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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T KNOW 대한민국 경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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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 : 석혜원
  • 출판사 : 미래의창
  • 발행 : 2012년 10월 29일
  • 쪽수 : 288
  • ISBN : 978895989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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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 서평

    해방 후 대한민국의 경제사를 쉽고 재미있게 소개하는 책. 경제정책 입안자와 기업가뿐 아니라 한국경제의 발자취 속에서 만난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해방 전후부터 현대까지 국내외 경제사 연표와 시대별 지표가 수록되어 각 시대를 살았던 일반인들의 이야기와 함께 한국의 경제발전 흐름을 통으로 이해할 수 있다.
    해방 후 5.10 선거가 끝나고 김순이 할머니가 전차를 타지 못해 길가에 주저앉은 사연, 악수라는 새로운 인사법이 우리 생활에 파고들게 된 사연, 우리나라에 컬러TV 방송이 늦게 시작될 수밖에 없었던 사연, 제1회 전국 퍼스널컴퓨터 경진대회에서 정전이 일어난 사연 등 평범한 사람들의 경제사 이야기가 수록되어 있다. 이러한 에피소드를 통해 우리는 각 시대를 더 잘 이해할 수 있으며 한국이 이례적일만큼 놀라운 속도로 이룬 경제적 성공이 결국엔 우리네 아버지, 평범한 이웃들의 노력에 의해 이루어진 것이라는 것을 가슴 깊이 깨달을 수 있다.

    대통령과 경제장관, 기업가에서부터 광부와 연구원, 세일즈맨, 여공에 이르기까지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한국의 경제사를 읽다.

    그 나라의 경제사를 앎에 있어 한 분야만을 놓고 이해하는 것은 무리다. 경제의 흐름에는 그 시대의 정치, 사회, 문화 등 다양한 분야가 통합적으로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경제사를 다루는 많은 책과 자료는 한 사회의 발전상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지표와 경제 관련 주요사건을 중심으로 서술되는 경향이 있다. 경제라는 분야가 그래프의 곡선추이를 통해 이해하고 해석하기 쉬운 것임에는 틀림없지만 그러한 성과와 수치가 놓치고 있는 것이 바로 우리 주변의 평범한 소시민의 이야기일 것이다. [MUST KNOW 대한민국 경제사]는 경제사의 거시적 사건은 물론 당시 일반인들의 생활이 어떠했을지 찾아 떠나보자는 주제로 쓰인 책이다. 다시 말해 한 나라의 경제상황과 소소한 소시민의 생활상을 적절히 녹여냄으로써 그 시대의 시대상을, 상황을, 그리고 경제발전을 더 현실적으로 느낄 수 있는 기회를 갖는 것이다.

    하루 만에, 한 권으로, 새롭고, 재미있게! 경제사와 현대사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
    이 책은 해방 이후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대한민국은 물론, 국내외에서 일어난 경제와 관련된 일련의 사건을 크고 작은 에피소드를 통해 이야기한다. 시대의 큰 흐름을 따라 이야기하니 거시적인 차원에서의 경제사를 이해하는 것은 물론, 그 사건을 둘러싼 다양한 에피소드의 소개는, 그 사건이 일어나게 된 역사적인 배경, 즉 우리나라의 현대사 또한 함께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게다가 이 책의 저자는 누구나 한 번쯤 아버지 혹은 할아버지의 무릎 위에 앉아 들었던 옛날이야기처럼 친숙하고 따뜻하게 이 시대의 이야기를 독자들에게 전한다. 다시 말해 한 나라의 경제 상황과 소소한 소시민의 생활상을 적절히 녹여냄으로써 좀 더 현실적으로 그 시대를 느낄 수 있는 기회를 만나는 셈이다.
    현재 은행의 지점장으로 근무 중인 저자는 자신을 경제학자, 정책가의 수준이 아닌 일반 대중이 누구나 쉽게 경제서적을 접할 수 있게 돕는 다리와 같은 역할을 한다고 말한다. 게다가 각 꼭지에 등장하는 에피소드 중 일부는 저자가 직접 경험한 일을 극화한 것이라 더욱 흥미롭게 다가온다. 자신의 체험담과 일선 은행에서 근무하며 갖춘 전문지식을 적절히 조화시킨 덕분에 경제서라면 어려울 것이라 으레 짐작하고 고개를 돌려버리는 대중들의 선입견을 말끔히 없애주는 책이라 할 수 있다.

    목차

    머리말
    경제사 연표

    1장_혼란과 빈곤의 시대(1945-1960)
    일본인들의 예금인출 사태│늘어나는 통화량, 멈추어버린 공장, 치솟는 물가│친일, 친미 세력에게 돌아간 귀속재산│농지개혁│한국은행의 설립│한국전쟁으로 인한 물가 폭등│3F 상공정책│한발 앞섰던 기업들│잠깐상식_한국 증권시장│정치적 혼란과 혁명

    2장_경제개발의 신화(1960-1979)
    경제개발의 필요성│제1,2차 경제개발 5개년 계획│제3차 통화개혁│한일국교 정상화│독일에서 흘린 땀과 눈물│베트남 파병│한국 최초의 공업단지 구로공단│고속도로 건설│새마을 운동│재벌기업의 형성│잠깐상식_포니자동차│전태일의 죽음과 노동운동│잠깐상식_YH무역 여공 농성사건과 유신체제의 종말│제3,4차 경제개발 5개년 계획│중화학공업화 정책│석유파동이 몰고 온 세계경제 불황│주베일산업항 공사로 시작된 중동건설 붐│대도시 시민의 발, 지하철 등장│수출 100억 달러 달성│잠깐상식_한국 최초의 효자 수출상품은 가발│새로운 주거형태, 아파트의 등장│달라진 생활 모습

    3장_정부주도에서 시장경제로(1979-1989)
    훗날로 미루어진 민주화│제5,6차 경제사회발전 5개년 계획│잠깐상식_마이카 시대│전자산업을 키우자│도쿄선언과 반도체산업│잠깐상식_한나절 만에 만들어진 4킬로미터 포장도로│전전자교환기 개발│잠깐상식_집 한 채 가격이었던 백색전화│흑백에서 컬러의 시대로│시장중심의 경제체제로│컴퓨터산업의 시작│건국 이후 최대 규모의 어음사기 사건│주식시장의 발달│6월 민주항쟁과 6.29 선언│1987년 노동자대투쟁│사회보장제도의 시작│3저 현상과 눈부신 경제 도약│공기업 민영화와 국민주 보급│88올림픽 개최│주택 200만 호 건설│해외여행 자유화

    4장_롤러코스터를 탄 한국경제(1990-1999)
    문민정부의 출범│신경제 5개년 계획│남북경제협력의 시작│기업의 해외진출│금융실명제 실시│세계 최초의 256M D램 개발│대형할인점의 등장│잠깐상식_편리함을 파는 가게, 편의점│세계화의 파고│국민소득 1만 달러와 수출 1,000억 달러 달성│잠깐상식_세계인이 사랑하는 한국산 휴대폰│OECD 가입│한보스캔들과 대기업의 연쇄 부도│날벼락 같았던 외환위기│‘국민의 정부’ 출범│금융시장 개방│눈물의 구조조정│무너진 대말불사의 신화│3D 업종의 외국인 근로자

    5장_경제개발의 신화(2000-)
    햇볕정책│벤처기업 육성과 닷컴버블의 교훈│고령화 사회│고용 없는 성장│국민복지제도의 확대│신용카드업 성장과 카드 대란│참여정부와 시민의식의 변화│부동산가격 폭등과 종합부동산세 신설│FTA(자유무역협정) 체결│간접투자상품의 성장│IT 코리아│잠깐상식_동북아시아의 허브 인천국제공항│도전받는 재벌기업 지배 구조│미국 발 경제위기│심화된 경제 양극화 현상│둔화된 성장속도│OECD 개발원조위원회(DAC) 가입│한류열풍과 문화 수출의 증가

    맺음말
    참고도서/ 참고사이트

    본문중에서

    5월 10일 선거를 치르던 날 밤, 북한은 남한에서 전기요금을 제대로 지불하지 않아 더 이상 전기를 보내줄 수 없으므로 14일 정오까지 이를 교섭할 대표를 보내라고 통보했다. (…) 그러나 북한은 통보했던 대로 이날 정오를 기해 단전을 감행한 것이다. 이로 인해 남한의 모든 전력공급은 일시에 중지되었다. 달리던 전차는 물론이고 공장의 기계도 멈추었다. ‘나라만 되찾으면 살기 좋은 세상이 오는 줄 알았는데.’ 동대문에서 아현동까지 걸어오느라 지친 김순이 할머니의 입에서는 저절로 한숨이 나왔다.
    (/ p.20)

    1968년 12월 30일 아침 집에 돌아온 최말복은 작업복을 벗어던지자마자 잠이 들었다. 밥상을 들고 들어온 아내가 흔들어 깨웠지만 점심은 물론 저녁밥도 거른 채 잠만 잤다. 최말복은 경부고속도로 건설현장에서 차선의 도색작업을 담당했다. 한 해가 저물어가는 12월 29일 그는 매서운 추위에 떨며 밤새도록 차선을 칠해야 했는데, 그보다 8일 전에 있었던 12월 21일 경부고속도로 서울ㆍ수원 간 개통식장에서 장관이 대통령에게 올해 안에 오산까지 고속도를 개통할 수 있다고 보고했기 때문이다. (…) 그러나 12월 30일, 수원ㆍ오산 간 개통식이 시작되기 3시간 전 온갖 우여곡절 끝에 남은 공사를 끝내고 겨우 차선 도색작업을 마칠 수 있었다. 불가능할 것 같은 임무를 마치고 집에 돌아간 최말복은 긴장이 풀려 저녁도 거른 채 깊은 잠에 빠져 들었다.
    (/ p.67)

    당시 한국의 중공업은 걸음마 단계였으므로 외국은행에서 조선소 건설에 필요한 자금을 빌리는 것은 꿈도 꿀 수 없는 일이었다. 그러나 1971년 9월 그는 런던행 비행기에 올랐다. (…) 영국 마클레이즈은행에 조선소 건설 자금에 대한 대출을 부탁하기 위해서였다. 은행의 대답은 한마디로 거절이었다. 그러나 정주영 회장은 바지 주머니에서 500원짜리 지폐를 꺼내 앞면에 그려진 거북선 그림을 보여주었다. 한국 철갑선의 역사가 영국보다 300년이나 앞섰다고 주장하며 한국인은 어느 나라보다도 뛰어난 조선 기술을 가졌던 조상을 둔 민족임을 역설했고, 결국 대출을 얻어내는 데 성공했다.
    (/ p.94)

    1982년 초 국산 전전자교환기의 기술개발을 담당하기로 했던 한국전기통신연구소 최순달 소장은 ‘연구원 일동은 TDX 개발에 실패할 경우, 어떤 처벌이라도 달게 받을 것을 서약한다’는 각서 한 장을 체신부장관에 전달했다. 정치권과 시민단체들이 ‘무모한 국책사업에 돈을 쏟아 붓느니 차라리 한강다리를 하나 더 만들라’며 전전자교환기 개발을 반대하자, 개발을 맡은 모든 여구원이 혈서를 쓰는 심정으로 각서에 서명한 것이다.
    (/ p.128)

    '“손님, 주민등록증 좀 보여주세요.” 1993년 8월 20일, 새로운 예금통장을 만들기 위해 은행에 갔던 대학생 임철중은 주민등록증을 보여 달라는 창구직원의 말에 발끈했다. “쓸데없이 주민등록증은 왜 보자고 해요?” 창구직원은 환한 웃음을 지으며 대답했다. “손님, 지금은 은행에서 통장을 만들려면 주민등록증을 보여주셔야 해요.” (…) 임철중의 진짜 이름은 ‘임신중’이었다. 그의 이름을 처음 듣는 사람들은 모두 웃음을 터뜨렸다. 이런 일을 겪고 싶지 않았던 그는 주로 본명 대신 임철중이라는 이름을 사용했다. (…) 그는 다른 은행을 찾았다. 그 은행에서도 금융실명제로 인해 통장을 만들려면 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 등을 보고 거래자의 이름을 확인해야 한다고 했다. 결국 그는 임신중이라는 이름이 찍힌 통장을 만들 수밖에 없었다.
    (/ p.1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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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소개

    생년월일 -
    출생지 -
    출간도서 23종
    판매수 22,668권

    서울대학교 소비자아동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경제학을 전공했습니다. 메트로은행 서울지점장 겸 한국 대표를 지냈습니다.
    자녀들이 어렸을 때 쉽고 재미있게 경제를 이해할 수 있는 경제 책이 없는 것이 안타까워 글을 쓰기 시작했어요. 냉철한 머리와 따뜻한 가슴의 경제가 만드는, 모두가 행복한 사회를 꿈꾸며 지금까지 《엎치락뒤치락 세계 경제 이야기》, 《장바구니는 왜 엄마를 울렸을까?》, 《용돈 좀 올려 주세요》, 《잘사는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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