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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감국사 충지의 글을 모은 문집 『원감국사집』. 충지의 글은 《원감록》, 《원감국사어록》, 《복암집》, 《해동조계복암화상잡저》, 《원감국사가송》 등에 실려 있는데 이 책은 이 글들을 문체별로 재분류해 편집한 것이다. 한 시대를 고민하다가 사라져 간 충지의 얼이 녹아 있다.

책 소개
어려서 출가했으나 효를 다하기 위해 환속했고 모친이 돌아가시자 29세에 다시 출가했다. 세상에서는 소년 장원 급제해 벼슬에 올랐고 출가해서는 국사(國師)에 올랐다. 드높은 문장은 사대부들로부터 존경받았다. 그러나 충지는 울며 탄식한다. “슬프다! 나란 무엇하는 사람인가?” 원의 탄압, 삼별초 항쟁, 일본 정벌 부역으로 고려는 피폐할 대로 피폐했다. 몸은 속세를 떠났지만 마음은 백성과 함께했기에 그의 시가 곧 고려사다.

출판사 책 소개
이 책은 원감국사 충지의 글을 모은 문집이다. 충지의 글은 ≪원감록(圓鑑錄)≫, ≪원감국사어록(圓鑑國師語錄)≫, ≪복암집(宓庵集)≫, ≪해동조계복암화상잡저(海東曹溪宓庵和尙雜著)≫, ≪원감국사가송(圓鑑國師歌頌)≫ 등에 실려 있는데 이 책은 이 글들을 문체별로 재분류해 편집하면서 ≪원감국사집(圓鑑國師集)≫이라고 개제(改題)했다.
번역은 ≪원감록(圓鑑錄)≫(아세아문화사 영인본, 1973)과 ≪조계복암화상잡저(曹溪宓庵和尙雜著)≫[≪고려불적집일(高麗佛籍集佚)≫, 동국대출판부, 1985]를 대본으로 삼았고, 원문은 ≪원감록≫, ≪조계복암화상잡저≫, ≪원감국사가송(圓鑑國師歌頌)≫[≪한국불교전서(韓國佛敎全書)≫ 6책, 동국대출판부, 1984], ≪동문선(東文選)≫ 등과 대교(對校), 수정(修正)해 첨부했다.
≪원감국사집≫은 필자가 1988년 출판한 바 있는데 오류가 많아 재간행이 필요했다. 지식을만드는지식의 요청을 받아 작년 여름에 수정을 하고 2011년 3월 간행했다. 그때까지는 2010년 6월 동국대 출판부에서 ≪원감국사집≫이 간행되었다는 정보를 모르고 있었는데, 2쇄를 준비하면서 알게 되어 이 책을 수정하는 데 많은 도움을 받았다. 이 책은 2011년 지식을만드는지식 클래식으로 출간된 ≪원감국사집≫을 대폭 수정 보완한 개정판이다.
충지의 글은 자구마다 깊은 뜻을 내포하고 있고, 속기(俗氣)를 벗어난 경지에 이르렀으며, 문장 또한 천의무봉(天衣無縫)한 상태다. 이는 어릴 적에 유문(儒門)에 깊은 소양을 쌓았고, 불문(佛門)에도 깊은 경지에 다다른 결과라고 추측된다. 즉 유ㆍ불의 온축(蘊蓄)이 자아낸 보배라 할 수 있다. 따라서 ≪원감국사집≫은 한 시대를 고민하다가 사라져 간 충지의 얼이 응고된 영롱한 보석일 것이다.

서언(緖言)
원감국사어록중간서 圓鑑國師語錄重刊序 ㆍㆍㆍㆍㆍㆍㆍㆍ5
조계원감국사어록서 曹溪圓鑑國師語錄序 ㆍㆍㆍㆍㆍㆍㆍ11

시(詩)
1. 속세를 떠나 한적한 곳에 살다 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15
2. 우연히 씀 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16
3. 병인년 여름 처음 감로사에 들어가서 동포에게 보임 ㆍ17
4. 산에서 놀다 돌아오는 길에 삼랑루를 지나면서 배 가운데서 짓다 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18
5. 안렴사 박항이 밀성 삼랑루라 제한 시의 운을 따라 ㆍ18
6. 한가로운 가운데 스스로 기뻐하면서 ㆍㆍㆍㆍㆍㆍㆍ20
7. 지원 9년 임신 3월 초에 정혜사에 들어가 게를 지어 동범에게 보임 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20
8. 자인화상에게 올리는 시 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21
9. 여러 스님들과 같이 고사리를 뜯고 돌아와 동범에게 보임 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23
10. 한가로운 가운데서 우연히 씀 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24
11. 여름날 규봉 인 선백을 생각하면서 ㆍㆍㆍㆍㆍㆍㆍ25
12. 안렴사 박 시랑에게 부침 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26
13. 가을날 일찍 조계산을 출발해 계족산으로 돌아와서 지음 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27
14. 어저께 도자 혜초가 돌아오는 편에… ㆍㆍㆍㆍㆍㆍ28
15. 한가한 가운데 시간을 보내면서 ㆍㆍㆍㆍㆍㆍㆍㆍㆍ30
16. 감로장로의 운을 따라 삼가 답함 ㆍㆍㆍㆍㆍㆍㆍㆍ31
17. 산에 살면서 저물어 가는 봄을 읊음 ㆍㆍㆍㆍㆍㆍㆍ32
18. 봄을 아낌 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33
19. 법형 묵 공이 나의 집안이 단정하고 고담하다는 것을 듣고… 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34
20. 규봉 인 선백의 운을 빌려 답함 ㆍㆍㆍㆍㆍㆍㆍㆍㆍ38
21. 난송선사 인 공의 운을 빌려 답함 ㆍㆍㆍㆍㆍㆍㆍㆍ39
22. 안렴 김 시어에게 보내는 시 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40
23. 다시 앞의 운을 사용해서 김 제형에게 부침 ㆍㆍㆍㆍ41
24. 분간 김 시랑에게 희롱으로 답함 2수 ㆍㆍㆍㆍㆍㆍㆍ42
25. 운흥법주 대이를 곡함 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43
26. 스스로 희롱함 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48
27. 평양에 부임하는 아우 수령 문개가… ㆍㆍㆍㆍㆍㆍ48
28. 막내 동생 추원당후 선이 앞의 시에 관한 소문을 듣고 차운해 보냈으므로 다시 그 운을 따서 답함 ㆍㆍ50
29. 전 동각사인 우 공이 앞의 운을 따라 시를 지어 보내 주었으므로 그 운을 사용해 답함 ㆍㆍㆍㆍㆍㆍㆍ51
30. 한가로운 가운데서 우연히 씀 2수 ㆍㆍㆍㆍㆍㆍㆍㆍ53
31. 규봉 인 공이 월헌 강 박사에게 준 시의 운을 따라 4수 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54
32. 나는 출가하면서부터… 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56
33. 원흥사 임정에서 놀면서 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58
34. 왕암에서 자면서 그 경지의 청유함을 사랑해 졸시를 씀 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59
35. 서원목백인 상서 이 공이… 2수 ㆍㆍㆍㆍㆍㆍㆍㆍㆍ60
36. 서원 이 상서에게 보냄 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61
37. 지원 13년 12월 요청을 받고 다시 서원에 도착해 현암난야에 우거하면서, 목백상서 이 공에게 드림 ㆍ62
38. 밤에 많은 눈이 내렸으나 아무도 몰랐다. 새벽에 일어나 성안을 바라보면서 짓다 ㆍㆍㆍㆍㆍㆍㆍㆍㆍ63
39. 전 서원 반자 이 직강에게 보냄 ㆍㆍㆍㆍㆍㆍㆍㆍㆍ63
40. 노 교서의 운을 따라 답함 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64
41. 천안부의 군수 한 낭중에게 보냄 ㆍㆍㆍㆍㆍㆍㆍㆍ65
42. 낙화를 애석히 여겨 읊음 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65
43. 정축년 3월 13일 진각사에서 놀면서 ㆍㆍㆍㆍㆍㆍㆍ67
44. 현암사의 자리를 파하고 되돌아오려고 한 수 남김 69
45. 서원 지방의 도속들이 성을 나와 울면서 전송하므로 느낌이 있어 시를 짓다 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70
46. 서원을 떠나 회덕에 이르렀다가 서원성 밖의 이별을 기억하고 시를 지어 목백 영각으로 보냄 ㆍㆍㆍㆍ70
47. 회덕 여관에서 비를 만나 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71
48. 3월 24일 천호산 개태사에서 자면서 ㆍㆍㆍㆍㆍㆍ72
49. 우연히 진나라 사람 곽문의 전기를 읽다가… ㆍㆍㆍ73
50. 한가로운 가운데 우연히 씀 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77
51. 무인년 11월 6일 대중을 거느리고 산을 벗어나 다음 날 장경을 지고 되돌아와 게를 짓다 ㆍㆍㆍㆍㆍㆍ78
52. 조계산의 누교를 지나다 원주 신 공이 누각을 수리하는 것을 보고 감탄해 시를 지어 그를 칭찬함 ㆍㆍ79
53. 정혜사 판상의 운을 따라 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80
54. 채방사 김 시랑의 운을 따라 답함 ㆍㆍㆍㆍㆍㆍㆍㆍ82
55. 벽자운에 답한 시를 삼장장실에 부침 ㆍㆍㆍㆍㆍㆍ83
56. 절구 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89
57. 다시 앞의 운을 따라 채방사 김 시랑에게 답함 ㆍㆍㆍ89
58. 우중에 혼자 앉아 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90
59. 한가로운 가운데서 우연히 씀 2수 ㆍㆍㆍㆍㆍㆍㆍㆍ91
60. 김녕 최 태수 알(謁)이 사임하려고 서울에 갔더니… 93
61. 채방사 김 시랑의 운을 따라 답함 ㆍㆍㆍㆍㆍㆍㆍㆍ94
62. 규봉 인 선백을 생각하면서 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95
63. 굉소선인이 산중을 방문해 준 시에 답함 ㆍㆍㆍㆍㆍ96
64. 운흥장실에 드림 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97
65. 백운암의 검 선객이 가타 3수를 보내 주었는데… 4수 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98
66. 이별할 때 김 찰방의 운을 따라 답함 ㆍㆍㆍㆍㆍㆍ100
67. 상국 농서공에게는 두 아들이 있었다… ㆍㆍㆍㆍㆍ102
68. 산속 봄날 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106
69. 더위 속에서 사람들에게 보임 ㆍㆍㆍㆍㆍㆍㆍㆍㆍ107
70. 안렴사 반 공이 산에 이르러… ㆍㆍㆍㆍㆍㆍㆍㆍㆍ107
71. 운을 따라 삼장장실에 드림 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108
72. 삼장 공이 지팡이를 옮겨 동쪽으로 간다는 소문을 듣고 거친 말로 삼절을 지어 드림 ㆍㆍㆍㆍㆍㆍ110
73. 안렴 반 공이 다시 산속을 방문했으므로 산어를 지어 드림 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111
74. 날씨 갬을 기뻐함 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112
75. 삼가 농서상국 존비가 아름다운 시 두 수와… ㆍㆍ113
76. 즉석에서 시를 지음 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116
77. 게송을 지어 여러 승려에게 보임 ㆍㆍㆍㆍㆍㆍㆍㆍ116
78. 산어로 회포를 서술해 단양상국 각하에게 드림 ㆍㆍ117
79. 영남 지방의 어려운 모습. 24운 ㆍㆍㆍㆍㆍㆍㆍㆍㆍ119
80. 도통 홍 상국 막하께 드림 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122
81. 안집 권 시어에게 보냄 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123
82. 9월 9일에 꽃을 대하고 느낌이 있어서 ㆍㆍㆍㆍㆍㆍ124
83. 섣달 20일 하루 종일 강풍이 불고… ㆍㆍㆍㆍㆍㆍ126
84. 초봄 열 선백에게 드림 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128
85. 일본 정벌을 칭송함 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128
86. 도순문 이자추 행헌의 방문을 맞으면서 드림 ㆍㆍㆍ132
87. 보림사 입 공이 서울 가려 한다는 소식을 듣고 절구를 지어 보냄 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133
88. 병중에 홍 상국이 깃발을 돌려… ㆍㆍㆍㆍㆍㆍㆍㆍ134
89. 사자수 공이 석장을 강동 백운암으로 옮긴다는 것을 듣고 감탄해 지음 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134
90. 농민을 불쌍히 여겨 흑양 4월 1일 빗속에서 지음 ㆍ135
91. 한 평양 사기가 최 선사를 곡한 운을 따라 답함 ㆍㆍ137
92. 재가 끝나고 우연히 희어 한 편을 지어 인 선백에게 보임 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138
93. 우연히 절구 한 수 씀 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142
94. 만연사의 선로에게 두 수의 절구를 줌 ㆍㆍㆍㆍㆍㆍ143
95. 김 시랑 훤의 운을 따라 답함 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144
96. 선석암에 우거하면서 대나무를 심어 놓고 감상함 ㆍ146
97. 암자 주인이 산을 내려간 후 오랫동안 돌아오지 않으므로 절구를 지어 부침 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147
98. 참선하는 사이에 절구를 지어 동지에게 보여 줌 ㆍ148
99. 가을날에 우연히 씀 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149
100. 졸다 일어남 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149
101. 오산 꼭대기에 좌선암과 행도석이 있는데… ㆍㆍ150
102. 눈 속 추위에 괴로워하는 시를 지어 평양에게 줌 152
103. 정회를 쓰다 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153
104. 근래 벼슬을 그만둔 시중 하동영 하가 화전 한 폭을 보내면서 산어를 요구하므로 억지로 4절구를 지어 각하에게 드림 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154
105. 이 사관이 임금을 호종하고 조정에 되돌아왔다는 소식을 듣고 기뻐서 절구를 지어 부침 ㆍㆍㆍㆍㆍ156
106. 이 상국이 가산 섭무실이 만든 좋은 먹 한 개를 보내 준 데 대해 감사함 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157
107. 우러러 법제에 화답해 자인실에 삼가 드림 ㆍㆍㆍ161
108. 지병마 상서 김석에게 부침 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162
109. 5월 15일 밤에 동루에 오르니… ㆍㆍㆍㆍㆍㆍㆍㆍ163
110. 게송을 지어 선석암 선로에게 보냄 ㆍㆍㆍㆍㆍㆍ165
111. 만연선로의 운을 따라 받들어 답함 2수 ㆍㆍㆍㆍㆍ165
112. 운을 따라 연곡선사에게 답함 ㆍㆍㆍㆍㆍㆍㆍㆍㆍ167
113. 다시 운을 따라 연곡선사에게 답함 ㆍㆍㆍㆍㆍㆍ168
114. 능가산에 놀다 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169
115. 운을 따라 김 시랑에게 답함 ㆍㆍㆍㆍㆍㆍㆍㆍㆍ171
116. 한소향에게 보낸 절구 3수 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173
117. 아픈 다리를 스스로 희롱함 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174
118. 아침 설법을 마친 후에… 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175
119. 다시 규봉 인 공이 월헌 강 박사에게 준 시의 운을 따라서 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177
120. 한가로이 살면서 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178
121. 우연히 씀 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179
122. 나한율림 항 선객에게 부침 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180
123. 운을 따라 한 사군에게 부침 ㆍㆍㆍㆍㆍㆍㆍㆍㆍ181
124. 초봄에 한 사군에게 부침 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182
125. 운을 따라 홍 상국 막하에 절하고 드림 6수 ㆍㆍㆍ182
126. 김 소경이 양주수로 좌천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절구를 지어 부침 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185
127. 다시 앞의 운을 사용해 김양주가 새로 사업에 임명되고 부름을 받아 대궐에 다다름을 축하해 부침 185
128. 김 시랑의 ＜송선객을 보냄＞이라는 시를 보고 운을 따라 지어 부침 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186
129. 고양 가는 길에 제호조 소리를 듣고 짓다 ㆍㆍㆍㆍ187
130. 주상 폐하가 천조를 뵙고… 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189
131. 새 붓을 시험하기 위해 손 가는 대로 한 게송을 써서 시자에게 주다 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192
132. 가을 산 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193
133. 병중에 심정을 말함 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193
134. 겨울 자리를 시주한 광림 선로에게 감사함 ㆍㆍㆍ195
135. 우연히 씀 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196
136. 원옥상인이 산중에 이르러 중국에 간다고 하기에 그 말을 기록해 한 편의 시를 지어 전별함 ㆍㆍㆍ197
137. 우서로 여러 선자에게 묻다 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199
138. 어떤 선자가 있어 답함 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200
139. 자신에게 줌 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201
140. 고산대선이 방문했으므로 시를 지어 보임 ㆍㆍㆍ202
141. 한거 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202
142. 만연공의 시에 답함 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203
143. 소 사제의 방문을 사례함 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206
144. 영소를 보낸 후 다시 앞의 운을 따라 보냄 ㆍㆍㆍ207
145. 야우송을 지어 동지에게 보임 ㆍㆍㆍㆍㆍㆍㆍㆍㆍ207
146. 신사 박 공이 세운 방광촌의 원소난야에 제함 ㆍㆍ208
147. 한 시랑에게 시를 부침 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209
148. 12월 11일 눈보라 휘날리는데 김승을 보내다 ㆍㆍ211
149. 12월 18일 미설 가운데 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212
150. 새로이 월남 인 공에게 부침… ㆍㆍㆍㆍㆍㆍㆍㆍ212
151. 평양의 한 태수 단에게 부침 ㆍㆍㆍㆍㆍㆍㆍㆍㆍ213
152. 지원 21년 5월 하순 진변원수 김 상국 주정이 변수를 순찰하러 온다는 소문을 듣고 절구 두 수를 지어 바침 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214
153. 또 김 원수에게 올리는 시 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216
154. 원수 상국이 특별히 속관을 보내 방문하지 못한 까닭을 알리기에 다시 앞의 운을 사용해 시를 지어 드림 ㆍ218
155. 우연히 씀 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219
156. 달밤에 동쪽 망루에 오름 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220
157. 사람들에게 보임 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221
158. 달을 읊음 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222
159. 금장대선사가 새 차를 보내 줌을 감사함 ㆍㆍㆍㆍ224
160. 소 사제의 운을 따라 답함 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224
161. 흠산이 “노승은 평생에 아무것도 아는 것이 없고 다만 매일매일 그 모양이다”라고 했다. 나는 그 말을 사랑해 게송을 지어 기록한다 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225
162. 사람들에게 보임 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227
163. 팔이 짧음을 노래하다 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228
164. 졸어로 회포를 펴 표형 선로에게 보임 ㆍㆍㆍㆍㆍ229
165. 수재 홍 상공에게 보내는 시 ㆍㆍㆍㆍㆍㆍㆍㆍㆍ231
166. 이 공 행검에게 답함 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237
167. 남원의 조 태수가 방문하면서 시를 주기에 그 운을 따라 사례함… 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237
168. 청암에서 계봉으로 돌아가려 하면서 지음 ㆍㆍㆍ239
169. 심정을 읊음 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240
170. 운을 따라 염 상국에게 답함 2수 ㆍㆍㆍㆍㆍㆍㆍㆍ240
171. 한 시랑이 내가 조계의 자리를 계승했다는 것을 듣고 시를 지어 하례하므로 운을 따라 답함 ㆍㆍㆍㆍ242
172. 죽당 이 중사에게 답함 2수 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244
173. 서울 가는 장륙선사 진 공을 전송하면서 ㆍㆍㆍㆍ245
174. 만연 신장로 묵 공을 전송하면서 ㆍㆍㆍㆍㆍㆍㆍ246
175. 운흥 신장로 열 공을 전송하면서 ㆍㆍㆍㆍㆍㆍㆍ246
176. 계봉장로 우 공에게 답함 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247
177. 산에 살다 2수 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249
178. 장난삼아 씀 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250
179. 조백론을 설명하던 차에 게송을 지어 동범 제덕(諸德)에게 보임 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251
180. 조백론의 강을 마치던 날 계봉에서 장구 4운을 주므로 차운해 답함 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253
181. 계봉의 우 공이 절을 떠나 진원의 취봉난야에 옮겨 살면서 시를 보내 주기에 운을 따라 그에게 답함 254
182. 더위의 고통스러움을 읊음 3수 ㆍㆍㆍㆍㆍㆍㆍㆍㆍ256
183. 한가한 가운데 이것저것 읊다 6수 ㆍㆍㆍㆍㆍㆍㆍ259
184. 도안장로에게 부침 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261
185. 평양의 신태수 이 공에게 보냄 ㆍㆍㆍㆍㆍㆍㆍㆍ262
186. 옛날을 생각해 절구 두 수를 지어 계봉장로에게 보냄 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263
187. 조계산의 방장 동쪽 담 아래 동백나무 한 그루… 264
188. 선국사가 원소암에 못을 파고 연꽃을 심으면서 지은 시에 받들어 답함 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265
189. 산에 살다 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267
190. 가을날 진락대에 오름 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268
191. 원소암 벽 위의 옛 시제를 보고 기록함 ㆍㆍㆍㆍㆍ269
192. 자서 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269
193. 어버이를 뵈러 서울 가는 연숙선자를 보내면서 ㆍ270
194. 원각소를 강설하던 차에 짓다 ㆍㆍㆍㆍㆍㆍㆍㆍㆍ271
195. 새벽에 일어나 새소리를 듣고서 짓다 ㆍㆍㆍㆍㆍ272
196. 신묘년 초여름에 난을 피해 불대사에 이르러… ㆍ273
197. 밤에 앉아서 2수 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273
198. 사군 윤해가 산중을 방문해 머물도록 했으나 하루도 자지 않고 갔으므로 보낸 뒤 시를 지어 부침 ㆍ274
199. 돌아오기를 재촉하는 시를 지어 진행ㆍ진경 두 소사에게 보냄 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276
200. 소사 심선이 취봉에서 되돌아오면서… ㆍㆍㆍㆍㆍ276
201. 취봉선로가 방문해 절구 세 수를 주므로 운을 따라 답함 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280
202. 한가한 가운데 회포를 읊음 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281
203. 네 명의 성인을 찬양하다 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282
204. 가을비 오는 원소탑원에서 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284
205. 감로장로에게 답함 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285
206. 시자가 게송을 청하므로 써서 주다 ㆍㆍㆍㆍㆍㆍ285
207. 빗속에 졸다가 일어남 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286
208. 우연히 읊음 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286
209. 저무는 봄에 즉사 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287
210. 봄을 아쉬워하며 읊음 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288
211. 한가한 가운데 우연히 씀 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289
212. 큰 소나무 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290
213. 일찍이 옛 시를 본떠서 지은 것이 있으므로 추가해 기록함 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290
214. 사람을 경계함 2수 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291
215. 내가 평소에 풍악산의 뛰어난 경치를 듣고… ㆍㆍ292
216. 상국 농서공이 중국의 중사와 같이… ㆍㆍㆍㆍㆍ295
217. 사자수의 공이 조계에서 회강암으로… ㆍㆍㆍㆍㆍ299
218. 우연히 2수를 씀 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300
219. 둔재 김훤에게 희롱으로 답함. 2수 ㆍㆍㆍㆍㆍㆍㆍ301
220. 삼가 보내 준 운을 따라 수재 홍 상공 좌우에 드림 302
221. 운을 따라 소경 한사기가 연도에 있으면서 보내 준 시에 답함 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303
222. 평양에 새로 부임한 수가 시랑으로 있으면서부터 정치의 교화를 폈다는 것을 알고 지어 보냄 ㆍㆍㆍ304
223. 다시 앞의 운을 사용해 한 국박에게 보냄 ㆍㆍㆍㆍ305
224. 별동에 놀면서 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305
225. 계봉의 고통 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306
226. 병중에 혼자 앉아 회포를 서술함 ㆍㆍㆍㆍㆍㆍㆍ310
227. 우연히 설당의 운을 써서 인ㆍ묵 두 선인에게 보이다 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311
228. 앞의 운을 써서 희우에 답함 ㆍㆍㆍㆍㆍㆍㆍㆍㆍ313
229. 앞의 운을 써서 인 선백에게 답함 ㆍㆍㆍㆍㆍㆍㆍ314
230. 앞의 운을 써서 암자의 즐거움을 씀 ㆍㆍㆍㆍㆍㆍ316
231. 앞의 운을 써서 인 선백에게 답함 ㆍㆍㆍㆍㆍㆍㆍ317
232. 삼현을 애도하는 시 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319
233. 새로 부임한 승선 이 공을 축하해 부침 3수 ㆍㆍㆍ322
234. 산속의 즐거움 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324
235. 다보사에서 읊음 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326
236. 흥룡사에서 읊음 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327
237. 최이가 보낸 다향에 감사하며 ㆍㆍㆍㆍㆍㆍㆍㆍㆍ328
238. 집의 아우 문개가 벼슬에 나아감을 축하함 ㆍㆍㆍ329
239. 금강진에서 읊음 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330
240. 서울에 이르다 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331

제문(祭文)
1. 충경왕사 제문 沖鏡王師祭文 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335
2. 혜소국사 제문 慧炤國師祭文 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340
3. 박량 최 선사 제문 泊良崔禪師祭文 ㆍㆍㆍㆍㆍㆍㆍㆍ343
4. 이오 상서 제문 李敖尙書祭文 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344

소(疏)
1. 단본대장경찬소 丹本大藏經讚疏 ㆍㆍㆍㆍㆍㆍㆍㆍㆍ351
2. 감로입원축법수소 甘露入院祝法壽疏 ㆍㆍㆍㆍㆍㆍㆍㆍ355
3. 정혜입원축법수소 定慧入院祝法壽疏 ㆍㆍㆍㆍㆍㆍㆍㆍ360
4. 법수재소 法壽齋疏 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364
5. 대원황제축수재소 大元皇帝祝壽齋疏 ㆍㆍㆍㆍㆍㆍㆍㆍ365
6. 우 又 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367
7. 우 又 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370
8. 우 又 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371
9. 축수소 祝壽疏 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374
10. 우 又 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376
11. 우 又 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378
12. 우 又 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379
13. 축성소 祝聖疏 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381
14. 우 又 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384
15. 우 又 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386
16. 우 又 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388
17. 우 又 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390
18. 우 又 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392
19. 우 又 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394
20. 우 又 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396
21. 우 又 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397
22. 우 又 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399
23. 우 又 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402
24. 우 又 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404
25. 우 又 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405
26. 우 又 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407
27. 우 又 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409
28. 대가환국축수소 大駕還國祝壽疏 ㆍㆍㆍㆍㆍㆍㆍㆍㆍ410
29. 미타재소 彌陀齋疏 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413
30. 도원수김시중축수소 都元帥金侍中祝壽疏 ㆍㆍㆍㆍㆍ416
31. 천충경왕사소 薦沖鏡王師疏 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418
32. 충경왕사소상재소 沖鏡王師小祥齋疏 ㆍㆍㆍㆍㆍㆍㆍ421
33. 천최사주소 薦崔社主疏 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422
34. 천박량최선사소 薦泊良崔禪師疏 ㆍㆍㆍㆍㆍㆍㆍㆍㆍ424
35. 천망우이오상서소 薦亡友李敖尙書疏 ㆍㆍㆍㆍㆍㆍㆍ426
36. 사사어제서족축성소 謝賜御製書簇祝聖疏 ㆍㆍㆍㆍㆍ428
37. 축영수소 祝令壽疏 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430
38. 은문이상허축수소 恩門二相許祝壽疏 ㆍㆍㆍㆍㆍㆍㆍ432
39. 청상당소 請上堂疏 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434
40. 축성동안거기시소 祝聖冬安居起始疏 ㆍㆍㆍㆍㆍㆍㆍ436
41. 우 又 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438
42. 대원황제절일재소 大元皇帝節日齋疏 ㆍㆍㆍㆍㆍㆍㆍ440
43. 정혜입원축성하안거기시소 定慧入院祝聖夏安居起始疏 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442
44. 하신등보위축성소 賀新登寶位祝聖疏 ㆍㆍㆍㆍㆍㆍㆍ445
45. 우 又 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448
46. 축대가소재인왕천수지론사종법석소 祝大駕消災仁王千手智論四種法席疏 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450

표(表)
1. 상대원황제표 上大元皇帝表 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457
2. 상대원황제사사복토전표 上大元皇帝謝賜復土田表 ㆍㆍ461
3. 우 又 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463
4. 하신등보위표 賀新登寶位表 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465
5. 하대가환조표 賀大駕還朝表 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468

서(書)
1. 재청주현암사기충청도지휘사곽상서서 在靑州玄巖寺寄忠淸道指揮使郭尙書書 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473
2. 기진정통오대선서 寄眞靜通奧大禪書 ㆍㆍㆍㆍㆍㆍㆍㆍ478
3. 기대조요동로안찰부사홍공혁서 寄大朝遼東路按察副使洪公革書 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482
4. 답선월서 答禪月書 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485
5. 답김소감윤부서 答金少監允富書 ㆍㆍㆍㆍㆍㆍㆍㆍㆍ488
6. 답정판추가신서 答鄭判樞可臣書 ㆍㆍㆍㆍㆍㆍㆍㆍㆍ489

원문(願文)
1. 감로사 기사년 동안거 원문 甘露社己巳年冬安居願文 ㆍ495
2. 규봉암 갑술년 동안거 원문 圭峯庵甲戌年冬安居願文 ㆍ498
3. 조사 예참 겸 발원문 祖師禮懺兼發願文 ㆍㆍㆍㆍㆍㆍㆍ501

발(跋)
1. 발문 跋文 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509
2. 발 跋 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510
3. 원감록인사발문 圓鑑錄印寫跋文 ㆍㆍㆍㆍㆍㆍㆍㆍㆍ512

부록(附錄)
1. 원감국사비명 원본 圓鑑國師碑銘原本 ㆍㆍㆍㆍㆍㆍㆍ519
2. 조계산제6세증시원감국사비명 曹溪山第六世贈諡圓鑑國師碑銘 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530

원문(原文) 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537
찾아보기 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657

해설 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697
참고 문헌 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734
지은이에 대해 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736
옮긴이에 대해 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738

●계봉의 괴로움 지금 비유할 수 없어
한두 가지 먼저 말하려니 코가 찡하네
지은 지 오래된 집은 쇠락했고
처마 끝 기와와 담벼락은 모두 무너졌네
매양 끊임없이 비가 쏟아지면
체처럼 비가 새어 의지할 곳 없네
사철 불을 지필 땐 두어 가지 나무
의상은 남루하고 안색은 초췌하네
재 올릴 땐 나물과 연뿌리, 새벽엔 묽은 죽
험한 산에 올라 하루에도 서너 번 나무를 나르네

● 새끼에게 먹이 먹이다가 나는 법 가르치니
늙은 어미의 깊은 애정 다시 논하지 마라
은근히 계족봉 아래로 정을 보내오니
뼈가 가루 된들 어찌 이 은혜 갚으랴

누각이 첩첩 옛 범궁(梵宮)이여
산수의 형승(形勝) 천하제일일세
내가 자리 이어받음 진실로 분수 아니거니
당년의 국로풍을 욕되게 할까 두렵네

● 농사는 모름지기 때가 있는데
때를 놓치면 어쩔 수 없네
농사 때란 얼마 안 되니
봄, 여름 바뀔 때가 가장 좋네
봄이 다하고 여름 되니
농사일은 늦출 수 없네
하늘이 시절을 알아서
은택을 사방으로 자주 베풀지만
일본 정벌이 시급한데
농사일은 누가 다시 생각하랴
사신은 끊이지 않고
동으로 서로 달리네
백성들이 전역에 가니 고을은 비었고
오랫동안 달려 강가로 향하네
밤낮으로 벌목해
전함 만들다 힘은 다했고.
척지(尺地)도 개간하지 못했으니
백성은 무엇으로 연명하랴
가구마다 묵은 양식 없고
태반은 벌써 굶어서 우노라
하물며 다시 농업을 잃었으니
당연히 다 죽음만 보겠네
슬프다! 나란 무엇하는 사람인가?
눈물만 공연히 흘러내리네
슬프다! 동토(東土)의 백성이여
하늘마저 슬퍼하지 않네
어찌 장풍(長風)이 불어와서
나의 읍혈시(泣血詩)를 실어 가려나
한번 부니 천상에 이르러
임금 계신 뜰에 이르나니
시에 못다 한 말들
상제로 하여금 다 알게 하리

● 영남 지방의 간고한 모습
말하려 하니 눈물이 먼저 흐르네
두 도(道)에서 군량을 준비하고
세 곳의 산에서 전선(戰船)을 만들었네
부세와 요역은 백배나 되고
역역(力役)은 3년에 뻗쳤네
징구(徵求)는 성화(星火)같이 급했고
호령(號令)은 우뢰처럼 전하네
사신도 항상 계속되었고
서울의 장수는 잇달았네
팔은 있어도 모두 묶여 있고
채찍 맞지 않은 등이 없었네
맞이하고 보내는 것은 보통 익숙했고
밤낮으로 수송이 이어졌네
우마(牛馬)도 등이 온전할 때 없고
인민도 쉬지 못했네
새벽엔 칡 캐러 가고
달빛 맞으며 띠풀 베어 돌아오네
수수(水手)는 밭고랑으로 몰리고
초공(梢工)은 해변으로 가네
하인 뽑아 갑옷 입히고
장사 뽑아 창 메게 하네
단지 시간이 촉박하니
어찌 촌각이라도 지연이 용납되랴
처자식은 땅에 주저앉아 울고
부모는 하늘 보고 울부짖네
유명(幽明)이야 다르지만
성명(性命) 온전함을 어찌 기약하랴
남은 사람은 노인과 어린이뿐
억지로 살려니 얼마나 고달프랴
고을마다 반은 도망간 집이요
마을마다 모두 전지가 황폐했네
어느 집인들 수색하지 않으며
어느 곳인들 시끄럽지 않으랴?
관세도 면하기 어려운데
군역을 어찌 덜겠는가?
백성의 질곡은 날로 심하고
피곤과 병은 어찌 회복되랴
접하는 일마다 모두 슬픔을 견디려니
삶이란 진정 가련하구나
비록 형세 보존키 어려움을 알지만
하소연할 곳 없음을 어찌하랴
제(帝)의 덕은 푸른 하늘처럼 덮었고
황제의 밝음은 백일 같구나
어리석은 백성은 진실로 기다리니
성택은 반드시 베풀어지리라
삼한 안에서 볼 수 있으리
집집마다 베개 높이 베고 잠잘 수 있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