당신의 민낯

9인의 인터뷰이, 그들의 삶은 제각각 특별하면서도 보편적인 동시대성을 품고 있다. 그래서 그들의 고민이, 눈물이, 혹은 삶에 대한 회의마저도 쉽게 나의 것으로 전이되어 독자의 마음에 남는다. 어쩌면 이 불확실성의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에겐 이런 작은 동질감이 세상을 사는 데 필요한 최소한의 행복인지도 모르겠다. 가면을 벗은 민낯으로 "나도 힘들어. 하지만 가끔 행복해."라고 말해주는 나와 닮은 사람들을 보며 잠깐의 안도감을 느끼는지도.
그리고 열 번째 인터뷰는 이제 당신, 독자의 차례다. 작가는 얼굴 없는 독자들에게 말을 걸기 위해 무려 58페이지를 할애했다. 이 지면에는 작가가 독자에게 묻는 행복에 관한 질문이 100가지도 넘게 이어진다. 이를테면, "지금 당신의 인생에 무엇을 첨가하면 더 행복해질 것 같나요?" "내가 행복해지기 위해서 다른 사람은 약간 불행해도 괜찮을까요?" 하는 질문들. 한 페이지에 고작 두세 개씩 얹혀 있는 이 질문들에 쉽게 답을 달지 못하는 것은, 우리가 정작 '자신의 지금 행복'은 돌보지 못하고 먼 앞만 내다보며 너무 바쁘게만 살고 있다는 증거가 아닐까. 작가는 어쩌면 자신이 그랬던 것처럼, 독자들이 이 빈 칸의 행복 질문들을 하나둘 채워가면서 그 삶이 아주 훌륭하지는 않아도 조금 더 기쁜 것이 되기를 바랐는지 모르겠다. 그리고 그 민낯의 행복들에 감사하며 살아갈 수 있기를.

목차

첫 번째 인터뷰 _ 이해루, 여자, 28살, 화장로 기사
인생의 마지막 낙엽을 쓸어 담다

두 번째 인터뷰 _ 박찬, 남자, 38살, 밴드 [백두산] 드러머
음악을 빼면요? 그냥 뭐 껍데기. 음악 빼면 전 할 얘기가 많지 않아요.

세 번째 인터뷰 _ 송영희, 남자, 41살, [어둠 속의 대화] 운영자
보이는 것, 그 이상을 보다

네 번째 인터뷰 _ 임지영, 여자, 41살, 갤러리 관장
마흔, 반쯤 풀린 태엽을 감으며

다섯 번째 인터뷰 _ 김경나, 여자, 31살, 몽골학 박사
자신의 행복에 의구심을 품어본 적이 있나요?

여섯 번째 인터뷰 _ 강평국, 남자, 32살, 광고회사 아트디렉터
즐기고, 비우고, 하고 싶은 대로

일곱 번째 인터뷰 _ 김지미, 여자, 30살, 캘리그라퍼
"힘들 땐 뭐든지 써봐, 굉장한 치유가 될 거야."

여덟 번째 인터뷰 _ 신수아, 여자, 30살, 경제신문 기자
나의 강 같은 사랑을 받아줄 '상남자'를 찾습니다

아홉 번째 인터뷰 _ 정재호, 남자, 49살, 방사선사
"가족의 행복이 곧 내 행복이죠. ......아닐 수도 있나요?"

열 번째 인터뷰
바로, 당신.

본문중에서

세상 사람들은 대부분 타인에게 잘 보이기 위한 가면을 쓰고 산다. 여자들은 나이가 들수록 화장이 짙어지고, 남자들은 나이가 들수록 품속에 가면이 늘어난다. 그 가면과 짙은 화장이 사람의 진심을 알 수 없게 만든다. 살다가 세상에 크게 분노할 상황에 처할 때, 혹은 열렬히 기쁘거나 참혹하게 슬픈 어떤 날에도, 사람들은 가면을 써서 자신의 감정을 숨긴다.
(프롤로그 중에서/ p.20)

“그런 생각을 한 적이 있어요. 세상에 나랑 꼭 닮은 사람이 한 명 살고 있었으면 하고. 다른 사람이 나를 치유해주지 못하는 건 나를 모르기 때문이고 나와 달라서니까, 아주 똑같은 사람을 만나면 서로 치유해줄 수 있지 않을까 하고.”
('인터뷰이 이해루 씨의 말' 중에서/ p.72)

박찬에게 무엇을 물어도 결국 돌아오는 답은 음악이었다. 그리고 박찬은 자신에게서 음악을 빼면 껍데기밖에 남지 않는다고 자신 있게 대답했다. 그의 이야기를 들으니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나란 사람에게서 무엇을 빼면 나는 껍데기만 남을까? 나는 생을 살면서 박찬이라는 사람처럼 단 한 가지만을 위해 완전연소할 만큼의 열정적인 무언가가 있었던가?
('박찬 씨 인터뷰 후 작가의 글' 중에서/ p.127)

한번은 아버지가 그런 얘기를 하세요. 네 엄마만 안 아프면 우리 집안이 얼마나 행복하겠냐. 근데 생각해보면 우리 집은 엄마가 아프기 전에도 늘 한 가지씩 걱정거리를 만들어 가지고 있었어요. 그래서 아버님께 말씀드렸죠. 엄마가 암이 걸려서 당장 돌아가시는 것도 아니고 기억을 못 하실 뿐이니까 엄마는 행복할 것 아니냐고. 그리고 주변사람들도 힘든 반면에 좋은 점이 있어요. 건강하실 땐 자식들이 일 핑계 대고 잘 찾아뵙지도 못했는데 지금은 순번을 정해서 의무적으로 집에 가거든요. 사형제가 예전보다 효도하는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 같아서 좋고 집안이 결속되는 효과도 있어요.
('송영희 씨 인터뷰 중 작가의 말' 중에서/ p.155)

아는 분한테 비슷한 질문을 받은 적이 있어요. 보통사람들은 여행을 하면 경치를 보는 그 자체만으로 즐거움이 있는데 안 보이면 의미가 없지 않느냐고. 근데 그렇지 않아요. 비록 보이지 않아도 내가 그 장소에 발을 딛고 서 있는 것만으로 충분히 행복감을 느껴요. 옆에서 경치에 대해 설명해주면 예전 기억이나 나름 상상하는 그림을 가지고 공간 자체를 느끼고 행복해하죠. 얼마 전에 제가 효자동 길을 걸으며 참 평온한 감정을 느꼈는데, 딱 그 공간에 내 발로 서 있어야만 느낄 수 있는 그런 감정이 있거든요.
('인터뷰이 송영희 씨의 말' 중에서/ p.158)

제가 코스타리카에 가서 행복에 관한 인터뷰를 한 적이 있어요. 거기서 한 아이에게 “이 나라에서 누가 제일 행복하니?” 하고 물으니까 자기 엄마래요. 자기가 너무 착해서 그런 아들을 둔 엄마가 제일 행복하대요. 그때 느꼈어요. 행복을 대하는 삶의 태도가 우리랑 참 다르구나. 경나 씨한테 소소한 종류의 행복은 뭐가 있어요? 이를테면 저는 일요일에 야구하는 거.
('김경나 씨 인터뷰 작가의 말' 중에서/ p.199)

한번은 개그맨 전유성 씨가 어느 프로그램에 나와서 얘길 하는데, “올해는 자기한테 쓸모없는 사람의 전화번호는 지워버립시다, 딜리트!” 그러더라고요. 우리가 인생이라는 바다에서 참 많은 인연들을 안고 살아가잖아요, 뗏목처럼. 그런데 대부분은 내가 필요할 때 뗏목이 되어주는 게 아니라 먼 길을 가는 데 몸만 무겁게 하는 것들이지 싶어요. 그래서 지금은 제 몸을 가볍게 하고 있어요.
('김경나 씨 인터뷰 작가의 말' 중에서/ p.209)

제주도 한 바퀴가 삼백 킬로미터쯤 되거든요. 그 한 바퀴를 돌고 또 돌면서 ‘내가 이런 것도 했는데 앞으로 뭘 못하겠냐!’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처음엔 완주도 못하고 중간에 서울 올라올 줄 알았는데 오히려 즐기고 있는 저를 발견한 거예요. 사실 제가 끈기가 없거든요. 집중력도, 참을성도 없어요. 그래서 여행을 실패할 줄 알았는데 아니더라고요, 제게 끈기가 있었더라고요. 마지막엔 실력도 좋아져서 비행기 시간 맞춘다고 120킬로미터를 한번에 달려서 갔어요. 그때 딱 생각했죠. 하면 안 될 건 없겠구나. 즐기고, 비우고, 하고 싶은 대로 하면 되는구나. 일도 마찬가지 같아요.
('인터뷰이 강평국 씨의 말' 중에서/ p.209)

나는 난데, 그 공허함이라든지 쉽게 채워지지 않는 부분이 있잖아요. …… 그러다 보니 일에 더 쫓기게 된 면이 있고, 기본적으로는 노는 걸 좋아하는 성향이 있기 때문에 계속 다른 걸 배우면서 도피처를 찾은 거죠. 어떻게 보면 손글씨도 그렇게 시작한 건데, 이제는 손글씨를 쓰면서 내가 치유 받는 걸 느껴요. 내가 내면에 가지고 있는 말 못할 어떤 것들을 좀 다르게 풀어내는 것 같거든요.
('인터뷰이 김지미 씨의 말' 중에서/ p.260)

제 만화의 근간은 첫사랑과 부모님이에요. 제 첫사랑도 짝사랑이었거든요. 그것도 아주 오랫동안. 만화를 그릴 때 사랑에 대해서 자주 그리니까 사람들이 사랑에 대해서 어떻게 그렇게 잘 아냐고 물어봐요. 그런데 제 생각에, 사랑에 성공한 사람들은 사랑에 대해서 별로 고민해본 적이 없는 사람들이에요. 사랑이 이루어지지 않은 우리 같은 사람들이야말로 사랑에 대해 가장 많은 고민을 한 사람들이죠.
('신수아 씨 인터뷰 중에서 작가의 말' 중에서/ p.284)

저는 한때 우울증을 앓으면서 이런 생각을 했어요. 죽어서 누군가 “당신은 잘 살지 못했어. 그러니 또 지옥으로 가야 돼.” 하면서 보내지는 게 지금 우리가 사는 현세가 아닌가 하고. …… 그리고 우울증에서 벗어날 때쯤 혼자서 이런 생각을 했어요. 만약 신이 있고 “너, 또 엿 먹어봐라.” 해서 날 이곳으로 보낸 거라면, 당신의 의도와 반대로 난 이곳에서 계속 행복하겠다. 무슨 일이 있어도 행복하고, 불행한 것들은 애써 모른 척해야지, 라고.
('정재호 씨 인터뷰 중에서 작가의 말' 중에서/ p.308)

무라카미 하루키는 그의 저서 [작지만 확실한 행복]에서 ‘옆으로 빠져나가는 길이 많으면 많을수록 그 사회는 좋은 사회라고 생각한다.’고 적고 있다. 삶은 결국 죽음으로 가는 거대하고 넓은 외길이지만 우리 인생에는 무수히 많은 여러 갈래 길들이 존재한다. 그 갈래 길 속을 헤매며 온전한 자기만의 길을 개척하고 알아가는 과정이 바로 우리의 생일 것이라고 믿는다. 더 좋은 길, 더 훌륭한 삶이란 없다. 우리는 각자 자신의 생의 경주에서 최선을 다해야 할 뿐.
(에필로그 중에서/ p.3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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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생년월일 1969~
출생지 서울
출간도서 20종
판매수 59,656권

평범한 사람들의 일상을 감동적으로 그려낸 ‘광수생각’으로 250만 독자를 울고 웃게 만든 만화가이자 작가. 세상의 따뜻한 이야기를 소재로 행복과 희망을 그리는 만화가로 유명하다. 우리 이웃이 느끼는 서러움, 삶의 버거움, 가족에 대한 사랑을 따뜻하고 유쾌한 글과 그림으로 전하며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
1969년생으로 단국대학교 시각디자인과를 졸업했다. 1997년부터 주인공 ‘신뽀리’가 등장하는 만화 ‘광수생각’을 그리고 있으며, 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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