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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파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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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게임 속 친구는 현실 속 친구가 될 수는 없을까?

읽는 재미로 가득한 「시공주니어 문고 독서 레벨 2」 제73권 『게임 파티』. 아이들의 일상을 섬세하고 유쾌하게 그려내는 동화 작가 최은영의 장편동화입니다. '게임'이 친구 사이에서의 소중한 소통 수단이 되어버린 아이들의 현실을 실감나게 반영했습니다. 친구들과 놀고 싶어서 하게 된 게임 때문에 힘들어지는 선우의 마음 속 변화에 주목합니다. 선우의 심리를 특유의 상상력으로 아기자기하고 재미있게 그려낸 그림 작가 서현의 익살맞은 그림을 함께 담았습니다.

선우는 아이들 사이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리는 게임 《나린라온》의 영웅이에요. 친구들은 게임을 잘하는 선우와 어울리고 싶어했어요. 어느 날 선우는 학원을 빠지고 게임을 하다가 엄마한테 걸려버렸어요. 선우는 엄마 때문에 게임을 못 하게 되었어요. 엄마는 게임이 무조건 나쁘대요. 그런데 선우가 우울한 것은 게임을 못하기 때문만은 아니에요. 친구들이 게임을 못 하게 된 선우와 놀아주지 않았거든요. 선우는 친구들에게는 게임 영웅만 필요했던 것인지 궁금해졌는데…….

출판사 서평

우리들만의 신 나는 게임 파티, 지금부터 시작이야!
초등학생 최고 인기 게임 ‘나린라온’을 잘해서 영웅이라 불리고
인기도 많아진 선우.
그런데 엄마는 게임을 못 하게만 하고
친구들은 게임을 할 수 없는 선우와는 놀아 주지 않는다.
친구들한테는 게임 영웅만 필요한 걸까?
어른들은 왜 게임이 나쁘다고만 할까?


최근 몇 년 사이 어린이들의 온라인 게임 중독 현상이 사회문제로 부각되자 그를 예방하기 위한 프로그램이 꾸준히 개발되고, 그를 소재로 한 동화들도 발표되었다. 대부분은 ‘게임의 악영향’과 ‘게임 중독의 위험성’을 경고하는 천편일률적인 내용들이다. 모든 게임은 나쁘다! 매일 게임을 하면 게임에 중독된다! 그러나 어린이 게임 과몰입을 연구하는 전문가들은 어른들의 이런 태도를 어린이의 현실과 동떨어진 ‘잘못된 상식’으로 꼽는다. 《게임 파티》는 게임이 무조건 나쁘다고 말하는 여느 동화와는 다르다. 이 책은 게임이 어린이들에게 ‘놀이’이자 ‘또래 문화’인 현실을 인정하고, 통쾌하게 대변한다. 그리고 한편으로는 어린이들이 ‘게임’을 비롯한 온라인 문화에 너무 몰입했을 때 벌어지는 일들을 어린이의 눈높이에서 생생하게 보여 준다. 가상 게임 ‘나린라온’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남자아이들 사이의 고민과 갈등을 유쾌하게 그려 낸 《게임 파티》는 누구보다도 어린이 독자들 스스로가 재미있게 읽고, 크게 공감할 만한 게임 동화이다.

게임을 못 하게 하면 나는 누구랑 놀아요?
- 어린이의 일상과 마음을 속속들이 헤아리다


《게임 파티》의 주인공, 초등학교 4학년 남자아이 선우가 게임을 하는 이유는 물론 재미있기 때문이다.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게임의 재미를 알게 되었고, 같은 반 친구들과 팀을 만들어서 함께 하니 더 재미있었다. 반에서 인기도 많아졌다. 선우가 ‘게임파티’ 팀에서 빠지지 않으려고 애쓰는 이유는 ‘친구’ 때문이다. 게임에 대한 요즘 어린이들의 생각은 엄마와 선우의 대화에서도 뚜렷하게 드러난다. 선우는 게임은 나쁜 것이라는 엄마의 말에 당차게 반박한다.

“친구들이랑 게임 하는 게 왜 낭비라는 거예요?”
“모여 봤자 놀 데도 없으니까 인터넷에서 만나는 거예요. 엄마는 알지도 못하면서!”
“어차피 다들 바빠서 중독될 만큼 하지도 못해요!”
“게임을 하면 혼자 있어도 무섭지 않아요. 그러니까 정신 건강에도 좋아요!”


친구들과 함께 놀 시간도 장소도 마땅치 않은 현실을 감안하면, 선우의 주장에도 나름대로 일리가 있다. 작가는 게임이 하나의 ‘놀이 문화’이며 ‘또래 문화’인 요즘 어린이들의 일상을 생생하게 그려냈다. 책 속에서 선우는 엄마를 설득하지 못했지만, 어린이 독자들은 선우의 외침에 통쾌함을 느낄 것이다. 《게임 파티》는 ‘게임의 악영향’을 강조해 온 여느 동화들과는 달리, 요즘 어린이들에게 게임은 놀이일 뿐 아니라 친구 관계를 이어 주는 중요한 수단이라는 사실에 초점을 맞추었다. 그런 어린이들에게 ‘게임은 무조건 나쁘다’는 어른들의 주장은 ‘어른들이랑은 말이 안 통한다’는 반발심만 불러일으킬 뿐이다. 《게임 파티》는 어린이 독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내고, 어른 독자들이 어린이의 현실과 속마음을 제대로 이해할 계기가 되어 주는 동화이다.

진짜 우리 이야기 같은, 진짜 게임 같은 동화
-현실감 있고 친근한 이야기와 만화 같은 그림의 조화


《게임 파티》에는 온라인 문화를 둘러싼 다양한 생각거리들이 등장한다. 선우는 일상생활에서도 다른 사람이 게임 속 캐릭터로 보이는 상상을 하고, 즐겨 보는 웹툰에 나오는 ‘장난 전화’를 직접 해 보고, 엄마의 주민등록번호로 게임 사이트에 접속한다. 온라인 문화에 익숙한 어린이라면 누구나 한두 번쯤 경험해 본 일들이 바로 어른들이 늘 말하는 ‘온라인 문화의 악영향’이다. 어린이들은 구체적인 일화를 통해서 자기 생활을 돌아보고, 문제를 깨달을 수 있다. 이 책을 쓴 최은영 작가는 오랫동안 어린이프로그램 작가로 일한 경험을 바탕으로, 어린이들의 일상을 섬세하고 유쾌하게 그려 왔다. 《게임 파티》는 작가의 그런 장점이 잘 발휘된 동화이다. 사소한 부분까지 세심하게 묘사한 생생한 일화는 어린이 독자의 공감을 불러 일으키고, 작가가 직접 만들어 낸 가상의 게임 ‘나린라온’은 독자들의 호기심을 북돋운다. 거기에 아기자기한 캐릭터와 아이템으로 진짜 존재하는 게임을 옮겨 놓은 듯한 만화풍의 삽화는 어린이 독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이다.

친구들한테는 게임 영웅만 필요했던 걸까?
-진짜 즐겁게 놀고 있는지 스스로 묻게 하는 동화


친구들은 게임 속에서는 선우를 ‘영웅’이라고 추어주지만, 현실에서는 게임 아이템을 사 주는 아이를 편든다. 엄마 때문에 선우가 게임을 못 하자, 선우더러 팀에서 빠지라고 한다. 선우는 친구를 잃을까 걱정스러운 마음에 엄마를 속여 가며 게임에 합류하지만, 한편으로 고민에 빠진다.

‘나는 걔들이랑 같이 놀려고 게임을 하는데, 이게 노는 거 맞나?’
친구들과 즐겁게 놀기 위해 시작한 게임이 조금도 즐겁지 않다면, 그것을 놀이라고 할 수 있을까? 게임을 언제, 얼마나 할지 스스로 결정하지 못하고 누군가에게 끌려 다닌다면 과연 즐거운 놀이라고 할 수 있을까? 《게임 파티》는 게임이 좋은 것인가, 나쁜 것인가 답을 내려 주거나, 뻔한 교훈을 억지스레 가르치지 않는다. 다만 게임이 즐거운지 물음으로써 어떤 어른의 가르침보다도 설득력 있게, 어린이들이 스스로를 돌아보게 한다.

나는 할 수 있어!
-한 바탕 뛰어논 것처럼 자연스럽고 개운한 결말


선우의 무거운 마음을 가볍게 한 것은 역시 친구들과의 ‘놀이’다. 친구들과 함께 축구를 하며 공을 어디로 보낼지 스스로 결정하고 땀을 흘리는 사이 선우는 ‘왜 게임이 즐겁지 않았는지’를 깨닫는다. 해 때문에 자기 색깔을 잃어버린 구름이 어쩐지 안쓰러웠다. 그러다가 선우는 휘휘 고개를 저었다. 구름에 자꾸만 자기의 모습이 겹쳐진 탓이었다.

‘붉은 해는 지민이일까, 나린라온일까?’
정확히 알 수는 없었다. 어쨌건 붉은 해 때문에 색깔이 변한 구름은 선우 자신이 분명해 보였다.
그렇다고 아주 게임을 그만둘 자신은 없다. 다만 선우는 게임을 하더라도 ‘누군가에게 끌려다니지 않겠다’고 결심한다. 어린이들은 수많은 온라인 매체에 노출되어 있다. 어른들의 보호가 필요하지만, 번번이 누군가 옳고 그름을 판단해 줄 수는 없다. 어린이들 스스로가 나름의 기준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작가는 어린이가 어떤 상황에 문제를 느끼고, 고민하고, 스스로 답을 내리는 과정을 보여 준다. 그럼으로써 게임을 하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게임을 즐기기 위해서는 자기 자신을 통제할 수 있어야 한다는 사실을 어린이 스스로 깨닫도록 한다.

줄거리
초등학교 4학년 남자 아이 선우는 최고 인기 온라인 게임 ‘나린라온’을 무척 잘한다. 덕분에 같은 반 아이들과 함께 ‘게임파티’라는 팀을 만들고, 인기도 많아졌다. 그 바람에 소꿉친구였던 재현이와는 서먹해졌다. 재현이는 게임을 하지 않아서 아이들 사이에 끼지 못한다. 선우는 재현이처럼 되지 않기 위해서 더 게임에 열중한다. 어느 날, 선우는 학원도 빠지고 팀원들과 게임을 하다 엄마한테 들킨다. 엄마는 선우가 게임을 못 하게 막고, 그러자 팀원들은 선우에게 팀에서 빠지라고 한다. ‘영웅’이라고 추어주던 친구들이 돌아서려 하자 선우는 마음이 급해진다. 그래서 엄마의 주민번호를 몰래 쓰면서까지 게임에 참여하지만, 왠지 조금도 즐겁지 않다. 함께 게임 하는 친구들에게 고민을 털어 놓고 싶지만, 누구도 들어주지 않는다. 선우는 친구들과 놀기 위해 게임을 하는데, 이것이 과연 노는 게 맞을까? 진짜 게임 파티란 무엇일까?

목차

1. 신 나는 나린라온
2. 나린라온의 영웅
3. 딱 오늘만이야
4. 엄마 때문이야
5. 알지도 못하면서
6. 그린 시스템을 해지하라
7. 친구가 맞나?
8. 나는 할 수 있어
작가의 말

저자소개

생년월일 1970
출생지 -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1970년 서울 출생. 성균관대학교 가정관리학과 졸업. 2006 단편동화 '할아버지의 수세미밭'으로 제4회 푸른문학상을, 단편동화 '상여꼭두의 달빛 춤'으로 황금펜아동문학상을 각각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2008 장편동화 '살아난다면 살아난다' 우리교육어린이책작가상 수상. 현재 방송작가로 활동 하면서 동화를 집필 중. 지은책으로 '공주가 될꺼야' 동화책으로 '엄마가 된다는 것', '영어가 뭐길래', '살아난다면 살아난다', '내 친구는 연예인', '게임 파티', '할아버지의 수세미 밭', 상여꼭두의 달빛 춤', '수요일의 눈물', '우토로의 희망 노래', '내 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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