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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스의 월요일 : 절망이 희망으로 바뀌는 기적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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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우리는 늘 누군가의 삶에 연결되어 있다”

뉴욕 빈민가 소년과 성공한 커리어우먼의 우정이 빚어낸 감동 실화


마약과 폭력에 찌든 가족을 피해 거리로 나와 구걸을 하는 빈민가 소년과
성공한 커리어우먼의 운명적 만남, 그리고 월요일마다 이어지는 둘만의 특별한 식사.
차가운 대도시 뉴욕에서 그들이 나눈 것은 인간에 대한 믿음이었다.

“저기요, 아줌마, 혹시 잔돈 있으세요? 배가 너무 고파서요.”
나는 대답하지 않았다. 그냥 내 갈 길만 갔다.
사실 아이의 물음이 귀에 들어오지도 않았다.
뉴욕의 거리는 빵 부스러기라도 얻으려고 기를 쓰는 거지들로 넘쳐났다.
그래서 이곳에 살다 보면 그들을 무시하는 법,
눈을 안 마주치고 자기 갈 길만 가는 법을 자연스레 체득하기 마련이다.
이번에 말을 건 아이는 다른 아이들보다 어렸다.
지금까지 내가 본 거지들 중 가장 어린 것 같았다.
그러나 그 아이에게, 혹은 그 아이가 하는 행동에 걸음을 멈추고
대꾸를 하게 만들 만한 특별한 점은 하나도 없었다.
아니, 언뜻 봤을 땐 그랬다.

뉴욕 빈민가 소년과 성공한 커리어우먼의 우정이 빚어낸 감동 실화

[모리스의 월요일]은 풍요를 구가하던 1980년대 뉴욕의 맨해튼에서, 겨우 두 블록 떨어졌으나 서로 전혀 다른 세계에 몸담고 살아가던 두 사람의 운명적 만남을 그린 감동 실화이다.
남부럽지 않은 부와 지위를 갖춘 30대의 뉴요커 로라 슈로프는 어느 날, 길에서 우연히 구걸을 하던 열한 살의 흑인 소년 모리스 마지크를 만난다. 평소처럼 뉴욕의 수많은 걸인 중 하나라고 여기고 무심히 지나치던 그녀는 그날따라 걸음을 멈추고 소년에게 돌아간다. 그리고 함께 점심을 먹자고 제안한다. 그렇게 시작된 월요일의 식사는 30년이 넘도록 이어지며 두 사람의 인생을 바꿀 우정이 되었다.
물론 여자는 소년의 맑은 영혼에 이끌려 만나기 시작했지만, 소년이 처한 현실을 알아갈수록 결코 외면할 수 없게 된다. 갱단의 두목인 아버지, 마약에 중독된 어머니와 마약 사업에 깊이 몸담은 삼촌들 사이에서 아무런 보살핌도 받지 못하고 힘겹게 살아가는 소년에게 그녀가 해줄 수 있는 것은, 사람들이 누리고 사는 평범한 일상과 꿈의 소중함을 알려주는 것이 전부였다.
그렇게 둘은 월요일에 만나, 식탁을 차리고 쿠키를 굽고, 크리스마스에는 트리를 장식하며 소소하지만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하지만 그것만으로도 모리스는 놀라운 세상을 경험하고, 소년에게는 절망이 희망으로 바뀌는 월요일의 기적이 일어난다.

“우리는 늘 누군가의 삶에 연결되어 있다”

[모리스의 월요일]은 로라 자신의 불우했던 지난 삶도 함께 평행적으로 펼쳐 보이며, 소년과의 우정이 그녀에게도 특별한 선물이었음을 보여준다. 로라는 모리스라는 소년을 통해, 마침내 폭력과 불행으로 얼룩진 자신의 가족사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극복하고 용서할 수 있게 된다. 그녀는 이 책을 통해 말한다. 조금만 더 마음을 열고 두려움을 버리면, 우리를 둘러싼 사람과 사람 사이에 연결된 끈을 볼 수 있으며, 그것은 삶에서 경험할 수 있는 가장 큰 축복이라고.

이제 은퇴한 로라는 평화로운 삶을 살고 있으며, 모리스는 고등학교 검정고시를 통과, 대학에 진학해 어려운 환경에 처한 흑인 청년들을 돕는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등 훌륭한 성인으로 성장했다. 경찰이 되려던 모리스는 졸업 후 방향을 틀어 건축업을 시작했고, 현재는 자신의 재주를 살려 사업을 안정적으로 꾸려나가고 있다.
로라의 언니 아네트의 가족들이 큰 식탁에 둘러앉아 즐겁게 식사하던 것을 몹시 부러워했던 어린 모리스는, 이제 자상한 남편이자 아버지가 되어 자기 집에 큰 식탁을 들여놓고 저녁마다 가족들과 둘러앉아 즐겁게 식사하는, 마약이나 폭력과는 거리가 먼 생활을 하고 있다.
에필로그에서 성인이 된 모리스는 로라 슈로프에게 이렇게 말한다.
“[모리스의 월요일]이 서로 너무나도 다른 두 사람이 맺은 특별한 우정에 관한 이야기라는 걸 저도 알지만, 왠지 그 이상의 무엇을 담고 있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아이를 갈망하는 한 어머니와 어머니를 갈망하는 한 아이에 대한 이야기 같아요. 산통이나 DNA와는 전혀 상관이 없는 모자지간이요. 서로를 필요로 했고 그래서 56번가와 브로드웨이 한구석에서 만날 운명이었던 두 사람에 관한 이야기예요. 월요일마다 그 어머니는 아들을 조금씩 알아갔고, 아들도 어머니를 조금씩 알게 되었죠. 월요일마다 두 사람의 심장은 보이지 않는 실로 조금씩 조금씩 하나로 꿰매져간 거예요.”
[모리스의 월요일]은 믿음으로 친구이자 가족이 된 두 사람의 특별하고도 감동적인 이야기이다. 그리고 세상을 더 아름답게 볼 수 있는 혜안을 독자에게 선사하는 책이다.

“있잖니, 모리스, 우리가 안 만나는 날에 네가 굶지 않았으면 해서 그러는데, 우리 앞으로 이렇게 하자꾸나. 한 가지 방법은 내가 너한테 일주일치 밥값을 주는 거야. 그런데 그러면 네가 돈을 아주 잘 나눠서 써야 해. 그게 아니면, 네가 월요일 저녁에 우리 집에 오면 같이 네가 좋아하는 걸로 잔뜩 장을 봐와서 내가 너한테 주중에 도시락을 싸주는 거야. 그걸 내가 1층에 맡겨놓으면 네가 학교 가는 길에 가져가는 거지.”
모리스는 나를 가만히 바라보더니 이렇게 물었다.
“도시락을 싸주신다면 갈색 종이봉투에 넣어주실 수 있어요?”
나는 그 질문이 이해가 안 갔다. “갈색 종이봉투에 넣어줬으면 좋겠니? 아니면 다른 데다 싸줄까?”
“미스 로라.” 모리스가 또박또박 말했다. “돈은 안 주셔도 돼요. 그냥 점심을 갈색 종이봉투에 싸주시면 좋겠어요.”
“그래, 좋아. 그런데 왜 거기에 넣어줬음 하는데?”
“학교에서 다른 애들은 다 갈색 종이봉투에 점심을 싸오는데, 그건 누군가 그 애들을 돌봐주고 있다는 뜻이거든요. 미스 로라. 저도 종이봉투에 점심 싸주시면 안 돼요?”
그 말을 듣고 나는 모리스가 내 눈물을 보지 못하게 하려고 고개를 슬쩍 돌렸다. 그저 갈색 종이봉투일 뿐인데. 이렇게 생각하니 마음이 아팠다.
종이봉투 따위, 내게는 아무것도 아니었다. 그러나 모리스에게 그것은 아주 큰 의미였다.
(/ p.136)

추천사

복잡하고, 고지식할 정도로 정직한, 영혼을 울리는 감동적인 이야기…….
이 책은 인간에 대한 믿음을 회복시켜주는 신비한 힘을 품고 있다.
- 캐서린 라이언 하이드Catherine Ryan Hyde / [트레버]의 저자

평범하지 않은 실화를 너무나 아름답고 꾸밈없이 그려낸 이 이야기는, 우리가 다른 사람과 관계를 맺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고 또 가슴 깊은 곳에서 우러나는 연민을 애써 외면하지 않을 때 어떤 놀라운 일이 벌어지는지 보여준다. 또한, 우리 모두 다른 이의 인생을 진지하게 고찰해보고 그러면서 자신의 삶도 더 풍요롭게 만들 힘을 가지고 있음을 깨닫게 해주는 이야기이다.
이 책을 읽다 보면 우리를 옥죄는 인생의 굴레도 결국에는 깨질 수 있다는 희망과, 스쳐 지나가는 타인과의 인연들을 그저 무의미한 것으로 치부하지 말아야겠다는 깨달음을 얻게 된다.
- 크리스 가드너Chris Gardner / 베스트셀러 [행복을 찾아서The Pursuit of Happyness]의 저자

목차

서문 / 프롤로그

“잔돈 있으세요?”
첫 번째 점심
한 번의 기회
처음 받는 생일 선물
찢어진 야구글러브
“그것뿐이에요?”
어머니의 노래
아버지가 남긴 것
갈색 종이봉투
커다란 식탁
잊어버린 약속
아웃사이더의 크리스마스
슬픈 기적
인생의 지혜를 담은 케이크 레시피
새 자전거
겨울 코트
음침한 숲
마지막 시험
가장 큰 선물

에필로그: 모리스가 사랑하는 로리에게
감사의 말
로라 슈로프와의 대화
도판

저자소개

로라 슈로프(Laura Schroff) [저]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생년월일 -
출생지 -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미국 메이저 언론사를 상대하는 광고 판매업에 종사했고 현재는 은퇴했다. 롱아일랜드에서 태어났고 그곳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로라는 경력 초반에 [USA 투데이] 광고팀에 들어가 해당 일간지를 미국 최고의 신문으로 만드는 데 기여했다. 타임 사 역사상 가장 성공적으로 꼽히는 잡지 [인스타일], [틴피플], [피플 스타일와치]의 창간 팀에 합류해 활약했고, 그전에는 [피플] 뉴욕 지부장을 역임했다. 또한 잡지 [미즈]의 뉴욕 지부 광고부서 팀장, [브라이드]의 부편집장을 맡기도 했다. 로라는 롱아일랜드에 마련한 콘도에서 조용히 시간을 보내는 것을 좋아하며,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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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스 트레스니오프스키(Alex Tresniowski) [저]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생년월일 -
출생지 -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뉴욕에서 거주하며 집필 활동을 하고 있다. 1998년부터 [피플]의 선임 기고가로 활동하면서 수많은 커버스토리를 탄생시켰으며, 주로 다양한 인간적 관심사와 범죄 및 스포츠를 다룬 기사를 작성해왔다. 지금까지 여섯 권의 책을 냈으며, 그중 범죄 실화를 바탕으로 2005년에 발표한 작품 [벤데타The Vendetta]는 유니버설 픽처스가 판권을 사들여 2009년 조디 뎁 주연의 영화 [퍼블릭 에너미]로 재탄생했다.

생년월일 1977~
출생지 서울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숙명여자대학교를 졸업하고 전문 번역사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미친 사랑의 서』, 『모르타라 납치사건』, 『토베 얀손, 일과 사랑』, 『삶의 끝에서』, 『빅스톤갭의 작은 책방』, 『세상에서 가장 자유로운 도시, 암스테르담』, 『생추어리 농장』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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