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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록달록 무당벌레야 [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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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 : 이태수
  • 출판사 : 비룡소
  • 발행 : 2013년 03월 22일
  • 쪽수 : 34
  • ISBN : 97889491030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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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하늘로 번져 나갈 알록달록 날갯짓을 꿈꾸는 무당벌레!

우리나라 물, 들, 숲에 사는 동식물들의 한살이를 담은 생태그림책 꾸러미 「물들숲 그림책」시리즈 세 번째 책 『알록달록 무당벌레야』. 무당벌레의 성장 과정과 생태를 따듯하고 생생하게 담아낸 자연그림책입니다. 겨울에서 봄, 여름을 지나 늦가을까지, 무당벌레를 따라가며 무당벌레와 주변의 생명들을 세밀하고 풍성하게 그려냈습니다.

무당벌레가 진딧물을 먹고 먹어 노란 알을 낳고, 알에서 애벌레가 나고, 애벌레가 허물을 벗고, 번데기가 되고, 힘찬 날갯짓으로 아름다운 비상을 하기까지의 과정을 글과 그림으로 오롯이 담아냈습니다. 특히 무당벌레가 날아오른 순간을 잘 포착하여 섬세한 붓질로 담아낸 날개돋이 장면은 생명 탄생의 아름다움을 극대화시켜 보여줍니다.

출판사 서평

우리나라 대표적인 생태세밀화가 이태수가 쓰고 그린
알록달록 무당벌레의 한살이

“동글동글 알록달록 작디작은 무당벌레는 진딧물을 먹고 먹어서
나무를 살리고 채소를 살리고 곡식을 살려서 우리가 살아.”


「물들숲 그림책」은 친근하면서도 사실적인 그림 덕택에 책을 읽는 내내 자연의 품에 있는 듯한 착각을 일으키게 합니다. 이 책을 읽고 자라는 우리 아이들이 자연에 대해 보다 많이 알게 되어 더욱 자연을 사랑하는 사람으로 성장하리라 믿습니다.
- 최재천 (이화여대 에코과학부 교수, 자연사박물관 관장)

우리나라 물, 들, 숲에 사는 동식물들의 한살이를 아름다운 감성으로 담은 생태그림책 꾸러미「물들숲 그림책」시리즈의 세 번째 책『알록달록 무당벌레야』가 ㈜비룡소에서 출간되었다.『알록달록 무당벌레야』는 겨울에서 봄, 여름을 지나 늦가을까지, 무당벌레를 따라가며 무당벌레의 성장 과정과 생태를 따듯하고 생생하게 담아낸 자연그림책이다. 20년 넘게 우리나라 자연을 담아내는 작업을 해 온 이태수 작가는, 무당벌레가 자라는 모든 과정을 놓치지 않고 관찰하기 위해 따가운 봄볕에 등과 팔뚝 허물이 벗겨지는 줄도 모르고 한 달 내내 무당벌레를 들여다보았다. 진딧물을 먹고 먹어 노란 알을 낳고, 알에서 애벌레가 나고, 애벌레가 허물을 벗고, 번데기가 되고, 힘찬 날갯짓으로 아름다운 비상을 하기까지, 쪼그리고 앉아 기다리며 관찰했던 무당벌레와 주변의 생명들이 세밀하고 풍성한 그림에 담겨 벅찬 감동을 전한다. 아이들은 이 책을 통해 진딧물을 먹어 나무와 채소, 곡식을 살리는 작은 곤충, 무당벌레의 생태를 이해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작은 생명의 신비와 소중함도 가슴으로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비룡소에서는 앞으로 거미, 각시붕어, 어름치, 사과, 장수풍뎅이, 고추좀잠자리, 물총새, 까막딱따구리, 달팽이, 도둑게, 민들레 이야기도「물들숲 그림책」시리즈 안에 정성껏 담아낼 계획이다. 책 한 권 한 권 출간할 때마다 어린이도서관에서, 공부방에서, 어린이 전문서점에서, 학교에서 아이들과 같이 놀고 즐기는 생태그림책 북 콘서트도 계획 중이다.

■ 정성과 애정으로 담아낸 무당벌레의 한살이
무당벌레는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을 뿐 아니라 알, 애벌레, 번데기, 성충의 단계를 모두 거치는 완전탈바꿈 곤충으로, 성장 과정이 또렷하여 자연 관찰의 기본이 되는 곤충이다. 이 그림책은 무당벌레가 자라는 모든 과정을 놓치지 않고 관찰하여 무당벌레 한살이를 담아낸 우리나라 최초의 작품이다. 작가는 하루도 거르지 않고 꼬박 한 달 남짓 집 마당에 나가 무당벌레의 일생을 들여다보고, 그 과정을 글과 그림으로 오롯이 담아냈다. 알과 애벌레, 번데기, 무당벌레를 자세히 그려야 할 때는 디지털카메라에 담긴 화면을 확대하여 보고 또 보면서 세밀하게 작업했다. 덕분에 독자들은 무당벌레가 자라는 모습과 생김새를 다양한 각도에서 자세히 볼 수 있다. 검은 깨알같이 작은 애벌레가 허물을 벗고 몸이 커지면서 주황빛 무늬가 보이고, 등이 갈라지며 번데기가 되고, 번데기에서 무당벌레가 나와 날아오르기까지의 과정을 펼친 면 세 장에 파노라마처럼 그려 낸 부분을 보면 생명의 신비와 감동이 고스란히 전해진다. 특히 날아오른 순간을 잘 포착하여 섬세한 붓질로 담아낸 날개돋이 장면은 생명 탄생의 아름다움을 극대화시켜 보여준다. 때로는 사실적으로, 때로는 극적으로 무당벌레의 삶을 보여주는 이 책은, 봄날 아이들과 함께 밖으로 나가 무당벌레를 관찰하고 이야기 나누는 데 좋은 길잡이 역할을 해 줄 것이다.

■ 사계절을 따라가며 장면 곳곳에 정겹게 담아낸 무당벌레의 생태
이태수 작가는 자연 속에서 생명들이 어우러져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 주기 위해 외곽선을 칼같이 또렷하게 그리기보다는 배경이나 공간이 뒤섞이게 그린다. 그래서 다른 생태 그림책들보다 더 따뜻하게 느껴지는 것이다. 이 책에서도 무당벌레는 주변 풍광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 있어 마치 직접 밖에 나가 무당벌레를 보고 있는 듯한 친근함을 준다. 또 주변 식물들의 색깔과 생태 변화가 자연스럽게 무당벌레의 삶과 이어져 사계절의 변화를 한껏 느낄 수 있다. 가랑잎을 이불 삼아 꼬물꼬물 겨울잠 자는 모습, 봄이 되어 가랑잎 위로, 제비꽃대 위로 기어오르는 모습, 진딧물을 먹으러 장미나무에 알록달록 모여 있는 모습, 초여름 햇볕 받으며 애기똥풀 이파리에서 점점 자라 날아오르는 모습, 붉게 물든 담쟁이덩굴 돌담에 모여들어 쉬는 모습, 겨울잠 자러 텅 빈 들판을 무리 지어 날아가는 모습 등이 한편의 아름다운 영상처럼 펼쳐진다. 그 밖에도 무당벌레와 개미가 싸우는 장면, 노린재에게 공격당하는 장면, 다리 마디에서 쓰디쓴 물을 내놓은 장면, 적이 건드리면 죽은 체하는 장면 등 무당벌레의 생태를 알려주는 장면들이 화면 곳곳에 작게 그려져 있어 찾아보고 발견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 아름다운 자연 다큐멘터리를 보는 듯한 탁월한 연출
보통 그림책은 14바닥 안팎에 이야기를 함축적으로 담아내야 한다. 그러다 보니 장면마다 무엇을 그리느냐에 따라 작가 의도가 고스란히 드러난다. 자연그림책은 생명이 크거나 작거나에 상관없이 생명 하나하나에 더하고 덜함이 없어야 한다. 공존하며 더불어 살아가는 자연 생명을 아름다운 다큐멘터리로 꾸미는 데 탁월한 작가는『알록달록 무당벌레야』에서 그러한 연출의 힘을 보여 준다. 작디작은 무당벌레가 커다란 치마폭처럼 큰 무궁화나무에 붙어 있는 장면, 장미나무 가지를 클로즈업하여 새순에 꼬인 진딧물을 먹는 무당벌레를 자세히 보여주는 장면 등은 사람 눈높이가 아니라, 온전히 무당벌레의 입장에서 나타낸 연출이다. 때로는 덩어리로 때로는 풍경으로 작가의 시선이 자유자재로 넘나들며 섬세하면서도 과감하고 역동적인 그림책으로 만들어냈다.

■ 무당벌레와 진딧물, 개미의 종류를 보여주는 풍성한 부록
부록에는 무당벌레 둘레에 사는 생명과 무당벌레 생태에서 꼭 알아야 할 상식을 담았다. 무당벌레가 알에서 태어나 날아오르기까지의 과정을 그림으로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다시 한 번 정리해 놓았고, 따로 이름을 가진 무당벌레의 종류와 무당벌레 둘레에 함께 사는 갖가지 진딧물과 개미들도 보여준다. 이십팔점무당벌레같이 진딧물을 먹지 않고 농작물을 해치는 무당벌레와 무당벌레를 닮은 해충인 열점박이별잎벌레도 소개하면서 무당벌레에 대해 좀 더 풍성한 정보를 전한다.

『알록달록 무당벌레야』를 쓰고 그린 이태수 작가와 일문일답

1. 많은 곤충 가운데 왜 무당벌레를 쓰고 그렸나요?

무당벌레는 흔히 볼 수 있는 곤충입니다. 보기에도 예쁘지만, 무엇보다도 무당벌레는 완전탈바꿈을 해서 성장과정이 또렷합니다. 그러니까 번데기 과정을 거치지 않는 잠자리나 메뚜기는, 애벌레가 자라서 바로 성충이 되는 불완전탈바꿈을 하는 곤충과는 달리, 알에서 애벌레, 번데기를 거쳐서 성충이 되는 곤충입니다. 또한 농약을 많이 쓰는 요즘에, 무당벌레 한 마리가 진딧물을 잡아먹는 양이 엄청나서 살아 있는 농약이라고 합니다. 요즘 농약 대신에 천척을 이용한 농법들이 많이 이야기되고 있는데 그 가운데 무당벌레는 대표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 책에서는 작디작은 무당벌레가 완전탈바꿈을 해서 곤충이 태어나고 자라나는 과정을 모두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작은 생명이 진딧물을 잡아먹어서 농작물을 건강하게 키울 수 있다는 것을 알았으면 해요. 그래서 하찮게 여기는 작은 생명이라도 생태계 안에서는 생태계 균형을 맞추는 데 없어서는 안 될 소중한 생명이라는 것을 알았으면 합니다.

2. 언제부터 무당벌레를 그림책으로 쓰고 그리려고 생각하였나요?
무당벌레는 늘 보던 곤충이었어요. 봄이면 찔레나무나 개망초에서 애벌레와 번데기를 자주 보았지요. 그런데 2009년 11월 6일, 집 담벼락으로 무당벌레가 엄청나게 모여들었어요. 그래서 더욱 관심을 갖게 되었고, 그 다음해 5월 초에 앞마당 장미나무에서 짝짓기 하는 무당벌레를 보았고, 5월 중순쯤에 뒷마당 무궁화나무에서 갓 나온 작은 애벌레를 보면서 한 달 남짓 들여다보게 되었지요. 무당벌레가 날아오르는 모습까지 모두 보고 나니 가슴이 뭉클했고, 그것을 그림책으로 담아 보고 싶었지요.

3. 지금까지 그려 온 그림책과 무당벌레 그림책이 다르다면 무엇일까요?
자연에서 작은 생명체 하나를 오롯이 알아 가는 것이 쉽지는 않습니다. 나 스스로 늘 검증을 하고자 하는 노력을 계속 해왔지만 조금씩 부족했습니다. 그러나 무당벌레는 100%는 아니지만 이전보다는 한층 더 다가간 그림책입니다. 그러니까 멀리 가지 않아도 집 안에서 날마다, 한 달 남짓 꼬박 완전탈바꿈한 것을 다 볼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스스로 검증을 하는 좋은 기회였고, 우리 아이들에게 무당벌레가 자라는 과정을 제대로 보여줄 수 있겠다는 것입니다.

4. 무당벌레 그림 장면 연출은 무엇에 중점을 두었나요?
무당벌레는 알이나 애벌레일 때는 워낙 작아요. 작은 화면에 전체 전경처럼 연출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내가 관찰한 시각만큼 나타내는 것이지요. 이를테면 가까이 다가가서 본 것은 가까이 본 대로, 조금 떨어져서 본 것은 떨어져서 본 대로 그린 것입니다. 예를 들어 번데기 하나를 가까이서 볼 때는 다른 것을 볼 수도 없고 번데기만 집중해서 본다는 것입니다. 그림 장면도 그렇게 연출하여 그렸습니다. 실제로 눈으로만 보면 알, 애벌레나 번데기는 작디작아서 눈에 보인다고 해도 자세히 볼 수가 없는 크기예요. 디지털카메라의 접사렌즈를 써서 사진을 찍고, 화면으로 확대해서 보니까 부분마다 눈으로 보는 것보다 더 자세하게 볼 수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실제 눈으로 보는 것보다 훨씬 더 크고 또렷하게 그림을 그릴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작디작은 애벌레나 번데기를 자세히 볼 수 없는 것을 확대해서 보여줄 수 있었어요. 작디작은 무당벌레가 얼마나 아름다운 탄생을 하는지 보여줄 수 있을 거란 생각을 했어요.

5. 앞으로 더 그리고 싶은 자연 생명은 무엇인가요?
자연은 편애가 없습니다. 어느 것 하나 덜 소중한 게 없어요. 그 가운데 멀리 가지 않아도 집 둘레에서 볼 수 있는 작은 생명 이야기를 하고 싶어요. 집 주변에서 살아가는 우리 민들레와 쌍살벌 이야기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도시에서 보는 민들레는 거의 서양민들레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자라는 토종 민들레는 보기 힘들지요. 그래서 우리 민들레 이야기를 하고 싶어요. 그리고 쌍살벌은 시골집 둘레에 집을 짓고 사는 흔한 벌이에요. 같은 벌이지만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꿀벌과는 먹이나 사는 모습이 다르지요. 집 짓는 것부터 알을 낳고 애벌레에게 고기경단을 만들어 주는 쌍살벌을 몇 년째 지켜보고 있는데 놀랍기도 하고 신기하기만 합니다.

6. 자연그림책에 대한 편견과 오해가 있다면 무엇일까요?
내가 처음 놀란 것은, 2000년 볼로냐 도서전을 갔을 때에요. <나탄>이란 출판사에서 큰 부스에 온통 자연그림책으로 가득 찬 것을 보고 깜짝 놀랐어요. 그래서 국내에서 자연그림책을 만들면서 때로는 재미없는 그림책을 왜 만드느냐는 비난도 받았어요. 또 자연그림책은 창작성이 없다는 말도 들었어요. 그렇지만 자연 안에서 벌어지는 현상을 잘 전달하는 것도 창작 못지않은 재미와 아름다움이 있다는 생각을 했어요. 그래서 자연을 그대로 전달한다는 것도 힘이 들지만, 자연그림책이 정보와 지식을 전달하는 데 머물지 않고 아름다운 그림책으로 느낄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에요. 자연그림책을 만드는 작가나 출판사도 좀 더 작품성 있게 다가가야 하겠고, 독자 또한 지식 책만이 아닌 아름다운 그림책으로 봐 줄 수 있는 바람이 있어요.

7. 다른 세밀 화가와 다르게 이태수 화가 그림은 왜 따뜻하다고 할까요?
생각의 차이겠지만, 자연이라는 것이 어느 개체별로 뚝 떨어져 있는 것이 아니고 뒤섞여 있어요. 그래서 그림에서도 외곽선이 또렷하게 구분되지 않게 배경이나 공간이 뒤섞이게 그려요. 그래서 늘 내 그림을 보는 사람들이 따뜻하다고 이야기하는 것 같아요. 세밀화라고 해서 외곽선을 또렷하게 칼같이 잘라 그리는 것은 아니라는 말이지요. 외곽선이 또렷하다고 해서 자연 생명이 또렷하게 나타나는 것은 아니지요. 외곽선보다 알맹이가 더 잘 드러나야 한다는 것이지요. 겉보다 속을 제대로 알고 그려야 한다는 것이에요. 물론 무엇보다 자연 생명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겠고요.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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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년월일 1961
출생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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