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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의 기술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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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소개

    9회말 2아웃, 거짓말 같은 역전홈런은 인생에도 있다

    프로야구시즌에 발맞춰 야구를 소재로 한 소설이 한 편 등장했다. 그런데 이 소설, 등장부터 심상치 않다. 데뷔작임에도 불구하고 2011년 아마존 올해의 책 1위에 오르며 미국 전역을 들썩였다. 문학 리그의 슈퍼 루키로 떠오르고 있는 저자 채드 하바크. 이름부터 생소하지만 10년 가까운 시간동안 순전히 이 책의 집필에 매달렸다. 하지만 식상한 야구소설이라는 인식 때문에 셀 수 없는 출판사들에게 퇴자를 맞았고 우여곡절 끝에 출판권을 획득하게 되어 11년 만에 세상의 빛을 보게 된 소설이라고.

    [수비의 기술]은 야구소설, 캠퍼스 소설이지만 단순한 스포츠 소설이 아닌 다섯 청춘들이 서로의 영혼을 채워주는 우정에 관한 이야기이다. 이 책에서 의미하는 ‘수비의 기술’ 이란 어느 날 느닷없이 찾아온 인생의 위기를 수비하는 기술을 말한다. 주인공 헨리는 체격은 왜소하지만 천부적 재능을 가진 유격수다. 매 게임마다 승승장구하며 메이저리그 구단으로 러브콜을 받을 정도로 성장한다. 하지만 어떤 계기로 인하여 슬럼프에 빠지게 되어 괴로워한다.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야구를 우리의 인생에 비유하였다. 주인공들이 쏘아올린 것은 파울볼일지 모르지만 다시 시작 할 수 있기에 아름답다. 유격수가 보여주는 청춘의 초상은 9회말 2아웃, 역전홈런 같은 진한 감동을 준다.

    출판사 서평

    서로의 영혼을 채워주는 다섯 청춘들이
    하늘 높이 쏘아 올린 감동의 파울볼

    문학 리그의 슈퍼 루키 채드 하바크,
    데뷔작으로 2011 아마존 올해의 책 1위에 오르다!

    2011년을 마무리하며 아마존은 100권의 올해의 책(Best Books of 2011)을 발표했다. 무라카미 하루키의 [1Q84], 월터 아이작슨의 [스티브 잡스], 성공적으로 미국에 진출한 신경숙의 [엄마를 부탁해] 등 여러 화제작들 중에서 1위를 차지한 영광의 작품은 채드 하바크라는, 이름도 생소한 신인 작가의 [수비의 기술(The Art of Fielding)]이었다.
    아마존 에디터들은 선정 이유를 이렇게 밝혔다. “야구 그 이상을 보여주는 진정한 야구 소설. 데뷔작이지만 너무도 자신감 있고, 조예 깊으며, 예측할 수 없고, 전적으로 기억할 만한 작품이라는 이유로 100권의 책 중 이 책을 1위에 올린다.”
    [수비의 기술]은 아마존뿐만 아니라 선데이타임스, 뉴욕타임스를 비롯한 유수의 신문, 잡지들에서도 올해의 책으로 뽑혔다. 또 존 어빙, 제임스 패터슨, 조너선 프랜즌 등의 미국문학 거장들 역시도 데뷔 타석에 나와 만루 홈런을 터뜨린 것과도 같은 ‘슈퍼 루키’ 채드 하바크와 그의 이 놀라운 작품에 아낌없는 찬사를 보냈다. [타임]지는 작년, “존경받는 세계 작가 23인의 여름휴가 추천 도서”라는 특집 기사를 실었는데, 거기서 [자유]의 저자 조너선 프랜즌은 “훌륭한 책이 다 그러하듯, 이 책은 내 삶 속에 작은 균열을 하나 냈다”라고 극찬하며 [수비의 기술]을 추천했다.

    ‘야구 소설, 캠퍼스 소설은 이럴 것이다’라는 선입견을 깨고
    11년 만에 세상의 빛을 본 집념의 소설

    [수비의 기술]이 어떤 책이기에 전 미국이 이렇게 들썩였던 것일까? 우선 이 책을 만들어낸 소설가 채드 하바크부터 살펴보자. 미국 최고의 명문대인 하버드 대학교를 졸업한 채드 하바크는, 다른 동기들처럼 금융계나 법조계에 진출하여 엄청난 돈을 버는 길을 택하는 대신, 거의 10년에 가까운 시간 동안 순전히 [수비의 기술] 쓰기에만 매달렸다. 친구들과 함께 정치, 사회, 문화, 예술 비평 잡지 [n+1]을 창간하여 직접 필자, 편집자로 참여하며 진보 지식인의 면모를 보여주기도 했지만 그의 본질은, 그가 되고자 하는 최종 목표는 ‘소설가’였다.
    채드 하바크가 2000년부터 쓰기 시작한 [수비의 기술]은 2009년 말 크리스 패리스-램이라는 출판 대리인을 만나기 전까지 셀 수 없는 출판사와 출판 대리인들로부터 퇴짜를 맞았다고 한다. [수비의 기술]은 줄거리만 놓고 보면 ‘야구 소설’, ‘캠퍼스 소설’인데, 이 분야엔 이미 너무 많은 책들이 나와 있어서 진부한 인상을 주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작품이 갖고 있는 엄청난 문학성과 재미를 몸소 확인한 패리스-램은 [수비의 기술]이 모든 우려와 한계를 뛰어넘을 것이라고 굳게 믿었다. 그는 의욕적으로 홍보에 열을 올렸고, 그 결과 ‘스크리브너’와 ‘리틀 브라운’이라는 미국 출판사의 양대 산맥이 신인 작가의 데뷔작 출판권 확보를 놓고 경매에 참여하는 극적인 상황까지 맞게 된다.

    미숙해서 아름다운 청춘들의 아프고 찬란했던 순간들에 대한 기록
    그 어떤 장르로도 규정할 수 없는, ‘이 세상을 살아간다는 것’에 관한 이야기

    고등학교 때 야구선수로 활동한 경력이 있는 하바크는 한 인터뷰에서 이런 이야기를 한 적이 있다. “야구는 팀 게임이고, 팀 동료들은 일종의 가족과도 같지만, 필드 위에 선 선수들은 철저히 혼자다. 팀 동료들은 서로 믿고 지원해주지만, 중요한 순간 그들은 곤경에 처한 선수를 구할 수는 없다. 그것이 내가 야구에 매료된 이유다.” 그는 이렇게 야구에 매료되어 야구를 소재로 [수비의 기술]을 썼지만, 이 작품을 꼭 야구 소설로 볼 필요는 없다. 청춘, 성장, 좌절, 재기, 절망, 희망, 우정, 사랑 등 다차원의 수많은 매력이 이 작품 안에 존재하기 때문이다. 뉴욕타임스 리뷰도 이런 점을 언급했다. “진실과 아름다움, 그리고 온전한 인간의 조건을 그것의 글러브 안에 담는 것이 야구소설의 범위 안에 들어간다면, [수비의 기술]은 야구소설로만 볼 수 없다. 아니, 절대 야구소설이 아니다. 그것은 캠퍼스 소설이고 남자들의 우정에 관한(브로맨스) 소설이며, 매너에 관한 희극, 에러에 관한 비희극이다.”
    [수비의 기술]이 기존의 단순한 스포츠 소설이 아니라는 점은 주인공 헨리의 포지션이 투수나 타자가 아니라 내야 수비의 중심인 유격수라는 것만 봐도 짐작할 수 있다. 이 책이 이야기하는 ‘수비의 기술’이란, 그 의미를 확장해보면, 인생의 그라운드에 느닷없이 찾아오는 위기를 수비하는 기술이다. 매 게임마다 승승장구하며 메이저리거로서의 장밋빛 미래를 꿈꾸다 어느 순간 송구를 할 수 없게 된 헨리, 지원한 로스쿨에 모두 떨어지고 빚만 남은 채 대학 졸업 후 갈 곳이 없어진 마이크, 느지막이 찾아온 어린 동성 연인과의 사랑에 고민하는 어펜라이트, 실패한 결혼 생활을 너무 일찍 겪은 펠라 등, 저마다의 이유로 상처 받고 아파하는 주인공들이 그리는 드라마는, 그들이 서로서로의 영혼을 채워주며 한 인간으로 성장해가는 과정은 감동 그 자체다. 그들이 쏘아 올린 것은 파울볼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다시 시작할 수 있기에 아름답다.

    줄거리
    웨스티시 대학 야구부에서 포수와 타자로 뛰고 있는 마이크 슈워츠는 한 고등학교 야구팀과 경기를 하다 헨리 스크림섄더라는 천부적 재능을 지닌 유격수를 발견한다. 왜소한 체격으로 실력과 상관없는 저평가를 받아 대학에 진학할 생각조차 하지 못하고 있던 그에게 마이크는 웨스티시에서 함께 뛸 것을 제안한다. 마이크는 웨스티시 대학에 진학한 헨리를 위해 웨이트 트레이닝에서 식이요법에 이르기까지 하나하나 코치를 해주며 제대로 된 야구선수로 만들어나간다. 유격수로서의 본능만 있을 뿐 인간관계며 대학 생활에 영 숙맥인 헨리도 자신을 주도적으로 이끌어주는 마이크를 의지하며 잘 따르고, 점점 실력을 쌓아 메이저리그 구단에서 러브콜을 받을 정도로 성장한다. 그러던 어느 날 경기 중 자신의 룸메이트이자 팀 동료인 오웬의 머리를 야구공으로 강타하는 실수를 범하고 만 헨리는 그 이후부터 슬럼프에 빠지게 되는데…….

    추천사

    [수비의 기술]을 읽는 것은 엄청난 재능을 지닌 젊은 유격수를 지켜보는 것과 같다. 도무지 실책을 내지 않는 것이다. 첫 소설치고 이렇게 완전하고도 강렬한 작품은 아마 없을 것이다.
    - 조너선 프랜즌

    마치 헨리 필딩 소설의 ‘톰 존스’가 야구와 대학 생활에 대해 이야기하는 듯, 더없이 재미있고 술술 읽힌다.
    - 존 어빙

    마이클 셰이본의 [피츠버그의 마지막 여름]이나 존 어빙의 [가아프가 본 세상]처럼, 어디선가 불쑥 나타난 것 같은 진귀한 소설이다.
    - 제임스 패터슨

    주인공들은 살아 숨 쉬고, 동경하고, 아파한다. 그리고 마침내 우린, 이런 약점 때문에 그들을 사랑하게 된다. 당신은 이 책이 영원히 끝나지 않기를 바랄 것이다.
    - 조너선 에비슨

    진실과 아름다움, 그리고 온전한 인간의 조건을 그것의 글러브 안에 담는 것이 야구소설의 범위 안에 들어간다면, [수비의 기술]은 야구소설로만 볼 수 없다. 아니, 절대 야구소설이 아니다. 그것은 캠퍼스 소설이고 남자들의 우정에 관한 소설이며, 매너에 관한 희극, 에러에 관한 비희극이다.
    - "뉴욕타임스"

    본문중에서

    말하는 것은 야구공을 던지는 것과 같았다. 사전에 미리 계획할 수가 없는 것이다. 그냥 손에서 놓고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지켜보는 수밖에 없다. 누가 받기라도 할지, 잡아주기라도 할지 모르는 채로 던져야만 한다. 아무도 잡아주지 않을 것을 뻔히 알고 있는 단어를 던져야 한다. 이제 더는 자신의 말이 아닌 것을 던져야 한다. 그는 손에 든 야구공과 대화하는 편이 더 낫다고, 공이 말을 하도록 내버려두는 편이 더 낫다고 느꼈다. 하지만 세상, 야구가 아닌 세상, 사랑과 섹스와 일자리와 친구들의 세상은 말로 이루어져 있었다.
    ('2권' 중에서/ p.277)

    저자소개

    채드 하바크(Chad Harbach) [저]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생년월일 -
    출생지 미국 위스콘신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위스콘신에서 태어나고 자랐다. 하버드 대학교를 졸업했고, 버지니아 주립대학교에서 예술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n+1]의 공동 발행인이자 필자, 편집자이다. 채드 하바크를 포함한 다섯 명의 젊은이들이 2004년 뉴욕에서 창간한 [n+1]은 기존 지성계와는 다른 시각으로 정치, 사회, 문화, 문학, 예술 등을 다루는 진보적 성향의 비평 잡지이다. 슬라보예 지젝 등이 필자로 참여한 [점령하라 : 세계를 뒤흔드는 용기의 외침]을 펴내 월 가 점령 운동에 영향을 미치기도 했다.
    2011년 장편소설 [수비의 기술]로 데뷔하여 평단은 물론 존 어빙, 제임스 패터슨, 조너선 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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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년월일 -
    출생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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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익대학교 불문학과를 졸업했다. 한국과 미국 보스턴에서 10여 년 동안 출판기획을 취재하며 대중문화 자유기고가와 영미권 도서 번역가로 활동해왔다. 자타가 인정하는 한국 최고의 미국 드라마 평론가이기도 하다. 옮긴 책으로 [샤이닝 걸스][다락방의 꽃들][몸을 긋는 소녀][언더베리의 마녀들][뼈 모으는 소녀]등이 있으며, 지은 책으로 [미드 100배 즐기기][위트 상식사전 프라임]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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