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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도시, 생명의 거리 : 뉴욕, 거리, 지구에 관한 42편의 에세이

원제 : 死にゆく都市, 回歸する巷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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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도시를 만드는 것은 위로부터의 개발이 아니라 거리의 민중이다

사회학자 이진경은 이 책의 해제에서 세계적인 건축가 렘 콜하스와 이와사부로 코소의 결정적인 차이를 지적한다. 콜하스가 건축을 중심으로 뉴욕을 이해했다면, 이와사부로 코소는 도시를 그 화려한 외관이 아니라 민중들의 삶이 펼쳐지는 ‘거리’를 중심으로 이해했다. 이처럼 도시를 누각(樓閣)과 거리의 대립을 중심에 놓고 파악한 것이 코소의 도시론의 특이성이다. 실제로 코소는 [뉴욕열전](갈무리, 2010)과 [유체도시를 구축하라!](갈무리, 2012)에서 뉴욕의 민중사를 복원하면서, 뉴욕을 생성한 힘은 마천루와 휘황찬란한 상점들, 격자화된 도심의 그리드가 아니라 민중의 삶과 투쟁임을 서술하였다.

용산 개발 부도와 홍대 앞의 상품화가 말해주는 것, ‘죽어가는 도시’

[죽음의 도시, 생명의 거리]에서도 코소의 역동적 도시론은 이어진다. 그러나 이 책은 2008년 경제위기 이후 격변한 세계상을 반영한다. 과거 하나의 도시 속에 동시적으로 존재하던 "거리"와 "누각"은 신자유주의 양극화의 심화와 함께 분리되기 시작했다. 도시 중심부는 절제를 모르는 상품화와 개발의 광풍에 휩싸였다. 이 개발의 결과는 무엇이었나? 뉴욕 중심부에 위치한 수많은 마천루들은 "사용가치를 박탈당한 무인공간이 되었다." 민중은 그로부터 배척되어 이동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처했다. 현재 뉴욕 주민 대다수는 (특히 2008년 서브프라임모기지 사태 이후 한층 더) 심각한 주거난에 시달리고 있다고 한다.
한국의 상황도 유사하다. 2009년 1월 여섯 명의 생명을 앗아간 참사를 초래한 용산 개발 사업은 최근 부도를 맞았다. 과거 문화적인 고유성을 띄었던 홍대 앞은 각종 국내외 자본의 침투로 개성을 잃어가고 있다. 서울 시내에서 옛 정취를 간직하고 있는 동네를 찾기는 이제 쉽지 않다. 용산의 철거민들, 홍대의 가난한 예술가들을 쫓아낸 자리에 미분양 아파트들과 치솟는 땅값, 몰개성적인 상점가들만 남았다. 서울 전체의, 나아가 전국의 "강남화/청담동화/압구정화"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민중은 난개발과 투기게임이 초래한 부동산 가격 상승으로 인해 계속해서 변두리로 이주를 다녀야 하는 불안정한 상황에 처해 있다. 이러한 현상을 저자는 "죽어가는 도시"라는 말로 표현하였다.

세계도시에서 공통적인 것을 위한 싸움이 시작된다

마이크 데이비스, 안또니오 네그리, 마이클 하트 등 현대의 영향력 있는 사상가들은 "인류사상 처음으로 도시인구가 비도시 인구를 상회하게 되었다"는 사실에 주목한다. ‘도시화’는 더 이상 일국의 어떤 지역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다. 지구 전체가 도시화의 무대이다. 저자가 ‘세계도시’ 차원의 새로운 분석을 요청하는 이유도 이것이다. 점점 더 화려해지는 메트로폴리스와 그 거울로서의 메가슬럼이 그 징후이다. 남미, 동남아시아, 아프리카 국가들 여러 곳에서는 "무수한 사람들이 혼잡, 질병, 범죄, 오염, 재해, 설비부족, 무방비 등, 비일상적인 일상"을 판자촌에서 영위하고 있다. 런던, 뉴욕, 서울, 도쿄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은 이미 "지구 전체의 도시화"라는 동역학 속에서 메가슬럼과 자신의 관계를 살아가고 있다.
자본주의와 도시화 세력이 파괴하는 것을 저자는 "공통적인 것"(common)이라는 개념으로 표현한다. "공통적인 것"이란 영어로 ‘공유지’를 뜻하는 ‘commons’에서 파생된 말로서 인류 ‘공통의 부’, ‘공통으로 누리는 자연’ 등을 뜻한다. 국경, 지역, 도시/농촌, 성별, 나이를 불문하고 삶을 지키기 위해 필요한 물질적이고, 비물질적인 자원들을 일컫는다. 도시화는 생태계를 파괴할 뿐만 아니라 거리의 사람들 간에 형성된 풍부한 정서적 연결, 삶을 재생산할 수 있는 모든 수단들을 파괴한다. 그렇기 때문에 후쿠시마 사태 이후 숨 쉬는 것조차 마음 편히 할 수 없는 일본 열도의 주민들과, 학생부채에 시달리는 월스트리트의 대학생들, 가계부채와 불안정노동으로 고통 받는 한국 사람들이 연대할 수 있는 토대는 바로 "공통적인 것", 그리고 지구의 "공통적인 부"라고 코소는 말한다. 그 싸움이 "우리 모두의 연옥이며, 전장이며, 행복의 실험실인" 세계도시를 무대로 펼쳐질 것임을 이 책은 예언하고 있다.

이와사부로 코소의 뉴욕/도시론 3부작

[뉴욕열전](이와사부로 코소 지음, 김향수 옮김, 갈무리, 2010)

저자는 19세기의 수도가 파리이듯 ‘20세기의 수도는 뉴욕’ 이라고 말하며 벤야민의 [아케이드 프로젝트]라는 거대한 기획을 뉴욕에서 이어간다. 그리고 21세기, 질 들뢰즈와 펠릭스 가따리의 사상을 토대로 ‘운동으로서의 뉴욕’의 본질을 이동하는 민중의 집합신체의 운동인 ‘거리(block)’로 정의하며 세계의 모든 도시로 확장해 나아간다.

[유체도시를 구축하라!](이와사부로 코소 지음, [서울리다리티] 옮김, 갈무리, 2012)
전 세계 인구의 절반 이상, 한국 인구의 90% 이상이 도시에 산다. 도시는 각종 사건사고와 스캔들, 인간의 희노애락과 바쁜 일상이 펼쳐지는 다중적인 공간이다. 이러한 도시를 어떻게 적절하게 정의할 수 있을까? 저자 이와사부로 코소는 ‘유토피아’ 그리고 ‘움직이는 신체’, 유체(流體)라는 두 개의 개념으로 도시를 설명한다.

[죽음의 도시, 생명의 거리](이와사부로 코소 지음, [서울리다리티] 옮김, 갈무리, 2013)
뉴욕/도시론 3부작의 마지막 권이다. 고전적 의미의 메트로폴리스의 해체와 간도시적 민중이 생성하는 새로운 형태의 도시를 포착하는 이와사부로 코소의 에세이집이다. 도시의 언어, 도시와 예술, 뉴욕의 잡종적 영어 등 다양한 주제들을 다룬 42편의 에세이를 통해 전 지구의 도시화, 또는 세계도시의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미래의 전망을 제시한다.

- 이와사부로 코소 방한 일지
2009년 7월 : [부채, 그 첫 5,000년]의 저자 데이비드 그레이버와 함께 방한
2010년 2월 : Common City Project 01 ― [뉴욕열전] 출간 기념 실시간 저자 화상강연
2012년 2월 : 수유너머N 초청 국제워크샵 & [유체도시를 구축하라!] 출간기념 강연회
2012년 8월 : 대안예술 공간 [리트머스] 주최 [제2회 리트머스 아트포럼 with 이와사부로 코소]
2013년 4월 : Common City Project 08 ― [죽음의 도시, 생명의 거리] 출간 기념 실시간 저자 화상강연(예정)

Common City Project 08
이와사부로 코소의 실시간 저자 화상강연 (4/6 저녁 8시)

2013년 4월 6일 저녁 8시, [죽음의 도시, 생명의 거리] 출간을 기념하는 이와사부로 코소의 실시간 화상강연이 서울 마포구 서교동 [다중지성의 정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도서출판 갈무리는 국내 출판사로서는 최초로, 특이성과 독창성을 인정받고 있는 해외 사상가들을 국내의 독자들과 실시간 화상 강연으로 연결하는 "공통도시 프로젝트"(Common City Project)를 2011년 1월부터 진행해 왔다. 이와사부로 코소의 강연은 8번째 "공통도시 프로젝트"이다. 저자는 이 뜻깊은 자리에서 [죽음의 도시, 생명의 거리] 출간 이후 변화하는 세계에서 도시를 사고한다는 것이란 어떤 의미인지에 대해 책에서 다하지 못한 이야기들을 전할 예정이다.

-일시 : 4월 6일 토요일 저녁 8시~10시
-장소 : 다중지성의 정원 302호(문의 02-325-2102)
-행사진행 : 기획책임_오정민, 코디네이터_김하은, 김정연, 통역_하지메 ([죽음의 도시, 생명의 거리] 역자)

참고할 수 있는 [죽음의 도시, 생명의 거리] 관련 도서

[인지자본주의](조정환 지음, 갈무리, 2011)
2011년에 출간된 화제작. 14~17세기 상업자본주의 시기와 17~20세기 후반 산업자본주의 시기를 지나, 오늘날 우리는 제3기 자본주의인 인지자본주의 시기에 살고 있음을 세세하게 분석하다. 이를 통해 오늘날의 자본주의 위기의 성격을 분석하고, 그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후쿠시마에서 부는 바람](조정환 엮음, 이와사부로 코소 외 지음, 갈무리, 2012)
2012년 3월 후쿠시마 1주가를 기해 출간된 책. 후쿠시마에서 부는 감응의 바람, 비판의 바람, 모색의 바람 등 세 가지 바람을 전달한다. 이 바람들이 전 지구적 핵권력이 몰고 오는 재앙의 바람을 혁명의 바람으로 전환시키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 이것이 우리가 후쿠시마에서 죽어간 뭇 생명들에게 애도를 표하는 하나의 방법일 것이다. 이와사부로 코소의 '3·11 이후의 지구적 아나키즘', '녹색 속에 감추어져 있는 송곳니들' 등 두 편의 글이 실려 있다.

[마그나카르타 선언](피터 라인보우 지음, 정남영 옮김, 갈무리, 2012)
저명한 역사가 E. P. 톰슨의 제자인 미국의 역사학자 피터 라인보우의 대표작. 인류의 역사 속에서 오랫동안 전제(專制)를 제한해 온 방책들 ― 인신보호영장, 배심재판, 법의 적정 절차, 고문 금지 그리고 커먼즈(the commons) ― 이 어떻게 축소되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공통적인 것(commons)의 역사적 기원을 추적한 책이다.

[슬럼, 지구를 뒤덮다](마이크 데이비스 지음, 김정아 옮김, 돌베개, 2007)
도시사회학자 마이크 데이비스가 현대 도시의 문제를 전 세계적인 차원에서 조망하고 그 분석을 담아낸 책. 현대의 도시 문제 중에서도 21세기에 가장 암울한 문제 중 하나로 지적되곤하는 '슬럼'을 파헤친다. 지은이가 파악한 슬럼의 근본적인 원인은 '신자유주의적 세계화' 이며 이것은 제3세계 농촌의 몰락, 워싱턴 정치경제 권력의 비대화, 경제의 비공식화, 고실업 및 비정규직의 증가, 중산층의 탈정치화 등의 문제들과 맞물려 있다고 지적한다.

[미국 대도시의 죽음과 삶](제인 제이콥스 지음, 유강은 옮김, 그린비, 2010)
도시계획 역사상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저작 중 하나로, 기존의 정통 도시계획의 반대편에 서서 ‘다른’ 도시계획에 대해서 말하는 책이다. 저자는, 계속되는 도시 재개발과 신축건물들은 결코 도시를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지 않으며 오히려 황폐화시킬 뿐이라고 비판하면서 유명 건축가들과 도시계획가들의 이론에 정면으로 반기를 든다.

[이 폐허를 응시하라](레베카 솔닛 지음, 정해영 옮김, 펜타그램, 2012)
1906년 샌프란시스코 대지진부터 2005년 뉴올리언스를 강타한 허리케인 카트리나에 이르기까지 99년 동안 북아메리카 대륙에서 발생한 다섯 건의 대형 재난을 심도 있게 연구 조사하여, 대재난 속에서 평범한 사람들이 보인 행동이 의미하는 바를 독특하고 새로운 시각으로 해석한 책.

목차

한국어판 서문:도시적 연옥과 행복

해제 :죽음을 향해 가는 도시 사이로 거리는 어떻게 반복하여 되돌아오는가? - 이진경

프롤로그

2006

1 도시의 언어에 대하여
2 도시공간과 예술
3 도시 속의 시
4 보행자도시, 자동차도시, 자전거도시
5 이민국가 미국의 허위
6 예술·정동노동·사회운동
7 오사카에서 뉴욕으로
8 세계의 고동을 듣다
9 뉴욕의 영어
10 미래주의의 폐허로부터
11 [민주사회를 위한 학생연합]의 재건에 대하여
12 와하까와 뉴욕을 잇는 것

2007
13 되살아나는 9.11 직후의 광경
14 역사적 숙명에 대항하기
15 권력 또한 꿈을 꾼다
16 지성과 문화의 탈젠트리피케이션
17 진보적인 ‘몽상의 정치’는 가능할까?
18 지구적 정의의 계보
19 공포에 의한 정치
20 센트럴파크라는 장치
21 허드슨강의 글로벌한 시
22 뉴욕 이후의 도시모델
23 이론과 정치의 한계에 대해서
24 멍청이들의 벽

2008
25 두 개의 아메리카의 투쟁
26 CNN, FOX
27 부동산 예술의 출현
28 포틀랜드에서 뉴욕을 보다
29 대통령 선거의 악몽
30 끝없이 회귀하는 경찰의 가혹행위
31 지구적 밀집, 공생, 그리고 상호부조
32 브룩클린의 2008년 반G8운동 보고회
33 두 개의 국민선거
34 간극에서 보이는 새로운 시대
35 아메리카 교외의 슬픔
36 불의 강을 건너라!

2009
37 뉴스쿨 조반유리(造反有理)
38 가치들의 가치전환
39 우리는 보통의 삶을 긍정할 수 있는가?
40 멜빌의 회귀
41 지금 정치의 구멍 속에서 엿보이는 것
42 복수의 아메리카합중국 국가(國歌)

에필로그:비판적 범주로서의 도시

지은이 후기
옮긴이 후기
후주
인명 찾아보기
용어 찾아보기

본문중에서

[죽음의 도시, 생명의 거리] 속 세계도시의 이미지들!

두드러진 것은 스쾃이 불가능해진 그 자리에, 점거가 대신 들어서고 있다는 사실이다. ... 이는 오큐파이 운동 이전에 오큐파이가 새로운 행동의 방식으로 등장하고 있음을 지적한 이 책의 정확한, 그렇기에 예언적일 수 있었던 통찰력을 보여준다.
(/ '이진경, '해제 : 죽음을 향해 가는 도시 사이로 거리는 어떻게 반복하여 되돌아오는가?' 중에서)

도시는 물질적인 동시에 비물질적인 현상이다. 그곳에는 복수의 시간과 공간이 교차하고 있다. 그것은 과거로부터 미래를 향해 계속해서 이동하는 사람들의 관계성의 물질화이며, 그 새로운 형태를 창조하는 가능성의 공장이기도 하다. ... 모든 의미에서 도시는 우리 모두의 연옥이며, 전장이며, 행복의 실험실인 것이다.
(/ '한국어판 서문' 중에서)

지난 11월, 한국 서울의 남쪽에 위치한 대추리라고 하는 농촌을 방문했다. ... 그곳의 인간관계와 거리 공간을 어딘가에서 본 듯한 기시감이 스쳤다. 그것은 바로 9?11 직후 주민들의 뉴욕이었다. 폭력과 군사위협이 바로 눈코 앞에 닥쳐오는 순간 사람들이 자생적으로 형성한 자율권이었다.
(/ '13. 되살아나는 9?11 직후의 광경' 중에서)

우리에게는 더 이상 과거의 파리(19세기)나 뉴욕(20세기) 같은 하나의 메트로폴리스 모델은 없다. 그것은 앞으로도 성립할 수 없을 것이다. 모델은 오히려 간도시적인 네트워크가 될 것이다. 무엇보다도 도시민중 자신이 원래 간도시적 존재였기 때문이다.
(/ '22. 뉴욕 이후의 도시모델' 중에서)

생태주의는 앞으로 점점 더 국가와 자본의 표어로 쓰일 것이다. 인공적인 것과 분리된 채 괄호로 묶인 ‘자연환경’이란―그것이 무엇이건 간에―바로 자본이 투자하는 이상의 대상이다. ...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 도시적 신체는 어떻게 ‘생태적인’ 의식을 탈환하고 발전시켜 나가야 할 것인가.
(/ '28. 포틀랜드에서 뉴욕을 보다' 중에서)

전 세계의 사람들이 메트로폴리스에 모여든다. ... 대립/투쟁이 일어나기도 하지만 그것을 넘어 새로운 관계성이 구축될 가능성 또한 그곳에서 비로소 싹틀 수 있다. ‘인류’로서 총칭될 지구적 존재양태는 아마도 그러한 경험을 통해서만 획득될 수 있을 것이다. 그러한 의미에서 도시적 밀집은 가능성의 토대라고도 말할 수 있다.
(/ '31. 지구적 밀집, 공생, 그리고 상호부조' 중에서)

저자소개

이와사부로 코소(Sabu Kohso) [저]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생년월일 1955~
출생지 일본 오카나마현
출간도서 3종
판매수 159권

이와사부로 코소(Sabu Kohso, 1955~ )는 일본 오카나마현 출생으로 1980년대 초부터 뉴욕에서 거주하며 일해 왔다. 전지구적인 반자본주의 투쟁에 오래 참여해 왔으며, [뉴욕열전](갈무리, 2010), [유체도시를 구축하라!](갈무리, 2012)와 더불어 도시공간과 민중의 투쟁을 그린 [죽음의 도시, 생명의 거리](갈무리, 2013)를 3부작으로 출간했고, 아나키즘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 [새로운 아나키즘의 계보학](新しいアナキズムの系譜?)을 일본어로 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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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리다리티(Seoulidarity) [역]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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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량, 디디, 하지메는 수평주의적 번역모임 [Seoulidarity]의 회원이다. 이와사부로 코소의 [유체도시를 구축하라!](갈무리, 2012)와 [죽음의 도시, 생명의 거리](갈무리, 2013)를 함께 번역했다.
소량은 90년대 한국에서 대학을 마치고 미국의 대학원에서 섬유예술을 전공했다. 공상적 국제 가내수공업 연대조직 [달팽이 공방]에서 활동, 현재 산골로 이주하여 읍내 장터에서 친구들과 함께 작은 가게를 운영하고 있다.
디디는 국문과 졸업 후 중학교에서 교사로 재직하며 연구공간 수유너머에서 활동하였다. 저서로 청소년을 위한 철학책 [호모 루덴스], [모더니티의 지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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