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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자들의 인생법 : 오래된 나를 떠나는 12가지 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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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 서평

    오래된 나를 떠나는 12가지 지혜 [현자들의 인생법]

    그들은 어떻게 시간과 인생을 정복했을까?
    2011년 독일 아마존이 추천한 최고의 책!
    2012년 트레이너부흐 상 금상 수상작
    ? 당신의 시간은 한정되어 있다.
    그러니 다른 사람의 인생을 사느라 시간을 허비하지 마라.
    어떤 교리의 지배도 받지 마라.
    당신의 인생이 다른 사람의 가치관에 따라 정해지도록 내버려두어서는 안 된다.
    당신 마음속의 진정한 목소리가 다른 사람들의 의견과 소음에 묻혀버리지 않도록 하라.
    용기를 내어 마음과 직관이 가는 대로 따라 가라.
    당신의 마음과 직관은 당신이 무엇이 되고자 하는지 이미 알고 있다.
    그밖에 모든 것은 부수적인 것일 뿐이다.
    - 스티브 잡스

    2011년 독일 아마존이 추천한 최고의 책!
    인생, 짐인가? 즐거움인가?
    선택은 당신의 몫이다


    ‘일의 끝, 그리고 삶의 시작.’ 어느 대규모 여행사의 플래카드에 쓰인 광고 카피다. 우리 삶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일이 우리의 삶이 아니고, 그것이 끝나야 비로소 삶이 시작된다니! 참으로 끔찍한 생각이 아닐 수 없다. 로타르 J. 자이베르트는 [현자들의 인생법]에서 이 ‘불건전한 슬로건’의 정반대를 주장한다. 그는 하루에 24시간 일한다. 동시에 24시간의 자유시간을 누린다. 그는 근무시간과 자유 시간을 가르는 기존의 개념을 무시한다. 그는 일이 우리 삶의 일부가 아니라 일이 곧 삶이고 삶이 곧 일이라고 주장하며, 일과 삶을 하나로 통합하는 방법을 설명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자주적인, 나름의 능력과 취향에 맞는 활동이 필요하다. 또한 스스로 선택한 직업이든, 능력에 맞춰 주어진 일이든 그 일에 몰입해야 한다. 그러면 일은 더는 맞서 싸워야 할 적이 아니다. 일에 맞서 싸우는 사람은 결코 그 일에서 벗어날 수 없다. 자주적으로 일하는 사람에게 직업은 직종과는 상관없이 '좋아하는 일'이고, '자유'를 주고, '의미로 꽉 찬 삶'을 주는 것이다. 로타르 박사가 시간 관리 기술로써 탈진을 예방하고자 하는 의도에 머물지 않고, 이 문제를 더욱 깊이 파고 들어가 그 원인을 타의에 의한 예속에서 찾은 점은 매우 인상적이다. 지금까지 그의 주장은 지나치게 주류를 따르는 입장이었고, 예측하건데, 독자들 중 90퍼센트 이상은 그의 방식을 따라 하기 쉽지 않았을 것이다. 그러한 주장이라면 문제는 독자가 아니라 그 주장에 있는 게 아닐까? 그러기에 20년이 넘도록 가르쳐온 내용을 미련 없이 버리는 저자의 용기가 더 더욱 놀랍게 여겨진다. 로타르 박사는 일과 삶이 별개의 개념이라는 기존의 생각에 반기를 들고, 자유가 돈을 따르는 것이 아니라 돈이 자유를 따른다고 주장하며, 스트레스는 업무량에 비례한다는 기존의 관념을 전면적으로 부정한다.
    이 책의 핵심은 스트레스 자체가 아니라 스트레스에 대한 우리의 자주적 판단과 결정이 중요하다는 점이다. 자주적인 결정이란 목표와 조화를 이루며 스스로 부여한 의미를 갖고 살아가는 태도를 말한다. 또한 ‘아니오’라고 말할 수 있는 용기와 고통을 피하지 않으며 의식적으로 안전지대를 떠나는 길을 의미한다. [현자들의 인생법]은 많은 사람들의 일에 대한 해석과 시간을 관리하는 법을 변화시키고, 책임감 있고 자주적인 삶으로 이끌어 줄 것이다. 자신의 일을 더는 불가피한 필요악으로 여기지 않고 자주적이고도 주체적으로 살고자 하는 모든 사람에게 이 책을 적극 추천한다.

    시간 관리는 이제 그만!
    정신없는 일상의 압박에서 벗어나는 12가지 방법


    오늘날 탈진이나 스트레스에 관한 대중의 논의는 모두 삶의 균형을 유지하려면 일을 얼마나 줄이고, 여가시간을 얼마나 늘려야 하는가라는 것에 주목한다. 그러나 당연하게 받아들이고 있던 이 전제가 사실은 헛소리라면? 단지 일을 많이 하거나 힘든 일을 한다고 해서 스트레스가 생기는 게 아니라면? 압박이나 책임감이 스트레스에 하등 결정적인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면? 그렇다면 우리는 지금 일어나고 있는 삶에 대한 논의들에 대해 완전히 헛다리를 짚고 있는 건 아닐까?
    로타르 J. 자이베르트는 지금까지 20년 동안 구축해왔던 시간 관리와 결별하고 인생 관리의 새 시대를 열었다. 그렇다면 그가 지금까지 주장해오던 예전의 시간 관리가 잘못된 것이었나? 기존의 방법이 더는 우리에게 맞지 않는 것인가? 그는 단호하게 “그렇다”고 얘기한다.
    로타르 박사는 우리에게 ‘인생의 시간을 사용하는’ 완전히 새로운 방법을 제시한다. 그것은 시간, 장소, 그리고 다른 사람의 요구를 따르는 대신 우리 마음속의 시계에 따라 일을 하는 방법이다. 이것은 우리에게 늘 동경하던 일을 찾을 수 있게 만들고, 자기 내면의 리듬에 발을 맞출 수 있게 하며, 진정한 평안을 가져다준다. 물론 조직에 속해 있는 모든 직장인이 ‘타의에 의한 결정’이라는 속박을 간단히 벗어나기는 쉽지 않다. 그럼에도 저자가 “주체적으로 살아야 한다”고 단언하는 이유는, 이 방법만이 개개인의 삶 속에 숨어 있는 행복을 발견하고, 커다란 부담 속에서도 창조적으로 일하며, 잃어버린 삶의 의미를 찾을 수 있는 ‘유일한’ 것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현자들의 인생법]은 시간 관리를 그만두고 기존의 직업 활동과 결별하는 나이 든 세대만을 위한 것이 아니다. 막 사회생활을 시작했거나 앞둔 젊은 세대에게도 이 책에 담겨진 ‘인생 관리법’는 매우 효과적이다. 로타르 박사는 “원하면 이루어질 것이다”라고 결코 말하지 않는다. 그는 이 같은 무책임한 주문들에 속지 말라고 경고한다. 그는 우선 인생의 주체가 자신임을 깨달아야 스스로의 행복을 향해 움직일 수 있다고 말한다. 즉 “그저 존재하는 사람이 아니라, 살아가는 사람”이 되어야 하는 것이다. 그래야만 다른 사람들의 기대와 요구에서 벗어나 자기 마음속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
    이 책에서 특히 흥미로운 부분은 로타르 박사 자신에 관한 이야기들이다. 그는 이 에피소드들에서 시간이라는 주제에 대한 과거 자신의 태도를 반성하면서 누구나 스스로의 길을 가야한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보여준다. 그 기초는 ‘주체적인 결정’이다. 총체적인 인생 관리를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의 삶을 스스로 이끌어가며 나름의 우선순위를 정하는 것이다. 로타르 박사는 단언한다. “이것만으로도 우리는 사물과 시간, 나아가 인생을 바라보는 새로운 프레임을 갖게 될 것”라고.

    스티브 잡스, 달라이 라마, 켄 블랜차드, 리처드 브랜슨….
    그들은 어떻게 생각하고 움직였을까?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시간 관리 전문가인 동시에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단순하게 살아라]의 저자이기도 한 로타르 J. 자이베르트는 [현자들의 인생법]에서 우리가 애써 외면해오던 상처를 건드렸다. 즉 그는 완벽주의자들이 판치는 시대는 한물갔다는 것, 근무연수와 연금액수를 늘림으로써 안정을 추구하던 생활방식을 버리고 시간을 잡는 사냥꾼이 되어야 한다는 사실에 주목하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변화를 즐겁고 능숙하게 꾀하자는 방법론이 담겨져 있는 책이 바로 [현자들의 인생법]이다.
    우리는 스스로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영역에서 다람쥐 쳇바퀴를 돌고 있으며, 그 결과 생동감 있고 충만한 삶을 희생한다는 치명적인 결과를 얻고 있다. 로타르 박사는 이 책에서 이론적인 이야기만을 늘어놓지 않는다. 그는 자신이 한 말을 적극적으로 실천하는데, 이를테면 새로운 일을 시작하면서 안정된 교수직을 버렸고, 성공하고 유명해진 지금은 [현자들의 인생법]을 집필함으로써 ‘시간 관리 교황’이라는 안정된 지위를 또 한 번 버렸다.
    저자는 자신이 직접 만난 ‘슈퍼스타’들의 이야기와 개인적인 체험을 예로 들면서 이와 같은 획기적인 변화를 어떻게 기할 수 있는지 조언해 주고 있다. 그리고 이를 통해 우리가 스트레스를 받는지 아니면 충만감을 느끼는지는 그 누구도 아닌 오로지 우리 자신의 결정에 달렸다는 사실을 증명한다.
    나는 다른 사람의 지시에 따라갈 것인가? 아니면 내 시간을 자주적 결정과 주체성을 지향하는 방향으로 투자할 것인가? 우리 중 90퍼센트는 이것을 정면으로 대면하고 싶지 않겠지만 ‘주체적인 삶’을 위해서는 피할 수 없는 질문도 있는 법이다. 그러나 만약 당신이 이 질문을 더 이상 피하지 않는다면, 확신하건데, 지금까지 생각지 못한 삶의 질을 손에 넣기 위한 용기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목차

    PART 1 인생의 짐: 우리는 도대체 무엇이 두려운가?

    #01 슈퍼스타 혹은 행운아들
    스트레스의 새로운 진실
    멀티태스킹과 노력의 함정
    시대를 움직이는 11명의 베스트 멤버

    #02 꿈을 만드는 주식회사
    알라를 믿더라도 낙타는 묶어두어라
    짖지 말고 물어라
    소망한다면 매달려라
    간절하다면 행동하라
    의미 없는 삶은 스트레스다

    #03 나는 박자를 제대로 맞추고 있는가
    노시보 효과
    우선순위 정하기
    예 또는 아니오
    자혜 환자 혹은 매의 눈
    트리에이지 원칙

    #04 탈진할 때까지 복잡하고 힘차게
    폭발 직전의 미팅
    살아갈 이유와 죽을 이유
    뜨거우면 즉각 튀어나와라

    #05 일주일에 겨우 70시간 일할 뿐
    저마다의 안전지대
    내 어깨의 짐은 누가 만드는가
    선택과 책임
    망치가 되거나 못이 되거나

    #06 내 인생을 바꾼 날
    안정이냐, 자주성이냐
    장밋빛 의무와 책임감
    그래도 해야만 하는 것
    꿈과 자유의 대가

    PART 2 인생의 품위: 무엇이 우리의 삶을 충만하고 자유롭게 만드는가?

    #07 유연한 흐름
    난관을 향한 돌진
    과감하게 작전을 바꿔라
    주류가 항상 옳은 것은 아니다
    양자택일
    모든 것을 설명해주는 이론

    #08 내 인생에서 가장 길었던 회의
    지배란 이런 것이다
    타인의 시간을 물 쓰듯 쓰는 사람들
    자유를 위한 3단계
    업무 분감과 위탁
    시너지 효과
    소년의 꿈

    #09 일과 자유의 경계
    일이 즐겁지 않은 이유
    마음가짐
    자유롭게 낚시하는 법
    가치를 인정받는 일

    #10 무엇이 우리를 우두머리로 만드는가
    우두머리의 조건?
    마시멜로의 유혹
    목표 지향적 태도의 원천
    이리떼의 우두머리
    베풀 수 있는 은혜

    #11 나답게 살기 위한 방법
    삶의 차이
    내일이 아닌 오늘을 사는 일
    마음과 바깥세상의 균형
    마음의 자유를 찾아가는 길

    #12 북극곰과 스트레스
    우리는 북극곰이 아니다

    로타르 박사의 인생 금언

    본문중에서

    스트레스를 잘 받고 자신의 삶에 만족하지 못하는 사람이나 근심에 싸인 사람, 불평분자나 소심한 사람들은 매사 주관에 따른 결정을 내릴까 아니면 주로 타의에 의한 결정을 따를까? 답은 뻔해 보인다. 그렇다면 그 원인은 무엇이고 또 그 결과는 무엇일까? 성공한 사람들이 인생의 양지에 사는 이유는 자신의 판단에 따르기 때문일까? 통장에 돈이 가득하기만 하면 누구나 쉽게 자신의 뜻대로 모든 것을 결정할 수 있을까? 크게 성공하면 그때는 저절로 소신을 따르게 될까?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알아보기로 하자.
    이 명제의 의미를 분명히 파악하기 바란다. 오늘날 탈진이나 스트레스에 관한 대중의 논의는 모두 일과 삶의 균형을 유지하려면 일을 얼마나 줄이고 여가 시간을 얼마나 늘려야 하는가라는 문제를 중심으로 벌어진다. 다시 말해 우리가 힘들고 지치는 이유는 과도한 업무 때문이라는 전제가 깔려 있다.
    그런데 당연하게 받아들이고 있던 이 전제가 사실은 헛소리라면 어떨까? 그러니까 스트레스를 덜 받는 사람이 엄청난 양의 일을 해내거나,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보다 더 많이, 더 집중적으로 일을 한다면 어떨까? 단지 일을 많이 하거나 또는 힘든 일을 한다고 해서 스트레스가 생기는 게 아니라면? 압박이나 책임감이 스트레스에 하등 결정적인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면? 보통사람들보다 훨씬 더 복잡한 삶을 사는 사람들이 오히려 스트레스를 덜 받는다면? 한마디로 우리가 스트레스성 질환을 앓느냐 그렇지 않느냐의 문제는 업무량이 아니라 주체성과 관련이 있다면? 다시 말해 우리의 마음가짐에 달렸다면 어떻게 될까? 그렇다면 지금 일어나고 있는 사회적인 논의는 완전히 헛다리를 짚은 셈이다.
    (/ pp.21~22)

    그 후로 나는 계약을 할 때마다 구체적으로 작성한 계약서를 반드시 요구한다. 의뢰인과 아무리 좋은 관계를 맺더라도, 아무리 건설적인 대화를 나누었더라도, 의뢰인의 명성이 아무리 높고 그 사람에 대한 내 신뢰가 아무리 크더라도 계약 내용을 서면으로 증명하는 확인서를 반드시 받아낸다.
    왜냐하면 계약서를 받는 일은 신뢰와는 아무 상관이 없는 일이기 때문이다. 누군가를 신뢰한다는 말이 내가 그 사람 앞에서 내 권리를 잃고 무력해져야 한다는 뜻은 아니지 않은가. 상대방이 내게 나쁜 짓을 하지 않을 거라고 믿더라도 그 사람 앞에서 일부러 낭떠러지 끝으로 다가설 필요는 없다. 내가 상대방에게 속지 않았다는 사실을 그 사람에게 증명하라고 요구할 것인가? 그리고 속았을 경우, 아무것도 아닌 일 때문에 엄청난 대가를 치를 각오가 되어 있는가?
    아니다! 상대방이 내 삶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는 그런 상황을 결코 만들어서는 안 된다. 단지 내가 상대방을 굳게 믿는다는 사실을 보여주기 위해 그런 상황을 만들 필요는 없다. 힘이 없다는 사실과 신뢰한다는 사실은 동전의 양면이 아니다. 오히려 무능함과 스트레스가 동전의 양면이다. 일부러 스트레스를 받고자 하는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 아랍 속담에 ‘현명한 사람은 알라를 믿더라도 낙타는 안전하게 묶어둔다’는 말이 있다.
    (/ p.51)

    다시 말해 오늘날에는 개인주의적 세계관의 바탕인 ‘자신의 힘’을 더는 믿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유가 무엇이든 사람들은 스스로를 무능하다고 느끼고, 누군가에 의해 끌려간다고 생각한다. 그러고는 변화를 일으킬 수 있는 힘은 개인을 초월한 차원에 귀속시켰다. 이를테면 제도, 집단, 국가, 신 또는 우주 같은 존재만이 그런 힘을 지닌다고 믿는다. 그런 세계관을 따를 때 자아와 ‘초자아’를 연결하는 유일한 끈은 기도나 긍정적인 믿음뿐이며, 자아는 기도와 믿음을 통해 힘 있는 존재를 어떻게든 움직일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
    스스로를 우주의 먼지와도 같은 존재로 여겨 아무것도 할 수 없다면 아무 일도 안 하면 그만이고, 따라서 적극성을 띨 필요가 전혀 없다. 그러면서 소원과 기도와 꿈에만 매달린 채 우주가 어떻게든 나와 친해지기만을 바라면 된다. 노력하지 않는 태도에 대한 변명으로 이보다 더 훌륭한 게 있을까? 그러나 현실은 다르다. 이상형을 만나지 못한 사람은 이상형을 찾아나서야 하고, 원하는 만큼 돈을 벌지 못한 사람은 소매를 걷어붙이고 일을 해야 하며, 평화롭지 않은 세상에 사는 사람은 평화를 이루기 위해 발 벗고 나서야 한다.
    그런데 희망과 소원과 자기최면에 기대어 살아온 사람이 어느 날 문득 자신의 인생이 조금도 나아지지 않았다는 사실을 깨닫는다면 어떻게 될까? 내가 볼 때 소원성취에 관한 수동적이고 초개인주의적인 세계관에는 비열하고도 파괴적인 측면이 있다. 즉 긍정적인 결과는 우주 또는 그 유사한 존재의 덕분으로 돌리고, 소원이 성취되지 않거나 부정적인 결과가 나타날 때는 그 책임을 개인에게 묻는다. 나는 이와 같은 논리를 사이언톨로지 효과라고 부르는데, 이는 잘못된 생각을 불러일으키고, 그 생각에 사로잡히게 된다. 이를테면 1년 동안 열심히 소원했는데 조금도 형편이 나아지지 않았다면 그것은 네가 제대로 소원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네가 뭔가 잘못 생각하기 때문이다, 네 잠재의식이 너를 억압하기 때문이다, 너는 더 배우고 노력해야 한다, 부자가 되기에 너는 아직 정신적으로 성숙하지 않다, 따라서 너는 소원성취 전략이 매우 시급하다 등등. 이때 개인이 발견하는 자아는 언제나 결함 있는 존재다. 이런 생각은 잠재된 능력을 활성화해 자신의 미래를 만들어가도록 고무하기는커녕, 개인의 결함 때문에 현재가 불행하다고 단정하게 만든다.
    (/ pp.65~66)

    요즘 떠오르는 매우 흥미진진한 이론이 있다. ‘스파이럴 다이내믹스’라는 이 이론은 미국에서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으며, 1990년대 돈 벡이 발표한 동명의 책에서 처음 소개되었다 … 스파이럴 다이내믹스는 기본적으로 가치 체계와 그 변환을 설명하는 모델인데, 개개인의 가치 체계뿐만 아니라 문화에 따른 가치 체계도 설명한다. 캐나다의 어느 잡지는 스파이럴 다이내믹스를 ‘모든 것을 설명해주는 이론’이라는 제목으로 다룬 바 있다.
    우리 인간은 사는 동안 여러 단계를 거치는데, 각 단계마다 특정 가치와 특정한 사고, 행동 방식이 두드러진다. 돈 벡은 각 단계에 이름을 붙이고 서로 다른 색깔로 표시해 설명과 이해를 쉽게 만들었다. 이들 단계는 개인뿐만 아니라 집단과 문화권 전체에도 해당된다. 세상의 내면을 밝히는 이 이론은 개인의 내면인 정신세계뿐만 아니라 사회 체제의 내면인 문화도 설명한다. 이처럼 세상 전체를 아우르는 접근 방식은 이 모델의 특징 가운데 하나다. 그렇다면 각 단계는 구체적으로 어떻게 작용할까?
    (/ pp.199~220)

    인간은 물고기떼보다 이리떼에 가깝다. 우리는 우두머리가 필요하다. 우두머리가 없으면 생각 없이 행동하게 된다. 그런데 그 직책을 맡는 사람은 누구인가? 왜 누구는 우두머리가 되고, 누구는 안 되는가? 가장 강한 사람, 가장 힘 센 사람, 가장 큰 사람, 가장 잘 나가는 사람이 우두머리가 된다고 생각한다면 그 사람은 아마도 이리의 무리가 어떻게 살아가는지 모르는 사람일 것이다.
    무리의 지도자인 우두머리 이리가 되려면, 첫째는 스스로 그 직책을 떠맡을 의향이 있어야 하고, 둘째는 다른 이리들이 그를 따르려고 해야 한다. 첫째 조건은 개인적인 결정이며, 그 결정을 내릴 때 앞에서 설명한 지향적 성향과 책임감에 힘입어 지도자로서 받게 될 부담을 감수하고자 한다. 둘째 조건은 무리의 집단적 결정이다. 추종자가 있는 이리만이 무리를 이끈다. 그런데 추종자들이 있고 없음은 무엇에 의해 결정되는가? 이리들은 충분한 경험을 통해 어떤 무리를 유지하는 데 가장 적합한 자질이 있다고 판단될 때만 그 이리를 우두머리로 인정한다. 집단의 이익에 관한 일이니까! 가장 강한 이리가 아니라, 전반적으로 무리의 단결을 추구하는 행동을 하고, 충분한 먹이를 마련하며, 위협 시 무리를 지키는 데 가장 많이 기여할 수 있는 이리를 우두머리로 받아들인다. 그러므로 우두머리가 되기 위해서는 상당히 많은 자질이 필요하다. 이를테면 우두머리는 사냥을 할 때 적은 노획물 때문에 너무 많은 힘을 쏟지 않도록 하거나 너무 큰 위험을 감수하지 않도록 영리하게 조직하는 능력이 있어야 한다. 노쇠한 이리나 부상당한 이리는 무리 전체의 존립을 해친다. 왜냐하면 그런 이리들은 사냥에는 전혀 힘을 보태지 않으면서 먹이만 축내므로 이중으로 손해를 불러일으키기 때문이다.
    (/ p.306)

    우두머리 이리는 집단 내에서 일어나는 분쟁을 지혜롭게 해결할 줄도 알아야 한다. 성공적인 우두머리는 이를테면 분쟁을 억압하지 않는다. 다만 누구도 심각한 부상을 입지 않은 정도에서 분쟁을 끝내도록 유도한다. 무리들 사이에 이를 갈며 으르렁거리는 싸움이 일어나면 우두머리는 즉각 주의를 기울인다. 그는 관찰만 할 뿐 개입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무리를 위하는 일은 분쟁이 해결되는 일, 즉 위계질서가 확립되는 일이지 분쟁을 억누르는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분쟁 당사자 중 한쪽이 포기하지 않으면 싸움은 격렬해진다. 가볍게 치고받던 싸움이 물고 뜯는 싸움이 되고, 공격이 걷잡을 수 없이 거칠어진다. 바로 이 순간 우두머리가 단호하게 개입하는데, 이때 싸우는 이리들보다 우두머리 이리가 반드시 힘이 더 세지는 않다. 흥미롭게도 흥분한 싸움꾼 가운데 그 누구도 우두머리 이리를 공격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그의 뒤에는 그를 호위하는 집단이 있기 때문이다. 그 집단의 이익을 우두머리는 개입을 통해 대변한다.
    (/ pp.306~307)

    내게 남은 시간은 한정되어 있다. 인생은 짧다. 다른 사람들이 좇는 일을 하기에는 매시간이 너무도 소중하다. 나는 내 인생을 미룰 수 없다. 우리는 모두 언젠가는 죽는다는 사실을 명심하고, 이제 그만 영원히 살 것 같은 태도를 버려야 한다. 거울을 보며 덧없는 세월을 두려워하지 마라!
    이 땅에서 쓸 수 있는 시간을 어떻게 유용하게 사용할지 늘 생각해야 한다. 스스로 판단하는 삶, 자주적인 삶, 유연하고 활동적이고 성공적인 삶을 살기 위해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해야 하는가? 왜 누구는 그런 삶을 살며, 누구는 그러지 않은가? 어떻게 하면 나이를 먹어서도 편협하고 이기적인 삶이 아닌 관대하고 충만한 삶을 살 수 있을까? 마지막 숨을 거두는 순간까지 행복하고 즐겁게 사는 길을 구체적으로 어디에 있는가?
    (/ p.313)

    피라하 족이 사용하는 모든 동사는 경험의 원천과 결합되어 있고, 이런 상관관계는 동사 앞에 붙은 음을 통해 표현된다. 그러므로 듣는 사람은 말하는 사람이 사용하는 동사의 형태에 따라 그 사람이 물고기를 잡은 사람을 직접 보았는지, 직접 본 다른 사람에게서 들은 이야기인지, 아니면 어떤 사람이 물고기를 잡았다는 사실을 말하는 사람이 그 순간의 정황에서 이끌어냈지 알 수 있다. 이 3가지 가능성 외에 다른 가능성을 생각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증명할 수 없는 일이기 때문이다.
    에버렛은 피라하 족에게 예수 이야기를 하면서 그들에게 명백함의 개념이 얼마나 보편적인지 알게 되었다. 원주민들은 처음에는 예수에 대해 꽤 관심을 보였다. 그러나 그들은 에버렛이 사용하는 동사에서 명백함을 확인할 수 없었다.
    “예수는 우리처럼 피부가 검소? 아니면 당신처럼 하얗소?” 그들이 물었다. 에버렛은 솔직하게 대답했다. “모릅니다. 저는 예수를 보지 못했어요.”
    “아, 그렇군요. 그럼 당신 아버지는 뭐라고 말했소? 아버지는 예수를 보았을 게 아니오.”
    “아니오. 아버님도 못 보셨어요.”
    “아, 그래요? 그럼 예수를 본 당신 친구들은 뭐라고 말했습니까?”
    에버렛은 “저는 예수를 본 사람을 아무도 몰라요.”라고 말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자 피라하 족은 에버렛을 비웃었다. “있지도 않은 사람 이야기를 왜 하시오?”
    그 순간 에버렛의 선교는 실패했다.
    (/ p.327)

    저자소개

    로타르 J. 자이베르트(Lothar J. Seiwert) [저]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생년월일 -
    출생지 -
    출간도서 6종
    판매수 7,594권

    [포커스]가 선정한 ‘현존하는 최고의 시간 관리 컨설컨트’이자, [단순하게 살아라], [현자들의 인생법] 등을 쓴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이며, 2012년 트레이너부흐 금상을 비롯한 여러 권위 있는 상을 받은 로타르 박사는 현업에서 모범적이고 탁월한 경영인이기도 하다. 그는 ‘시간’이라는 운명적인 조건에 얽매여 살아가는 인간이 일생을 통해 자신에게 부여된 그 시간을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일의 성공과 성과만이 아니라 삶의 질 자체가 결

    펼쳐보기
    생년월일 1959~
    출생지 부산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1959년 부산에서 태어났다. 숙명여자대학교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한 후 한국외국어대학교 통역대학원과 일반대학원을 거쳐 오스트리아 빈 대학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숙명여대, 한국외대를 비롯 여러 대학에서 오랜 기간 학생들을 가르쳤으며, 지금은 번역 활동에만 전념하고 있다. 2007년에 제12회 한독번역문학상을 받은 바 있으며,
    옮긴 책으로 《밤의 여왕》 《파우스트 박사》 《젊은 베르터의 슬픔》 등 30여 권과 저서로 《대학생을 위한 활용 독일어》(공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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