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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토기 (천줄읽기)

원제 : 風土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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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 서평

    일본 최초의 지방 지리서다. 단순한 지지라기보다는 동시에 넓은 의미에서의 생활지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내용 또한 실로 다채롭다. 즉, 당시의 지리서적인 성격을 갖고 있는 것 외에 풍속서, 설화의 집합체로서 고대인들의 사상과 생활상을 엿볼 수 있다. 일본을 연구하는데 기초되는 문헌의 하나로 오늘날 동시대에 생긴 [고지키]와 나란히 고전으로서 높이 평가를 받고 있다.
    나아가 이 책은 신라, 백제 등 한국 관련 사항들이 산적해 있음을 쉽게 접할 수 있다. 일본으로 도래한 우리 옛 선조들의 발자취가 짙게 남아 있는 만큼 우리들에게도 필독서가 될 것이다.

    "지식을만드는지식 천줄읽기"는 오리지널 고전에 대한 통찰의 책읽기입니다. 전문가가 원전에서 핵심 내용만 뽑아내는 발췌 방식입니다.

    일본사에서 원시부터 794년 헤이안경(平安京, 현재의 교토) 천도까지의 상대 시대는 다시 아스카(飛鳥) 일대에 도읍이 있었던 야마토(大和) 시대와 헤이조경(平城京, 지금의 나라)로 천도한 710년 이후의 나라(奈良) 시대로 나눌 수 있다. 야마토 시대 이전에는 오랜 전승 시대였으나 4세기경 백제 왕인(王仁) 박사에 의한 [논어]와 [천자문]의 전래로 본격적인 기록문학의 시대가 열리게 된다. 6세기 말 33대 스이코(推古)천황 때의 섭정 쇼토쿠태자(聖德太子, 574∼622)는 관위 12계와 헌법 17조를 제정하고, 607년에는 오노노이모코(小野妹子)를 필두로 한 견수사(遣隋使)를 파견해서 대륙문화의 적극적인 수용을 꾀하여 중앙집권 국가 건설을 지향한다. 한편 고구려, 신라, 백제로부터 건너온 도래인들도 아스카의 호류지(法隆寺)를 중심으로 일본 고대 문화 형성에 지대한 역할을 한다.
    야마토 조정은 다이카개신(大化改新, 645)과 임신란(壬申亂, 672)을 거치면서 더욱 강력한 중앙집권제에 의한 율령국가로 발전해 간다. 특히 임신란에서 승리한 40대 텐무(天武)천황 은 율령을 정비하고 신라와 수십 차례의 교류를 발판으로 해서 국사 편찬에 착수한다. 이윽고 701년에는 다이호율령(大寶律令)이 제정되어 명실상부한 고대율령국가의 건설을 완성하게 된다. 헤이조경으로 천도하여 헤이안경으로 천도할 때까지 80여 년간의 나라 시대에 많은 유학생과 유학승들이 견당사(遣唐使)로 당나라에 건너가 대륙의 선진 문화를 익혀온다. 또 이 시기는 한반도의 삼국통일 후로, 신라와는 관계가 나빠지나 발해와는 727년부터 약 200년 동안 30여 회 국사를 교환하며 활발한 무역을 이룬다. 그리하여 쇼무(聖武)천황의 텐표(天平, 729∼749) 연간에는 당나라와 서역 등의 영향을 받은 텐표 문화가 번창하게 된다.
    이러한 시대적인 분위기 속에서 문학 분야에서는 역사서로서 [고지키(古事記:고사기)]와 [니혼쇼키(日本書紀:일본서기)], 지리서로서는 [후도키(風土記)](본서에서는 이하 풍토기라고 한다)가 편찬되어 중앙집권의 결정체를 이룬다.

    [풍토기]란 '기후와 지역에 대한 기록'으로 한마디로 지지(地誌), 곧 일본 최초의 지방 지리서이다. 일본 고대의 주석가는 “사물을 양육하여 공(功)을 세우는 것을 풍(風)이라 하고, 앉아서 만물을 탄생시키는 것을 (土)라 한다”([료슈게(令集解)])고 말한다. [풍토기]는 개인적인 문학적 술작이 아니라 713년 5월 2일의 [풍토기] 찬진(撰進) 명령에 의해서 편찬된다. 겐메이(元明)여제의 명령에 의한 찬진의 실제 책임자는 나라 천도를 유도한 후지와라노후히토(藤原不比等)와 아와타노마히토(粟田眞人)라고 추정된다. 그러면서도 이 관명을 실은 [쇼쿠니혼기(續日本紀:속일본기)] 기사에서는 정작 서명에 대해서 한마디도 언급이 없다. 이것은 [쇼쿠니혼기]의 오자와 탈자 혹은 착란(錯亂)일 수도 있고, 한편 이 '사적'이 끝내는 공식적인 서명을 획득하지 못한 미완성작이었다는 추정도 나온다.
    첫 시도와는 달리 어느새 지방 문서로 매장되어 있던 [풍토기]가 다시 중앙 정계에 알려지게 된 것은 다이고(醍 )천황 914년 4월 칙령에 응해서 제출된 미요시노기요유키(三善淸行)의 "의견봉사십이조(意見封事十二條)"([혼초몬스이(本朝文粹)])에 의해서이다. 그 뒤 925년 후지와라노다다히라(藤原忠平)는 5기 7도 지방에 “급히 풍토기를 작성하여 헌상하라!”는 명을 내리고 여러 지방에 있는 풍토기 문이라고 보이는 것을 지방청이나 군위 등에서 찾아내고 그래도 발견되지 않는다면 옛날 노인에게 물어서라도 속히 헌상하라고 지시한다([朝野群載] 所收).
    이런 상황은 당시 중앙에서도 풍토기가 어떠한 것인지 몰랐다는 것을 말해준다. 나아가 시대적으로도 그 뒤 오닌란(應仁亂) 등의 전국적인 내란이 일어나면서 사회적 흐름 속에서 거의 소멸해 버렸을 가능성도 있다. 본래 713년 [풍토기] 찬집 명령 당시의 지역 수는 모두 62개 지방 3도(島)이다. 한 지역당 한 권으로 쳐도 완성하면 60권이 넘는 대집성이다.
    그러나 [풍토기] 중 현재 볼 수 있는 것은 히타치(常陸).이즈모(出雲).하리마(播磨).분고(豊後).히젠(肥前)의 5개 지방으로 이 중에서 [이즈모 지방 풍토기]만이 완본으로, 다른 것은 생략본이거나 파손본이다. 흔히 [풍토기]가 만들어진 시기와 특색에 따라 여러 지방의 특유한 소박함을 잃지 않고 남아 있는 "와도(和銅)풍토기"(히타치와 하리마)와 실용주의적인 "텐표(天平)풍토기"(이즈모, 733년), 거의 동 시기에 만들어진 큐슈(九州)제풍토기(분고와 히젠만 현존)로 나누어 부른다.

    목차

    해설

    Ⅰ 히타치 지방(常陸國) 풍토기
    Ⅱ 이즈모 지방(出雲國) 풍토기
    Ⅲ 하리마 지방(播磨國) 풍토기
    Ⅳ 분고 지방(豊後國) 풍토기
    Ⅴ 히젠 지방(肥前國) 풍토기
    Ⅵ 풍토기 이쓰분(逸文)

    옮긴이에 대해

    본문중에서

    童女胸 所取而 大魚之支太衝別而 波多須 支 振別而 三身之綱打 而 霜 葛闇 耶 爾 河船之毛 曾 呂 爾 來 引來縫

    童女の胸 取らして、大魚のきだ衝き別けて、はたすすき 振り別けて、三身の綱うち掛けて、霜 葛くるやくるやに、河船のもそろもそろに、 來 と引き來縫へる

    처녀의 가슴과 같이 넓은 커다란 호미를 손에 들고 생선의 내장을 발라내듯이 괭이로 캐내서 참억새의 이삭을 나누듯이 산산이 나눠 굵은 새끼줄을 걸쳐서 서리 맞아 마른 검정 풀을 당겨오듯이 배를 끌어 올려 슬슬 나아가며, “나라여 와라, 나라여 와라”고 끌어당겨 이은 나라
    (/ 본문 중에서)

    저자소개

    지식을만드는지식 편집부 [저]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생년월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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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저서]
    풍토기 등

    생년월일 -
    출생지 -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일본 국학원(國學院)대학에서 석사 학위, 박사 학위를 받았다. 전공은 만요슈(萬葉集)를 텍스트로 한일 간 고대문화의 양상을 파악하려는 것으로, 귀국 후 부산대학교, 동아대학교, 부경대학교, 경남대학교, 부산외국어대학교, 해양대학교, 동서대학교,, 창원대학교, 동의대학교, 한국방송통신대학교에 출강했다. 번역서로 [인터넷시대의 종교](역락, 2005), [여제(女帝)의 사랑-시인(詩人) 가키노모토노히토마로(柿本人麻呂)](제이플러스, 2003), [일본 풍토기](동아대학교 출판부, 1999), [풍토기](지식을만드는지식, 2008), [일본의 종교](지식을만드는지식,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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