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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돌이 푸우 이야기 [문고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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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 서평

    ‘네버엔딩스토리’는
    국내 유일의 아동·청소년용 [문고본] 시리즈입니다. 국내외 고전, 스테디셀러, 신작을 두루 아우르며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꿈의 날개를 달아 주는 끝없는 이야기가 담겨 있으며, 손 안에 쏙 들어오는 사이즈로 아주 편안하게 읽을 수 있습니다.
    꼭 한 번 읽어 보아야 할 영원한 세계의 고전을 엄선했습니다.
    국내외 창작동화와 청소년소설 가운데 대표적인 스테디셀러를 모았습니다.
    다양한 작가들의 신작들을 한 발 앞서 만날 수 있습니다.
    수준 높은 작품들을 낮은 가격으로 소장할 수 있습니다.
    한 손에 들어오는 작은 크기로 휴대가 쉬워 언제 어디서나 읽을 수 있습니다.

    UN이 ‘우정의 대사’로 임명한 동화 속 친구, 곰돌이 푸우 이야기
    아이들의 세계는 현실과 비현실, 가능과 불가능에 대한 경계가 불분명하다. 그래서 세상을 배우기 이전의 아이들은 모든 사물, 생물과 대화하고 친구가 되는 놀라운 상상력과 친화력을 보여 준다. 특히 어디를 가든 품에 꼭 안고 다니는 가장 아끼는 장난감에 대한 애착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이다. 요즘 말로 ‘절친’이라고 표현해도 무방할 것이다. 아이는 장난감이 살아 움직이며 자신과 대화하고 교감을 나누는 세계를 거리낌 없이 상상하고 그것이 현실이기를 기대한다. 그리고 부모는 이런 아이의 세계를 존중하면서 때로 그 상상에 날개를 달아 주는 이야기를 지어서 들려주곤 한다. 그렇게 해서 태어난 대표적인 캐릭터가 있다. 전 세계 어린이들의 친구로 UN(국제연합)으로부터 ‘우정의 대사’로 임명되기까지 한 동화 속 친구, 바로 ‘곰돌이 푸우’이다.
    영국의 소설가이자 극작가였던 앨런 알렉산더 밀른은 자신의 아들 크리스토퍼 로빈 밀른이 가지고 놀던 인형들이 살아 움직이며 모험을 하고 우정을 나누는 사랑스러운 세계를 상상해 [곰돌이 푸우 이야기]를 창작했다. 배경은 주말이나 휴가철 때마다 가족들이 들렀던 애시다운 숲으로 지금도 그곳에는 크리스토퍼 로빈의 어린 시절 기억이 가득한 백 에이커 숲이 ‘푸우 코너’라는 이름으로 남아 있다고 한다. 아들에게 들려주기 위해 만들어진 이 이야기는 1926년에 출간되자마자 폭발적인 인기를 얻어 후속작이 나올 정도였으며 세계 각국의 언어로 번역·출간됨은 물론이고, 1977년에는 월트 디즈니 사의 애니메이션 영화로도 만들어져 전 세계 어린이들에게 열렬한 사랑과 지지를 받게 되었다.
    엉뚱하지만 사랑스러운 캐릭터, 반짝이는 재치와 유머, 천진난만한 동심이 잘 어우러져 있다는 것이 이 동화의 ‘롱런 비결’일 것이다. 여기에 하나를 더 보태자면, 반복적이고 지루한 일상에 지쳐 있던 우리들에게 기억 저편에 묻혀 있던 어린 시절의 아주 특별한 두근거림을 떠올리게 한다는 것을 꼽을 수 있지 않을까? 아침에 일어나면 제일 먼저 ‘오늘은 또 어떤 신 나는 일이 펼쳐질까?’를 기대하던 어린 시절의 기억들이 [곰돌이 푸우 이야기] 속에는 고스란히 담겨 있으니 말이다. 책장을 펼침과 동시에 천진난만한 동심의 세계로 우리를 인도해 주는 [곰돌이 푸우 이야기]를 이제 앙증맞은 판형의 가벼운 문고본으로 만나 보자. 유난히 지쳐 기진맥진한 날, 공부도 하기 싫고 재미있는 일이라곤 눈을 씻고 찾아봐도 없는 날 이 책을 펼쳐 백 에이커 숲을 종횡무진하는 곰돌이 푸우와 그 친구들을 만나면 내일에 대한 기대와 삶을 흥미진진하게 꾸리고자 하는 의지가 마음 저편에서 샘솟을 것이다.

    전 세계 어린이들의 친구 ‘푸우’가 전하는 우정 철학
    아무 의미 없던 존재가 이름을 불러 주자 내게 와서 꽃이 되었다는 유명한 시가 있다. ‘곰돌이 푸우’ 역시 이름을 붙여 주자 움직이지 않던 인형에서 살아 있는 존재가 되어 새로운 세상을 열어젖혔다. [곰돌이 푸우 이야기]는 크리스토퍼 로빈이 아끼던 곰 인형이 어떻게 해서 ‘푸우’라는 이름을 얻게 되었는지를 설명하면서 시작된다. 거기에는 두 가지 버전의 이야기가 있다. 먼저 하나는 크리스토퍼 로빈이 런던 동물원에서 가장 좋아하던 흑곰인 ‘위니’와 여행길에서 만난 고니 ‘푸우’가 합쳐져서 ‘위니 더 푸우’가 되었다는 것이다. 또 다른 하나는 푸우가 풍선을 타고 하늘로 날아올라 나무 위 꿀을 따려다 실패한 후 위로 뻗었던 팔이 한동안 내려오지 않아 콧등에 앉은 파리를 ‘푸우, 푸우’ 하고 입바람을 불어 쫓아내다가 이름을 얻었다는 것이다. 이렇게 해서 ‘푸우’라는 이름을 갖게 된 곰돌이는 꿀이라면 사족을 못 쓰고 노래 지어 부르기를 즐기며 항상 엉뚱한 일을 벌이지만 결과는 흡족한 운 좋은 곰이다. 여기에 겁이 많고 호기심 또한 왕성한 꼬마 돼지 피글렛, 늘 우울해 구시렁거리지만 미워할 수 없는 당나귀 이요르, 재치 있지만 조금 얄밉기도 한 토끼, 어려운 말을 골라 쓰면서 아는 척하길 좋아하는 올빼미, 처음엔 불청객 취급을 받았지만 이젠 둘도 없는 친구가 된 캥거와 루, 그리고 모두의 영웅이자 친구인 크리스토퍼 로빈까지....... 백 에이커 숲은 저마다의 개성이 뚜렷한 이들의 활약으로 매일 신 나는 일이 가득하다.
    [곰돌이 푸우 이야기] 속에는 큰 갈등이나 위기 상황이 등장하지는 않는다. 주인공들은 자기가 하고 싶은 대로 마음껏 행동하고 때론 서로의 단점을 투정 부리듯 말하긴 하지만 대체로 각자의 개성을 인정하면서 조화롭게 지낸다. 또 혼자 감당할 수 없는 위기가 닥쳤을 때 서로에게 도움을 청해 함께 이겨내면서 우정을 더욱 돈독히 다진다. 서로의 개성을 존중하고 다양성을 인정하는 것, 외롭고 우울한 친구를 내버려두지 않는 것, 어려울 땐 도움을 구하고 기쁨은 모두와 함께 나눌 것, 서로를 사랑하고 믿음을 가질 것. 이것이 바로 [곰돌이 푸우 이야기]가 우리에게 전하는 우정의 기본 원칙이자 세상을 평화롭게 살아가는 방법인 것이다. 앨런 알렉산더 밀른은 톡톡 튀고 재치 있으면서 얼핏 엉뚱해 보이는 이 이야기 속에 삶의 지혜를 녹여 냈다. 독자들은 사랑스러운 캐릭터들에 이입해 즐거운 상상이 가득한 동화 속 세계를 여행하면서 아들에 대한 아버지의 진한 사랑을 느끼는 것은 물론이고, 행복하고 평화로우며 가슴 떨리는 순간들이 가득했던 행복한 유년 시절의 에너지를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주요 내용
    꿀과 노래를 좋아하는 곰돌이 푸우, 겁쟁이 꼬마 돼지 피글렛, 늘 구시렁거리는 당나귀 이요르, 재치 있는 토끼와 아는 척하길 좋아하는 올빼미 그리고 모두의 영웅이자 친구인 크리스토퍼 로빈. 이들이 사는 백 에이커 숲에는 매일매일 즐겁고 신 나는 일들이 가득하다. 나무 위 꿀을 따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푸우 이야기에서부터 너무 많이 먹어서 토끼집에 몸이 끼인 푸우를 구출하기 위해 총출동한 친구들 이야기, 또 겁쟁이 피글렛이 헤팔룸푸를 잡으려다 경기를 일으킨 이야기는 물론이고 사라진 이요르의 꼬리를 올빼미 집에서 찾은 이야기까지....... 조금 부족하고 서툰 구석이 있어도 사랑할 수밖에 없는 주인공들이 전하는 우정의 메시지가 독자들의 마음에 자연스럽게 스며든다.

    목차

    머리말
    1장 곰돌이 푸우와 꿀벌 이야기
    2장 토끼네 집에 몸이 끼인 푸우
    3장 사냥에 나선 푸우와 피글렛
    4장 푸우, 이요르의 잃어버린 꼬리를 찾아 주다
    5장 헤팔룸푸를 만난 피글렛
    6장 이요르, 생일 축하해!
    7장 캥거와 아기 루, 숲에 살게 되다
    8장 북극 ‘팜험’에 나선 친구들
    9장 빗물에 잠겨 떠내려갈 뻔한 피글렛
    10장 용감한 푸우를 위한 특별한 파티
    옮긴이의 말

    본문중에서

    “둘 중에 어떤 게 마음에 들어?”
    네가 푸우한테 물었어.
    그러자 푸우는 잠시 앞발로 머리를 감싸고 신중하게 생각했지.
    “그게 말이야. 풍선을 가지고 꿀을 따러 갈 때 제일 중요한 건 내가 왔다는 사실을 꿀벌들이 모르게 하는 거거든. 내가 초록 풍선을 타고 간다면 벌들이 나를 나뭇잎으로 착각하고 못 알아볼 거야. 그런데 만약 파랑 풍선을 타고 간다면, 아마도 벌들은 나를 하늘의 일부로 착각하고 못 알아보겠지. 그렇다면 문제는 이거야. 둘 중에 어느 쪽이 더 그럴듯할까?”
    “그렇지만 벌들이 풍선 밑에 있는 너를 알아보지는 않을까?”
    네가 물었어.
    “그럴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어. 꿀벌들은 좀처럼 예측하기가 힘들거든.”
    잠시 생각에 빠져 있던 푸우는 또 이렇게 말했지.
    “아무래도 내가 작은 먹구름으로 변장하는 게 좋겠어. 그렇게 하면 벌들을 무사히 속일 수 있을 거야.”
    (/ pp.18~19)

    피글렛이 크리스토퍼 로빈의 손을 잡아끌며 외쳤어.
    “정말 무시무시하지 않아?”
    피글렛의 질문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크리스토퍼 로빈은 갑자기 웃음을 터뜨렸어. 하하하…… 웃고 또 웃고…… 또 웃었지. 그리고 그렇게 웃는 사이에 ‘꽝’ 하는 굉음이 울리면서 헤팔룸푸의 머리가 나무뿌리에 부딪혀 ‘쩍’ 하고 갈라졌어. 그리고 푸우의 머리가 밖으로 나오게 되었지.
    그제야 피글렛은 자기가 얼마나 바보 같은 짓을 했는지 깨달았어. 그러고는 너무도 창피한 나머지 집으로 곧장 달려가서 정말로 심한 두통이 생겨 머리를 싸매고 누웠지. 한편 크리스토퍼 로빈과 푸우는 함께 아침을 먹으러 집으로 향하며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었어.
    “아, 푸우! 이런 너를 어떻게 사랑하지 않을 수 있겠어!”
    크리스토퍼 로빈이 푸우를 보고 말했어.
    “나도 그렇게 생각해.”
    푸우가 이렇게 대꾸했어.
    (/ pp.75~76)

    저자소개

    앨런 알렉산더 밀른(Alan Alexander Milne) [저]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생년월일 1882~1956
    출생지 런던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1882년 영국 런던에서 태어났다. 어렸을 때, H. G. 웰즈에게 가르침을 받아 큰 영향을 받았으며, 공립학교 웨스트민스터 및 케임브리지대학교 트리니티칼리지를 졸업했다. 학생 시절부터 학내 잡지에 시나 수필을 투고했으며, 대학 시절 유머 잡지 《펀치》의 편집 조수가 되었고 이후 작가로 독립하였다. 몇 년 후에는 《펀치》 편집부의 일원이 되어 해 학적인 시와 기발한 평론들을 쓰기도 했다. 1913년에 도로시 다핀 드 셀린코트와 결혼한 후, 그의 아들인 크리스토퍼 로빈 밀른이 태어났다. 제1차 세계대전 후에는 풍자적이고 해학적인 작품을 쓰는 작가로 널리 알려졌

    펼쳐보기
    생년월일 1980~
    출생지 청주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1980년 청주에서 태어나 한국교원대학교 영어교육과와 호주 맥쿼리 통번역 대학원을 졸업한 뒤, 번역문학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브로크백 마운틴』, 『빈센트 그리고 테오』, 『곰돌이 푸』, 『슐리만의 트로이 발굴기』, 『내가 죽은 뒤에 네가 해야 할 일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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