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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귀야행 음

원제 : 定本 百鬼夜行 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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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 서평

    일본 미스터리의 새로운 지평을 연
    교고쿠 나츠히코의 대표작
    [우부메의 여름], [망량의 상자], [광골의 꿈], [철서의 우리] 등
    '교고쿠도' 시리즈 (일명 '백귀야행' 시리즈) 의
    사이드 스토리 - [백귀야행 음]

    "공포의 근원은 무엇인가?"


    아이들이 장난치며 자신의 목에 매달리는 순간, 죽음에 대한 공포를 느껴 학교를 그만두는 교사. 자신을 바라보는 시선에 쫓기며 그 시선에 무서워하는 장인. 전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자신도 모르게 인육을 먹고 난 뒤, 자신도 도깨비에게 잡아먹힐지 모른다는 두려움을 가진 인쇄공. 어릴 때 자기 앞에서 분신한 사람을 보고선 연기에 집착하는 소방관. 무언가를 잊는다는 불안감에 일상생활이 우울한 소설가.
    사람의 마음이 어둠은 아닐지라도 빈틈없는 일상생활이 흐트러질 때 사람은 마음속에 숨어있는 '어둠'과 직면하게 된다. 자신만이 가진 경험에 의해 마음속에 알 수 없는 두려움을 지니고 사는 사람이 만나게 되는 어둠의 공포. 인간 내면의 억압과 두려움. 그 공포의 근원은 무엇인가?

    제130회 나오키상을 수상하며 현재 일본의 각종 미디어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미스터리 작가 '교고쿠 나츠히코'의 대표작 중 하나인 [백귀야행 음]은 곧이어 출간될 [백귀야행 양]과 함께 [우부메의 여름], [망량의 상자], [광골의 꿈], [철서의 우리] 등 '교고쿠도' 시리즈(일명 백귀야행 시리즈)에 조연으로 등장한 캐릭터 10명을 주인공으로 시리즈 본편에서는 말해지지 않은 에피소드를 환상적인 필치로 그린 '교고쿠도' 시리즈의 사이드 스토리이다.

    첫 번째 밤 [고소데의 손]
    - 아이들이 무서워서 일자리에서 쫓겨 난 전직 교사의 이야기
    두 번째 밤 [후구루마요비]
    - 자신을 관찰하는 '작은 여자'를 환시하는 병약한 여자 이야기
    세 번째 밤 [모쿠모쿠렌]
    - 방안에서 시선을 느끼고 무서워하는 장인의 이야기
    네 번째 밤 [오니히토쿠치]
    - 거리에서 귀신을 보게 되는 인쇄공의 이야기
    다섯 번째 밤 [엔엔라]
    - 연기에 매료되어 각별한 집착을 갖는 소방관 이야기
    여섯 번째 밤 [케라케라온나]
    - 웃지 못하는, 고민이 많은 준엄한 여교사의 이야기
    일곱 번째 밤 [히마무시뉴도]
    - 귀찮음으로 인해 전락하는 형사의 이야기
    여덟 번째 밤 [에리타테고로모]
    - 교주인 아버지를 깊이 미워하는 승려의 이야기
    아홉 번째 밤 [게로조]
    - 자살한 숙모의 기억을 떨쳐내지 못하는 형사의 이야기
    열 번째 밤 [가와아카고]
    - 무언가를 잊는 다는 불안감에, 바다에 강한 혐오감을 갖는 작가의 이야기

    "교고쿠고(백귀야행) 시리즈는 모두 길고, 집단극이기도 하며, 등장인물이 많습니다. 이야기에 관련된 캐릭터는 전개상 어떤 완전한 결말이 붙어있는 것이지만, 단역이라 그럴 수 없는 캐릭터가 있습니다. 이 [백귀야행]은 그러한 사람들을 시점 안에 두고 있습니다. 시리즈 본편을 통나무에 비유하면, 이 [백귀야행] 단편집은 통나무의 단면입니다. 외부에서는 볼 수 없는 단면을 잘라 보여주는 것이지요." - 교고쿠 나츠히코

    전작 '교고쿠도'시리즈([우부메의 여름], [망량의 상자], [광골의 꿈], [철서의 우리])는 일본에서 전승되는 요괴들을 모티프로 차용하여 "이상한 일"로 인식되고 표현되는 초자연적인 현상 혹은 그 세계관을, 과학적이고 이성적인 세계관과 그 모든 것의 역사적 맥락을 통해 설명함으로써, "존재해야 할 것만 존재하고, 일어나야 할 일만 일어난 것"임을 설파한다.
    그러나 [백귀야행]은 인간의 강박관념이 만들어내는 환각, 나약한 인간의 두려움과 공포를 단지 풀어냄으로써 전작과 연결하여 읽기를 작가는 유도하고 있다. 자신의 마음속에 자리 잡고 있는 공포를, 작가 특유의 독특한 문체와 구성, 여운이 남는 문장들을 통해 독자를 스스로 주인공의 마음속에 동화시키고, 작품 속으로 빠져들게 표현한다.

    '교고쿠도' 시리즈 전작들의 미스터리한 등장인물들과 상황을 [백귀야행]을 통해 이해할 수 있고, 반대로 [백귀야행]은 전작들이 주는 난해함을 설명할 수 있는 등장인물들을 통해 '교고쿠도' 시리즈와 서로 보완적인 형태의 구조를 이루고 있다. 이 작품들은 교고쿠 나츠히코만이 그릴 수 있는 장대한 '교고쿠도' 월드에서 전작들의 복습과 향후 출간될 '교고쿠도' 시리즈 후속권들에 대한 사전 예습 차원도 함께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이번 [백귀야행 음]에서는 일본에서 전래되는 요괴의 도감과 함께 교고쿠 나츠히코가 직접 재해석하여 그린 [백귀도]가 부록으로 포함되어 있어, 독자에게 더욱 흥미로움을 전해줄 것이다.

    목차

    첫 번째 밤 : 고소데의 손
    두 번째 밤 : 후구루마요비
    세 번째 밤 : 모쿠모쿠렌
    네 번째 밤 : 오니히토쿠치
    다섯 번째 밤 : 엔엔라
    여섯 번째 밤 : 케라케라온나
    일곱 번째 밤 : 히마무시뉴도
    여덟 번째 밤 : 에리타테고로모
    아홉 번째 밤 : 게로조
    열 번째 밤 : 가와아카고

    본문중에서

    그때.
    그림 배경의 어둠 속에서 스윽 하고,
    하얀 손이 나왔다.
    가냘픈 손은 소녀의 그것처럼 가늘고 희었다. 팔 위쪽은 어둠에 녹아 있어서 보이지 않는다.
    소녀가 손을 알아차린 기색은 없다.
    손은 소녀의, 이 또한 가느다란 목에 달라붙듯이 찰싹 붙었다.
    그리고 그 목을,
    조른다.
    소녀는 눈을 가늘게 떴다.
    괴로워하는 것일까, 아니면 저것은――.
    황홀한 표정일지도 모른다.
    (1장 '고소데의 손' 중에서/ p.31)

    스즈키는 매우 부지런히 일했다.
    오늘도. 내일도 모레도 활자를 짰다.

    다나시에서
    다나시에서 발견되
    다나시에서 발견된 오른팔
    다나시에서 발견된 오른팔은 지문 조회로 가와사키에 거주하는 가키자키 요시미 씨(15세)의 것으로 거의 단정되었다. 피해자의 것으로 생각되는 오른팔 및 두 다리는 이미 발견되었지만, 몸통 및 머리는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 또한, 그 밖의 피.
    머리부터――.
    머리부터 잡아먹히고 만다――.
    나쁜 아이는 도깨비에게 잡아먹히고 만다――.
    아아, 그 살은.
    다음은 게이 네가 술래야――.
    (4장 '오니히토쿠치' 중에서/ p.221)

    이윽고――.
    나는 긴 언덕 아래에 섰다.
    끝도 없이 적당한 경사로 완만하게 이어져 있는 긴 언덕길을 끝까지 올라가면――목적지인 교고쿠도다.
    1952년, 장마도 끝나려고 하는 날의 일이다.
    (10장 '가와아카고' 중에서/ p.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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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소개

    교고쿠 나쓰히코 [저]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생년월일 1963~
    출생지 일본 홋카이도
    출간도서 25종
    판매수 4,799권

    민속학과 종교학을 아우르는 독특한 작풍으로 ‘교고쿠 나쓰히코표 문학’을 만들어낸 천재 작가. 1963년 홋카이도 오타루 시에서 태어났다. 광고회사 생활을 거쳐 디자인 회사까지 설립한 저명한 디자이너이기도 하다. 1994년, 틈틈이 집필한 원고를 출판사에 투고했고 별다른 절차 없이 책이 출간되며 이례적인 데뷔를 하게 된다. 이 작품이 바로 구상부터 완성까지 십여 년이 걸린 첫 소설 [우부메의 여름]이다. 아름다운 묘사, 방대한 지식, 독자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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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년월일 1977~
    출생지 경북 안동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1977년 경북 안동에서 태어났습니다. 한국외국어대학교를 졸업하고 출판기획자, 번역자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옮긴 책으로 [다시 만날 수 있을까요?], [흔들흔들 다리에서], [이럴 때 너라면?]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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