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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을 위한 동아시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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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 : 박중현
  • 출판사 : 두리미디어
  • 발행 : 2012년 07월 17일
  • 쪽수 : 328
  • 제품구성 : 전1권
  • ISBN : 97889771527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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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 서평

    심각한 역사 왜곡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성숙한 동아시아 공동체의 구성원으로 성장하기 위한
    청소년 필독서!


    동아시아의 화해와 평화를 위한 한걸음
    세계화의 흐름이 빠르게 진행되면서 각 나라의 움직임이 주변 국가에까지 영향을 주는 일들이 많아졌다. 유럽 27개국은 정치ㆍ경제 공동체인 ‘유럽연합’을 결성하여 지역 간 공동체 통합을 이루어 가고 있다. 우리나라를 포함한 동아시아 여러 나라들도 지역 협력과 인적ㆍ물적 교류를 확대하며 협력을 모색하고 있다. 특히 동아시아는 지역적으로 가까울 뿐만 아니라 과거부터 상호 긴밀한 교류를 통해 정치적, 문화적인 요소들을 꾸준히 공유하면서 밀접한 관계를 맺어 왔다.
    [청소년을 위한 동아시아사]는 이러한 동아시아의 연대라는 세계적 움직임에 발맞추어 선사 시대부터 현대까지 이어져 온 동아시아의 정치ㆍ경제ㆍ사회ㆍ문화적 역사를 되짚어 본다. 일반적으로 역사 하면 한국사, 동양사, 서양사로 구분하여 서술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우리가 살고 있는 한반도와 그 주변 여러 나라들이 역사적으로 어떻게 영향을 주고받았는지 상세히 설명하고 있다. 단순히 과거의 사건을 나열하는 데 그치지 않고 현대 동아시아에서 빚어지고 있는 갈등이나 영토 문제들까지 제시하여 진지한 고민을 이끌어 냄으로써 청소년들이 성숙한 동아시아의 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 주고 있다. 뿐만 아니라 2012년 신설된 동아시아사 과목을 공부하는 청소년들에게는 좋은 참고도서가 될 것이다.

    동아시아 역사의 문이 열리다
    원래 동아시아라고 하면 동남아시아까지 포함하는 것이 맞지만, 이 책에서는 한국과 중국, 일본 등 동북아시아의 삼국과 한자문명권인 베트남만을 포함하여 동아시아로 규정하고 있다. 사람들은 넓은 동아시아 지역에 흩어져 살면서 저마다의 생활방식으로 살아갔다. 따뜻하고 강수량이 많은 지역에서는 농사를 지었고, 한랭하고 비가 적게 오는 지역에서는 사냥과 목축을 하며 생계를 이어갔다. 그러나 농경민과 목축민의 생활방식이 다른 이유는 농경민이 더 우월하고 목축민이 더 열등해서가 아니라, 그 지역의 기후와 지형에 맞게 살아갈 수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평등하게 공동체를 이루어 살아가던 사람들은, 농경생활을 시작하면서 생산량이 늘어나고 사유재산이 생기자 많이 가진 자와 적게 가진 자로 나뉘었다. 그러면서 계급이 생기고 초기 국가의 형태가 만들어졌다.

    인구의 이동과 국제관계의 형성
    사람들은 기후가 급격히 변화하거나 전쟁 또는 수도의 이동 등 다양한 요인들로 인해 이동한다. 그런데 진한 교체기에 중국인이던 위만이 철기 문화를 가지고 한반도에 들어와 고조선을 지배하고 고조선의 발전을 이끈 예라던가, 고구려ㆍ백제ㆍ신라인들이 일본 열도로 건너가 토기를 굽는 법이나 말을 사육하는 법 등을 알려주어 일본인들의 문화 발전에 기여한 사실로 미루어 볼 수 있듯이 인구의 이동은 문화의 교류를 수반했다. 한편 인도에서 발생한 불교가 중국을 거쳐 한반도, 일본으로 전래되면서 동아시아의 불교는 통치자의 지배를 정당화하는 수단으로 이용되었다.
    동아시아의 기본적인 국제관계는 바로 조공과 책봉이었다. 원래 주왕과 그에게 분봉된 제후의 관계를 말하는 것이었지만, 시대가 지날수록 중원 왕조와 그 주변국가의 관계로 의미가 확대되었다. 이러한 조공ㆍ책봉은 종주국과 속국의 관계가 아니라, 서로의 필요에 의해 만들어진 외교 형식의 하나였다. 즉 정권을 안정시키기 위한 정치적 목적으로 이용되거나 조공에 대한 답례로 중원 왕조가 하사하는 비단이나 금, 은 등을 받으려는 경제적ㆍ문화적 목적으로 이용되었다.

    생산력의 발전과 지배계층의 변화
    10세기 무렵 동아시아에는 송, 요, 금, 서하, 고려 등 여러 나라가 세워져 전쟁과 화친관계를 거듭하며 다원적 국제 질서를 이루고 있었다. 그러나 이러한 다원적 세계 질서는 몽골 제국의 성립을 계기로 일원적 국제 질서로 재편되었다. 몽골고원에서 세력을 키워 몽골족 내부를 통일한 칭기즈칸은 중원뿐만 아니라 중앙아시아와 러시아, 동유럽까지 진출한 것이다. 아시아와 유럽까지 영역을 넓힌 몽골 제국을 통해 동서 교류는 더욱 활발해져 중국의 인쇄술과 도자기, 비단 등이 전 세계로 번져나갔고, 서아시아의 천문학과 역법, 수학 등은 동아시아로 전달되는 등 문화적인 면에서 교류가 활발히 이루어졌다.
    한편 수리 관개 시설이 발전과 농기구의 개발, 시비법의 도입, 농서의 간행 등과 함께 농업생산력이 비약적으로 발달하였다. 특히 농업생산력이 발달하기 시작하면서 가족노동을 바탕으로 살아가는 소농경영이 정착해 갔다. 또한 이 시기 중원과 한반도에서는 과거제가 도입되어 문신을 중심으로 국가가 운영되었는데, 이와 달리 일본에서는 무인들이 중앙의 쇼군과 주종관계를 맺고 각지의 장원을 지배하는 등 무사 정권이 유지되었다.

    국제 질서의 변화와 전통 사회의 완성
    17세기를 전후로 동아시아에서는 크고 작은 전쟁이 벌어졌다. 특히 1592년 전국시대를 통일한 일본이 조선을 침략하여 임진 전쟁이 일어났는데 여기에 명도 참전하였다. 이 혼란한 시기를 틈타 북방에서 세력을 규합한 여진족이 후금(청)을 건국하고 두 차례에 걸쳐 조선을 침공하여 정묘 전쟁과 병자 전쟁이 일어났다. 이 사이에 청은 명을 몰아내고 중원의 주인이 되었다. 이러한 동아시아 전쟁을 계기로 에도 막부가 성립되고, 만주족의 청이 건국되어 중국을 지배하고, 조선 지배층이 소중화(小中華) 의식을 갖는 등 일련의 변화들이 일어났는데, 이러한 변화가 이전의 조공ㆍ책봉 체제를 뒤흔들어 놓으면서 동아시아 각국은 독자적인 체제와 전통을 형성해 갔다.
    한편 중국에서는 세금을 은으로 거두게 되면서 은의 수요가 급증하였다. 마침 이 무렵 아메리카 대륙과 일본에서 대량의 은광이 개발되자 16세기 이후 세계의 은이 중국으로 다량 유입되었다. 이렇게 되면서 은 유통을 통해 중국과 일본, 중국과 유럽은 물론이고 동아시아 각국 사이에도 다양한 형태의 교역이 이루어졌다.

    국민국가 수립을 위한 움직임과 그 한계
    동아시아 나라들은 산업혁명에 성공하여 아시아 지역으로 세력을 넓히는 서구 열강에 의해 비슷한 시기에 개항되었다. 서구 열강의 침략을 받은 동아시아의 나라들은 처음에는 그들을 배척하였지만 점차 그들의 기술이 뛰어나다는 사실을 깨닫고 제도와 기술을 받아들이고자 하였다. 그러나 개항 이후 동아시아 나라들의 움직임에는 차이가 있었다. 미국의 개항 요구에 재빠르게 문호를 개방하고 통상조약을 체결한 일본은 메이지 유신을 단행하여 근대국가로 발전하였다. 그러나 영국과의 아편 전쟁에서 패하여 개항한 청은 반제국주의 국가가 되었고, 일본과 강화도 조약을 체결하고 개항을 한 조선은 결국 일본의 식민지로 전락하고 말았다.
    동아시아에서 가장 먼저 서구식 개혁에 성공하고 근대화를 이룩한 일본은 청일 전쟁, 러일 전쟁 등에서 승리하면서 동아시아의 강자로 군림하였다. 게다가 제1차 세계대전에 연합군으로 참여함으로써 일본의 지위도 더불어 높아졌다.

    동아시아의 갈등과 화해를 위한 노력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 동아시아는 이전과는 다른 질서가 형성되었다. 전후 동아시아의 질서 형성을 주도한 것은 미국과 소련이었는데, 미국과 소련의 대립은 동아시아의 냉전을 가져왔다. 결국 냉전은 중국의 국공내전, 6ㆍ25 전쟁, 베트남 전쟁으로 분출되었다.
    종전 이후 일본의 경제 상황은 말할 수 없이 처참했다. 그러나 1950년 한국에서 일어난 6ㆍ25 전쟁을 기회로 군수물자를 공급하면서 폭발적인 경제성장을 이룩할 수 있었다. 한국에서는 박정희 정부의 수출주도형 경제 정책에 따라 경제 성장을 이룩하였다. 중국 정부는 1970년대 후반 정권을 잡은 덩샤오핑의 개혁개방 정책으로 눈부신 경제 발전이 이루어졌다.
    오늘날 동아시아에는 과거사 문제, 영토 문제, 역사 왜곡 문제 등의 갈등이 존재하고 있다. 특히 일본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와 위안부 문제, 중국의 동북공정과 같은 문제가 국가 간 외교 문제로까지 번져나가는 경우도 있어 이러한 갈등을 해결하고 평화를 모색하는 동아시아 공동체 차원의 활동이 필요하다.

    목차

    여는 글_ '동아시아사'를 어떻게 마주할 것인가

    1부 동아시아 역사의 시작
    01 동아시아란 무엇인가
    02 선사 문화의 전개
    03 농경과 목출
    04 나라가 세워지다

    2부 인구 이동과 문화 교류
    01 인구의 이동과 전쟁
    02 불교가 동아시아에 전파되다
    03 율령과 유교에 기반한 통치 체제
    04 국제 관계

    3부 생산력의 발전와 지배층의 교체
    01 북방민족의 성장
    02 생산력의 발전과 소농 경제의 성장
    03 문신과 무인
    04 성리학

    4부 국제질서의 벼화와 독자적 전통의 형성
    01 17세기 전후 동아시아 전쟁
    02 교역망의 발달과 은 유통
    03 인구 증가와 도시화
    04 전통사회의 완성

    5부 근대국가 수립의 모색
    01 개항과 근대 국가 수립 노력
    02 일본의 제국주의 침략과 민족운동
    03 국제적 연대와 평화를 위한 노력
    04 서구 문물의 수용과 사회변화

    6부 오늘날의 동아시아
    01 냉전의 전개와 그 영향
    02 경제 성장과 역내 교역
    03 각국의 정치ㆍ사회적 변화
    04 갈등과 화해를 위한 노력

    동아시아사 연표
    찾아보기
    참고문헌

    본문중에서

    사전을 보면 ‘아시아Asia’란 원래 그리스인들이 동쪽을 가리키던 ‘아수asu’라는 말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오리엔트Orient’가 그리스의 동쪽을 가리키는 말이었다는 것과 비슷합니다. 그 영역이 점차 넓어져 오늘날은 우랄 산맥과 카스피 해 동쪽의 유라시아 대륙까지를 지칭하고 있습니다. 지구의 중앙에 위치해 있고, 세계 인구의 60퍼센트 가까이가 모여 살고 있으니 사실은 아시아가 세계의 중심이라 할 수 있습니다. 아시아는 크게 동북아시아, 동남아시아, 서남아시아, 중앙아시아로 나뉩니다. …… 엄밀히 따지면 동아시아는 동남아시아까지 포함하는 것이 맞지만, 대체로 동북아시아를 일컫는 말로 쓰입니다. 그런데 문화권을 중심으로 한자문명권인 베트남을 합쳐서 부르기 때문에 동북아시아가 아닌 동아시아라고 하는 것입니다.
    (/ '동아시아란 무엇인가' 중에서)

    성리학은 신분제 사회질서를 유지하는 데 근본이 되는 명분론名分論을 중시하였습니다. 명분론은 ‘임금은 임금답게, 신하는 신하답게’라는 공자의 가르침을 발전시킨 것으로, 저마다 처해 있는 현실 사회의 상하관계를 인정하고, 지위와 차별을 정당화하였습니다. 사대부는 지배하고, 농민은 농사에 힘쓰고, 노비는 노비로서 자기 일을 하는 게 당연하다는 것이지요. 오늘날의 평등 사상과는 대립되는 개념입니다. 명분론은 군신ㆍ부자ㆍ부부관계 등에도 모두 적용되었습니다.
    인간의 욕구를 부정하고 명분론을 강조하는 성리학은 여성의 정절을 강요하였습니다. 정절을 지키는 것을 여성의 미덕으로 삼은 것입니다. 국가는 이들을 적극적으로 찾아 기리고 표창하였습니다. 남편을 여읜 여성은 평생 과부로 살아야 했고, 심지어 자결을 강요받았습니다. 이렇게 되자 자연히 사회는 남성 중심이 되고, 남녀 차별이 일반화되었습니다. 이러한 사회적 차별은 이민족에 대한 차별로 이어졌습니다.
    송은 북방민족의 침입에 시달렸기 때문에 자신들의 우월성을 강조하며 유목민족과 차별하였습니다. 따라서 중원은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곳인 중화中華가 되고, 다른 민족들은 오랑캐로 치부하였던 것입니다. 이러한 사상을 ‘화이華夷 사상’이라고 합니다.
    (/ '성리학' 중에서)

    서구 열강의 침략을 받은 동아시아는 그들이 강력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그들을 배척하였지만 점차 그들의 우월함을 인정하고 기술과 제도를 받아들이려 하였습니다. 이러한 노력을 ‘근대국가 수립 노력’이라 하지요. 근대국가를 수립하기 위해서 기존의 체제를 바꾸어야 했는데 이때 두 가지 어려움에 직면하였습니다. 내부적으로 기득권 세력과 일반 민중의 반발을 막아야 했고, 외부적으로는 제국주의 침략을 극복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동아시아 대부분의 나라가 서구 세력의 침략에 저항하다 근대국가 수립을 위한 노력을 전개하였습니다. 그 결과 20세기에 들어서면서 일본은 제국주의 국가로, 중국은 반제국주의로, 대한제국과 베트남은 식민지로 전락하게 되었습니다.
    (/ '개항과 근대국가 수립 노력' 중에서)

    저자소개

    생년월일 -
    출생지 -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경기도 용인에서 태어나, 수원에서 초ㆍ중학교를 졸업하고 철도고등학교를 졸업하였다. 고등학생 때 열심히 기차여행을 하면서부터 역사에 관심을 갖기 시작하여 공주사범대학교 역사교육과에 진학하였다. 성균관대학교 대학원을 거쳐 공주대학교에서 <역사교육을 통한 한ㆍ일 간 역사화해 방안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남들은 어렵다고 생각하는 동아시아 역사화해를 위해 역사 연구에 매진하면서 교육 실천과 교류 활동도 활발히 하고 있다. 현재 양재고등학교 교사로 있으면서 공주대학교와 숭실대학교에서 겸임교수로 강의를 맡고 있다.
    동아시아사(천재교육)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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