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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백점 맞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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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초등학교 1학년 필독서 ‘우리들은 1학년’ 다섯 번째 이야기
시험 보기 싫은 아이들의 유쾌한 소동!

아이들이 초등학교에 입학하면 엄마의 마음도 덩달아 분주해진다. 우리 아이가 학교 수업은 잘 이해하고 따라가는지, 혹시 다른 아이보다 학업 성취도가 낮은 건 아닌지 초조하고 불안할 수밖에 없다. 그러다 보니 어느새 “게임 그만해!”, “빨리 숙제해!”, “공부 좀 해!” 등등 나도 모르게 잔소리가 늘어난다.
그렇다면 이제 막 초등학교에 들어간 우리 아이들의 마음은 어떨까?
우리들은 1학년 다섯 번째 이야기 [나도 백점 맞고 싶어]는 1학년 1반 아이들이 수학 단원 평가를 보지 않으려고 벌이는 우스꽝스런 소동을 통해 시험이 부담스러우면서도 좋은 점수를 받고 싶은 우리 아이들의 마음을 솔직담백하게 담고 있다.
또한 가끔은 엄마의 잔소리가 너무 지긋지긋해 엄마가 없는 곳으로 도망가고 싶으면서도, 엄마의 사랑을 확인하고 싶은 아이들의 마음을 사실적이면서도 유머러스하게 그리고 있다.

꼴찌 구로사와가 백점을 맞았다고?
시험에 대한 부담감을 해소해 주는 아주 특별한 이야기

1학년 아이들은 유치원이나 어린이 집에서 경험하지 못했던 시험이 아직은 낯설고 어렵다. 그렇다 보니 늘 갑작스럽게 보게 되는 단원 평가가 부담스럽기만 하다. 게다가 점수가 고스란히 적힌 시험지를 엄마에게 가져가 확인이라도 받아야 하면 한숨이 절로 나온다.
이 작품 속 1학년 1반 아이들도 수학 단원 평가가 너무 보기 싫다. 그래서 시험을 보지 않으려고 깜찍한 소동도 피워 보지만 결국 수학 단원 평가를 보게 된다.
그런데 빵점을 맞은 구로사와는 아무렇지도 않은데, 겨우 한 문제 틀린 미즈노가 울음을 터뜨린다. 미즈노는 백점을 맞지 못하면 엄마랑 말을 하지 않기로 약속했다며, 시험을 다시 보자고 조른다. 그러자 아이들은 너도나도 미즈노 엄마가 너무했다며, 엄마들은 ‘잔소리쟁이’에 ‘마귀할멈’이라고 목소리를 높인다.
1학년 1반 담임선생님은 아이들의 솔직한 이야기를 들으며 시험에 대한 지나친 부담감을 덜 수 있는 아주 특별한 방법을 생각해 낸다. 바로 모두가 백점을 맞을 때까지 똑같은 수학 시험을 계속 보는 것. 그러자 구로사와도 수학 시험에서 단 한 번에 백점을 맞는다.
이처럼 이 책은 아이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통해 학교생활에 지친 우리 아이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다독일 뿐만 아니라, 시험에 대한 지나친 부담감을 해소해 준다. 또한 엄마와 아이가 함께 이 책을 읽으면서, 학교생활에서 느끼는 어려움이나 부담감을 나눠 볼 수 있다.

목차

시험은 정말 싫어!
선생님, 시험 다시 봐요!
엄마들은 다 똑같아
우리 모두 백점!

본문중에서

시험은 정말 싫어!
선생님이 갑자기 수학 단원 평가를 보겠다고 한다. 1학년 1반 아이들은 시험을 보기 싫어 엉터리 노래를 돌려 부르며 소란을 피우지만, 결국 시험을 보게 된다.

선생님은 준비해 온 수학 시험지를 꺼내 들며 말했다.
여기저기에서 불평이 터져 나왔다. 조용하던 교실이 갑자기 소란스러워졌다.
그 순간, 구로사와가 책상 위로 뛰어올라 노래를 불렀다.
“싫어요, 싫어요! 시험은 정말 싫어요.”
나도 함께 노래를 불렀다.
“싫어요, 싫어요! 시험은 정말 싫어요.”
그러자 선생님도 의자 위로 뛰어올라 노래를 불렀다.
“그래도 시험은 봐야 해. 자, 최선을 다해 보자.”
그러자 다른 아이들도 엉터리 노래를 돌려 부르며 소란을 피웠다.
(/ pp.9~10)

선생님 시험, 다시 봐요!
구로사와의 수학 점수는 오늘도 빵점이다. 선생님은 구로사와에게 수학 책을 펼쳐 이해되지 않는 부분을 물어보라고 한다. 구로사와는 엉뚱한 질문을 해서 선생님을 곤란하게 만든다. 그런데 갑자기 미즈노가 울음을 터뜨린다. 미즈노는 1학년 1반에서 가장 야무진 여자아이라 모두들 깜짝 놀란다. 미즈노는 백점을 맞지 못하면 엄마랑 말을 하지 않기로 했다며, 시험을 다시 보자고 선생님을 조른다.

“선생님, 수학 시험 다시 봐요!”
미즈노는 눈물범벅이 된 얼굴로 선생님을 바라보았다.
“이 점수를 들고 집에 가면, 엄마는 저랑 한마디도 하지 않을 거예요.”
그러고는 또다시 울음을 터뜨렸다.
우리는 미즈노의 시험지를 슬쩍 들여다보았다. 겨우 한 개를 틀려 구십 점이었다.
“음, 구십 점이면 훌륭한 점수인데?”
선생님이 미즈노의 등을 토닥이며 위로해 주었다.
“아니에요! 이렇게 간단한 계산 문제는 꼭 백점을 맞아야 해요!”
미즈노는 훌쩍거리면서 선생님을 간절한 눈빛으로 바라보았다.
“어제도 학원 시험 점수가 나빠서 혼났단 말이에요. 그러고 나서 엄마랑 약속했는데…….”
“약속이라니?”
선생님이 의아해하며 물었다.
“다음 시험에서 백점을 맞지 못하면 엄마와 말을 하지 않기로 했어요.”
(/ pp.30~33)

엄마들은 다 똑같아
아이들은 미즈노 이야기를 들으면서, 엄마들은 잔소리 대장에 마귀할멈이라고 떠들어 댄다. 고지마는 미즈노에게 이번만큼은 미즈노 엄마가 너무 심했다며 집에서 나와 버리라고, 유카는 집을 나오는 건 위험한 일이니 엄마 말에 아무 대꾸도 하지 말라고, 유우는 집을 나올 거면 아는 사람 집으로 가라고 한다. 다시 예전의 야무진 얼굴로 돌아온 미즈노는 우리 엄마는 정말 착한데, 바빠서 그런 거라고 말하다가 또 다시 울음을 터뜨린다.

“우리 엄마, 마귀할멈 아니거든!”
미즈노는 눈물범벅이긴 했지만 보통 때의 야무진 얼굴로 돌아와 있었다.
“우리 엄마는 정말 착해. 하지만 무척 바빠. 회사 일도 해야 하고, 집안일도 해야 하고, 동생도 돌봐야 하고……!”
미즈노는 말을 하다가 또 앙하고 울음을 터뜨렸다.
“아무리 바빠도 그렇지, 시험 점수 때문에 딸하고 말을 하지 않겠다는 건 너무해.”
고지마가 크게 소리쳤다. 그때 어디선가 종이비행기가 휘익 날아와 고지마의 머리를 탁 하고 맞혔다. 구로사와가 날린 것이었다.
(/ pp.46~48)

우리 모두 백점!
그날부터 1학년 1반은 아이들이 모두 백점을 맞을 때까지 몇 번이고 수학 시험을 다시 본다. 똑같은 문제를 여러 번 다시 풀자 구로사와도 마침내 백점을 맞는다. 미즈노는 그날 일에 대해 느낀 점을 글로 써 와서 반 아이들에게 읽어 주고 박수를 받는다.

지난번에는 친구들 앞에서 엉엉 울어서 무척 부끄러웠어요. 하지만 모두가 힘을 북돋아 줘서 참 기뻤어요. 처음에는 겁이 나서 울었지만 나중에는 기뻐서 울었어요.
우리 반 친구들도 나만큼 각자의 자리에서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힘이 쑥쑥 났어요.
모두가 힘을 준 덕분에, 나는 용기를 내어 지금까지 마음속에 꽁꽁 담아 두었던 말을 엄마에게 했어요.
“엄마, 백점을 맞지 않으면 정말로 나랑 말을 하지 않을 거야?” 하고요.
“뭐라고?”
엄마는 화들짝 놀라 내 얼굴을 가만히 바라보더니 이렇게 말했어요.
“진짜로 그럴 리가 있겠니? 네가 열심히 하길 바라는 마음을 그런 식으로 표현한 거야. 그 말 때문에 속상했구나. 엄마가 미안해.”
엄마는 나를 꼭 안아 주었어요.
(/ pp.59~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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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고토 류지(Goto Ryuji) [저]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생년월일 1943~
출생지 일본 훗카이도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1943년 홋카이도에서 태어나 와세다 대학을 졸업했어요. 1970년 [대지의 겨울 친구들]로 노마 아동문예상을 수상했고, [우리 엄마 맞아요?]로 일본 그림책 대상을 받았어요.
지은 책으로는 [열두 살의 전설][수학 병원 사건] 등이 있어요.

고향옥(Go Hyang-Ok) [역]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생년월일 1965~
출생지 군산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대학과 대학원에서 일본 문학을 전공하고 일본 나고야대학교에서 일본어와 일본문화를
공부했다. 《러브레터야, 부탁해》로 2016년 국제아동청소년도서협의회(IBBY) 아너리스트
번역 부문에 선정되었다. 옮긴 책으로는 《있으려나 서점》 《아빠가 되었습니다만,》 《이게 정말 천국일까?》 《심심해 심심해》 《이게 정말 사과일까?》 《펭귄 호텔》 《레츠는 대단해》 《엄마 사용 설명서》 《안녕, 우주인》 등이 있다.

역자의 다른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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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세가와 토모코 [그림]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생년월일 -
출생지 일본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1947년 홋카이도에서 태어나 무사시노 예술 대학 디자인과를 졸업했어요.
그린 책으로는 [틀려도 괜찮아][있잖아요, 민들레 선생님] [엄마, 아빠 잘 먹겠습니다] 등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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