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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 그들을 지혜롭게 했을까 : 소크라테스부터 벤저민 프랭클린까지 현인들이 인생의 지혜를 찾은 8가지 방법

원제 : Wisd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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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동양과 서양을 아우르고, 2,500년의 역사를 관통하는 지혜에 관한 기록의 추적
현자들의 삶과 현대의 신경과학실험에서 우리는 무엇을 깨달을 수 있는가?

세계의 현인들은 어떻게 지혜로울 수 있었을까?
인간을 지혜롭게 만드는 8가지 요소를 통찰하다!


19세기 중반 트렌디한 복장으로 런던 번화가를 활보하던 간디는 왜 자신의 모든 것을 포기하고 남루한 사리를 걸친 채 살아가기로 한 걸까? 공자는 어떤 이유로 후대에 길이 남을 정치철학을 만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죽을 때까지 실업자일 수밖에 없었던 걸까? 현자들의 인생에서 깨닫는 진정한 지혜는 무엇이며, 우리는 어떻게 해야 지혜로워질 수 있는 걸까?
이 답을 찾기 위해 베테랑 과학저널리스트 스티븐 홀은 B.C 5세기 성경에 나타난 지혜에 관한 기록부터 불교와 기독교, 도교, 그리스 철학자들과 현대의 철학자들, 그리고 뇌과학자와 생물학자들이 서로 각기 다른 자신의 시대와 맥락 속에서 자신의 전문 분야의 언어로 표현한 지혜의 요소들을 두루 분석해 뇌과학 및 심리학을 아우르는 통섭을 시도했다. 이를 통해 ‘감정조절, 가장 중요한 것을 판단하는 능력, 도덕적 선택, 연민, 겸손, 이타심, 인내심, 융통성’이라는 인간을 지혜롭게 하는 8가지 요소를 통찰해냈다.

철학자와 신학자, 현대의 과학자들이 탐구해온
지혜의 원천을 예리하게 파고들어 인류의 오래된 갈망을 해소하다!


"여러분은 지혜, 진실, 영혼의 향상에 대해 무심한 것이 부끄럽지 않습니까? 그에 대해 생각해보지도, 관심을 기울이지도 않은 게 정녕 부끄럽지 않나요?"
_ 소크라테스

저자 스티븐 홀은 진정한 지혜가 무엇인지, 지혜로워지기 위해서는 어떤 요건을 갖추어야 하는지를 알기 위해 현자들의 삶의 철학과 그들이 남긴 명언을 반추하는 것으로부터 탐구를 시작한다. 소크라테스 재판의 진실, 아이의 진짜 부모를 가려낸 솔로몬의 현명함 이면에 감추어져 있던 잔악함과 이기심, 영국 최고의 댄디가이였던 간디의 학창시절, 스스로를 실패한 인생으로 여긴 채 죽어간 공자의 비극적 삶 그리고 ≪잠언≫과 ≪논어≫ 및 각종 인문, 철학 서적에 이르기까지, 저자는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현자들의 인생 면면과 희대의 철학가들이 남긴 지혜에 관한 기록을 추적하는 작업을 통해 그들의 현명함이 어디에서부터 비롯된 것이었는지를 고찰했다.
한편 철학자 칸트는 "지혜로 통하는 문은 과학에 있다."고 했다. 이 같은 관점에서 저자는 철학자들과 현대 과학자들의 호기심이 ‘지혜’라는 키워드로 수렴되는 것에 주목한다. 그리고 앞서 분석한 철학적 계보와 마찬가지로 지혜를 연구한 과학자들의 연구 계보를 따르며 실험에 입각한 경험적이고 객관적인 결과를 분석한다. 인간의 충동성을 예측할 수 있는 준쌍곡형 시간할인 함수, 이성과 직관 그리고 감정에 관여하는 각종 두뇌 영역의 작동 메커니즘, 타인의 의도와 감정을 추측하게 하는 거울뉴런 연구결과 등을 살피며, 과연 우리는 나이가 들면 지혜로워지는 것인지, 정말 교육을 많이 받을수록 보다 지혜로워지는 것인지, 또 왜 우리는 타인과 함께 살아갈 수밖에 없도록 진화했는지에 대한 이유를 고찰한다.
방대한 양의 자료를 분해하고 해체하는 저자의 각고의 노력은 ‘감정조절, 가장 중요한 것을 판단하는 능력, 도덕적 선택, 연민, 겸손, 이타심, 인내심, 융통성’이라는 지혜의 8가지 조건을 통찰해내는 것으로 결실을 맺었다. 그 내용을 간단히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인간을 지혜롭게 만드는 8가지 요소]

-감정조절 : 열정적 감정과 초연함의 적절한 균형을 맞추는 것은 오랫동안 현명한 행동과 리더십을 가능하게 하는 자질로 여겨져 왔다. 일례로 헤라클레이토스는 "침착함이 최고의 선이다."라는 말로 균형의 중요성을 강조했고, 벤저민 프랭클린은 "자신의 감정을 다스릴 수 있는 사람이 책을 멋지게 써 낸 사람보다 더 현명하다."고 말했다.

-가장 중요한 것을 판단하는 능력 : 예측 불가능한 세상 속에서 개인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그들이 가장 원하는 것을 의미한다. 신경경제학 분야의 선구자인 폴 글림처가 2007년 [네이처 뉴로사이언스]에 발표한 바에 따르면 개인들은 현재와 미래의 가치를 평가하는 나름의 주관적인 방식을 갖고 있다. 그리고 이 방식이 일관적인 사람은 지혜롭게 행동할 가능성이 높다.

-도덕적 선택 :하버드대학의 심리학자인 마크 하우저 교수는 도덕적 판단이 뇌에 잠재되어 있는 무의식적인 과정이라고 말했다. 도덕적 선택은 비단 양심의 문제만이 아니라 생물학적으로 진화해온 우리의 본능이기도 하다는 의미다. 본성을 따르는 선택과정이 지혜를 이끌어낸다는 것은 자명한 이치다.

-연민 : 연민은 지혜를 정의하기 위한 현대 심리학적 개념에 필수적인 요소다. 긍정적인 삶과 더 큰 사회적 상호작용을 이끌어내기 때문이다. 티베트불교의 영적 지도자인 달라이 라마는 ‘연민’이라는 뜻의 ‘체와tsewa'가 반드시 타인을 대상으로 한 단어는 아니라고 말한다. 자신의 내면을 향한 것일 수도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연민은 행복을 찾는 과정을 의미하기도 한다.

-겸손 : 경영학자 짐 콜린스는 5년간의 연구과정을 통해 비범한 능력을 지닌 비즈니스 리더들이 겸손과 강렬한 직업적 성취의지를 모두 갖고 있다는 것을 알아냈다. 대중의 찬사를 받는 일을 좋아하지 않는 점, 개인적 카리스마보다 조직의 기준을 강조하는 리더십, 실패에 대한 책임을 기꺼이 지는 동시에 남들과 공치사를 함께 나누는 겸손함은 탁월한 리더들이 가진 공통점이다.

-이타심 : 이타심은 공자가 말하는 선의 핵심이다. 뿐만 아니라 불교에서, 예언자 모하메드의 가르침에서, 밀레투스의 현인과 유대-기독교 전통에서도 공통적으로 강조되는 덕목이다. 이러한 고대 주장들은 놀라운 생물학적 함의를 가진다. 생물학자 찰스 다윈은 곤충이 이타적이라는 점에 주목했다. 이타심은 종족에 생존우위를 부여하는 특질인 것이다.

-인내심 : 소크라테스는 임종의 자리에서까지 육욕적 타락을 걱정했고 아우구스티누스는 ‘인내심은 지혜의 동료’라는 인생의 철학을 갖고 있었다. 충동성을 예측하는 ‘쌍곡형 할인곡선’을 발명한 심리학자 조지 아인슬리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당장 만족을 얻을 수 있는 가치를 추구하기 때문에 충동을 억제하는 것이야말로 현명한 행동을 이끌어내는 최우선 요소라고 말한다.

-융통성 : 현명한 행동을 위해서는 지혜가 맥락적 성격을 갖고 있다는 것을 이해해야 한다. 공자가 아끼던 제자 자로가 그에게 질문했다. "격언을 들으면 당장 그 일을 실행하기 위한 사례를 찾아야하는 것입니까?" 공자가 대답했다. "너의 아비와 형제가 살아있다. 그런데 어떻게 격언을 들을 때마다 즉각 실천에 옮길 수 있겠느냐?" 하지만 염구가 같은 질문을 하자 공자는 이렇게 대답했다. "듣자마자 즉각적으로 실천에 옮겨야 한다." 공자는 같은 질문에 다른 대답을 한 이유가 무엇이냐는 질문을 받고 이렇게 대답했다. "자로는 선을 행하는 것에 대해 열정적이다. 그래서 뒤로 물러나게 한 것이다. 염구는 다소 주춤하는 성격을 갖고 있다. 그래서 앞으로 나서라고 한 것이다."

우리는 딜레마의 상황에서 어떻게 현명한 선택을 내릴 수 있을까?
책에는 우리가 지혜를 발현해야 하는 몇 가지 딜레마의 상황이 제시된다. 우리는 이 문제에 대해 심사숙고하는 과정을 통해 스스로 현명한 판단의 기준을 세워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 인간을 지혜롭게 하는 8가지 원칙 중 하나인 ‘도덕적 선택’에 해당하는 딜레마의 상황을 예로 들어보자. 과연 우리는 어떻게 도덕적 당위에 도달하게 되는 것일까?

● 상황1_ 오누이가 함께 유럽으로 여행을 갔다. 어느 날 둘은 합의하에 성관계를 갖기로 한다. 여동생은 피임약을 복용중이고, 남자는 콘돔을 사용한다. 둘 다 성관계를 가져 즐거웠다고 말했지만 두 번 다시는 하지 않기로 했다. 그리고 이 사실은 둘만이 아는 비밀로 했다. 당신은 이 상황이 도덕적으로 성립될 수 있는 올바른 상황이라고 생각하는가? 피임을 했으므로 임신 가능성은 없다. 감정적 상처도 없었다. 또한 비밀로 하기로 합의했으므로 사회적 평판이 나빠질 가능성도 없다. 만일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상황이 잘못되었다고 느낀다면 그 이유를 타당하게 설명할 수 있는가?

● 상황2_ 통제 불가능한 속도로 달리고 있는 기찻길 위의 트롤리(토공 및 터널 공사 현장 등에서 굴착한 흙을 운반하는 차)가 있다. 이 트롤리는 곧 5명을 칠 것이다. 당신이 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스위치를 당겨 트롤리를 가장자리 트랙으로 이동시키는 것이다. 하지만 이 행동은 불행히도 5명을 구하는 대신 1명을 치어 죽일 것이다. 당신이 이러한 결정에 직면한다면 아무것도 하지 않은 채 5명의 죽음을 방관하겠는가, 아니면 1명의 죽음으로 5명의 목숨을 구하겠는가? 반면 스위치를 당기는 것이 아니라 당신 옆에 서 있는 거구의 남성을 밀어 트롤리를 멈추게 할 수 있다면, 이번에는 어떤 선택을 하겠는가? 

도덕철학자 레온카스는 상황1에서 느낄 수 있는 설명할 수 없는 혐오의 감정은 도덕적으로 잘못된 행동을 알려주는 몸과 마음의 신호라고 주장했다. 즉 우리는 생물학적으로 도덕적 관념을 추구하도록 진화되어온 것이라는 의미이다. 한편 상황2에서처럼 결과적으로 1명을 죽여 5명을 살리는 같은 결과임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스위치를 당기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상황이며 도덕적으로 잘못된 점이 없다고 여기지만, 옆의 남자를 직접 밀어 죽음에 이르게 하는 것에는 선뜻 답을 하지 못하는 이유는 각 상황에 반응하는 뇌 영역이 서로 다르기 때문에 빚어진 결과다.
저자 스티븐 홀은 이처럼 지혜의 8가지 조건을 설명하는 각 장마다 철학적 문제를 제기하고 이에 대해 인간이 어떻게 상황을 인지하고 지혜로운 행동방향을 설정하는지를 연구한 각종 뇌과학적, 심리학적 연구 결과들을 제시한다. 궁극적으로 철학과 과학이 한 곳으로 수렴하는 결과를 도출해 지혜에 대한 기존의 관념적 정의를 확인함과 동시에 상식을 파괴하는 정보를 누리는 즐거움의 묘미를 선사한다.

아무것도 믿을 수 없는 불확실성의 시대,
이제 우리는 지혜에 대한 자신만의 기준이 필요하다!


저자가 풀어내는 ‘지혜’의 정의는 비단 추상적인 딜레마 상황에만 국한되어 있지 않다. 저자는 책의 마지막 장에서 우리가 마주한 일상의 생활에서 지혜롭게 행동하기 위한 지침들을 제시했다. 이는 크게 네 가지 범주로 나뉘어 있다. 위대한 리더를 키워내는 교육법, 최고의 일터를 만드는 네 가지 지혜, 화목한 가정을 만드는 수긍의 지혜, 대중을 지혜롭게 하는 정치의 힘이 그것이다. 이 중 특히 정치에서의 지혜를 풀어낸 부분은 대선을 앞둔 시점에 있는 현재의 우리들에게 함의하는 바가 크다.
[월스트리트저널]이 2007~2008년 미국 대선 예비시즌에 보도한 바에 따르면 몇몇 후보자들은 유권자들이 정치적 문제에 심사숙고하는 것을 막기 위해 심리학자들과 신경과학자들을 고용했다고 한다(보도에 따르면 정치인 존 에드워드, 미트 롬니, 조지 W. 부시가 이들을 고용했다). 이들은 캠페인 연설, 플랫폼, 특정 선전문구에 따른 인간의 두뇌반응을 연구해 정치적으로 유권자들의 이성이 아닌 잠재의식에 호소하는 법을 알아내었다. 이 결과를 이용해 몇몇 후보들은 그들의 연설문과 상대 후보의 비난에 유권자들의 잠재의식을 혼란시킬 수 있는 교묘한 코드워드(표면적으로는 온당하지만 공격적 의미를 숨긴 말 혹은 완곡한 표현)와 억양을 사용했다.
이처럼 우리를 세뇌하는 정치인들의 교묘한 술수에 당하지 않고, 유권자로서의 현명한 결정을 내리기 위해서는 과연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일까? 저자는 결국 답은 모든 것이 불확실한 현실에서 자기만의 확고한 지혜에 대한 기준과 정의가 필요하다는 명제로 통한다고 이야기한다. 이는 "각 개인은 자신만의 방법으로 지혜에 도달한다."는 철학자 몽테뉴의 말과도 맥락을 같이 하며, 바로 이 책이 궁극적으로 지향하는 바이기도 하다.
저자는 "지혜에 대해 생각하는 것은 자기 자신과 더 넓은 외부 세계가 맺고 있는 관계성에 대해 반추하게 만든다. 부지런히 골몰한다면, 그리고 행운이 따른다면 그 두 가지를 어떻게 현재보다 개선할 수 있는지 깨닫게 해주는 것이 지혜다."라고 단언한다. 그리고 자기 자신과 외부 세계에 대한 결정과 판단에 많은 도움이 되는 철학적, 과학적 사고의 도구들을 독자들에게 제공함으로써 각자의 지혜를 찾는 여정에 이정표를 제시한다. 독자는 무형의 존재인 지혜를 분명하고 실체적인 어떤 것으로 만들고자 한 저자의 시도를 따라가는 과정에서 좀더 나은 인생의 지혜를 구하는 자신만의 로드맵을 그릴 수 있을 것이다.

추천사

"스티븐 홀은 철학자들과 신학자들과 현대의 과학자들이 탐구해온 지혜의 원천을 예리하게 통찰해 인류의 오래된 갈망을 해소했다. 이것이야말로 지혜로운 책이다."
- 셔윈 눌랜드 / 예일대학 의과대학 교수

"이 책은 우리의 뇌에서 지혜가 발현되는 메커니즘을 완벽하게 설명했다."
- 조지프 르두 / 뉴욕대학 신경과학센터 교수

"노련한 과학 저널리스트의 안목을 가진 스티븐 홀은 우리를 신나는 학제적(學際的) 여정으로 안내한다. 현대과학, 역사, 철학을 훌륭히 융합해낸 이 책의 일독을 권한다."
- [네이처 뉴로사이언스]

"홀은 인문학과 신경과학 사이의 중재자 역할을 했다. 그의 작품은 탁월한 정신적 균형과 이해의 재주를 보여준다."
- [포스트 앤 커리어]

"이 책은 인간의 지혜를 엿볼 수 있는 골든 티켓이다. 당신이 상상하는 것 이상의 스마트한 뇌 과학을 실컷 즐길 수 있을 것이다."
- 데이비드 솅크 / '데이터 스모그'의 저자

"이 책 내용 중 일부에 의문을 품을 수는 있어도 전체를 반대할 사람은 없을 것이다."
- 마이클 가자니가 / 캘리포니아대학 심리학과 교수

목차

글을 시작하며 5

1부 지혜를 정의하다

1장 | 지혜란 무엇인가
- 우리 각자의 지혜에 대한 정의
- 세계적 현자들을 통해 본 지헤의 의미
- 환원주의의 렌즈로 지혜를 엿보다
- 철학에서 지혜의 탐구를 시작하는 이유

2장 | 지혜의 철학적 기원
- 세상에서 가장 지혜로운 사람
- 축의 시대 _소크라테스, 공자, 부처의 지혜
- 소크라테스, 토론과 심사숙고를 거듭하는 이성적 지혜
- 공자의 인, 삶을 안내하는 근본 원리
- 부처의 깨달음, 모든 욕망으로부터의 해방
- 신으로부터 받은 신성한 선물이었던 지혜
- 인간 존엄성으로의 회귀, 르네상스 시대의 지혜

3장 | 지혜의 심리학적 뿌리
- 에릭 에릭슨,“ 지혜는 인간 발달의 최고 형태”
- 비비안 클레이턴, 지혜의 측정을 시도하다
- 정신과 마음 모두에 존재하는 지혜
- 모든 지혜연구의 뿌리가 된 클레이턴의 시도
- 딜레마를 이용해 지혜를 연구한 폴 발테스
- 베를린 지혜 프로젝트가 남긴 빛과 그림자
- 역경을 극복하는 지혜, 모니카 아델트의 3D-WS

2부 인간을 지혜롭게 만드는 8가지 요소

4장 | 감정조절

- 나이가 들수록 감정의 혼란을 극복하는 힘이 생긴다
- 부정적 경험을 반추하고 성찰하라
- 카르페 디엠! 순간을 즐기는 현명함
- 감정균형, 전전두피질과 편도체의 대화
- 진화적 관점에서 본 노인들의 존재 이유

5장 | 가장 중요한 것을 판단하는 능력
- 당장의 20달러와 미래의 40달러, 둘 중 현명한 선택은?
- 현명한 선택도 학습할 수 있다
- 선택에 확신을 갖게 하는 신경기제
- 직관적 선택이 심사숙고한 결정보다 더 나을 수 있다
- 사람마다 현명함의 기준이 다르다

6장 | 도덕적 선택
- 도덕적 선택이 생물학적 계산에 의한 것이라면?
- 도덕적 잘잘못을 알려주는 신체의 신호
- 트롤리 딜레마, 누구를 죽게 할 것인가
- 트롤리 실험의 몇 가지 함정
- 상황에 따라 달리 적용되는 공리주의 VS. 개인의 이익
- 코끼리 조련사와 같은 지혜의 역할

7장 | 연민
- 지혜에 기여하는 연민의 특별한 가치
- 연민명상을 수행하는 승려의 두뇌를 스캔하다
- 행복을 찾는 과정, 연민
- 타인의 의도와 감정을 추론하게 하는 거울뉴런
- 연민은 학습할 수 있는 감정일까?

8장 | 겸손
- 간디의 인생을 통해 깨닫는 겸손의 힘
- 어떻게 겸손해질 수 있을까?
- 탁월한 리더는 열정적이지만 겸손하다
- 역사상 가장 훌륭했던 링컨 연설의 비밀

9장 | 이타심
- 처벌, 이타주의의 또 다른 이름
- 유전자는 정말 이기적일까?
- 협력은 섹스, 약물중독과 같은 쾌감을 느끼게 한다
- 미식축구리그의 성공에서 보는 공정함의 가치
- 이타적 처벌, 공평함, 효율성의 신경 생물학
- 이타적 처벌과 공공재의 문제
- 이기적이었던 솔로몬 왕의 최후

10장 | 인내심
- 세이렌의 노래와 오디세우스의 욕망
- 아인슬리의 ‘시간 간의 할인’ 실험
- 사람들은 눈앞의 보상에 더 큰 가치를 부여한다
- 인내심, 열정과 이성의 끝없는 전쟁
- 인간의 충동성을 예측하는 준쌍곡형 시간할인 함수
- 최고의 지혜는 인내와 충동의 균형에 있다

11장 | 융통성
- 규칙이 바뀐 게임에서 챔피언은 다시 승리할 수 있을까?
- 공자의 가르침에서 배우는 지혜의 맥락적 성격
- 우리 사회의 이성적 측면을 설계하는 뇌, 전전두피질
- 균형을 판단하는 신경학적 요소
- 이성과 직관, 그 사이 어디쯤에 존재하는 지혜

3부 삶에서 실천하는 지혜

12장 | 더 나은 인생을 위한 지침

- 벤저민 프랭클린의 아버지
- 위대한 리더를 키워내는 교육법
- 최고의 일터를 만드는 네 가지 조건
- 화목한 가정을 만드는 수긍의 지혜
- 대중을 지혜롭게 하는 정치의 힘

글을 마치며
감사의 말
참고문헌

본문중에서

복잡하고 까다로운 결정과 선택 과정에서 당신은 어떻게 행동할 것인가? 그리고 이것이 바로 지혜의 순간이라는 걸 직관적으로 알아차리게 하는, 즉 우리의 선택을 현명하게 만드는 요소는 무엇일까? 신중하고 침착해지려 애쓸 때 우리 머릿속에서는 과연 무슨 일이 일어나는 걸까? 지혜에 다다르는 요소를 강화할 방법이 있는 것일까? 세월의 흐름과 나이 듦은 어떻게 우리의 사고과정을 변화시키고 지혜로워지게 만들까? 간혹 거대한 도전과 불확실성의 순간 앞에서 사건이 끔찍하게 전환되지 않게 막으려면 무엇을 해야 하는 것일까?
('글을 시작하며' 중에서/ p.8)

역사적으로는 BC 16세기 그리스를 철학의 탄생으로 여기지만 사실, 축의 시대는 동양에서 먼저 시작되었다. 밀레투스(고대 그리스 최강의 도시 국가 ─ 옮긴이)에서 그리스가 움트기 최소 한 세기 전에 동양의 종교와 믿음에 관한 체계가 서로 다른 지식의 개념들과 함께 융합되기 시작했다. 시와 이야기 모음집인[우파니샤드]는 형언할 수 없는 지식의 평면에서 성인들과 현자들의 총체적 지혜를 엿보게 한다. 미국의 심리학자 제임스 비렌과 셰릴 세븐슨에 따르면 "지혜는 우리가 사는 감각적 세상에서 벗어나 삶과 죽음의 본질에 대한 더 크고 직관적인 이해로 향하는 것."이라고 한다. 이러한 보다 직관적인 형태의 지혜는 특히 중국에서 역사상 가장 영향력 있는 철학자였던 공자의 가르침에서, 그리고 이후 부처의 가르침에서 꽃피우게 된다.
('지혜의 철학적 기원' 중에서/ p.47)

1980년대 초반에 폴 발테스와 막스 플랑크 인간발달연구소에 있던 자키 스미스, 우슬라 스타우딩거, 우트 쿤즈만이 포함된 집단은 그들 말대로 지혜 연구를 실험실로 가져오기 위해 ‘베를린 지혜 프로젝트’라는 야심 찬 프로그램을 개시했다. 연구원들은 각 개인의 지혜를 평가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가상의 질문을 제시했다. "15세의 소녀가 지금 당장 결혼하고 싶어한다. 여기서 고려할 것과 그녀가 해야 할 행동은 무엇인가?" 현명한 사람은 이처럼 말했다고 한다. "겉보기엔 쉬운 문제처럼 보이네. 평균적으로 볼 때 15세에 결혼하는 건 좋지 않아. 하지만 평균적인 사례가 맞지 않는 상황도 있지. 아마도 이 경우엔 특별한 인생 환경이 개입되었을 거야. 예를 들어 말기환자거나 막 부모를 잃었거나 다른 문화권이나 역사적 시기에 사는 소녀일 수도 있어. 우리와는 다른 가치체계에서 자랐을지도 모르지. 무엇보다 우리는 그녀와 대화할 적절한 방식에 대해 생각해보고, 그녀의 감정적 측면을 고려해야해." 반면 현명하지 못한 대답은 이런 것이었다. "안 돼, 안 돼. 15세의 결혼은 완전히 잘못된 거야. 그녀에게 결혼은 불가능하다고 말해줘야 해. 말도 안 돼, 미친 생각이지." 여기서 볼 수 있듯 현명한 대답과 현명하지 못한 대답 간의 차이는 상황의 맥락을 이해하고 유연한 태도를 갖는 데에 있다.
('지혜의 심리학적 뿌리' 중에서/ p.75)

지혜에 필수적인 미덕으로서의 겸손은 깊은 뿌리를 갖고 있다. 가장 재미있는 이야기는 고대 로마 시대의 그리스인 철학가인 플루타르코스의 골든 트라이포드Golden Tripod(지혜로운 자에게 주어졌다는 황금 삼발이─옮긴이)다. 골든 트라이포드는 BC 7세기 고대 그리스에서 세계 최고 현인에게 수여하는 상이었다. 하지만 수상 후보자들 가운데 누구도 그 상을 받길 원하지 않았다. 처음 이 상은 밀레토스 학파의 시조인 철학자 탈레스에게 수여되었다. 하지만 그는 받기를 거부하고 자신이 생각하기에 더 현명한 사람이었던 비아스(고대 7대현인 가운데 한 명─옮긴이)에게 넘겼다. 하지만 비아스도 역시 이 상을 거부했다. 결국 영광은 고대의 7현자 모두에게 한 번씩 돌아갔지만, 모두 수상을 거부했다. 그들은 겸손의 영예를 인정하는 것이 결국 자신들의 겸손함을 없애는 것이라는 걸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겸손' 중에서/ p.179)

심리학자 조지 아인슬리는 1960년대 비둘기 실험을 통해 이와 같은 선택의 생물학을 밝혀냈다. 그는 우리가 현재보상과 미래보상을 저울질할 때 우리 뇌 안에서 발생하는 일종의 양자택일을 조명하기 위해 오디세우스의 사례를 들었다. 이는 이른 바‘시간 간의 흥정’으로 알려진 과정이다. 오디세우스의 머릿속에서 일어나는 딜레마는 두 개의 상충하는 이익 간에 벌어지는 양극단의 격렬한 싸움이다. 동시에 이는 철학자, 심리학자, 신경과학자, 그리고 경제학자들을 오랫동안 매료시켰던 시간에 따른 이득의 문제이기도 하다. 오디세우스가 자신의 욕망대로 세이렌의 노래를 듣는 것은 단기적으로 얻을 수 있는 이득이다. 하지만 노래를 듣지 않고 아내와 아이들이 있는 집으로 돌아가는 것은 미래의 행복을 보장하는 장기적인 이득이다. 상식적으로 가족이 있는 집으로 가는 것이 아름다운 노래를 듣는 것보다 훨씬 더 중요하다. 하지만 당장 노래를 듣고 싶은 마음이 참을 수 없을 만큼 강렬한 충동이기 때문에 문제상황이 발생한다. 이러한 갈등에는 신경학적으로 겪는 어려움이 깔려 있다.
('인내심' 중에서/ p.219)

현명하다고 여겨진 사람들이 종종 어리석고 사악한 짓을 저지르는 것을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 스턴버그는 아돌프 히틀러와 조지프 스탈린 같은 사람들이 자신이 세운 지적 기준을 통과한 것에 대해 고민했다. 그들은 상상력이 풍부하고 지적이며 사회적으로 기민하고 자기 아이디어를 현실로 전환하려는 의지를 가졌다. 하지만 또한 괴물 같은 존재이기도 했다. "정말로 위대한 리더들과 그렇지 못한 리더들을 구별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그는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나는 간디와 마틴 루터 킹, 테레사 수녀와 넬슨 만델라 같은 사람들을 살펴봤습니다. 만일 그들의 아이큐를 스탈린과 히틀러, 마오쩌둥과 비교한다면 크게 차이가 없을 것입니다. 결국 위대한 리더들을 차별 짓는 요소는 지혜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는 자신의 척도에서 빠진 요소가 바로 자신의 지혜를 공동선을 위해 사용하는 능력이었음을 깨달았다. 스턴버그가 최근 한 말은 이것이다. "중요한 것은 당신이 얼마나 많은 지식을 가졌느냐가 아니라 그 지식을 어떻게 사용하느냐입니다."
('더 나은 인생을 위한 지침' 중에서/ p.261)

저자소개

스티븐 홀(Stephen S. Hall) [저]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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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도서 1종
판매수 78권

컬럼비아대학 언론대학원에서 과학저널리즘을 지도하고 있는 스티븐 홀은 베테랑 과학저널리스트로서 지난 30여 년간 다수 매체에 글을 기고했다. 뿐만 아니라 ?보이지 않은 선구자Invisible Frontiers?와 ?불멸의 상인Merchants of Immortality?등을 비롯한 저서를 출간했으며 대부분 [뉴욕타임스] 북리뷰 ‘올해 의 주목할 책’에 선정되었다. 최신작 ?무엇이 그들을 지혜롭게 했을까?는 2007년 [뉴욕타임스]의 커버를 장식했던 그의 기사 ‘어떤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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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수 0권

이화여자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한 후 출판기획 및 번역 활동을 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위험한 생각 습관 20] [인코그니토] [2012 신들의 귀환] [심리학, 사랑을 말하다] [뇌, 1.4킬로그램의 사용법] [양복을 입은 원시인] [쇼크 독트린] [보보스는 파라다이스에 산다] [분석의 기술] [분석으로 경쟁하라] 등이 있다.

언론사 추천 및 수상내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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