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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틸하우스에서 저에너지하우스까지』는 주택의 주를 이루는 뼈대를 철강재(steel)로 세운 집인 '스틸하우스'에 관한 책이다. 지구촌의 환경을 고려하여 현재의 스틸하우스를 넘어 미래의 주택인 저에너지하우스로 진화해야 한다는 저자의 생각을 담고 있다. 본문은 총 3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스틸하우스의 유래와 정의, 현황, 특징, 조건 등의 기본정보를 시작으로 저에너지하우스의 정의와 전원주택에 관해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 등을 수록하였다.

(저자의 말)

1995년 스틸하우스가 우리나라에 처음 시공되면서 시행착오도 많았습니다. 기술적인 완성도가 떨어졌고 예상치 못한 문제들이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가령 우리나라는 사계절이 비교적 뚜렷하지만 따지고 보면 집에 난방을 하는 기간은 거의 6개월입니다. 겨울이 그만큼 길다는 것인데, 겨울철 난방을 하게 되면 스틸하우스 뼈대를 이루는 스틸은 온도에 민감해서 바깥의 찬 기운과 집안의 따뜻한 기운이 만나 결로가 발생합니다.
건축은 습기와의 전쟁인데, 이렇게 결로가 생기면 이 습기로 인해 스틸하우스에 사용된 합판이 썩기 시작합니다. 스틸하우스가 우리의 주택으로 자리 잡으면서 이 결로로 인한 피해가 속출해 주택이라면 마땅히 갖추어야 할 조건들에 시행착오가 발생했고, 그런 문제에 대한 개선과 기술적인 보완에 또한 많은 시간이 흘렀습니다.
고인 물은 결국 썩기 마련입니다. 집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떤 공법이나 어떤 유형의 주택이라도 그것이 집이라면 수많은 시행착오는 겪으면서 좀 더 나은 방향으로 진화하게 됩니다.
스틸하우스도 예외는 아닙니다. 스틸하우스가 단지 스틸하우스에 머물지 않고 화석에너지의 고갈과 그에 따른 고유가 문제 그리고 더 나아가 지구촌의 환경까지 생각하면 우리는 현재의 스틸하우스를 넘어 우리의 미래의 주택인 저에너지하우스로까지 진화해야 하는 중대한 갈림길에 있습니다.
그래서 이 책의 제목을 <스틸하우스에서 저(低)에너지하우스까지>라고 정한 이유입니다.

제 1장 스틸하우스
스틸하우스의 유래
*스틸하우스의 유래
*스틸하우스의 정의
*해외 스틸하우스 현황
*스틸하우스의 특징
*스틸하우스의 조건
*스틸하우스에 사용되는 자재

스틸하우스의 진화(進化)
*21세기 친환경주택 스틸하우스 이야기
*한국형 정통 스틸하우스 원리와 이해

제2장 저(低)에너지하우스
저(低)에너지하우스의 정의
*저(低)에너지하우스의 정의
*저(低)에너지하우스 기초공사
*골조공사
*층간 차음공사
*지붕공사
*저(低)에너지하우스 결로방지 프로그램들
*저(低)에너지하우스 테크놀로지
*저(低)에너지하우스 스타코 단열배습시스템
*저(低)에너지하우스 공기층 단열배습시스템
*저(低)에너지하우스 지붕 테크놀로지
*저(低)에너지하우스 벤티레이션시스템
*저(低)에너지하우스 난방성능 업그레이드 공법
*창호시스템
*전기공사
*건축은 물과의 전쟁
*이중급수배관시스템의 적용
*지중해풍 외관공사
*저(低)에너지하우스 완공

제3장 전원주택의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들
전원주택 건축설계와 전문건축가 그리고 건축설계의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들
*전원주택 건축설계 그리고 전원주택 전문건축가
*전원주택 건축설계의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들
*스틸하우스 가격의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들
*값싼 상품들, 뭔가 이유가 있다.
*눈에 잘 보이는 가격, 흐릿하게 보이는 가격, 못 본 척 하고픈 가격, 눈에 잘 보이지 않는 가격
*눈에 잘 보이지 않는 가격요소에 의한 시공 실패사례
*눈에 보이지 않는 가격요소의 정복이 행복한 집짓기의 첫걸음이다

부 록
*스틸하우스 고객니즈(NEEDS) 설문안
*스틸하우스 특기시방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