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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베트 스님의 노 프라블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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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 서평

    삶은 왜 언제나 문제로 가득 차 있는가
    그 문제들의 진정한 해결책은 무엇인가
    인간 조건에 대한 지혜와 통찰이 담긴, 아남 툽텐 린포체의 신작


    개인적인 ‘나’를 강조하고 ‘나’의 발전과 자기 계발을 추구하는 시대. 그러나 아남 툽텐 린포체는 이 ‘나’는 가짜이며, 진짜 ‘나’를 깨달으려면 가짜 ‘나’를 내려놓아야 한다고 말한다. 그때 모든 문제가 사라진다고. 더 이상 다른 사람이 되려는 욕망을 버릴 때 인생은 ‘노 프라블럼’, 즉 문제없음이다. 단순함과 정신적인 부분은 틱낫한을 떠올리게 하고, 힘과 명료함은 달라이 라마를 떠올리게 하는 이 책은 ‘나’를 내려놓는 일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 육체적인 몸을 자기 자신이라 믿음으로써 인간 조건에 얽매인다

    생의 아주 초기부터 우리는 몸이 자기 자신이라는 관념에 길들여진다. 사람들은 아이를 보면 이렇게 말한다. “너 참 잘생겼구나.” “머릿결도 좋네.” “저 아이 눈 좀 봐. 정말 귀여워.” 이런 말이 잘못된 정체성의 씨앗을 뿌린다. 단순히 육체적인 몸이 곧 자기 자신이라고 믿음으로써 우리는 늙고 병들고 죽는다는 불가피한 인간 조건에 얽매이게 된다는 것이다. 인간은 물질적인 존재가 아니다. 진정한 본성은 소멸과 덧없음을 넘어서 있다. 몸은 영속하지 않지만 진정한 본성은 나고 죽음이 없다. 진정한 본성은 생멸이 없고 신성하며 모든 불완전함을 넘어선다. 그렇기 때문에 인간은 모두 동등하고 모두 하나이다. 어떤 특성을 갖고 있든 아이는 태어나는 순간부터 본래 아름다우며 인간은 모두 아름답다고 아남 툽텐 린포체는 말한다.
    “화를 내거나 실망하는 그자가 누구인가?” 화가 나거나 실망할 때 이렇게만 물어보라고 아남 툽텐은 말한다. 문제가 생길 때마다 항상 이 단순한 물음을 적용해 보면 된다. 이 물음으로써 내적인 평정심이 어렵지 않게 드러날 수 있다고. 모든 문제는 우리가 누구인지 우리가 무엇인지에 대해 잘못된 생각을 가지고 있기에 생기는 것이다. ‘자신’이라는 생각, ‘나’와 ‘내 것’이라는 생각으로부터 마음속 투쟁이 벌어진다. 인간의 의식 속에서 지독한 번뇌를 만들어 내는 주범이 바로 그 생각들이다.
    * 할 수 있는 최선은 그저 쉬고 긴장을 푸는 것

    “우리는 마치 자유롭게 흐르는 강물에 몸을 담그고 있으면서도 지독한 갈증을 느끼는 사람과 같습니다. 빈 컵을 들고 누군가와 마주칠 때마다 제발 물 좀 달라고 애원합니다. 강물 속에 서 있는 사람이 강물을 마시면 안 되는 이유라도 있습니까? 물론 없습니다. 굳이 이유를 대자면 그 사람이 잘못된 방향으로 눈길을 주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아래쪽을 내려다보는 것을 잊었기 때문입니다. 조금만 시선을 낮추십시오. 그 즉시 자신이 강물 속에 서 있고 마실 물이 주위에 한없이 넘실대고 있음을 깨달을 것입니다.
    이렇게 본다면 수행의 길은 정말 단순합니다. 무언가를 얻고 쌓아 올리고 성취하는 일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필요 없는 것을 놓아 버리기만 하면 됩니다.”(61∼62쪽)
    아남 툽텐 린포체는 명상을 ‘쉬고 긴장을 푸는 기술’이라고 정의한다. 완벽한 쉼이란 온갖 정신적 노력을 놓아 버리는 일을 포함한다. 쉬는 것은 자아를 놓는 참선 명상의 첫걸음이고 쉰다 함은 어떤 것도 붙들려 애쓰지 않는 깊은 이완 상태를 말한다. 항상 무엇인가를 하려 하고 끝없이 발버둥 치면서 현실을 통제하려 하는 ‘마음’을 어떻게 하면 완전히 평화롭고 긴장 없는 상태에 머물게 할 것인가. 여기서도 또 실패하면 어떻게 할 것인가. 이 책에서 린포체는 말한다. “자신의 참본성과 하나 된 상태를 상실하는 것이 실패입니다. 그 이상의 실패란 없습니다. 우리는 처음부터 이미 실패한 상태였는데 또 실패한들 무슨 상관입니까.”라고.
    하루의 생활을 따라가며 남을 바라보듯이 자신의 생각과 말과 행위를 지켜보면 깨닫게 된다. 지금 여기에 충만히 머물기보다는 과거나 미래에 붙잡히기 일쑤인 것이 마음임을. 그래서 아남 툽텐은 “그저 앉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고 말한다. “찾는 일을 멈추라.”고. 세속 일에서 하듯이 탐색하고 애를 쓰는 수행은 자아의 또 다른 각본이며 망상을 지탱하고 부추기는 것이 될 뿐이라고. “명상 수행의 유일한 목적은 지금 이 자리에서 깨어나 완전한 열반에 이르는 것입니다. 명상은 기적처럼 우리를 그쪽으로 이끄는 직통 문입니다.” ‘알아차림’ 상태를 유지하는 것. 그는 매 순간 개념을 제거하고 한계 짓는 개념이 떠오르면 바로 초월하라고 조언한다.

    * ‘나’가 사라지면 문제도 없다. 그때 삶은 그 자체로 완벽하다

    “만족이란 ‘나는 이걸 원해.’ ‘나는 저걸 원해.’ 하는 지속적이고 끈질긴 욕망이 완전히 멈춘 마음 상태입니다. 마음속으로 갈망하는 것을 모두 가진 상태가 아니라 오히려 텅 비운 상태입니다. 방 한 칸에 빈 공간을 만든다고 생각해 봅시다. 외부에서 이것저것 들여놓는다고 해서 그것이 가능할까요? 방 안은 오히려 쓸데없는 물건들로 꽉 찰 것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물건을 없애는 일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쓸모없는 것을 모두 버리는 것입니다.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으려면 비어 있는 공간을 만드는 일이 필요합니다. 소유하고 쌓아 놓을 것이 아니라 버려야 합니다. 모든 것을 버리면 만들고 싶어 했던 공간이 이미 거기에 있음을 보게 됩니다. 마찬가지로 내면의 만족도 이미 거기에 있으며 그것이 진정한 행복입니다. 깨달음은 특별한 것이 아닙니다.” (39쪽)
    인간은 의식적으로든 무의식적으로든 언제나 괴로움을 겪는다. 현실에 맞서 싸우면 꿈꿔 온 것이 성취되리라는 그릇된 믿음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제대로 된 것만 찾아내면 언제까지나 행복하게 살 수 있을 것이라고 집요하게 희망을 품는다. 그런 헛된 꿈을 좇고 있다면 매 순간 충실히 사는 것이 아니라 그렇게 살 준비만 하고 있는 것이다. 미래의 어느 날 실현하고 싶은 이상적인 삶을 준비하고 있을 뿐이다. 지금 여기에서 순간순간 완전히 살고 있는 것이 아니다. 끝없이 찾기만 하는 삶은 순간순간이 낭비이다. 그때 우리 삶은 준비로 채워지고 이는 마음이 깨어나지 못하면 죽는 순간까지 계속된다. 내일은 고사하고 바로 다음 순간에 살아 있으리라는 보장은 어디에도 없다. 지금 쉬는 이 숨이 마지막 숨일 수도 있다. 그러므로 바로 지금이 충만하게 살 때라고 그는 말한다. 찾아 헤매고 있는 모든 것을 이미 얻은 듯이 살아야 한다고.
    인간이 갈등과 장애를 겪고 있다고 생각할 때 대부분 그것이 실제로 어디에 있는지는 찾아낼 수 없다. 그것들이 의식 속에서만 버티고 있기 때문이다. 의식은 상상 속의 온갖 문제를 만들어 내는 공장과 같다고 아남 툽텐 렌포체는 이야기한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그저 받아들이고 흐름에 몸을 맡기는 법을 배우는 것이다.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때 인간은 모든 것을 모든 사람을 사랑할 수 있다. 받아들임이 없는 상태가 갈등이다. 갈등은 고통이다. 이 고통에 시달리는 한, 다른 것에 마음을 돌릴 여력이 없다. 내적 깨달음이 일어날 수 없다. 깨달음이란 한없는 사랑의 다른 이름일 뿐이다.

    * 뛰어넘어야 할 것은 오직 우리의 생각이다

    “아름다운 꽃이 핀 정원에서 두 손으로 눈을 가리는 놀이를 하고 있다고 상상해 봅시다. 가린 손을 떼고 눈을 뜨는 순간 연꽃, 백합, 해바라기 등 아름다운 꽃들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손으로 가리면 다시 눈앞이 깜깜해지고 꽃들은 그 자리에 여전히 있지만 우리는 볼 수 없습니다. 생각과 우리의 관계도 이와 같습니다. 마음이 생각에서 벗어나 자유로워지면 아름다운 진리가 눈에 보입니다. 생각들이 마음을 가리면 여전히 거기에 있는 아름다운 진리를 보지 못하는 것입니다.”
    고통 받는다는 것은 우리가 한 생각에 매달려 있다는 뜻이다. 행복하다고 느낀다 해도 이 역시 우리가 체험하는 또 다른 생각에 지나지 않는다. ‘나’라는 감각 또한 생각이다. 그토록 생생하고 구체적이라 믿는 ‘나’란 궁극적 의미에서는 존재하지 않는다. 그것은 단지 생각일 뿐이다.
    무엇이 우리로 하여금 진리를 깨닫지 못하도록 방해하는지 탐구하기 시작하면 거기에는 아무것도 없다는 깨달음에 이르게 된다. 깨어나지 못하도록 저지하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이는 매우 놀라운 사실이고 깨달음으로 가는 지름길이기도 하다. 우리를 자유롭지 못하게 하는 것은 오직 우리 자신이라고 아남 툽텐 린포체는 이야기한다. 우리를 해방시킬 수 있는 것도 자신뿐이다. 그 책임을 받아들일 때 마침내 정신적 성숙에 도달하게 된다. 완전한 깨달음을 이루기 위해서는 정신적 성숙이 필요하며 이 사실을 깨달을 때 우리는 수행의 길을 갈 준비가 된 것이다.

    * 불교도는 바로 “아무도 아니라는 뜻”

    “사람들은 불교도가 무슨 뜻이냐고 묻곤 합니다. 나는 이렇게 대답합니다. ‘아무도 아니라는 뜻입니다.’ 진정한 구도의 길은 무엇이 되는 일이 아닙니다. 구도란 무엇이 되지 ‘않는’ 일입니다. 누군가가 되려 하고 누군가이려 하는 헛된 노력을 내려놓을 때 자유와 깨달음은 스스로 찾아옵니다. 우리는 이미 우리 안에 불성이 있음을 압니다. 그리고 자유라는 것이 얼마나 노력 없이 펼쳐지는지를 보면 놀라게 됩니다.” (72쪽)
    [티베트 스님의 노 프라블럼]은 독자를 불교도로 만들기 위한 것이 아니다. 끊임없이 ‘나’에 붙들려 고통 받는 삶, 그 고해의 무상함을 꿰뚫어 보고 극복하는 방법은 ‘무아’를 통찰해 ‘아’를 녹이는 것뿐임을 쉬운 말로 일러 주는 책이다. 처음 불교의 진리와 수행법을 접하는 이들에게는 입문서로, 많은 수행법과 불교 이론을 접해온 이들에게는 그동안의 공부를 정리해 주는 한 권의 책으로 적합하다.

    목차

    한국 독자들에게

    1 지금 이대로의 완전함
    2 쉬는 법
    3 모든 것에 만족하는 사람
    4 알아차림
    5 나를 내려놓으면 문제도 없다
    6 받아들임의 문제
    7 참본성과 하나 되기
    8 환상이 세상을 지어낸다
    9 우리는 올바른 길을 가고 있는가
    10 뛰어넘어야 할 것은 오직 생각
    11 모든 한계를 넘어서 가기
    12 아무것도 할 것이 없다

    엮은이의 말
    옮긴이의 말

    본문중에서

    우리는 여러 가지 것에 집착합니다. 이 집착 하나하나가 강력한 걸림돌입니다. 질병을 치료하려면 제대로 된 진단이 필요하듯이 그 집착을 제대로 알아야만 합니다. 그렇다면 왜 집착을 놓아야 할까요?
    그것이 궁극적인 행복으로 가는 유일한 길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자아가 이런 생각을 그 즉시 옳은 것으로 받아들이지는 않습니다. 우리의 자아는 무언가를 성취하고 축적하는 것을 행복이라 정의합니다. 집착의 주된 원인은 자아를 독립된 것으로 보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자신을 규정하는 방편으로서 물건에 쉽게 집착하는 것입니다. 관념이나 개념에 집착하는 것도 그것이 어떤 면에서 우리를 규정하기 때문입니다.
    (/ p.43)

    아주 작은 것 하나조차 받아들이지 못할 때 작은 문제는 큰 문제가 됩니다. 하잘것없는 문제를 받아들이지 못했을 뿐임에도 마음의 평화가 완전히 깨져 버릴 수 있습니다. 외출하려고 거울을 들여다보았더니 문득 흠잡을 거리가 눈에 들어왔다고 해 봅시다. 옷차림에서 어떤 점이 잘못되었습니다. 머리 모양이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아니면 전체적인 모양새는 괜찮지만 머리카락 한 올이 뻗쳐 있습니다. 이쪽으로 뻗친 것을 저쪽으로 넘기고 싶어 계속해서 머리카락을 만지작거립니다. 이 사소한 일도 심각하게 받아들이면 충분히 하루를 망치는 일이 될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전혀 문제 될 것이 없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이렇게 생각하는 것입니다. ‘머리카락 하나가 이쪽으로 뻗치다니 마음에 안 들어.’ 우리 마음은 매사를 과장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머리카락이 엉뚱한 쪽으로 뻗쳐 있다니 정말 싫어. 마음에 안 들어. 아, 지긋지긋해.’ 이런 어두운 생각이 점점 커져서 미처 알아차릴 틈도 없이 온 신경이 어두컴컴하고 해로운 생각으로 쏠리게 됩니다. 그러면 화가 납니다. 사람들에게 목소리를 높이기 시작하고 상대방 또한 소리소리 지르며 대꾸합니다. 별것도 아닌 일을 큰 문제로 만들어 버린 것입니다. 이 이야기가 터무니없게 들릴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세상 사람 대부분은 이렇게 살고 있습니다. 보통 우리는 우리 생각의 지배를 받습니다. 자신의 집에 살면서도 스스로의 주인이 아닌 것입니다.
    (/ pp.98∼99)

    […] 명상의 목적을 종합하면 자기 자신에게 던지는 물음 “나는 누구인가”로 귀결됩니다. 이것은 겹겹이 쌓인 페르소나를 해체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그리하여 도달하는 곳은 더 이상 자신이 페르소나나 페르소나로 인해 생기는 고통과 동일시되지 않는 공간입니다. 그때 페르소나는 필요하기에 걸칠 뿐인 의복과 다름없어집니다. 옷을 입는다고 해서 우리가 곧 옷은 아닙니다. 몸에 옷이 필요하듯 우리에게는 페르소나가 필요합니다. 우리는 벌거벗은 채로 거리를 돌아다니지는 않습니다. 그렇게 한다면 정신 나간 사람이란 소리를 들을 것입니다. 집착하지만 않는다면 멋진 옷을 입은들 문제 될 것이 없습니다. 인연이 합쳐져서 생겨난 만물이 그러하듯이 옷도 영구적인 것이 아니기에 언제까지나 그 상태로 존재하지는 않습니다. 멋진 옷에 집착하면 우리는 옷이 조금만 어떻게 되어도 기겁합니다. 마시던 차를 쏟아 옷에 얼룩이 지면 걷잡을 수 없이 화가 치밀기도 합니다.
    (/ p.113)

    고통은 우리가 존재의 본성을 받아들이지 않는다는 사실에서 옵니다. 우리는 모든 것이 변하고 덧없고 항상 움직인다는 사실을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자아를 우리의 주인이 되게 하고 자아로 하여금 우리 의식을 지배하고 사물의 존재 방식에 대한 우리의 반응을 통제하도록 할 때, 우리는 모든 것을 뿌리부터 어둡고 양극화된 것으로 보게 됩니다. 안전하다는 느낌을 유지하기 위해 끊임없이 싸워야 할 것만 같습니다. 앉아 있건 길을 걷건 잠을 자건 깨어 있건 늘 이런 투쟁 속에 있다고 느낍니다. 의식 어딘가에는 항상 전쟁이 일어나고 있다고 느낍니다. 이런 평화 없는 상태가 바로 붓다가 ‘두카’라 부른 존재의 괴로움입니다. 그것은 항상 거기에 있습니다. […]
    (/ pp.140∼141)

    저자소개

    아남 툽텐(Anam Thubten) [저]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생년월일 -
    출생지 티베트
    출간도서 4종
    판매수 376권

    티베트에서 태어나 닝마빠(티베트불교 4대 종파 중 하나)에서 수행했다. 어린 시절과 청년 시절 대부분을 사원에서 보내며 깨달음에 이른 여러 스승에게 가르침을 받았다. 1990년대 초 미국으로 건너간 이후 한 종파에 국한되지 않는 가르침으로 우리의 참모습과 행복하게 사는 지혜를 전하고 있다. 그는 평소 복잡한 불교 교리를 내세우거나 깨달음을 얻어야 한다고 주장하지 않는다. 대신 일상적인 언어와 유머, 자신의 수행 경험을 통해 진리에 대한 통찰을 이끌어 낸다. 미국 캘리포니아 주 리치먼드에 설립한 다르마타 재단을 중심으로 현재 세계 곳곳에서 가르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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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는 정연靖淵, 불명佛名은 ‘소나’이다. 서울대 불어불문학과를 졸업, 프랑스 파리3대학교에서 불문학 석사와 박사과정을 마쳤다. 여러 출판사에서 해외 도서 기획과 저작권 분야를 맡아 일했으며 출판 기획·번역 네트워크 ‘사이에’를 만들어 해외 도서 번역에 힘쓰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티베트 스님의 노 프라블럼] [달라이 라마, 나는 미소를 전합니다] [정신의 진보를 위하여] [분노하라] [인간이라는 직업]등 다수가 있다. 번역의 길과 수행의 길이 하나 되게 하는 것을 삶의 목표로 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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