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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의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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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 서평

    마녀의 아들로 산다는 것은?
    마녀의 아들로 태어난다면 어떨까요? 옛날 동화에 나오는 메부리 코에 검정 뾰족 모자를 쓴 고리타분한 마녀가 아니라, 바쁜 현대 생활을 마법으로 척척 해내는 현대 여성의 모습을 가진 마녀의 아들이라면요? 어려운 숙제도 엄마가 마법으로 대신 해주고, 갖고 싶은 게임기도 마법으로 뿅하고 내 손안에 생기게 해주고, 나를 괴롭히는 친구가 있다면 엄마의 마법으로 내 앞에 무릎을 꿇게 할 수도 있고, 방학 때 가고 싶은 멋진 해외 여행도 엄마의 윙크 한번으로 가능한...
    마녀의 아들이 된다면 이런 일들을 당연히 상상하게 돼지요.

    아빠도 없는 마녀의 아들
    [마녀의 아들] 주인공, 장은 이런 마녀의 아들과는 거리가 멀답니다. 보통 아이들과 똑같이 숙제도 스스로 해야 하고, 크리스마스 때 장사진을 이루는 쇼핑센터에서 다른 사람과 똑같이 줄을 서서 선물을 구입해야합니다. 그래도 장은 이런 것은 이해할 수 있어요. 정말 이상한 것은 장의 외가 식구들 중 여자들만 마녀라는 거예요. 남자들은 마법이 없는 보통 사람이고요. 아빠에게 이 이상한 사실을 물어보고 싶어도 장은 아빠와 함께 살지 않아요. 다섯 살 때 아빠는 가족을 떠났어요. 장은 아빠가 가족을 버리고 떠났다고 믿고 있어요. 어느 누구도 아빠가 떠난 이유를 이야기해주지 않아요.

    가족을 가장 사랑한 아빠
    어느 날, 마녀인 이모들이 인형으로 변하기 시작해요. 마녀의 마법을 먹고 사는 못된 흡마귀가 이모들의 마법을 빨아들여 이모들이 인형으로 변해버리는 거예요. 엄마마저 흡마귀의 마수에 걸려들고 말아요. 이제 장이 믿을 곳은 아빠뿐이 없어요. 엄마가 소중하게 간직한 아빠의 사진 뒤에서 아빠 전화번호를 발견한 장은 이 위험한 상황을 알려요. 한걸음에 달려온 아빠와 장은 힘을 합쳐 위기에서 엄마와 이모들을 구해냅니다. 아빠와 함께 모험을 하면서 장은 아빠가 자신을 떠날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알게 되고 아빠의 깊은 마음을 깨닫게 됩니다. 그 누구보다 가족을 사랑했던 아빠의 마음을요.

    작가 피에르 보테르
    마법의 위력을 강조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 다른 환상동화와는 다른 시각을 갖고 있는 [마녀의 아들]은 환상적인 내용을 즐겨 썼던 프랑스 출신 ‘피에르 보테로’의 동화입니다. 그는 어린 시절 [반지의 제왕]을 읽고 자신도 언젠가 그런 흥미진진한 모험을 할 수 있다는 꿈을 꾸며 살았습니다. 어른이 되면서 그런 세계가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하지만 글 속에서는 환상의 세계가 존재할 수 있다는 꿈을 가지고 상상력을 자극하는 재미있는 동화를 쓰기 시작합니다. 그는 프랑스에서만 150만 부 이상 판매 된 [에윌란의 모험]과 같은 환상 소설을 쓰며 많은 어린이 독자들의 사랑을 받는 촉망받는 작가가 됩니다. 그러나 아쉽게도 2009년, 그의 나이 45세 때 오토바이 사고로 세상을 떠나고 맙니다. 그는 이제 세상에 없지만 그가 남긴 동화 속에서 아름다운 상상 세계의 꿈과 낭만을 얘기해주고 있습니다.

    ‘다르다’가 ‘틀리다’는 아니다
    작가는 [마녀의 아들]에서 마법의 기술에 대해서는 많은 이야기를 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그는 마법을 할 수 있다는 것과 마법을 할 수 없다는 것에 대해서 이야기합니다. 우리는 마법을 할 수 있는 것이 더 대단하고 능력이 있다고 생각하겠죠? 하지만 작가는 다른 방식으로 얘기합니다. 나와 다른 누군가가 나와 다른 사람일 뿐 그것은 틀린 사람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바로 이런 ‘다름’을 인정하는 작가의 따뜻한 시선이 장의 아빠라는 등장 인물을 만들어 냈고, 결국 곤경에 빠진 마녀를 구한 것도 보통 사람 장의 아빠와 장이었으니까요.
    더불어 마지막 이야기에 숨어있는 반전을 읽는 짜릿함도 놓치지 마시길!

    목차

    마법의 비
    보고 싶은 아빠
    나무 위 오두막집
    보석을 좋아하는 메로페 이모
    마녀 회의
    책벌레 엘렉트라 이모
    그리고 세 명
    흡마귀
    아브라카다브라 쇼핑
    길에서 발견한 인형
    끔찍한 밤
    두려움과 외로움
    장, 용기를 내다
    6년 만에 만난 아빠
    앙금
    크면 알게 되는 것
    엄마의 마법서
    흡마귀를 미행하다
    작전
    아실 카카루피타
    외할머니!
    모두 다시 만나다
    황금빛의 비밀

    본문중에서

    옆방에서 외할아버지, 외할머니의 낡은 침대가 삐거덕거리는 소리가 났다. 이어 외할아버지가 외할머니한테 간곡히 부탁하는 소리가 났다.
    “걱정이군! 이렇게 비가 많이 오면 채소밭 다 망쳐요!”
    외할머니가 일어났다. 덧문을 여는 소리가 들렸다. 외할머니가 손가락을 튕기면서 외쳤다.
    “그만!”
    나는 배시시 웃으며 눈을 감았다. 외할머니 덕분에 오두막은 살았다!
    우리 외할머니는 엄마보다도 훨씬 뛰어난 마녀다. 두말하면 잔소리다. 난 외할머니가 한여름 밤의 소나기를 몰아내는 것보다 더 대단한 일을 하는 것도 봤다. 비록 외할머니는 이젠 늙어서 솜씨가 예전만 못하다고 말하지만, 그냥 하는 소리다.
    내일이면 분명히 햇볕이 쨍쨍 내리쬘 것이다. 비바람도 우리 외할머니 앞에서는 버텨 봐야 소용없다는 걸 알았을 테지.-본문 중에서-

    흡마귀는 마녀의 적으로, 못생긴데다가 나쁜 일만 저지르는 위험한 마귀라는 게 엄마의 설명이었다.
    흡마귀의 수는 아주 적지만, 착한 마녀의 마법을 훔쳐서 아주 오랫동안 산다고 했다.
    “흡마귀의 삶은 공허해. 아무 일도 하지 않고, 아무것에도 흥미가 없고, 아무런 장점도 갖고 있지 않거든. 흡마귀가 무서워하는 건 오로지 죽음뿐이야. 그래서 오래 살 생각밖에 없어. 어떻게 해서든지 그 비참한 삶을 좀 더 연장하려고 발버둥 치지! 흡마귀는 인간이 아니지만, 남자를 닮았어. 코가 코끼리처럼 길다는 점만 빼면 말이야. 그 기다란 코를 이용해 우리의 마법을 빼앗아.”
    나는 놀라 딸꾹질을 했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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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소개

    피에르 보테로 [저]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생년월일 -
    출생지 -
    출간도서 8종
    판매수 1,235권

    1964년 출생. 아내와 두 딸과 함께 프로방스에 거주했으며 오랫동안 교직생활을 했다. 판타지문학 마니아였던 그는 상상력과 언어의 힘에 압도되어 항상 다른 세계와 용과 마법을 꿈꾸었다.

    "어릴 때 나는 위험이 잔뜩 도사리는 숨 막히는 모험을 꿈꾸었지만 또 다른 세상으로 통하는 문을 찾지 못했지요! 그래서 결국 그런 문은 존재하지 않는 거라고 믿었어요. 어른이 되고 나이를 먹으면서 고전적인 세계에 만족했습니다. 소설을 쓰기 시작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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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년월일 -
    출생지 -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서울여자대학교와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불문학을 전공했습니다. 현재 방송과 출판 분야에서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재미와 감동을 주는 프랑스 책들을 직접 찾기도 합니다. 옮긴 책으로 [스크린을 먹어 치운 열흘], [고래들이 노래하도록], [3일 더 사는 선물], [레오틴의 긴 머리], [진짜 투명인간], [엄마는 뭐든지 자기 맘대로야], [제가 잡아먹어도 될까요?] 등이 있습니다.

    역자의 다른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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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년월일 -
    출생지 -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중앙대학교 산업 디자인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2008년 겨울 제2회 [배쓰그만]전과 2009년 여름 [반갑다 그림책]전에 참가하였습니다.
    따뜻한 사랑의 마음이 담긴 작품에 진심과 정성을 담으려 합니다.
    그린 책으로는 [메밀꽃 필 무렵],[목민심서], [이야기 세계사],[여름 동물원]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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