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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찾아 헤맨 늑대

원제 : Le loup qui cherchait une amoure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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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사랑을 찾아 헤맨 늑대]는 외톨이 늑대 루가 짝을 찾아 나서는 이야기입니다. 마음은 먹었지만 사랑을 어떻게 찾을지, 어떻게 알아볼지, 사랑에 까막눈인 루는 막막하기만 하죠. 여기저기 물어봐서 멋진 옷으로 차려 입고, 부드럽고 고상한 말투를 익힙니다. 그렇게 이것저것 짝을 찾는 요령을 좇아 만반의 준비를 하고 나섰으나 그만 차이고 말죠. 짝 찾기가 너무나 복잡하고 까다로워 털썩 주저앉고 만 루. 과연 루는 사랑을 찾을 수 있을까요? ‘사랑이란 무엇인가’를 묻고 생각하게 해 주는 철학 동화입니다.

수사학은 겉을 꾸며 주고 철학은 속을 채워 줍니다.
- IBL 생각입니다.


세상에는 두 종류의 사람이 있습니다. 하나는 철학이 없는 사람이고 다른 하나는 철학이 있는 사람입니다. 철학이 없는 사람은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이 선택해 준 길을 걸어갑니다. 크게 성공해도 좀처럼 인간적 성취를 모를 뿐 아니라 다른 사람들까지 힘들게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철학이 있는 사람은 다른 사람이 아닌 내가 선택한 나의 길을 걸어갑니다. 작은 성공 속에서도 인간적 성취를 함께하며 다른 사람들에게도 기쁨을 줍니다. 우리 사회에는 변호사 혹은 판 ? 검사를 거쳐 국회의원이 되어서 남부러운 성공을 거두었지만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고 지탄의 대상으로 전락하는 이들이 적지 않습니다. 안타깝게도 모두 철학을 등지고 자란 탓입니다. 반면 애정남이나 비상대책위원회 같은 TV 프로그램을 이끌어가는 개그맨들이나 자신의 재산을 절반 뚝 떼어 사회복지재단을 세운 벤처기업인 출신 교수를 비롯하여 비록 우리가 이름을 일일이 기억하지는 못하지만 스스로 긍지 있는 삶을 살며 또한 남들에게 삶의 즐거움과 가치를 느끼게 해 주는 분들도 많습니다. 바로 나름의 철학이 삶에 녹아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철학이란 무엇일까요? 도대체 철학이 무엇이기에 그렇듯 우리의 사람됨을 결정하고 인간적 성취를 좌우하는 걸까요?

사물은 두 부분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하나는 겉이고 다른 하나는 속입니다. 우리가 사는 삶도 겉과 속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본디 겉은 꾸밈과 모방의 유혹으로부터 자유롭지 않습니다. 잘생긴 얼굴에 멋져 보이는 삶을 살고 싶은 것은 우리 본능이기도 합니다. 삶의 겉을 꾸미는 수사학이 발달하고 얼굴을 고치는 성형이 풍미하고 있는 것도 그 때문입니다. 하지만 수사학이 삶의 속까지 채워 주지는 않습니다. 성형으로 얼굴을 예쁘게 고칠 수는 있어도 마음을 크게 키울 수는 없습니다. 삶의 속을 채우고 마음을 키우는 것은 수사학이나 성형이 아닌 바로 철학입니다.

샘이 깊어야 물이 마르지 않습니다. 물이 마르지 않아야 대지가 생명을 품을 수 있습니다. 우리들 마음에도 저마다 샘이 있습니다. 마음의 샘은 삶의 화수분입니다. 늘 새로운 삶의 싹을 틔우고 북돋아줍니다. 철학은 바로 그런 마음의 샘을 깊게 해 주는 공부입니다.

좋은 부모는 아이에게 좋은 책을 골라 줍니다. 더 좋은 부모는 더 좋은 책을 골라 줍니다.
- IBL 생각입니다.


[사랑을 찾아 헤맨 늑대]는 그렇듯 삶의 속을 채우고 마음의 샘을 깊이는 IBL 철학 동화 시리즈의 다섯 번째 책입니다. 옮긴이가 바치는 글에서 밝히고 있는 것처럼 ‘말쑥해서, 빨라서도 좋지만 듬쑥해서 더 사랑스러운 아이들’을 생각하며 옮긴 책입니다.

지식이 많이 담겨 있는 책은 분명 좋은 책입니다. 읽고 나면 앎이 그만큼 더 커지니까요. 앞선 시리즈 네 권처럼 [사랑을 찾아 헤맨 늑대] 또한 지식을 주지 않습니다. 가르쳐 주지 않습니다. 하지만 유익한 지식을 많이 가르쳐 주는 그 어떤 책보다 더 좋은 책입니다. 왜냐고요? 스스로 많이 느끼게 해 주니까요. 많이 묻게 해 주고, 많이 생각하게 해 주니까요. 한껏 상상하게 해 주고, 새삼 깨닫게 해 주니까요.

[사랑을 찾아 헤맨 늑대]는 우리에게 독창성이란 무엇인가를 환기시켜 줍니다. 사람들에게 사납고 무서운 존재로 인식되어 있는 늑대를 귀엽고 사랑스러운 존재로 재창조해 냄으로써 독창성이란 바로 이런 것이라고 새삼 깨닫게 해줍니다. 이렇게 재창조된 늑대를 통해 [사랑을 찾아 헤맨 늑대]는 아이들로 하여금 ‘사랑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느끼게 해 줍니다. 사랑이라는 특별한 관계에 대해, 그것을 찾고 가꾸기 위한 노력에 대해 묻고 생각하게 해 줍니다. 사랑이란 겉모습보다는 마음과 마음이 마주쳐 일어나는 기적임을 말하고 있습니다.

숲에 봄이 왔어요. 외톨이 늑대 루는 쌍쌍이 몰려다니며 사랑을 속삭이는 숲 친구들이 영 꼴 보기 싫답니다. 아니꼽죠. 그러다가 루도 하는 수 없어 짝을 찾기로 마음먹게 되지요. 하지만 어떻게 찾을까? 사랑에 까막눈인 루는 사랑이 뭔지, 어떻게 찾는 건지 아는 게 하나도 없어요. 그래서 모르는 게 없는 부엉이 아저씨를 찾아가 물어봅니다. 하라는 대로 했지만 몸에 멍만 들고 말죠.

보다 못한 친구들이 저마다 한마디씩 충고를 해 줍니다. 깨끗이 씻고, 멋진 옷을 입고, 시집에서 고상한 시구도 외워요. 그렇게 만반의 채비를 갖추고 외톨이 늑대는 숲에 나섭니다. 처음 만난 아가씨 늑대에게 바로 구애해 보지만, 말도 채 끝맺지 못하고 딱지를 맞고 말죠. 녀석에게 사랑은 너무 복잡하고 어려워요. 참된 사랑은 어떻게 찾아오는 걸까요?

상인은 상품을 만들고 장인은 작품을 만듭니다.
거상은 대박을 꿈꾸고 명장은 명품을 꿈꿉니다.
- IBL 생각입니다.


[사랑을 찾아 헤맨 늑대]의 원서, 프랑스 도서 Le loup qui cherchait une amoureuse 는 늑대 시리즈의 세 번째 책입니다. 첫 번째 책 [멋져 보이고 싶은 늑대]는 인터넷 서점 프랑스 아마존(www.amazon.fr)에서 판매되는 유아 ? 어린이 도서 가운데 2011년 베스트셀러 20위 안에 들 만큼 매우 잘 팔리는 책이고, [사랑을 찾아 헤맨 늑대]도 그에 못지않은 베스트셀러입니다. 하지만 이 책의 특별한 장점은 이런 상품성이 아니라 앞서 언급한 철학 동화로서의 뛰어난 작품성에 있습니다. 게다가 삽화 또한 멋진 늑대 캐릭터와 훌륭한 색감을 자랑합니다. 마음의 샘을 깊이는 철학 동화 시리즈의 앞 네 권과 마찬가지로 [사랑을 찾아 헤맨 늑대]역시 원서의 훌륭한 작품성과 예술성이 조금도 훼손되지 않고 재현된 책입니다. 한 문장도 건너뛰지 않을 만큼 원서의 내용에 충실하면서도 우리말다운 최선의 글을 찾아서 마치 명절 만두 빚듯이 한 문장, 한 문장 솜씨를 다해 빚은 옮긴이, 그리고 옮긴 글을 내용과 그림에 가장 잘 어울리는 글꼴로 높낮이와 간격을 일일이 보정하여 마치 베 짜듯이 한 자, 한 자 정성껏 짜 올린 디자이너의 장인 정신이 돋보이는 책입니다.

우리가 잘 아는 곰 인형 테디 베어는 유아 때 잠깐 가지고 놀다가 마는 다른 인형들과 달리 닳아서 헤지면 기워 가며 오래도록 평생을 두고 간직하는 명품 인형입니다. 상품이 아닌 작품을 만드는 장인 정신으로 만들었기 때문입니다.[사랑을 찾아 헤맨 늑대]도 그 같은 장인 정신으로 만들어진 책입니다. 원서와 비교해 조금도 손색이 없을 뿐 아니라 오히려 보다 더 깔끔하고 멋진 모양새를 갖추고 있습니다. 평생 간직하면서 이따금 꺼내 펴 보는, 그런 명품 어린이책을 꿈꾸는 IBL이 열과 성을 다해 내놓은 다섯 번째 작품입니다.

IBL의 홈페이지 주소는 http://www.ibledu.com, 블로그 주소는 http://ibledu.blog.me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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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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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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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자녀를 키우며 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워킹맘입니다. 프랑스 여러 초등학교와 도서관에서 도서 워크숍을 열며 창작 활동을 해 온 그는 프랑스 유명 출판사 여러 곳에서 어린이책을 펴냈으며 AUZOU 출판사의[멋져 보이고 싶은 늑대](2009)로 베스트셀러 작가 반열에 올랐습니다. 이어서[사랑을 찾아 헤맨 늑대], [맨발이 싫증이 난 늑대]등을 통해 사랑스러운 늑대 캐릭터를 창조해 내면서 아이들의 성장 스토리를 완성해 가고 있습니다.

생년월일 -
출생지 -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프랑스 파리10대학교에서 박사학위(경제철학)를 받았습니다. 현재 더나은세상연구소의 대표 그리고 홍익대학교 경제학부 겸임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몇 해 전부터 초등학교 방과 후 학교, 지역아동센터, 도서관 등에 어린이 철학교실을 열어 초등학생들과 철학 수업을 해 오고 있습니다. 논문 및 저서로[칸트, 콩트, 마르크스의 정치경제학 비판],[새로운 밀레니엄은 없다], [21세기 한국 사회의 새로운 복지 패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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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레오노르 튀이예(Eleonore Thuillier) [그림]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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