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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과의 전쟁 : 경제판을 주도하는 자 vs. 판을 읽어내는 자

원제 : Economy Intelligence to a Better Future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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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 : 최윤식
  • 출판사 : 알키
  • 발행 : 2012년 05월 25일
  • 쪽수 : 304
  • ISBN : 9788952765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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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 서평

    “당신은 미래를 내다보는 경제통찰력을 가졌는가?”
    경제전쟁을 승리로 이끄는 경제지능 4.0


    최근 언론과 방송의 경제 관련 보도내용 중 가장 흔히 사용되는 단어는 ‘위기’일 것이다. 근래에 불거진 그리스의 재정위기가 아니더라도, 고대로부터 시작된 경제위기의 역사는 장구하다. 특히 동아시아 외환위기와 몇 년 전 세계 경제를 뒤흔들었던 미국발 금융위기로 인해 전 세계인들은 경제위기에 대한 트라우마를 안고 살아가게 되었다.
    그런데 이처럼 한치 앞도 가늠할 수 없는 경기 속에 개인투자자들이 몸을 사리고 있는 지금에도, 거대한 자금과 치밀한 전략으로 늘 세계의 부를 차지해왔던 ‘그들’은 부지런히 움직이고 있다! 왜 그럴까? 그들은 알고 있지만 평범한 우리들이 놓치고 있는 것은 무엇일까?
    그것은 위기가 반복되듯이 호황도 반복해 돌아온다는 것이다. 밤이 깊어지면 새벽이 오듯이 끝없이 이어질 것 같은 위기 속에서도 분명 경제 호황기는 다가오고 있다. 중요한 것은 위기가 지나고 호경기를 맞이할 때 그 기회를 잡을 수 있는 경제통찰력을 가지고 있는가이다. 그들은 바로 이 위기의 때에 한발 앞서 미래 호경기를 기다리며 바쁘게 준비하고 있다.
    국내 유일의 미래경제학자로서 그동안 부에 관한 미래예측 시나리오 연구에 집중해온 최윤식 박사는 이번 책에서 100여 권이 넘는 경제서와 논문들을 종합해 잔혹하고 치열한 경제전쟁 속에서 절대강자로 군림하고 있는 그들을 집중 조명한다.
    그는 매일 치열하게 벌어지는 경제전쟁에서 그들과 싸워 이기려면, 미래를 내다보며 전략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경제지능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한다. 특히 탐욕의 경제사를 훑어보며 세계의 부를 거머쥔 강자들의 면면을 살펴보고, 그들이 주로 어떤 꼼수와 전략으로 그 자리를 차지해왔는지, 또 그들이 주로 어떤 경제판을 전투지형 삼아 움직이는지 등을 직접 개발한 시스템리딩기법과 비즈니스프로파일링기법을 활용해 소개한다.

    “그들은 판을 주도하지만, 우리는 판을 읽는다!”
    국내 유일 미래학자가 제공하는 경제시스템 지도


    우리나라 주식투자 인구는 2010년 480만 명을 넘어서면서 500만 명에 육박하고 있다. 앞으로는 어떻게 될까? 예측하건대, 앞으로 주식투자에 직간접적으로 뛰어드는 사람들은 계속해서 늘어날 것이다. 이유는 우리나라의 불안한 미래 때문이다.
    한계에 도달한 인구 성장과 심각한 저출산으로 인해 앞으로 우리나라 인구는 5,000만 명 미만으로 떨어질 것이며, 어린이와 청소년 인구의 급격한 감소와 고령화로 인해 2028년이면 우리나라 인구의 대략 55퍼센트인 2,700만 명이 55세 이상의 은퇴자가 되어 소비능력도 크게 감소할 것이다. 결국 이런 시스템적 위기로 인해 대한민국 국민의 상당수가 부동산 버블 붕괴,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자산가치 하락, 부채의 덫, 일자리 감소, 국민연금의 붕괴, 세금폭탄이라는 걱정거리를 안게 될 가능성이 커진다. 따라서 우리는 알뜰히 모아놓은 돈을 잘 투자하여 만든 추가적인 금융수익으로 생계를 유지해야 하는, 투자밖에 답이 없는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그러나 현실의 경제판은 어떠한가? 같은 폭락장에서도 개인투자자들은 외국인들이나 기관투자가들에 비해 훨씬 큰 손실을 입고 있고 상승장에서도 개인투자자들이 얻는 수익은 그들이 거두는 수익률에 크게 못 미친다. 왜 그럴까? 외국인투자자들은 상대의 패를 모두 들여다보고 칠 정도로 수준이 높은 도박판의 타짜처럼 언론과 시장의 소문까지도 조작하거나 좌우하고 있고, 기관투자자들은 돈 많은 꾼, 증권사는 고스톱 판에서 광을 파는 사람처럼 움직이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개인투자자들은 그저 판이 문제없이 잘 돌아가도록 도움을 주는 주식판의 에너지인 동시에 어수룩해서 이용하기 좋고 주식이 올라가면 잃어주고 내려가면 더 많이 잃어주는 ‘호구’에 불과한 것이다.
    저자는 이처럼 꾼들만 살아남는 경제 도박판에서 개인들이 호구로 전락해버린 가장 큰 이유로 ‘정보의 비대칭성’을 꼽는다. 따라서 개인투자자들은 거시적인 측면에서 경제나 금융의 판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냉혹한 경제전투 속의 각각의 플레이어들이 어떠한 목적과 전략을 가지고 움직이는지를 파악해야 한다. 그리고 그들이 움직이면서 만들어내는 신호, 즉 시장이 보내는 신호를 읽어야 한다.
    이를 위해 본격적으로 2장에서는 세계 경제사 속에서 등장한 위협적인 경제 플레이어들의 모습, 그들이 주로 쓰는 전략들을 살펴보면서 반복되는 경제위기와 호황기에 나타날 그들의 미래 행동들을 가늠해본다.
    3장에서는 경제 플레이어들이 주로 어떠한 경제전투지형을 이용해 움직이는지를 저자가 개발한 시스템리딩기법과 비즈니스프로파일링기법을 통해 자세히 들여다본다. 6가지 경제지도를 따라가다 보면 우리 주변에서 매일 벌어지는 다양한 경제 및 금융사건들이 왜 일어나는지, 그들이 어떤 구조로 형성되어 있는지, 그 사건들이 어떻게 연결되는지, 향후 어떤 일들이 전개될 것인지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마지막 4장에서는 우리나라 역사 속에서 빛을 발하였던 인물들의 탁월한 전략을 개인에게 적용하여, 함정과 협잡이 난무한 경제전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지혜를 소개한다.

    인포메이션이 아니라, 인텔리전스가 중요하다!
    승자독식의 경제판을 뒤집는 경제통찰력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의 저자 로버트 기요사키는 말했다.
    “돈의 게임에서 이기고 싶다면, 게임의 법칙을 이해하라!”
    국제적인 경쟁관계에 있는 모든 국가들이 항상 공정한 게임을 하는 것은 아니다. 현실 세계에서 벌어지는 경제와 금융전쟁들이 경제 교과서에서처럼 순진하게 돌아가는 것은 아니라는 말이다. 정보와 네트워크가 미래 부의 원천이지만 정보의 비대칭성과 권력의 비대칭성이 존재하는 한 막강한 자본과 권력을 가지고 있는 금융기관과 자본가들에게로 부가 심하게 쏠리는 것은 막을 수 없는 일이다. 따라서 개인들이 본능에만 의지하거나 아주 얄팍한 지식과 편협한 시각으로 모든 것을 해석하려고 한다면 우를 범할 수밖에 없다. 이것이 경제를 움직이는 힘과 원칙들, 변화의 맥락을 이해하는 경제 인텔리전스(Intelligence)가 필요한 이유이다.
    우리 주위에는 경제 인포메이션(Information)을 많이 가진 자들이 있지만 경제이론에 대한 정보가 많다고 해서 그를 경제지능이 높은 사람이라고 말할 수는 없다. 경제전쟁에서는 다양한 적과 위협으로부터 자신을 선제적으로 방어하고 주변의 다양한 변수들을 다룰 수 있는 통찰력이 더욱 중요하기 때문이다.
    이 책은 그동안 현실에선 종종 무용지물이 되는 ‘경제 인포메이션’ 쌓기에 집중했던 비즈니스맨들과 개인 투자자들에게, 미래 경제전쟁을 승리로 이끄는 ‘경제 인텔리전스’를 제공할 것이다.

    목차

    여는 말_다가오는 경제호황, 기회를 잡으려면 알아야 한다

    1장 경제에 대한 미래 통찰력을 가졌는가
    01_ 100세 시대, 투자밖에 답이 없다
    수입 없는 50년, 어떻게 살 것인가
    02_ 타짜, 돈 많은 꾼, 하우스 그리고 당신
    개인투자자들에게 냉혹한 현실 / 개미들을 사로잡는 치명적 유혹 / 문제는 부족한 정보
    03_ 경제전쟁에서 승리하는 비결
    정보의 비대칭성을 극복하라 / 시장이 보내는 신호를 읽어라
    04_ 도사리고 있는 위험한 예측들
    예측이 가능한 것과 불가능한 것을 구분하라 / 경제예측을 믿을 수 있을까 / 조심해야 할 조작적 예측 / 예언적 예측을 맹신하지 말라 / 개인의 미래예측이 가진 한계 / 원숭이보다 못한 사람들
    05_ 필요한 것은 경제통찰력
    경제통찰력이란 무엇인가 / 미래의 부를 선점하다 / 실패해도 대응할 수 있다 / 미래예측, 어떻게 할 것인가 / 경제통찰의 5단계

    2장 경제전쟁, 그들은 누구인가
    01_ 경제전쟁, 그 탐욕의 역사
    탐욕으로 시작된 화폐조작 / 골드스미스의 탄생 / 프랑스와 존 로의 위험한 금융실험 / 네덜란드의 혁신적인 아이디어 / 악마와의 거래를 시작한 영국 / 금융전쟁의 또 다른 강자, 로스차일드 / 금융재벌들의 고객이 된 미국
    02_ 경제 강탈자, 미국
    미국의 전쟁전략 / 중국과 뉴딜정책 / 영국과 유럽, 마셜 플랜 / 소련과 석유 / 일본과 플라자 합의
    03_ 금권을 지배하는 자들
    금융재벌들 / 금융꾼 / 다국적 상업자본가 / 거대한 금융가문 / 중앙은행을 조종하는 자 / 각종 경제기구들
    04_ 끝나지 않는 금융위기

    3장 경제전쟁은 어떻게 일어나는가
    01_ 경제전쟁의 황제, 중앙은행
    황제가 된 중앙은행 / 황제가 창조한 시스템 / 신용창조의 과정 / 인플레이션은 화폐사기 / 황제에게 있는 무소불위의 권력 / 지급준비율정책과 공개시장조작정책 / 화폐발권량 조절 / 재할인율정책
    02_ 경제전쟁의 함정, 버블전투
    부풀려진 상품가격 / 욕망이 만들어낸 거품 / 거품가격의 생성 과정 / 경제판의 권모술수, 인플레이션 / 인플레이션의 부작용
    03_ 경제전쟁의 새로운 전략, 경제 커플링
    그리스와 유로존 / 전 세계로 뻗어나가는 경제전쟁 / 재순환되는 달러 유동성
    04_ 전략적 동맹, 신용팽창과 신용수축
    아군인가, 적군인가 / 신용팽창으로 이득을 보는 이들 / 신용팽창의 역사들 / 또 다른 꼼수, 신용수축 / 금융자본가들만의 잔치
    05_ 경제전쟁의 요충지, 환율
    자본수지와 경상수지 / 환율조작 / 환율위험에 대한 대처
    06_ 상호 견제하는 소득순환모형
    가계, 기업, 정부 / 가난한 현대인 / 부를 축적하는 필수 조건

    4장 당신에겐 경제지능이 필요하다
    01_ 미래 징후를 읽고, 미리 준비하라
    미국발 금융위기의 징후
    02_ 지피지기하여, 한번에 적의 심부를 찌르라
    개인에게 맞는 전략
    03_ 직감을 믿고, 시나리오를 세우라
    04_ 전체를 보고, 이길 수 있는 상황을 기다리라
    05_ 함께 움직여라, 흩어지면 죽는다

    맺음말_ 인포메이션이 아니라, 인텔리전스가 필요하다
    주석

    본문중에서

    누구나 미래에 대해 정확한 예측을 할 수는 없을 것이다. 정확한 예측을 하려면 사회나 경제가 돌아가는 근본적인 이치와 구조 그리고 시스템의 흐름을 광범위하게 읽을 수 있는 눈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해서 미래의 경제나 사회변화를 전혀 알 수 없는 것이라거나 예측할 수 없는 것으로 치부하고 눈감아버릴 수만도 없다. 그러기엔 이미 우리의 많은 자산이 금융시장에 나가 있다. 또 우리는 많은 위험요소가 있다고 해서 투자는 일절 하지 않고 자산을 은행에만 묻어둔다면 오히려 손해를 입게 되는 시대를 살아가고 있기 때문이다. 바로 이때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 최소한 한발 앞서 미래 경제를 바라볼 수 있는 예측력이다. 그리고 이 정도의 능력은 조금의 훈련만으로도 충분히 키울 수 있다.
    ('여는 말- 다가오는 경제호황, 기회를 잡으려면 알아야 한다' 중에서/ pp.6~7)

    주식시장에서의 성공 여부는 정보의 비대칭성을 얼마나 지혜롭게 극복하느냐에 달려 있다. 그런데 반칙성 정보인 내부자 정보를 제외한 나머지 정보와 지식에서도 개인투자자들의 비대칭성은 너무나 크다. 더불어 정보와 지식을 얻는 ‘속도’ 또한 매우 중요한데, 아무리 좋은 정보라 해도 다른 플레이어들보다 늦게 알면 기회를 놓칠 수 있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뒷북만 치는 상황이 벌어진다. 때문에 주식이나 기타 주자시장에서 이 부분을 간과하면 도박이나 투기 수준을 넘어설 수 없고, 타짜와 돈 많은 꾼들의 먹잇감으로 전락할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다. 따라서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없는 투자자라면, 차라리 주식시장을 떠나는 것이 상책이다.
    ('1장 경제에 대한 미래 통찰력을 가졌는가' 중에서/ p.27)

    많은 투자자들이 궁금해하는 것이 있다. 투자의 대가 워런 버핏이 어떤 방법으로 좋은 기업을 예측해서 투자를 하는지에 대해서다. 도대체 그의 무엇이 성공적인 투자를 가능케 한단 말인가. 버핏은 좀 더 먼 미래의 일, 좀 더 광범위하고 복잡한 영역에 대해서도 투자와 분석을 위한 논리적인 관점이 흐트러지지 않도록 보고 생각하고 판단하는 훈련을 반복적으로 해왔다. 버핏 역시 자신이 투자한 회사의 주식가격이 얼마까지 오르고 얼마나 떨어질 것인지, 또 그것이 언제가 될 것인지에 대해서는 모른다. 아니, 알려고 하지 않는다. 신의 영역이니까!
    ('1장 경제에 대한 미래 통찰력을 가졌는가' 중에서/ p.49)

    황실의 재정적자를 해결하기 위해 오를레랑 공작은 존 로의 천재적인 아이디어를 그대로 받아들여 1716년 로열뱅크라는 정부 주도 중앙은행을 만들었다. 존 로는 이 은행을 통해 국가가 은행으로 하여금 세금의 10배에 해당하는 돈을 발행해 시장에 유통할 수 있는 금융마법을 사용했다. 이른바 10퍼센트의 지급준비금제도였다. 12세기 영국의 황실과 마찬가지로 사람들은 여기서 발행된 은행권으로 세금을 납부할 수 있었고, 프랑스 정부는 은행권으로 납부한 세금을 다시 묶어 국채로 발행했다. 그리고 로열뱅크는 그 국채를 매입해서 다시 10배의 국채담보 은행권을 시장에 풀었다. 겉으로 보기에는 12세기 영국의 방식보다 훨씬 더 세련되어 보였지만, 그 원리는 시장에 있는 재화와 서비스보다 더 많은 돈을 만들어내 돈에 적힌 숫자보다 가치가 적은 화폐를 유통시키는 화폐사기와 전혀 다른 바 없었다.
    ('2장 경제전쟁, 그들은 누구인가?' 중에서/ p.75)

    경제전쟁, 무역전쟁, 화폐전쟁이 끊이질 않는 현대에는 민간 자본가들이 주주가 되어서 움직이는 중앙은행이 군대보다 더 무섭고 때에 따라서 더 위험한 조직으로 변모한다. 세계에는 미국을 비롯한 많은 나라의 중앙은행들이 아직도 민간 자본가들의 힘에 의해서 움직이고 있다. 특히 미국의 연방준비은행 의장의 한마디가 우리의 돈과 자산의 가치를 들었다 놨다 할 수 있는 상황에서는 이들의 움직임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 그러나 이들의 태도가 지극히 공적이고 매우 가치 중립적인 것처럼 보이기 때문에 사람들은 쉽게 속곤 한다. 또 이들은 주로 금융위기가 발발하면 구세주처럼 등장하므로 천사처럼 보이기도 한다.
    ('2장 경제전쟁, 그들은 누구인가?' 중에서/ pp.146~147)

    경제전쟁에서의 황제는 누구일까? 바로, 경제조정자 역할을 하는 중앙은행이다. 실제로 근대와 현대의 경제사를 살펴보면, 중앙은행의 설립과 운영의 주도권을 두고 정부와 금융자본가, 기업가들 사이에 피를 튀기는 전쟁이 수도 없이 일어났다. 왜 그럴까? 답은 간단하다. 중앙은행의 화폐발행권을 손에 넣는다는 것은 경제를 쥐락펴락할 수 있는 무소불위의 권력을 갖는 것과 다름 없기 때문이다. 작게는 한 나라의 경제를 좌지우지할 수 있고, 크게는 기축통화를 통해 전 세계의 경제를 장악할 수 있다. 나라의 근간은 백성들이지만 권력은 황제에게 있듯이, 경제의 근간은 국민들의 노동과 재화의 생산과 거래 등에 있지만 경제 권력의 핵심은 돈에 있고, 중앙은행은 이런 막강한 권력인 돈의 최초 발생지이자 최후의 대부자인 것이다.
    ('3장 경제전쟁은 어떻게 일어나는가' 중에서/ p.168)

    인플레이션이 진행되어 상품가치는 올라가고 돈의 가치가 떨어지면 가장 먼저 빚을 낸 은행이나 정부, 기업들이 상품과 기타 실물자산을 사들여 다시 높은 가격에 되팔아 큰 이득을 남길 수도 있다. 이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부의 불균형적인 분배가 이뤄진다. 가끔은 국가가 빚을 해결하기 위해 인플레이션 국면을 이용하는 경우도 있다. 이자율을 급격하게 하락시키고 통화 속도를 높여 화폐가치를 하락시키는 식으로 인플레이션 국면을 만들면 빚의 실제적인 가치도 함께 하락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1934년 프랭클린 루스벨트 대통령은 금 1온스당 20.67달러의 교환비율을 35달러로 하락시켰다. 달러가치를 무려 69퍼센트나 하락시킨 것이다. 화폐가치가 하락하자 1907년과 1929년의 경제위기 때 생긴 엄청난 부채의 규모도 앉은 자리에서 마법처럼 감소해버렸다.
    ('3장 경제전쟁은 어떻게 일어나는가' 중에서/ p.199)

    인간의 탐욕이 건전한 방법을 버리고 탐욕과 투기, 협잡이 난무한 신용팽창에 의한 경제성장시스템을 선택했다. 이런 식의 경제성장을 가장 원하는 이들은 돈으로 돈을 버는 금융자본가들과 정부이다. 신용이 팽창하면 정부도 마술처럼 공짜로 무언가를 얻는다. 만약 정부가 중앙은행을 통해 새로운 화폐를 찍어내고 통화를 추가로 팽창시켜 그 돈으로 도로를 건설한다면 근로자들에게 일자리가 생기고 그들이 급여를 받게 되므로 표면적으로는 좋아 보인다. 그러나 새로 인쇄된 화폐로 인해 통화가 팽창하면 물가가 상승하고 자동적으로 유효세율이 인상되므로 근로자들의 직간접적인 추가 세금부담도 커진다.
    ('3장 경제전쟁은 어떻게 일어나는가' 중에서/ p.222)

    경제학 교과서에서는 시장에 참여하는 경제활동 주체들이 동일한 지적 능력, 동일한 정보, 동일한 동기, 동일한 경제모델을 가지고 있다고 가정한다. 그리고 그들이 경제판 위에서 항상 경제의 법칙에 따라 합리적으로 행동한다고 가정한다. 그러나 현실 세계에서 그들은 상황이 변함에 따라 서로 다른 지적 능력, 서로 다른 정보, 서로 다른 동기를 가지고 있으며, 동일한 판에서도 서로 다른 경제모델을 가지고 활동한다. 게다가 경제판 위에서 거의 대부분 정해진 법칙에 따라 합리적으로 행동하는 것이 아니라 탐욕의 법칙에 따른 합리성에 근거해서 행동한다. 이러한 이유로 그들에 대해 더욱 심도 깊게 연구하고 학습하여 이를 근거로 경제상황의 변화를 이해하고 예측해야만 보다 정확한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다.
    ('4장 당신에겐 경제지능이 필요하다' 중에/ p.275)

    경제주체들은 서로 상호작용하고 동시에 경로 의존적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노력한다면 충분히 예측가능하다. 많은 경제 전문가들 역시 이를 두고 “경제는 경제를 움직이는 힘의 원칙들과 변화의 맥락을 함께 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필자를 이러한 방식으로 경제를 바라보고 이해하며 판단하는 것을 ‘경제 인텔리전스’라고 부른다. 우리 주위에는 경제 인포메이션을 많이 가진 자들이 있다. 하지만 경제적인 정보가 많다고 해서 그를 경제지능이 높은 사람이라고 말할 수는 없다. 경제전쟁에서 다양한 적과 위협으로부터 자신을 선제적으로 방어하고 주변의 다양한 변수들을 다룰 수 있는 통찰력이 더욱 중요한 것이다.
    ('맺음말 - 인포메이션이 아니라 인텔리전스가 필요하다' 중에서/ pp.289~290)

    저자소개

    생년월일 -
    출생지 -
    출간도서 21종
    판매수 27,744권

    아시아를 대표하는 전문 미래학자PROFESSIONAL FUTURIST.
    미국의 권위 있는 미래학 정규과정인 휴스턴대학교University of Houston 미래학부에서 학위를 받았다. 피터 비숍Peter C. Bishop(세계미래학회 및 세계전문미래학자협회 창립이사)과 크리스토퍼 존스Christopher Burr Jones(세계미래학회 사무총장 역임), 웬디 슐츠Wendy Schultz(세계전문미래학자협회 회장 역임) 등 미래학의 세계적 거장들을 사사했다. 미래학, 경영학, 철학, 윤리학, 신학을 공부한 그는 한국은 물론 아시아를 대표하는 전문 미래학자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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