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적립 안내

자신과 주위 사람들을 행복하게 만들어주는 선으로 무장하자!

이기적인 세상에서 행복하게 사는 법『나쁜 마음 버리기 연습』. 《혼자인 순간 나를 만나라》,《생각 버리기 연습 1, 2》,《화내지 않는 연습》등 다수의 저작을 집필한 저자 코이케 류노스케가 위선에 대한 오해를 풀어내고, 그것을 현명하게 사용하는 방법을 소개하였다. 총 3장으로 구성하여, 착한 사람이 손해 보는 세상에서 ‘행복한 위선자’가 되는 법을 알려준다.

사람들이 선과 악에 대해 오해하면서 그것에 어떻게 농락당하고 살고 있는지를 여러 사례를 바탕으로 보여주고, 위악이 우리 마음을 얼마나 병들게 하는지를 살펴보고 나쁜 사람 신드롬에서 벗어날 것을 조언한다. 더불어 나쁜 마음에서 자유로워지기 위해 욕망, 도덕 등에 대한 실체를 밝힘으로써 잘못 이해된 선악의 패러다임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착한 사람이 손해 보는 세상에서
‘행복한 위선자’가 되는 법!
코이케 스님의 위선 사용 설명서

가식적이어도 괜찮다. 위선이라도 좋다.
처음에는 선이 10%밖에 섞이지 않고, 90%의 불순 첨가물이 들어간 위선이라도 상관없다.
그 10%를 소중히 여기며 정성껏 싹을 키워라. 그러면 선은 순도가 점차 높아질 것이다.
그리고 자신과 주위 사람들을 행복하게 만들어 주는 선으로 성장해 갈 수 있다. _본문 중에서

가식적인 말과 행동을 탓하기 전에
그 속에 숨겨진 착한 마음부터 보라
“김 대리, 요즘 많이 힘들지? 이 고비만 넘기면 곧 괜찮아질 거야.”
직장 상사가 축 처져 있는 당신의 어깨를 다독이며 이런 말을 했다고 치자. 당신 머릿속에는 어떤 생각이 가장 먼저 떠오르는가?
‘내가 누구 때문에 이렇게 힘든데! 이 사람은 대체 하는 일이 뭐지? 늘 빈둥빈둥 놀고 있는 주제에 생각해주는 척하기는.’
당신은 어떤가. 이렇게 스스로 분노의 감정을 만들어내고 있지는 않은가. 그러면서 ‘나라는 인간은 왜 이렇게 꼬인 걸까’ 하는 생각에까지 이르러 자신이 비참하다고 느낄지도 모른다. 이처럼 쓸데없이 나쁜 감정과 생각은 상대방에게도 고스란히 전해져 상황을 악화시키기만 한다. 분노의 행동으로 마음을 오염시키는 것은 자신에게 해가 될 뿐이다. 만약 똑같은 말을 기쁘게 받아들이고 미소로 화답한다면 어떨까. 당신의 마음과 상대와의 관계 모두 평화로워질 것이다.
베스트셀러 『생각 버리기 연습』의 저자 코이케 류노스케 스님이 잔뜩 날 서 있는 우리의 모습을 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선사한다. 왜 애써 나쁜 사람이 되려고 하는가. 별것도 아닌 상황에 늘 긴장해 있고, 날카롭게 말을 내뱉고는 조마조마하게 상대의 반응을 살피는 행위가 지나치게 피로하다고 생각하지는 않는가. 살아남으려면 나쁜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믿고 아등바등하는 사람들에게 스님은 이렇게 말한다. “착한 척해도 괜찮아.” 위선(僞善)에 대한 오해를 풀어내고, 그것을 현명하게 사용하는 방법을 담은 코이케 스님의 신작, 『나쁜 마음 버리기 연습』(21세기북스)을 소개한다.

선, 악, 위선, 위악…… 올바른 사용법이 있다!
위의 상황에서 김 대리가 상사의 말에 발끈한 이유는 상사의 말에서 위선의 ‘선’이 아닌 ‘위’만을 두드러지게 느꼈기 때문이다. 위선이라고 해서 모두 나쁜 것은 아니다. 그중에는 순수한 선의 마음이 10% 정도 섞여 있을 수도, 30% 또는 50%가 섞여 있을 수도 있다. 순수한 마음과 불순한 욕망이 50:50 정도의 비율로 섞여 있다고 생각해보자. 그다지 가식적이라는 느낌이 들지는 않을 것이다. 이처럼 위선이라 하더라도 선의 마음, 그리고 욕망과 기만의 마음이 섞인 비율은 가지각색이다. 따라서 그 차이를 구분하고 조절해서 적절하게 사용한다면 나쁜 사람이 되려고 애써 노력할 필요도, 가식적인 사람으로 비추지는 않을까 불안해할 필요도 없어진다.
제1장 ‘세상은 거짓 위에 세워져 있다’에서는 사람들이 선과 악에 대해 오해하면서 그것에 어떻게 농락당하고 살고 있는지를 여러 사례를 바탕으로 보여준다. 제2장 ‘착한 거짓말이 선한 세상을 만든다’에서는 위악이 우리 마음을 얼마나 병들게 하는지를 살펴보고 나쁜 사람 신드롬에서 벗어날 것을 주문한다. 제3장 ‘나쁜 마음에서 자유로워지는 법’에서는 그러기 위해서 욕망, 도덕 등에 대한 실체를 밝히는 작업을 한다.
잘못 이해된 선악의 패러다임은 우리를 잘못된 선택으로 이끈다. 따라서 선과 악, 위선과 위악의 패러다임을 이해해야만 자신의 감정을, 관계를, 그리고 세상을 능숙하게 다룰 수 있게 된다. 위악이든 악이든 나쁜 마음을 지니면 결국 응보를 받는다는 점 또한 유념해야 한다. 세상을 비뚤게 바라보고 결코 그 누구에게도 이익이 되지 않는 나쁜 마음을 키울 것인가, 아니면 순도 100%의 선이 아니더라도 자신의 마음과 세상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키는 위선을 택할 것인가.

머리말

제1장 세상은 거짓 위에 세워져 있다
선한 역할을 기피하는 사회
내 의견이 모두 옳다는 착각
정의의 탈을 쓴 이기적인 도덕

제2장 ‘착한 거짓말’이 선한 세상을 만든다
위선에 섞인 선악의 비율
나쁜 사람 신드롬에서 벗어나기
마음을 메마르게 하는 위악
나쁜 척과 착한 척, 무엇이 더 나은가

제3장 나쁜 마음에서 자유로워지는 법
선과 악, 위선과 위악의 실체
욕망에 대한 오해와 진실
도덕 수업이 나쁜 마음을 키운다
나쁜 마음의 부메랑

맺음말

“‘선’이든 ‘악’이든 나랑은 상관없어.”
당신은 정말로 이렇게 생각하는가? 그렇다면 그것은 위선이다. 하지만 그럴 리가 없다. 누구나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매일 선과 악을 사용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자각하지 못하는 상태에서 사용하기 때문에 실수를 많이 저지른다. 말하자면 사용법을 잘 모르고 있는 것이다. 이 책에서는 선과 악을 의식적이고 또 자유자재로 다룰 수 있는 방법을 선(禪)의 사고방식에 따라 제안한다.
(11쪽)

현대사회에서 병적일 정도로 집착하는 것 중의 하나가 ‘연애’라는 게임이다. 이 게임에는 ‘나는 다른 누구도 아닌 당신만을 사랑한다. 그 대신 당신도 반드시 나만을 우선적으로 사랑해야 한다’는 암묵적인 룰이 머릿속에 똬리를 튼다.
여기서 간과하면 안 될 것은 ‘나는 당신을 사랑한다’가 아니라 ‘당신은 둘도 없이 소중한 존재인 나를 사랑해야 한다’는 생각에 초점을 맞춘다는 점이다. 즉 자신은 연인에게 가장 먼저 선택되었고,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가치 있는 존재’라는 자기 이미지를 강화하는 것이다.
이렇게 대체할 수 없는 안정감을 병적으로 추구할수록 ‘빨리 연애를 시작해야 해’라는 충동적인 욕망에 쫓기게 된다. 그 결과 사람들은 설익은 연애를 하게 된다. 많은 사람들이 이런 상황에 쫓기면서 인간관계는 엉성해지고 사회는 더 불안정해졌다. 이것을 아이러니가 아니고 뭐라고 표현할 수 있을까.
(42~43쪽)

위선이 형식적이든 가식적이든 선인 이상 사람들에게 좋은 영향을 미친다. 나쁜 짓을 일삼는 사람도 그런 말을 듣게 되면 마음에 변화가 생겨 행동이 조금은 달라질 것이다. 나쁜 행동을 하고 감추는 데 급급하면 인과응보로 인해 마음은 큰 스트레스를 받는다. 감추려고 해도 언젠가는 반드시 드러날 것이다. 이렇게 나쁜 짓을 하면 마음이 억압되는 응보를 받아 오랫동안 고통을 받는다. 이를 봐도 나쁜 짓을 하지 않는 것이 가장 큰 행복이라는 걸 알 수 있다.
(54쪽)

아무도 가려 하지 않는 길에 먼저 발을 내밀고 마음을 바꾸려고 노력하라. 그러면 오히려 더 멋지고 근사해 보일 것이다. 우리의 마음은 불완전하다. 때문에 아무리 노력해도 처음에는 위선적으로 보일 수밖에 없다. 그렇다 해도 우리는 ‘선’을 선택할 수 있다. 그러면 위선에 포함되어 있는 작은 순수한 선이 마음에 새겨지고 작용함으로써 마음이 좋은 방향으로 재편성된다. 일부러 선택한 위선에 지나지 않을지라도 아주 작은 선이 포함된 이상, 결과적으로 선을 행한 것처럼 마음이 재편성되는 효과를얻을 수 있다.
(97쪽)

마음에서 불선한 잡념이 제거된 사람은 사물을 관통해 보는 통찰력을 갖고 있다. 그런 사람은 주위에 좋은 분위기를 퍼뜨리고, 사람들은 이를 즉시 알아본다. 때문에 품격과 지혜를 갖춘 사람을 속이려 들거나 자기 편할 대로 이용하려는 비뚤어진 생각은 애초부터 품지 않게 된다.
(120쪽)

오해가 없도록 다시 한 번 말한다. 나쁜 짓을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강조하려는 게 아니다. ‘나쁜 마음을 만들면 결국 응보를 받는다’는 마음의 법칙을 강조하고 싶을 뿐이다. 이를 일상에서 실행할 것인지 말 것인지는 어디까지나 개인의 자유다. 불가의 도덕에는 명령과 강요가 존재하지 않는다. 이것이 바로 다른 사람에게 강요하는 속세의 왜곡된 도덕과 결정적으로 다른 점이다.
(131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