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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에겐 일생에 한 번 냉정해야 할 순간이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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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 : 한상복
  • 출판사 : 예담
  • 발행 : 2012년 10월 26일
  • 쪽수 : 280
  • 제품구성 : 전1권
  • ISBN : 97889591370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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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로맨스의 정점에서, 선택의 순간이 온다

[배려]로 밀리언셀러를 기록했던 저자 한상복이 이번엔 우리 주변의 사랑과 결혼의 뒷모습을 주의 깊게 관찰한 에세이 [여자에겐 일생에 한 번 냉정해야 할 순간이 온다]를 펴냈다. 사랑하는 이와 결혼해 마침내 하나가 되는 순간 연애할 때에는 남의 일로만 여겼던 낯설고 두려운 현실들을 마주하게 되었을 때, 사랑을 이어가기 위해 함께 생각해봐야 할 것들에 대해 이야기한다.

연애가 언제나 즐거울 수 없고, 언제까지나 행복한 로망으로 남아 있을 수도 없다. 이 책은 다양한 연인들의 에피소드를 통해 연애든 결혼이든 사랑의 완성이나 완벽한 사랑은 존재하지 않으며 지금의 사랑은 매번 다음 단계의 새로운 사랑의 출발점이 된다고 말해준다. 현실로부터 사랑을 지켜내려면 때로는 정치적인 감각을 동원하고 타협과 거래도 받아들여야 할 때가 온다. 결혼 이후의 사랑이 ‘이상’과 ‘현실’을 함께 품어내며 조화를 이뤘을 때 비로소 온전해짐을 이야기한다.

출판사 서평

환상을 버리고 냉정을 되찾는 순간,
‘어른의 사랑’이 시작된다.


“남자로부터 프러포즈를 받은 여자는 순간, 머릿속이 하얗게 변한 것을 느꼈다. 그토록 기다려온 프러포즈인데 막상 현실로 다가오니 더럭 겁이 난다. 남자가 갑자기 낯설게 보인다. 그녀는 남자를 속속들이 안다. 직업이며 꿈, 취향, 습관, 식성 같은 것들을 줄줄이 꿰고 있다. 그런데 모르겠다. 이 남자가 대체 어떤 사람인지. 그녀는 그동안 자신이 그에 대해 알고 있다고 여겼던 것이 ‘빙산의 일각’이었을 뿐이라며 한숨지었다.
연애가 언제나 즐거울 수 없고, 언제까지나 행복한 로망으로 남아 있을 수도 없다. 우리는 이따금 마주치는 낯설고 두려운 현실을 피할 수 없는 것이다. 냉정을 되찾은 여자는 왜 사랑에는 ‘선행학습’이 없는 것인지 의문을 품는다. 생각해보니까 어디에서도 행복한 사랑에 대해서는 고사하고 남자와 여자의 차이점도 배운 적이 없다.”

[배려]로 밀리언셀러를 기록했던 한상복이 이번에는 우리 주변의 사랑과 결혼의 뒷모습을 주의 깊게 관찰한 에세이를 펴냈다.
사람들은 보통 이상형을 만나면 저절로 사랑이 싹트고, 결혼만 하면 둘이서 알콩달콩 살 수 있을 거라고 단순하게 생각한다. 때문에 사랑에 빠지는 순간 우리는 여지없이 환상의 포로가 되어 눈에 콩깍지가 씐 채 비상구로 탈출하려고 한다.
한상복은 새 책 『여자에겐 일생에 한 번 냉정해야 할 순간이 온다』에서 사랑하는 이와 결혼해 마침내 하나가 되는 순간, 연애할 때에는 남의 일로만 여겼던 낯설고 두려운 현실들을 마주하게 된다는 것을 발견했다. 그는 사랑을 이어가기 위해 함께 생각해봐야 할 이야기들에 대해 들려준다.
생김새마냥 제각각 다르면서도 혈액형처럼 비슷한 우리 주변의 연애와 결혼. 그 뒷모습을 눈여겨본 결과, 사랑을 온전히 지켜내는 커플들은 ‘서로의 차이’가 충돌할 때마다 냉정하게 자신과 주변을 돌아보는 현실적인 균형감각을 지녔다고 한다.
이 책은 다양한 연인들의 에피소드를 통해 연애든 결혼이든, 사랑의 완성이나 완벽한 사랑은 존재하지 않으며, 지금의 사랑은 매번 다음 단계의 새로운 사랑의 출발점이 된다고 말해준다. 로맨틱한 열정도 중요하지만, 냉정이야말로 사랑과 결혼을 위한 선행학습의 첫 번째 과목이 된다는 것이다.

분명 사랑하는데,
왜 함께 있어도 행복하지 않을까


[여자에겐 일생에 한 번 냉정해야 할 순간이 온다]는 현실로부터 사랑을 지켜내기 위해서는 두 사람의 관계가 ‘어른의 사랑’으로 진화해야 한다고 말한다. 이 책은 ‘결혼’을, 두 사람이 제각각 다른 문화를 가지고 들어와, 두 개의 문화적 우주가 충돌을 일으키는 현상이라고 정의한다.
대부분의 커플은 직접 맞닥뜨리고 나서야, 결혼이 ‘따로 살면서 하던 연애를, 함께 살면서 하는 것’이 아니었다는 진실을 깨닫게 된다. 연애와는 차원이 다른 세상이 열리는 것이다. 서로 다른 문화와 뿌리가 서로 얽히고설켜 말 그대로 ‘갈등(葛藤)’을 끊임없이 만들어낸다.
이 책은 36개의 서로 다른 갈등을 통해, 연애 시절의 사랑을 지켜내면서 어른의 사랑으로 성숙시키기 위해서는 한 번쯤 ‘냉정한 선택’과 마주해야 한다고 말한다. 우리 주변에서 흔히 만날 수 있는 다양한 커플들의 이야기는 평행봉 위를 아슬아슬 걸어가듯 사랑을 지켜내는 어려움을 보여준다.
각각의 에피소드는 이야기 형태로 전개되지만 최신 뇌 과학으로부터 문화인류학, 심리학, 철학, 전래동화 등을 자유자재로 넘나들며 남녀관계와 가족에 대한 다양한 스펙트럼을 보여준다.
많은 커플이 ‘결혼 후에 사랑이 식었다’고 말한다. 사랑한다는 이유로 연애와 결혼을 하면서도 사소한 오해와 갈등으로 다투며 지쳐가는 커플이 허다하다.
도대체 왜, 사랑하는데, 함께 있어도 행복하지 않은 것일까?
이 책은 그 이유가 남자와 여자가 서로의 근본적인 차이를 인식하지 못하고, 각자의 방식을 강요하기 때문이라고 말해준다. 평생을 함께 해도 서로에 대해 미처 알지 못하는 부분이 있을 만큼, 남녀는 태어날 때부터 커다란 차이를 지닌다는 것이다.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의 반응조차 남자와 여자는 차이를 보인다. 여자는 스트레스를 받으면 세로토닌(기분을 좋게 해주는 역할)이 고갈된다. 뭔가를 더 할 수는 있지만 기분은 점점 나빠진다. 반면 남자는 도파민(동기를 부여해주는 역할)이 바닥난다. 각자의 일 때문에 지친 남녀가 만났을 때, 여자는 대화를 통해 스트레스를 풀려고 하는데, 남자는 이야기를 듣는 둥 마는 둥 축 늘어지게 되는 이유다.

로맨스에 빠진 두 남녀,
존재하지 않는 다리를 건너다


사랑에 빠진 커플에게, 사람들은 흔히 ‘콩깍지가 제대로 씌었다’고 말한다. 이 책은 그것이 과학적으로도 근거가 있는 얘기라고 말한다.
과학자들의 연구에 따르면 사랑에 빠진 사람들의 뇌는 편도체 활동이 억제된 상태라고 한다. 편도체는 부정적인 감정을 관할하는 곳이다. 따라서 사랑에 빠진 이들은 상대방의 좋지 않은 점을 봐도 ‘콩깍지’가 씌어 자신도 모르게 눈감아주게 된다는 것이다.
하지만 애석하게도 콩깍지 쓰인 연애의 기쁨은 영원히 지속되지 않는다. 두 사람은 결혼이라는 현실을 위해 땅으로 내려와야만 한다. 연애가 구름 위로 둥둥 떠다니는 것(이상)이라면, 결혼으로 가정을 이루는 것은 땅(현실)에서의 일이기 때문이다.
연인은 결혼이라는 통과의례를 통해 ‘사랑의 완성’을 꿈꾼다. 그러나 현실은 동화 속 해피엔딩처럼 ‘두 사람은 결혼해서 행복하게 잘 살았답니다’로 끝나지 않는다.
현실은 그들이 짐작했던 것과는 많이 다르다. 결혼에 이르고, 결혼생활을 이어가는 과정에서 두 사람은, 남의 일일 때는 만만해 보였던 수많은 팍팍한 현실들과 대면하게 된다. 로맨스에 한참 빠져있을 때에는, 간단하게 다리 하나만 건너면 연애에서 결혼으로 이어질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막상 결혼을 위해 한발을 내딛으면, 당연히 있을 줄 알았던 다리가 실제로는 존재조차 하지 않는다는 걸 깨닫게 된다.
한상복은 이 책을 통해 결혼 후에도 사랑을 온전히 지켜내기 위해 ‘환상’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제안한다. 사랑에 빠진 연인은 상대가 늘 ‘나와 같기를’ 하며 바라지만, 머지않아 달라도 너무 다른 서로에게 배신감을 느끼며 상처를 받는 현실을 맞이하게 된다는 것이다. 사랑이 언제까지나 낭만적일 수는 없다. 그러므로 결혼 이후의 사랑은, 상대가 나와 다르다는 점을 끊임없이 확인하며 그것을 인정해야만 하는 고통스러운 과정이 될 수도 있다.
또한 현실로부터 사랑을 지켜내려면, 때로는 정치적인 감각을 동원해야 할 수도 있으며 한편으로 타협과 거래도 받아들여야 할 때가 온다. 이 책은 이처럼 결혼 이후의 사랑이 ‘이상’과 ‘현실’을 함께 품어내며 조화를 이뤘을 때 비로소 온전해짐을 이야기하고 있다.

추천사

남자친구에게 “솔직히 결혼을 생각하면 겁이 난다”고 말한 적이 있다. 그러나 이 책을 읽고 나서 ‘이 남자라면 싸움도, 행복도 함께 잘 풀어갈 수 있겠구나’ 하는 확신이 생겼다. 결혼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이겨낼 지혜를 주는 책.
- 5월의 예비신부 / 27세, 女

가벼운 연애 이야기를 다룬 책이 아니라, 진지하게 생각해보아야 할 현실적인 이야기를 하는 책이다. 사랑하는 여자에게 선물하고 싶다.
- 세상 어디에나 있는 흔한 남자 / 28세, 男

여자는 남자를, 남자는 여자를 배려하는 법을 알려주는 책! 자주 다투는 내 친구 커플에게 권해주고 싶다.
- 김옥선 / 29세, 女

후회 없는 결혼을 위해선 어떤 관점을 가져야 하는지를 보여준다. 만일 이 책을 결혼 전에 읽었더라면 나의 인생이 많이 바뀌었을 것 같다. 지금보다 훨씬 더 일찍 내 아내를 사랑하고 존경하게 되었을 것이다.
- 송필용 / 54세, 男

10년 이상의 세월이 흘러야 하나둘씩 깨닫게 되는 결혼생활의 지혜를, 이 책은 한 번에, 솔직하게 알려준다.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읽으며 대화해야 할 많은 주제들이 담겨 있다.
- 김영실 / 40세, 女

결혼 적령기에 들어선 사람들을 위한 재미있는 ‘결혼 참고서’ 같다. 결혼에 대해 다시 한 번 신중하게, 또한 폭넓게 생각해보는 것은 물론, 상대방에 대해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는 책이다.
- 선례공주 / 42세, 女

알 수 없는 여자의 변덕 때문에 속상해 하는 남자친구에게 살짝 권해주고 싶은 책. 자꾸 나를 망설이게 하는 그 남자의 마음을 이해하는 데에도 도움이 되었다.
- 배고은 / 29세, 女

대학생 딸아이에게 이 책을 쥐어주고 싶다. 아버지로서 직접 조언하기 어려운 생각들이 모두 담겨 있다. 남녀 갈등의 실마리를 찾아내는 것은 물론 그 원인까지 깨달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이다.
- 동백꽃동박새 / 50세, 男

목차

서문. 냉정의 반대는 열정이 아닌 환상이다

1. 사랑에는 왜 선행학습이 없을까
2. 3.5대 6.5의 법칙
3. 잠자는 공주를 깨운 대가로 남자들이 얻은 것
4. 우리는 왜 이렇게 엇갈리는 것일까
5. 결혼, 전혀 다른 세상의 발견
6. 사랑하므로 미안한 것이다
7. 그의 어머니를 통해 사랑을 가늠하다
8. 사랑을 휘두르는 보이지 않는 것들
9. 혹 떼려다 혹 붙이는
10. 바람둥이와 여자의 육감
11. 불행한 사람들을 곁에 둔 죄
12. 왜 피곤할 때 만나면 싸우게 되는 걸까
13. 취재의 정석
14. 그러나 사랑할수록 불안해지는 까닭은
15. 그의 집에서 유심히 살펴야 할 것들
16. 여자들이란 도대체
17. 우등생도 풀지 못하는 사랑 게임의 법칙
18. 친구들을 통해 알 수 있는 것들
19. 언제라도 나의 편이 되어주는
20. 행복의 충돌, 초콜릿을 먹는 이유
21. 현실주의 사랑을 위해 미리 이야기해야 할 것들
22. 사랑하는 여자를 악녀로 만드는 조건
23. 평생 행복, 결혼 3년 안에 결정된다
24. “결혼하면 우리 엄마한테 잘해야 해.”
25. ‘기선 잡기’라는 속설의 진실
26. 정말로 ‘너를 위한 것’이라면
27. 나에 대해 미리 생각하지 못했던 것들
28. 왕의 수라가 ‘최고의 맛’은 아니었던 이유
29. 신데렐라와 결혼한 왕자는 행복했을까
30. 비리프라카의 규율
31. 그까짓 돈 몇 푼 가지고
32. 내게 못된 엄마가 되지는 말아줘
33. 행복한 빚쟁이를 찾아서
34. 여자에겐 일생에 한 번 냉정해야 할 순간이 온다
35. 그 사람에게서 무엇을 배울 것인가
36. 또 다른 사랑의 시작

본문중에서

사랑에는 왜 선행학습이 없는 것일까. 성공과 행복을 위해서라며 온갖 선행학습과 반칙이 난무하는 시대에 말이다. 따져보니까 학교에선 배워본 적이 없다. 행복한 사랑은 고사하고, 남녀의 심리적 차이조차 가르쳐주지 않았다. 사랑에 관한 한, 숱한 실패와 아픔을 겪어가며 그녀 스스로 깨우쳐야만 했다. (…) 세상이 토플 점수에 집착하는 만큼의 1퍼센트만이라도 사랑과 결혼에 대해 선행학습을 시켜주었다면 그녀 역시 그토록 아픈 시간을 보내지는 않았을 텐데.
('사랑에는 왜 선행학습이 없을까' 중에서/ p.15)

여성은 사랑하는 남성이 자신에게 여자들처럼 섬세하게 대해주길 기대한다. 에두른 표현만으로도 의사소통이 충분히 이뤄질 것이라고 믿는다. 약간의 힌트만 주어도 남성이 마치 ‘여자처럼’ 알아차릴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하지만 남성은 사랑하는 여성을 의리로 맺어진 친구처럼 여겨 굳이 말 안 해도 모든 걸 이해해줄 것이라고 믿는다. 그래서 매일 똑같은 불만이 반복되고 쌓이다가, 사소한 일을 계기로 크게 부딪힌다. 두 사람은 ‘아무 것도 아닌 것’ 때문에 대판 싸우는 한심한 커플이 되고 마는 것이다. 예를 들면 스파게티와 샤부샤부처럼.
('우리는 왜 이렇게 엇갈리는 것일까' 중에서/ p.35)

결혼의 첫발을 내딛을 때부터 우리 둘 다 바보였던 거야. 20분짜리, 남들한테 보여주는 결혼식에 매달려 전전긍긍했을 뿐, 40만 시간, 결혼식 이후의 우리 둘의 삶에 대해서는 막연하게만 ‘두 사람의 알콩달콩’을 동경해왔으니 그게 얼마나 바보짓이야? 그저 남들이 그렇다니까, 왜 그런지 생각도 제대로 안 해보고 형식적인 결혼 준비만 했던 것이지.
('결혼, 전혀 다른 세상의 발견' 중에서/ p.39)

남성들은 속을 보여줄 수 없다. 아주 오래전부터 그랬고, 지금도 마찬가지다. 상대에게 내면의 두려움을 들키는 것이, 두려움 그 자체보다 더욱 두렵기 때문이다. 얕보일까봐. 그래서 필사적으로 강한 척을 한다. 사랑하는 여성에게는 더욱 그렇다. 남성은 좋지 않은 일이 있어도 사랑하는 여성에게 좀처럼 말하지 않는다. 잘 해결된 다음에야 무용담으로 늘어놓는다.
('사랑하므로 미안한 것이다' 중에서/ p.50)

왕자는 신데렐라와 결혼을 했지만, ‘신분 차이를 극복하기 어려울 것’이란 사람들의 뒷말이 듣기 싫었습니다. 그래서 결심했습니다. “나만은 예외라는 것을 입증하고야 말테다.” 왕자는 그럴 자신이 있었습니다. 물론 ‘나만은 예외’라는 믿음은, 거의 모든 신랑들이 쉽게 빠져드는 보편적이면서도 용감한 착각이기도 합니다. 사랑을 위협하는 가장 두려운 경쟁자와 적들이 의외로 가까이에 있다는 사실을, 우리는 결혼 후에도 좀처럼 깨닫지 못합니다. 눈앞에 존재하는 위협을 ‘그럴 리가 없다’면서 덮어두려고만 하지요.
('신데렐라와 결혼한 왕자는 행복했을까' 중에서/ p.211)

“남자들은 안 그런 줄 알아? 나도 결혼식 며칠 전에 당신하고 대판 싸우고 나서는 ‘혹시 내가 잘못 선택한 것이 아닌가’ 불안해서 잠을 못 잤어. 남자들은 결혼식 같은 이벤트에는 큰 관심이 없지만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하나’ 하는 걱정 때문에 속으로 끙끙 앓아. 내색을 못해서 그렇지, 남자도 불안한 건 매한가지인 거야.” 남자는 선배의 말에 공감한다. 정말로 그랬다. 결혼이라는 문을 열고 나가면, 망망대해가 끝없이 펼쳐져 있을 것만 같았다. 어디로 가야 할지, 짐작도 할 수 없는.
('또 다른 사랑의 시작' 중에서/ p.272)

저자소개

생년월일 1966~
출생지 서울
출간도서 11종
판매수 177,242권

회사를 10년쯤 다니던 어느 날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지 모르겠다’는 막막함과 불안함이 밀려왔다. 살아갈 날들에 대해 다시 고민하며 삶의 방향을 바꿨다. 어쩌다 보니 작가의 길로 들어서 [배려] [지금 외롭다면 잘되고 있는 것이다] [필요한 사람인가] [재미] [한국의 부자들] 등의 베스트셀러를 냈다.
크고 작은 인생의 성공과 실패를 경험한 후 사람은 자신의 불안과 고민, 두려움을 뿌리로 삼아 어른으로 성숙해간다는 사실을 깊이 깨달았다. 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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