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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 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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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 서평

    01. 성인식

    다섯 편의 성인식과 성장통 그리고 아름다운 상실의 나날들

    이 책에 수록된 다섯 편의 성장소설은 여러 소년소녀들이 치러내는 각기 다른 형태의 성인식과 그에 따른 성장통을 보여준다. 왕따, 성적, 이성친구, 부모님과의 갈등 등 이야기 속 주인공들은 저마다의 성장의 무게를 짊어지고 있고, 이를 극복해나간다. 저자는 청소년의 시선과 언어를 통해 그들을 사춘기를 다양한 층위에서 관찰하고, 그때 이루어지는 정체감 형성과정을 보여줌으로써 독자들의 공감을 한껏 끌어들이고 있다. ‘어른들이 바라는 허상’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판타지’로서의 청소년이 아닌 현재 2010년을 살아가고 있는 열 몇 살 아이들의 이야기가 진정성 있게 다가온다.

    02. 남쪽에서 보낸 일년

    별과 열정, 예술과 삶
    소년의 괴롭고도 달콤한 탈선!

    예술과 삶, 사랑에 관한 모든 테마를 깊이 있게 살펴볼 수 있는 성장소설이자 미학에 관한 소설이다. 스페인 남부에 위치한 기숙학교의 고등학생 하노가 겪는 한 학년 동안의 삶을 그린 이 작품은 소설이라는 형식을 통해 케텔비의 음악, 만테냐의 그림, 릴케의 시 등 예술 장르를 아우르며 미학에 대한 이론을 개진한다. 미학에 대한 날카로운 사유를 풍성한 상징과 유려한 언어, 시적인 문체로 그려내, 이 소설을 읽는 독자들은 자연스레 깊고 넓게 예술과 아름다움의 세계를 접할 수 있다. 소설 속에서는 북쪽과 남쪽 두 세계를 이분법적으로 묘사하고 있다. 주인공 하노는 스페인 북쪽 출신으로, 스페인 북쪽 세계(그곳에 거주하는 가족들과 크리스마스 방학 기간 중의 귀향)와 스페인 남쪽의 세계. 서로 다른 두 장소에서 발견하는 각기 다른 감성이 하노에게는 미학적인 관점의 시작이 된다. 소설이 출간됐을 때 스페인 문학비평계에서는 이러한 점을 강조하여 이 작품을 ‘성장소설’ ‘교육소설’ ‘서정소설’ 혹은 ‘시인의 소설’ 등으로 평가했다.

    03. 비너스에게

    동성을 사랑한 소년과 비너스
    그들의 내밀한 소통이 시작된다

    지금껏 청소년소설에서 금기시돼왔던 동성애 문제에 대해 정면으로 이야기하는 청소년소설이다. 주제를 다루는 방식이 도전적이지도, 감정적이지도 않다. 소설의 주인공 ‘성훈’은 18세의 남자 고등학생이다. 아빠 없이 홀로 자신을 낳아 키워준 엄마와 단둘이 살고 있다는 것 외엔 지극히 평범한 소년이다. 하지만 성훈은 학교 체육대회 날, 한 학년 위의 동성 선배 ‘군’을 보고 한눈에 반한다. 우여곡절 끝에‘군’과도 가까워진 성훈은 자신의 감정을 숨기지 못한 채 ‘군’에게 키스하고, 놀란 ‘군’이 자신을 밀쳐내자 상처받는다. 이 일이 있은 후 성훈은 교장실로 불려간다. ‘군’과의 사건이 학교에 알려져 문제가 된 것. 성훈은 결국 모든 일을 어머니에게 털어놓는다. ‘애미 청소년 상담소’에서 상담을 받게 된 성훈. 성훈은 누구보다 자신을 이해해주는 양나와 수의사 현신을 만나면서, 차츰 상처받은 마음을 치유한다. 진지하면서도 너무 무겁지 않게 동성을 사랑하는 청소년의 혼란과 그 부모의 상처를 끌어안는다.

    04. 나의 고독한 두리안나무

    두리안나무숲에 이르는 여정
    외롭지만 당찬 유니스의 다짐

    엄마에게 버림받긴 했지만 마냥 어둡지만은 않은 사춘기 소녀의 심리를 잘 드러낸 작품이다. 미용실을 운영하는 엄마의 교육열로 무리하게 필리핀으로 유학 온 열세 살 소녀 유니스(본명은 ‘윤희’이다)는 얼마 전부터 엄마가 돈을 보내오지 않고 연락조차 끊기면서 이른바 ‘버려진 신세’가 된다. 하숙집 주인과 동료들의 배려로 생활은 하고 있지만 학교도 가지 못하고, 기본적인 식사 외에 간식도 먹지 못한다. 유니스는 여러 가지 현실적인 문제로 울적할 때마다 마을 가장 높은 곳에 있는 두리안나무숲을 찾으며 위안을 얻는다. 엄마가 미용실에 자주 찾아오던 낯선 아저씨와 살기 위해 자신을 버렸을지도 모른다고, 어린아이다우면서도 지극히 현실적인 생각을 하거나, 같은 하숙집에 사는 동료가 철없는 소리를 하는 중에도 생활비 걱정을 해야 하는 유니스에게 두리안나무숲은 일종의 휴식처이자 정화소가 되어준다.

    05. 날아봐, 슈퍼맨 날아봐!

    아빠를 잃은 슬픔에 빠진 소년
    낯선 도시에서 괴짜 친구를 만나다

    사고로 아빠를 잃은 후 엄마와 함께 새로운 도시로 이사를 가게 된 주인공, 제레미가 아론이라는 조금은 특별한 친구와 함께 애벌레를 관찰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리고 있다. 딱정벌레 애벌레는 어둡고 비밀스러운 곳에 사는 작은 생명체다. 이 책의 주인공 제레미가 엄마와 함께 처음 토론토에 이사 왔을 때, 그는 마치 애벌레 같았다. 새로운 학교와 새로운 가족을 즐기기에는 신경 쓰이는 일들이 너무 많았고, 과학 시간에 짝이 된 아론은 사사건건 제레미를 귀찮게 하는 골칫덩이였다. 그리고 제레미의 마음속 깊은 곳에는 아빠를 죽게 만든 오토바이 사고에 대한 커다란 비밀이 숨어 있었다. 마음속 상처와 비밀로 괴로워하는 제레미를 치유하는 것은 다름 아닌 아론과의 관계이다. 그리고 토론토에서 함께 살게 된 밀리 할머니도 제레미가 성장하는 데 큰 도움을 준다. 밀리 할머니는 때로는 넉넉한 품으로 제레미를 보듬고, 때로는 따끔한 충고로 제레미를 다독이며 제레미가 애벌레의 허물을 벗고 단단한 껍질을 지닌 딱정벌레가 될 수 있도록 북돋아준다.

    06. 오늘의 할 일 작업실

    두리안나무숲에 이르는 여정
    행하기, 견디기, 바라보기, 깨닫기

    고2인 주인공 초우는 불투명한 삶에 대한 개인의 고민이 가장 첨예하게 드러나는 시기를 통과하고 있다. 대학에 가기 위해 서울 초우네 집에서 살게 된 사촌오빠 ‘건우’는 큰아버지, 큰어머니가 허락하지 않은 미술을 하기 위해 몰래 화실을 다녔다. 그러던 어느날 새벽, 화실 친구들과 함께 거리 예술을 나섰다가 어이없이 죽게 된다. 건우의 죽음으로 이 작품의 등장인물들은 모두 마음속에 공통의 상처를 지니게 된다. 특히 초우의 경우 건우의 죽음과 직접적 관련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건우의 죽음에 대해 누군가에게 끊임없이 용서를 구한다. 초우는 건우오빠가 다녔던 화실을 찾아가 그림을 시작하면서 미술이 자기가 하고 싶어 했던 일이라는 것을 깨닫는다. 모호한 자신의 생각을 ‘미술’이라는 행위를 통화여 구체화시킨 것이다. 이 작품은 ‘앞으로 무엇을 하며 살아야 할까’, ‘네가 지금 하는 선택이 옳은가’ 두 가지 질문을 던진다. 그리고 이 질문은 어른들에게도 던져져 성장 담론이 어른에게도 해당하는 것임을 보여준다.

    07. 고마워하지 않을래

    장애소년 테오의 좌충우돌 ‘고마워하지 않기’ 프로젝트
    주인공 테오는 거동이 불편할 뿐 또래 십대 소년들과 그리 다르지 않은 감정과 행동을 보이는 보통의 소년이다. 테오는 늘 타인에게 도움을 청하고 고맙다고 말하는 것에 대해 부당하다고 느끼고, ‘고마워요’라고 말하는 횟수를 줄여나가기 위해 노력한다. 테오는 '고마워요'라는 말을 하지 않으려고 혼자 힘으로 옷을 입고, 몸을 씻고, 제 할 일을 스스로 하려 한다. 그는 '고마워요'라는 말을 할 때마다 수첩에 표시한다. 누군가에게 '고마워'라는 말을 들으면 자신이 말한 '고마워요' 표시 하나를 지운다. 하지만 이 모든 일들이 휠체어를 타고 특수센터에서 살아온 테오에게는 결코 쉽지 않은 일이다. 테오의 결심은 확고하지만, 주변 사람들도 그의 변화를 자연스레 받아들이지 못한다. 테오가 자립해가는 과정을 통해 장애 아동의 내면과 외면의 성장을 다룬 이야기이다.

    08. 하늘을 달린다

    새들의 세계로 보여주는 삶과 사랑, 생명과 자연의 이야기
    우리나라에서 빠질 수 없는 대표 생태문학 작가인 이상권의 장편소설로 그의 생태적인 관점이 잘 녹아 있다. 전작 '애벌레를 위하여'에서 숲 속 생태계의 모습을 말 없는 애벌레를 통해 그려냈다면, 이번 소설은 수다쟁이 새들을 등장시켜 좀 더 역동적으로 그들의 삶과 투쟁의 모습을 그리고 있다.
    짝짓기 시기가 된 암컷 딱새 ‘하늘눈’에게 강하면서 순수한 눈빛을 지닌 수컷 딱새 ‘번개부리’가 청혼을 한다. 하늘눈은 자신이 태어난 곳을 떠나 번개부리와 함께 인간들이 버리고 간 벌통에 그들만의 터전을 마련하기 시작한다. 바지런하게 그들의 새끼들이 자랄 공간을 준비한 딱새 부부가 탄생시킨 기적의 생명들. 하지만 까마귀 ‘지혜의 샘’, 고양이 ‘악마의 발톱’, 족제비 ‘교활한 목도리’ 등이 시시때때로 그들을 노리고 있다. 이 소설은 하늘눈의 생을 따라가는 동시에 멧새, 오목눈이, 할미새 등 다른 새들과 숲을 구성하고 있는 다양한 동물들의 모습을 함께 보여준다. 우리 가까이에 있지만, 전혀 관심 갖지 못했던 자연에서의 생과 사의 싸움을 통해 우리는 날것 그대로의 생명을 볼 수 있다.

    09. 하프라인

    18세 축구 소년 오늘도 하프라인에 선다!
    남한테 지기 싫어하는 축구 소년의 그라운드 안에서 펼치는 희로애락을 그린 작품이다. 주인공은 초등학교 때 남들보다 조금 늦게 축구를 시작했지만 타고난 재능과 스피드로 중학교에 스카우트되어 스트라이커로서의 축구 인생을 시작한다. 하지만 정식으로 축구를 시작함과 동시에 자신이 아주 특별한 존재가 아님을 깨닫고 열등감과 끊임없는 경쟁의식으로 지쳐간다. 스트라이커로서의 자부심과 자존심이 오히려 골에 대한 강박관념과 욕심을 낳고, 그 욕심으로 인해 계속되는 부상과 마음의 상처를 안게 된다. 스트라이커가 아닌 미드필드로 포지션을 바꾸라는 감독의 명령이 떨어지고, 주인공의 자존심은 다시 한 번 무너진다. 여러 실패와 좌절의 시간을 통해 주인공이 조금씩 성장해 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10. 정의의 이름으로

    친일파 청산을 위해 우리가 직접 찾아나선다!
    이 소설은 ‘일제강점기의 잔재 청산’에 대한 간접적인 경험을 선사한다. 모은표는 잘사는 집안에, 성적도 상위권이고 관심이라고는 오로지 성적뿐이다. 못생긴 사람들을 혐오하고 친구들은 얼굴이나 성적으로만 판단하는 결벽적이고 속물적인 구석도 지니고 있다. 하지만 우연하게 전학 온 친구 지항구를 만나 민족정기수호회의 존재를 알게 되면서 독립운동가의 후손들이 몰락한 삶을 살고 있고, 자신의 고모할머니가 친일파였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접한다. 역사적 대의와 맞물린 사건에 휘말리고서야 주인공은 비로소 자신의 삶을 부모나 선생님이 아닌 자기 자신의 시선으로 바라보기 시작한다.

    목차

    01 성인식
    02 남쪽에서 보낸 일년
    03 비너스에게
    04 나의 고독한 두리안나무
    05 날아봐, 슈퍼맨 날아봐!
    06 오늘의 할 일 작업실
    07 고마워하지 않을래
    08 하늘을 달린다
    09 하프라인
    10 정의의 이름으로

    저자소개

    생년월일 1964~
    출생지 전남 함평
    출간도서 73종
    판매수 71,182권

    전남 함평에서 태어나 산과 강이 있는 마을에서 자랐습니다.
    주로 꼴찌였던 고등학교 때부터 작가의 꿈을 꾸었습니다.
    대학에서 문학을 공부했으며, 1994년 <창작과 비평>에 <눈물 한 번 씻고 세상을 보니>라는 소설을 발표하면서 작가가 되었습니다. 작가가 된 뒤로는 동물에 대한 이야기를 주로 쓰고 있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개 재판> <애벌레가 애벌레를 먹어요> <개미가 고맙다고 했어>
    <하늘로 날아간 집오리> 등이 있습니다.
    <고양이가 기른 다람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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