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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연사회 : 혼자 살다 혼자 죽는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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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무연사! 고령화 저출산 개인주의가 초래한 일본인의 인연을 잃은 죽음

일본을 뒤흔든 NHK 특집 방송 "무연사회" 취재팀의 구멍 난 사회 안전망 르포


‘무연사’는 모든 인간 관계가 끊긴 상태에서 혼자서 죽어 거두어 줄 사람이 없는 죽음을 말한다.현장에서 신원 혹은 연고자 확인이 안 되는 이런 죽음이 전국적으로 3만 2,000여 명에 이르는 일본 사회를 NHK 특별 취재팀은 무연사회(無緣社會)라고 이름 붙였다.
‘무연사’가 어느 정도 발생하고 있는지, 왜 이런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취재진은 일본 전역의 지자체에서 공적 비용으로 화장.매장된 시신의 숫자를 조사하며 철저한 현장 취재를 진행한다. 사망 현장에 남겨진 얼마 되지 않는 단서를 바탕으로 마치 사건을 쫓는 형사처럼 한 사람 한 사람의 인생을 되짚는 취재. 그 흥미진진한 취재 과정과 교훈을 담은 책이 [무연사회]다.

우리나라는 어떨까? 일본보다 출산율이 더 낮고 만혼, 미혼 추세가 급증하고 있는 한국이 처한 상황도 일본과 별로 다를 게 없다.

한국은,
통계청 등에 따르면 독거노인이 2000년 55만 명에서 2010년 102만 명으로 급증했다.
서울의 1인가구는 최근 30년 동안 10배 이상 증가해, 전체가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2010년 현재 24.4%이다. 1~2인가구의 70% 안팎이 60대 이상의 고령자들이며, 빈곤인구의 절반 이상이 1~2인가구에 집중되어 있다.
65세 이상 노인 5명 중 3명은 자녀와 따로 산다. 부모를 부양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자식들은 36%에 불과하고 자식과 함께 살고 싶다는 부모도 29%에 그친다. 50세가 다 되도록 결혼하지 않은 서울의 미혼 인구는 최근 40년간 7배 늘어나 150만 명에 육박하고 있다.

기쿠치칸상 수상
‘무연사회’를 주제로 NHK가 보도한 프로그램 중 하나인 NHK 스페셜 "무연사회:무연사 3만 2,000명의 충격"은 2010년 일본 최고 권위의 문화상인 기쿠치칸(菊池寬)상을 수상했다. 이 책 [무연사회:혼자 살다 혼자 죽는 사회]는 이 프로그램을 단행본화한 것이다.
기쿠치칸상은 소설가, 극작가이자 언론인이며 일본의 대표적인 문예출판사인 문예춘추사를 설립한 기쿠치칸이 제창해 중견.원로작가들의 업적에 존경의 뜻을 표시하기 위해 1938년 처음 만들어졌다. 원래는 일본 최고 권위의 문학상인 아쿠타가와(芥川), 나오키(直木)상을 운영하는 일본문학진흥회가 주최해 45세 미만의 젊은 작가들이 심사위원이 되고 46세 이상의 선배 작가들에게 주는 문예상이었다. 하지만 6회까지 운영되고 중지되었다가 이 상을 만든 기쿠치칸이 숨진 것을 계기로 부활하면서 문예는 물론 영화 등 다양한 문화 분야에서 업적을 낸 개인이나 단체에게 상을 주는 것으로 수상 범위를 넓혔다. 매년 3~5명(곳)의 개인과 단체에 상이 돌아간다. 개인으로는 노벨문학상을 받은 가와바타 야스나리, 일본의 국민소설가 시바 료타로 등이 수상자 명단에 올라있고, 단체로는 아사히신문, NHK 등 주요 언론사들이 포함돼 있다.

목차

프롤로그

서문 ‘나홀로족’ 늘어만 가는 일본
‘인간 관계’를 잃은 사람들과의 만남
‘무연사’라는 새로운 죽음

제1장 추적 ‘행려사망자’-불과 몇 줄로 정리되는 인생
경시청 도쿄만안경찰서
레인보우 브리지 아래의 익사체
해파리처럼 떠오른 흰 점퍼
죽은 자의 파이팅 포즈
무연사 3만 2,000명의 행방
무연사=행려사망자
몇 줄로 정리된 인생
행려사망자
죽음에 이르기까지의 궤적
지은 지 40년 된 2층 다가구주택
시신을 발견한 다가구주택 거주자
계약서에 써 놓은 본명
연대 보증인과 연장 주머니
‘잇카탄’ 시대의 고통스런 기억
실마리는 급식센터
20년 ‘무지각’ ‘무결근’
남아 있던 이력서
‘아키타’와 ‘전화번호부’로 검색
고향 아키타로 가다
오모리 집안 묘
남 일 같지 않은 허술한 ‘사람 사이’
동창생을 찾다
채무 연대 보증인
고향과의 인연 상실
말년까지 일한 이유
오모리씨가 살아 온 흔적
철거된 다가구주택
자살한 다가구주택 거주자

칼럼 조용히 늘어가는 ‘직장直葬’
떠나보내는 사람 없는 최후
가족끼리 조용하게 보내고 싶다
살았을 때 ‘직장’을 계약
거둬 줄 사람 없는 유골

제2장 멀어져 가는 가족의 인연-거두어 가기 거부한 시신의 행방
‘특수청소업’이라는 비즈니스
90세 노인의 고독한 죽음
버림 받은 유골
거두어 줄 사람 없는 유골의 행방
‘무연사’한 사람들의 납골당
고령자 시설의 화재 사망 사건
멀어지는 가족 사이의 관계
택시 회사를 찾다
생전의 쓰네카와 씨 모습
‘연금 특별우편’으로 드러난 이력
병원으로 옮겨진 시신
부족한 ‘시신 기증’
시신 기증으로 처리되는 ‘무연사’
쓰네카와 씨의 전 부인
시신을 거둘 수 없었던 친족
시신 기증을 승낙한 형
시신 기증 번호 683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무연사’
보잘것없는 이웃 사이
부재중 전화에 녹음되어 남아 있던 말
마지막 전화
‘인수 거부’를 선택한 가족들

제3장 독신 시대-급증하는 평생미혼
적막한 단지
간병 도우미와 나누는 대화
“빨리 편해지고 싶다”
정식으로 카메라 취재를 시작하다
혼자서 맞은 설날
탐문 조사의 결과
“죽을 때는 혼자이겠지”
방문판매를 통해 고액의 상품을 사다
고독사에 대한 불안
독신 시대
‘평생 미혼’의 급증 배경
“텔레비전에 나올 만한 인생이 아니다”
남들처럼 결혼도 하고 싶었다
재취업하려고 조바심 내는 진짜 이유
미혼율 15.2퍼센트
시청자에게서 온 편지

칼럼 불려 올라온 고령자
유골을 빼 낸 무덤
도시로 옮겨 사는 고령자

제4장 회사 일에만 매달린 사람의 말로-유사가족에 의지하는 사람들①
‘가족 대신’인 NPO
정년퇴직으로 외톨이가 되다
일이라고 하는 사회와의 ‘연결 고리’
33세에 내 집 장만
가정 붕괴 우울병 발병
걸려오는 건 무언가를 권유하는 전화뿐
보물 키홀더
헤어진 아들을 만나러 가다
성묘를 위해 고향으로
은행원 시절 추억의 가게
태어나 자란 장소
10년 만의 성묘
기업 전사 OB의 반향

제5장 홀로 사는 여성들-유사가족에 의지하는 사람들②
눈에 띄는 여성 회원
책장에 늘어선 유골 단지
난항을 겪는 ‘독신자’ 취재
긴 인생 이야기
귀국할 때의 가혹한 체험
한꺼번에 사둔 식료품 더미
앞으로 몇 년 더 벚꽃을 볼 수 있을까
마음에 드는 카페
집안의 대들보로 지낸 반평생
커다란 반지
장례식 상담
공동묘지
섣날그믐의 식탁
비닐봉지에 든 털인형
혼자서 보는 가요홍백전
와카야마 씨의 그 후

칼럼 공동묘
친구를 찾아서 공동묘를 선택

제6장 젊은 세대에 퍼져가는 무연사의 공포-트위터에서 떠도는 미래에 대한 불안
인터넷에 퍼지는 무연사회의 충격
트위터에서 고백하다
한계가 눈에 보이는 30대
도시에서 혼자 살기
‘취업 빙하기의 비정규직 취업’
‘엘리너 릭비’
인생의 반환점
현실을 너무 직시해 잠이 안 온다
인터넷 ‘인연’
정말 혼자만의 식사
과로와 스트레스
사람과 만나지 않는 생활
30대, 40대에 번져가는 ‘무연감’
부모 간병과 구직 활동

칼럼 한창 일할 나이의 ‘히키코모리’
회사와의 인연을 잃을 때 비극은 시작된다
구멍 난 사회안전망

제7장 인연을 되찾다-제2의 인생을 산 남자
‘자칭 기노시타 게이지’를 찾는 여행
낡은 목조 다가구주택
두 번째 인생을 산 남자
유품이 된 앨범
제일 좋아하는 ‘사진 아저씨’
‘인연’을 잃은 과거와의 결별
장난감 상자 같은 방
유품이 된 앨범
제2의 인생
기노시타 씨가 좋아했던 도토리

에필로그

역자 후기

본문중에서

사전에서 ‘무연’이라는 단어를 찾아보면 ‘인연이 없는 것’ ‘관계가 없는 것’이라고 나와 있다. 취재팀은 홀로 살고 있는 사람들의 취재도 진행해 누구와도 ‘인연이 없다’ ‘관계가 없다’고 생각하고 있는 사람이 실은 숱하게 많은 데 놀라게 되었다. 가족 대신에 사후 정리를 해줄 NPO(Non-Profit Organization·비영리 시민단체)에는 고령자뿐만 아니라 50대의 사람들도 몰려들고 있었다. 대기업을 정년 퇴직한 남성이나 ‘나홀로’ 여성 등도 있다. 홀로 인생의 마지막을 맞는 데 대한 불안이 생각 이상으로 확산되고 있었던 것이다.
(/ p.7)

왜 사람들은 사회와의 관계를 잃고 무연사하는 걸까. 가족과의 관계인 ‘혈연’, 고향과의 관계인 ‘지연地緣’, 회사와의 관계인 ‘사연社緣’. 이런 ‘인연’이나 ‘유대’를 사는 동안 어떻게 잃었던 것일까. 그 궤적을 하나하나 좇아가면 무연사를 만들어내는 사회의 모습을 드러내 보여줄 수 있지 않을까.
(/ p.31)

일반 프로그램과 달리 내레이션도 없다. 상황을 설명하는 자막만으로 담담히 전하려고 하였다. 당시 방송의 자막은 다음과 같은 것이었다. ‘성명 미상 남자의 죽음을 일주일 이상 아무도 알아차리지 못하였다.’‘계속 소리가 흘러나오고 있던 텔레비전.’‘빛이 멈춘 상태의 방.’‘누구도 알아차리지 못했다.’
(/ pp.36~37)

우리는 지자체 직원에게서 ‘인수 거부’에 따른 무연사가 급증하는 주된 이유가 가족의 형태 변화라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옛날에는 3세대가 함께 사는 ‘3세대 동거’가 상식이었지만 ‘핵가족화’ 시대를 지나 지금은 혼자서 사는 ‘독신’ 시대로 변해버렸다.(중략) ‘독신화’ ‘미혼’ ‘저출산’이라는 가족의 형태 변화가 ‘무연사회’의 확대를 부추기고 있는 현실이 눈에 보였다.
(/ pp.80~81)

누나는 남동생의 죽음을 모르고 계속 전화를 걸었다. 당시의 상황을 생각하면 마음이 너무 안타까워진다. 누나가 부재중 전화 녹음을 남기고 있고 그 말이 흐르는 중에 다테야마 씨는 혼자 사는 방 바닥에 쓰러져 죽어 있었던 것이다. 담담하게 이어지는 유품 정리 작업. 그리고 그 가운데 흐르는 메시지. 차례차례로 다테야마 씨가 살았던 증거가 정리되어 가는 현실과 누나가 남동생에 말을 걸었던 과거의 메시지. 무연사의 심각한 현실을 더욱 부각해서 보여주는 것처럼 느꼈다.
(/ pp.110~111)

취재에서 숱한 인수 거부를 목격하게 되었다. 결코 특별한 가족의 경우가 아니다. 가족이라고는 해도 사이가 멀어져 뿔뿔이 흩어지면 누구에게나 어디에서나 일어날 수 있는 현실인 것이다. 게다가 앞으로 ‘미혼화’나 ‘저출산’이 진행되고 이혼하는 사람들이 늘어난다면? 혼자 사는 독신자 인구가 많아 지는 ‘독신화’의 시대가 됐을 때에는 과연 어떤 사태가 일어날 것인가. 무연사는 갈수록 늘어나는 것은 아닐까. 나는 그것을 불안하게 느끼지 않을 수 없었다.
(/ p.115)

게다가 젊은 세대에 눈을 돌려 보면 문제는 더욱 심각하다. 독신화가 확산되는 새로운 요인으로 주목 받고 있는 것이 미혼의 증가다. 50세 시점에서 한 번도 결혼한 적이 없는 사람의 비율을 뜻하는 ‘평생미혼율’이 앞으로 급속히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남자의 경우 2005년에 16퍼센트였던 평생미혼율이 2030년에는 거의 30퍼센트로 3명 중 1명에 이를 전망이다. 여자는 23퍼센트로 남자보다 비율은 낮지만 2005년에 비하면 3배 이상 늘어나게 된다. 결혼하는 연령이 늦어지는 만혼화가 오래 전부터 지적되었지만 이제는 평생 결혼하지 않고 살아가는 것이 전혀 이상하지 않은 사회가 된 것이다.
(/ p.137)

“우선 가족 내에서 서로 도와주는 ‘가족 안전망’이 있고 그 다음에 기업이 고용을 유지해 안정적인 임금을 지불한다고 하는 ‘기업 안전망’, 그리고 사회보장이라는 ‘공적인 안전망’이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혼자 사는 사람이 늘어나면서 가족 안전망은 약해지고 비정규직 노동의 증가로 기업 안전망도 허술해져 버립니다. 이런 가운데 사람들이 안심하고 생활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가 바로 지금 닥친 문제입니다.”
(/ p.139)

그중 한 사람이 NHK 특집 ‘무연사회’에서도 소개한 남성으로, 58세에 NPO 회원으로 가입한 63세의 다카노 후지쓰네高野藤常 씨였다. 다카노 씨는 회사를 정년퇴직한 순간 사회와의 유일한 접점을 잃어버렸다. 회사와의 인연을 잃은 사람들. 구조조정이나 비정규직 고용의 증가. 그리고 단카이團塊 세대의 대량 퇴직. 회사와 인연을 잃었을 때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일까.
(/ p.159)

‘무연사회, 남 일 아니네.’ ‘이대로 가면 나도 무연사한다.’ NHK 특집 ‘무연사회: 무연사 3만 2,000명의 충격’ 방송 직후부터 인터넷에서는 이런 글이 잇따랐다. 그 숫자가 3만 건을 넘어 인터넷에서는 일종의 소동, 무슨 사건처럼 되었다.
보통 NHK 특집 등의 대형 기획 프로그램을 방송할 때에 우리는 방송시간 대에 시청자들의 문의에 대응하기 위해 방송센터에 출근해 있는다. 그때 인터넷에서 반응이 어떠한지도 동시에 확인하게 되어 있는데, 이 프로그램의 경우 인터넷에서 반응은 매우 격렬한 것이었다. NHK의 방송을 24시간 실황으로 계속 보여주는 사이트에서는 ‘무연사회’에 대해 이야기하는 게시판이 만들어졌다. 한 게시판에 1,000건까지 글을 올릴 수 있는데, 그것이 차례로 갱신되어 마지막에는 14개나 되었다. 1시간 프로그램 중에 1만 4,000건의 글이 올라 온 셈이 된다.
(/ pp.223~224)

그러나 우리는 프로그램상 필요한 인터뷰가 끝나고도 트위터에서 취재를 계속해 갔다. 그리고 나중에 다 세어보니 10여 명을 실제로 만나 이야기를 들은 셈이 됐다. NHK 특집 ‘무연사회’에서는 50대와 60대 이상 초노년층의 ‘무연사’를 다루었지만 실은 폭넓은 세대, 30대, 40대에까지 ‘무연감(無緣感)’이라는 정서가 퍼져 있다는 사실이야말로 정말 ‘무연사회’의 실상을 보여주는 것이 아닐까 하고 생각했다. 그래서 취재를 끝낼 수가 없었다.
(/ pp.242~243)

‘미래의 내 얘기라고 생각하면서 NHK 특집 ‘무연사회’를 보았다. 평생미혼! 2030년에는 여성 4명 중 1명이 평생 미혼으로 산다네. 나야말로 그 ‘1명’에 속하겠구나.’
(/ p.243)

저 자신도 최근 2년간 큰 목표를 가진 취재팀 속에서 ‘무연사회’라는 주제에 천착해 프로그램을 제작해왔지만, 현장에서 일어나고 있는 취재 보고를 들을 때마다 ‘무연사회’의 실상을 아직도 완전히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된다. 이 나라의 수면 아래에서 도대체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 것인지 앞으로도 취재팀과 함께 예단하지 않고 주시해 성과가 나올 때마다 시청자 여러분과 함께 생각해 갈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 그리고 ‘더 이상 이 같은 흐름을 막을 수 없다’는 문제제기만 하고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 무언가 해결 ‘가능성’을 프로그램 제작을 통해 모색해가려고 한다.
(/ pp.277~278)

저자소개

NHK 무연사회 프로젝트 팀 [저]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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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공영방송 NHK의 기자, PD, 카메라맨으로 구성됐다. 2010년 1월 초 NHK의 저녁 메인 뉴스 프로그램인 "뉴스 워치 9"에서 3회에 걸쳐 시리즈로 ‘무연사회 일본’을 제작, 방송했다. 이어 아침 방송 시리즈 ‘인연을 만들자’, 주말 저녁 특집방송인 NHK 스페셜 ‘무연사회:무연사 3만 2,000명의 충격’ ‘사라진 고령자 무연사회의 그늘’ 등 무연사회를 주제로 일련의 기획 프로그램을 4개월에 걸쳐 27편을 내보내 일본 사회에 큰 반향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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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논설위원. 기자 시절 2008년부터 2011년 3월 말까지 3년 동안 도쿄 특판원으로 일했다. 국제부장, 여론독자부장, 문화부장을 거쳐 현재 논설위원으로 재직 중이다.
일본 제일의 행복마을 후쿠이를 취재한 베스트셀러 [이토록 멋진 마을]과 일본의 고독사 문제를 다룬 NHK 특별취재팀의 [무연사회無緣社會], 전후 소련의 포로가 되었다가 돌아온 일본군 회고록을 담은 [일본 양심의 탄생] 등을 번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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