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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식 안 먹을래요 : 바른 식습관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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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 서평

    급식실 복도에 들어서자마자 윤서는 얼굴을 찡그렸어요.
    구리구리한 된장 냄새가 났거든요.
    윤서는 된장이 들어간 음식을 엄청 싫어해요.
    된장은 꼭 윤서네 강아지 메리의 똥을 닮았거든요.
    “배고픈데. 오늘 급식은 꽝이네.”
    윤서는 시무룩해졌어요.

    평생을 좌우하는 어릴 적 식습관, 즐거운 학교생활의 기초

    밥을 먹는 것이 학교생활에서 뭐 그리 대수일까 싶지만, 아주 중요한 일이다. 요즘 대부분의 학교는 급식을 실시하고 있어서 누구나 정해진 식단대로 먹게 된다. 편식이 심한 아이라면 당장 밥 먹는 일부터가 학교생활의 걸림돌이 될 수 있다. 먹는 속도가 특히 느린 아이, 바른 자세로 앉아 먹지 못하는 아이들 또한 여러 가지 문제에 부딪치게 된다. 식습관은 개인의 건강을 위해서도 중요하지만, 청결, 질서, 환경 등 여러 가지 인성교육의 밑바탕이 되는 것임을 잘 이해하고 접근해야 한다. 가령 편식이 심한 아이가 급식을 앞에 놓고 숟가락만 들었다 놨다 시간만 보냈다고 하자. 한 끼 밥을 먹지 않은 것만 문제가 아니다. 뒷정리가 늦어지면서 선생님의 지적을 받게 되고, 친구들의 눈총도 받을지 모른다. 다음 시간 준비도 원활하게 하기 어렵고, 위축이 된 아이는 다른 활동 역시 적극적으로 하기 어려워진다. 그렇다고 음식을 골고루 먹어야 한다고 반복적인 훈육만 늘어놓을 수는 없다. 아이가 왜 그 음식을 싫어하는지, 정말 급식이 먹기 싫어서 학교에 가기 싫은 것인지 등 부모와 교사는 아이의 마음을 꼼꼼히 들여다보고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 학교 급식 먹는 일부터 즐거워야 학교생활이 즐거워진다는 말이 결코 과언은 아니다.

    초등학교 생활, 그 어떤 준비보다 마음의 준비가 우선!
    초등학생이 된다는 것, 초등생 학부모가 된다는 것, 아이와 부모 모두에게 아주 커다란 변화이다. 소위 유치원이나 어린이집 시절과는 차원이 다르다고 이야기한다. 오죽하면 당사자도 아닌 부모들을 보고 그냥 부모가 아니라 ‘학부모’로 거듭난다는 표현을 할까 싶다. 그래서일까? 요즘은 학교에 입학하기 전부터 아이와 부모는 기초학습능력부터 시작해서 학교생활 잘하는 법에 관한 온갖 비법과 전략을 마스터하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하지만 정작 초등학생이 된 아이들 중에는 2학년이 넘도록 학교생활에 자신감도 없고, 학교 가는 게 즐겁지 않은 아이들이 꽤 있다고 한다. 안타까운 현실이 아닐 수 없다. 이에 좋은책어린이 [초등학교 생활 교과서] 시리즈는 어린이들이 학교생활을 즐겁게 할 수 있는 마음가짐을 길러 주고, 더불어 자신감을 키워 주는 동화로 만들어졌다. 이야기를 읽는 동안 학교생활의 재미에 푹 빠지고, 친절한 교과서 같은 정보 페이지를 통해 알짜 정보도 얻을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추천 포인트]
    * 음식 골고루 먹기, 바른 태도로 먹기 등 올바른 식습관을 길러 줍니다.
    * 다른 사람의 마음을 헤아리고, 자기 행동을 돌아보는 태도를 갖도록 합니다.
    * 초등 교과 연계 : 2학년 국어③-가 2. 경험을 나누어요
    1학년 통합교과 학교1 1. 우리 학교

    줄거리
    윤서는 어릴 때부터 워낙 편식을 많이 해서 부모님, 선생님 모두 어느 정도 눈감아 주는 데 익숙한 아이다. 오늘도 윤서는 먹기 싫은 반찬이 가득한 식판을 눈앞에 두고 수저를 들었다 놨다 하며 한숨을 쉬고 있었다. 그런데 학교에 새로운 급식 도우미 할머니가 나타난 것! 윤서는 새삼스레 음식 가지고 잔소리를 늘어놓는 할머니가 반가울 리 없지만, 할머니는 담임 선생님도 이길 만큼 강력했다. 얼마 뒤 뭐든 잘 먹는 수남이, 개구쟁이 호승이까지 할머니에게 야단을 맞으면서 세 사람이 똘똘 뭉쳐 할머니를 싫어하게 되는데…….

    목차

    공포의 급식 시간
    선생님이라고 봐줄 수 없어!
    남기면 벌 받는다고요?
    밥 먹을 땐 조용히 하라고요?
    세상에 이렇게 맛있는 음식이!
    김 할머니 정말 싫어!
    이게 채소라고요?
    즐거운 식사 시간
    (부록) 오미란 선생님의 바른 식습관 노트

    본문중에서

    “아니, 선생님, 이게 뭔 일이다요!”
    김 할머니의 커다란 고함 소리에 급식실에 있던 사람들이 모두 김 할머니를 쳐다보았어요. 윤서와 수남이도요. 왁자지껄 시끄럽던 급식실이 한순간에 조용해졌어요.
    김 할머니 앞에 서 있던 오미란 선생님은 얼굴이 새빨개졌어요.
    “시방 선생님이 이걸 다 골라낸 거요?”
    김 할머니가 들고 있는 급식판에는 오미란 선생님이 골라낸 당근과 양파가 가득했어요.
    오늘 반찬은 카레예요. 윤서가 싫어하는 당근, 양파, 감자가 둥둥 떠다니는 노란 카레요. 그래서 윤서는 오늘도 울상이었어요.
    그런데 울상인 사람은 윤서만이 아니었어요.
    사실 오미란 선생님도 엄청나게 편식을 하거든요. 오미란 선생님도 윤서처럼 당근, 양파를 싫어해요. 그래서 카레에서 당근과 양파를 골라냈다가 김 할머니한테 딱 걸렸지 뭐예요.
    “제가 이가 안 좋아서요.”
    오미란 선생님은 얼른 할머니한테서 벗어나고 싶어 거짓말을 했어요. 급식실에 있는 아이들, 특히 윤서가 선생님을 보고 있으니까요. 오미란 선생님은 평소에 윤서한테 골고루 먹어야 한다고 말했어요. 그런데 선생님이 편식한다는 걸 들켜 버린 거예요.
    (/ pp.14~15)

    “야, 너희 어디 가!”
    윤서와 수남이는 깜짝 놀라 얼음이 되었어요. 급식을 안 먹고 몰래 집에 가려던 참이었거든요.
    어제 급식실에서 망신을 당한 수남이는 앞으로 절대 급식실에 가지 않겠다고 다짐했어요.
    수남이와 윤서는 침을 꼴깍 삼키며 뒤를 돌아보았어요. 그런데 윤서와 수남이를 부른 사람은 선생님이 아니라 호승이였어요.
    “뭐야? 깜짝 놀랐잖아.”
    윤서와 수남이는 선생님에게 들키지 않은 게 다행이라 생각했어요.
    “너희 지금 급식 안 먹고 집에 가는 거지?”
    “네가 알 바 아니잖아!”
    윤서가 쌀쌀맞게 말했어요.
    호승이가 선생님에게 고자질할지도 모르니까요.
    “나도 급식 안 먹고 집에 가려고.”
    호승이의 대답에 윤서와 수남이는 깜짝 놀랐어요.
    “오늘도 깜박 잊고 수저통을 그냥 갖고 왔지 뭐야. 할머니한테 걸리면 또 창피당할 거 아냐. 나, 그 할머니 정말 싫어.”
    “너도? 나도 그래.”
    “나도 그 할머니 정말 싫어. 그 할머니는 밥 먹는 거 가지고 왜 그렇게 잔소리를 하냐?”
    셋은 한편이 되어 김 할머니에 대한 불만을 하나씩 이야기했어요. 그러다 보니 갑자기 아주 친해진 것 같았어요.
    (/ pp.4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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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소개

    생년월일 -
    출생지 서울특별시
    출간도서 77종
    판매수 18,441권

    서울에서 태어나 문학을 공부했습니다. 사람에게는 수많은 감정이 있습니다. 그런 감정이 골고루 어우러지도록 노력해야 더욱 나 자신답게 잘 살 수 있을 거라는 믿음으로 이 책을 썼습니다.
    지금껏 펴낸 책으로는 『감정 부자가 된 키라』, 『시간 부자가 된 키라』, 『사람 부자가 된 키라』, 『스티커 전쟁』, 『행복한 감정 사전』, 『이런 아빠 저런 아빠 우리 아빠』, 『뻥쟁이 선생님』, 『최고의 소리를 찾아서 』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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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년월일 -
    출생지 -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대학에서 디자인을 공부한 뒤 출판 일러스트에 관심을 갖고 다양한 그림 작업을 해 오다 어린이 책 그림 그리는 일에 흠뻑 빠져 있습니다. 특히 요즘은 그림책, 동화책을 즐기기 시작한 딸과 눈높이를 맞출 수 있는 이 일이 더욱 즐겁고 행복합니다. 그동안 그린 책으로 [내가 제일 잘나가!], [급식 안 먹을래요], [숨어 있는 괴물], [툭툭, 나쁜 손], [쫀쫀 공주의 짜사공], [내 엄마], [저주 스쿨], [돌이 낳은 아이] 등이 있으며, 언젠가 멋진 그림책을 지어 내려고 재미난 이야기와 그림을 차곡차곡 모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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