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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의 연구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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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 서평

    국내 최초, 정식 저작권 계약, 서울대 고려대 서강대 권장도서
    더 이상 설명이 필요없는 인류 문명과 역사에 관한 최고의 교과서
    [타임]지 선정, 이 시대 100권의 책


    최고의 내용을 최저의 가격으로, ‘59클래식BOOK’!
    지혜와 감동, 그리고 미래의 비전을 담은 명저들의 향연
    젊은 세대의 눈높이와 시대적 요구에 맞춘 혁신적 패러다임
    다양한 분야에 걸친 신개념 콘텐츠 개발의 디딤돌

    ‘59클래식Book’은 젊은 영상세대의 아날로그적인 감성과 정서를 함양시키고 삶의 기반이 되는 지식과 감동, 책 읽는 즐거움을 널리 확산시키기 위해 기획되었다. 속도와 변화를 앞세운 첨단 기기와 미디어가 빚어내고 있는 감각적이고 소비적인 삶의 행태는 어느덧 도서 시장의 위기로 치닫고 있다. 여기에 출판사 간의 과도한 경쟁이 더해지면서 출간되는 책의 종수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지만 도서 판매량은 오히려 줄어들고 있으며 서점과 도서유통업체가 속속 문을 닫고 있다. 그에 따른 피해는 고스란히 독자들에게 돌아가고 있다. 책을 사랑하는 독자들은 질 좋은 양서를 선택할 권리가 있다. 출판사는 가능한 한 ‘최고의 내용을 최저의 가격으로’ 공급할 의무가 있다. 그러나 현실은 그와 거리가 멀다. 빈약한 내용을 그럴싸하게 포장한 책이 무절제하게 쏟아지고 도서 판매 부진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도서 정가는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서점 출판계가 자구책으로 마련한 도서정가제는 사실상 무너졌고 과도한 할인 경쟁은 거대 자본을 가진 출판사만 살아남는 기형적인 구조로 변질되고 있다. 경제 불황, 도서 유통업계의 붕괴, 독서인구의 감소 등은 우리나라 출판계가 어쩔 수 없이 맞닥뜨려야 하는 장애물이다. ‘59클래식Book’은 그러한 문제를 해결하는 단초가 될 뿐만 아니라 독자들에게 읽는 즐거움과 감동, 그리고 시대가 요구하는 지적 가치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디딤돌이 될 것이다.
    ‘59클래식Book’은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아온 각 분야의 명작들을 엄선하여 젊은 세대의 욕구에 눈높이를 맞추는 한편 국내외 유명 작가들의 신작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무엇보다도 이 시리즈가 내세운 ‘전권 5,900원’이라는 파격적인 도서 정가는 출판사의 실익보다는 철저히 독자의 입장에서 책과의 간극을 좁혀보자는 절치부심의 결단이다. ‘59클래식Book’의 책들은 시공을 초월해 인정받아온 가치와 생명력을 지니고 있다. 이들 책에서 독자들은 새로운 감동으로 맛보게 될 것이다. 결국 책의 앞날은 얼마나 더 많은 독자가 책을 읽고 사랑하느냐에 달려 있다. 독자의 손때가 타지 않은 책은 단지 가공된 종이에 불과하다. ‘59클래식Book’은 독자들과 가까이서 소통하고 책을 사랑하는 마음과 마음이 모여 만들어가는 아름답고 기분 좋은 발걸음이 될 것이다.

    역사 연구에 대한 불멸의 열정, 이 시대 역사연구가 중 가장 창조적인 지성
    21세기가 열리고 인류가 맞닥뜨린 역사의 거대한 전환점에 이르러 새로운 세계(世界)의 사상이 모색되고 있는 오늘날, 토인비의 사학은 이제껏 출간된 그 어떤 저술보다도 선구적인 위치와 명성을 차지하고 있다.
    지난 20세기 서양 문명의 퇴조와 두 차례의 세계대전에 의한 문화 파괴를 눈앞에서 목격한 충격은 창조적이면서도 진지한 당대 역사가들의 내면적 성찰을 심화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역사가들은 그때까지 고수하고 받아들인 역사적 사고의 한계를 깨달았고, 현대라는 시간에 뿌리를 두고, 구체적이면서도 명확한 과제를 도출하고, 그것에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을 진지하게 고찰하기 시작했다. 토인비의 [역사의 연구]에 드러나는 역사관은 바로 이러한 새로운 역사의식과 시대의 흐름을 받아들인 것이다.
    본질적으로 [역사의 연구]에 내재되어 있는 토인비의 역사관은 학대받은 사람들의 아픔과 고뇌에 대한 공감이 그 바탕에 깔려 있다. 다시 말해, 까닭 모를 계급적 편견이나 인종적 우월감에서 벗어나게 하기 위한 토인비의 의식이 작품 전반에 내재되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토인비의 이러한 두 가지 정신, 즉 사회적 정의에 대한 불멸의 정열, 창조적인 지성의 전통은 오늘날 토인비 역사관의 원천으로 계승되고 새로이 재생산됨으로써 토인비적 역사학의 놀랄 만한 매력을 형성하게 되었다.

    아놀드 토인비, [역사의 연구]를 통해 새로운 세계상을 제시하다!
    [역사의 연구]는 먼저 역사에 대한 포괄적인 연구를 지향한다. 말하자면 세계사와 전체화에 대한 희구(希求)가 연구의 밑바탕에 깔려 있는 셈이다.
    [역사의 연구]는 구상에서 완결까지 40년, 집필에만 27년(1934~1961년)이 걸린 토인비의 대표 저작이다. 제1차 세계대전이 끝난 뒤인 1934년에 [역사의 연구] 제1권이,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뒤인 1954년에 제10권이 출간되었다. 이 열 권이 [역사의 연구] 본문에 해당하며, 1959년에는 역사 지도를 담은 제11권이 완성되었다. 토인비의 [역사의 연구]는 출간되자마자 학계를 비롯한 각계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열렬한 찬사와 호응이 이어지는 한편으로 격렬한 비판도 제기되었다. 이러한 비판적 견해들을 반성적으로 고찰하면서 반론을 편 책이 제12권으로 1961년에 출간되었다. 이로써 [역사의 연구]는 총 12권의 방대한 규모를 갖추게 되었다.
    일종의 부록에 해당하는 제11권과 제12권이 출간되기 전, 총 10권의 내용을 두 권으로 요약한 편집본도 별도로 출판되었다. 이 작업은 미국인 교사 D. C. 서머벨이 주도했으며, 그가 축약한 원고를 토인비가 재수정하는 방식으로 작업이 진행되었다. 이 책은 그 축약본 두 권을 완역한 것이다.
    토인비는 [역사의 연구] 집필을 통해 세계 역사상 26개의 문명권이 각각 성장ㆍ발전ㆍ쇠퇴ㆍ해체의 수순을 겪는다는 공통의 역사를 지니고 있다는 것을 밝히고, 미래의 서유럽 문명이 어떻게 될 것인가를 논증한다. 이는 역사를 연구함에 있어서 한 묶음으로 통합하여 상론할 수 있는 이해 가능한 역사 연구 단위(the intelligible units of historical study)인 사회(societies)를 제시함으로써 가능해진다. 여기에서 말하는 사회는 일정한 시간적ㆍ공간적 넓이 안에서 문화적 동일성을 갖는 집단이다.

    [역사의 연구]는 분명히 세계적인 문명의 비교 연구를 노린 것이지만, 그 핵심의 요약인 ‘서양 문명의 앞날’이라는 집필 동기, 나아가 인류 존속 조건으로서 생각해낸 ‘세계 국가’의 구성에 이르기까지 매우 구체적이고 실제적인 요청에 호응한 것이었다.
    토인비는 자신의 민족적 체험이나 이해에만 눈을 돌리는 것이 아니라 세계사적인 깊이와 눈으로 문제의 본질과 무게를 가늠하려 했다. 예를 들어 토인비가 복잡하게 움직이는 오늘날의 국제 정세를 분석하여 세계사의 나아갈 길을 이야기할 때, 또는 인류의 지혜를 걸고 해결해야 할 핵전쟁의 위협이나 남북문제를 생각할 때, 중동전쟁을 지켜볼 때, 확대되어가는 도시문제나 공해문제 등을 생각해볼 때, 전반적인 현대 문명의 위기에 대한 발언은 그 어느 것이나 세계사적인 배경에서 해명되어야 하는 것들이었다. 여기서 볼 수 있는 토인비의 진지한 동기, 넓은 시야로부터의 고찰, 문제의 본질을 파악하는 깊은 정신적 통찰, 전문가를 능가하는 정확한 예측, 비지배적 소수자로서 학대되고 억압된 사람들에 대한 공감 등은 이미 학자들 사이에서 주목되어 높이 평가되고 있다.
    오늘날과 같은 문명의 전환기에는 특히 이와 같은 글로벌한 시점에 선 문명 비판의 입장을 무시할 수가 없다. 여기에서 현대를 좌표축으로 역사의 과거와 미래를 연결하고 새로운 활력을 부여하는 세계사의 새로운 길이 열리게 될 것이며, 여기에서 우리는 현대 사학에 있어서의 토인비의 적극적인 진면목을 엿볼 수 있다.

    [역사의 연구]의 내용과 의미-도전과 응전, 그리고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탁월한 역사관

    탐구의 시작-진지한 동기(動機)
    제1차 세계대전의 발발은 유럽의 지식인들을 큰 혼란에 빠뜨렸다. 힘겹게 이룩해온 근대화의 정신이 전혀 그 위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전쟁을 겪으며 지식인들은 미래에 대해 아무런 전망도 내놓지 못하거나 대체로 비관적인 전망만 할 수 있을 뿐이었다. 토인비 역시 이런 고민에서 [역사의 연구]를 집필하기 시작했다. 그는 인류 전체의 역사를 대상으로 과연 어떤 일반 법칙이 존재하는지를 찾아내고자 했으며, 이를 통해 서구 문명의 미래를 예언하고자 했다. 서구 문명의 미래에 대한 위기의식이 집필 동기가 되었던 것이고, 사멸하고 만 로마 문명과 마찬가지로 당대의 서구 문명도 결국 몰락하는 길만이 역사의 법칙상 주어진 운명인지 아닌지를 밝혀보기 위해 연구를 시작했던 것이다.
    그가 본격적인 집필에 착수하기 얼마 전인 1920년에는 O. 슈펭글러의 [서양의 몰락]이 출간되어 서구 지성계를 뒤흔들고 있기도 했다. 이런 지적 흐름을 보면서 토인비는 무언가 새로운 예언, 새로운 역사적 대안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강하게 인식했던 것이다.
    연구를 시작하면서 토인비는 고대 헬라스(그리스 및 로마) 사회와 당시의 서구 사회에 유사성, 곧 철학적 동시대성이 있음을 깨닫게 되었다. 이를 출발점 삼아 토인비는 동서양의 제 문명을 하나하나 비교해나가는 연구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국가와 문명의 구분
    책의 첫머리에서 토인비는 국가가 아니라 그보다 넓은 범위의 사회, 곧 문명을 단위로 하여 역사를 연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렇게 할 때에만 역사의 실제적인 전개 과정과, 이를 추동하는 일반 법칙을 발견할 수 있다는 것이다. 영국사를 비롯한 개별 국가의 역사만으로는 역사의 일반 법칙을 찾아낼 수 없다고 생각했으며, 이처럼 문명을 단위로 한 역사 연구의 방법은 토인비만의 독자적인 것으로 출발하여 이제는 일반적인 방법이 되었다.
    토인비는 문명을 일종의 유기체로 포착하고, 그 생멸이 곧 역사이며, 거기에는 일정한 규칙성이 있다고 가정했다. 그리고 모두 26개의 밝혀진 인류 문명을 세밀히 조사한 결과, 이들 문명의 역사에는 공통적으로 발생 성장 쇠퇴 해체의 과정이 포함되어 있다는 결론에 도달한다.

    서구 문명 중심 사관의 극복
    연구를 진행하는 동안 토인비는 서구 문명은 물론 동양과 극동, 아메리카의 문명까지 포괄적으로 다루었다. 서로 시대도 달랐고 지리적 위치도 달랐던 26개 문명을 비교해나가는 동안 토인비는 이들 문명의 역사에서 공통점을 찾아내는 한편, 서구 문명만이 참다운 역사를 이룩해왔다는 기존의 편협한 시각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그는 26개 문명을 등가의 것으로 상정하여 이들 문명을 병행적 동시대적으로 나열하고, 이들 모두가 규칙적인 주기(발생?성장?쇠퇴?해체)를 가지고 있음을 규명했다.

    도전과 응전
    [역사의 연구]를 통해 탄생한 새로운 개념 가운데 가장 널리 알려진 것은 ‘도전과 응전’이다. 이는 문명이 왜 성장하거나 쇠퇴하는가의 비밀을 밝히기 위해 토인비가 제안한 개념으로, 한 문명의 흥망성쇠는 자연적 조건이나 외적의 침입 따위로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각종 도전에 그 구성원들이 얼마나 잘 응전할 수 있느냐 없느냐의 여부로 그 생사가 결정된다는 이론이다. 자연적?인문적?지리적 도전은 모든 문명사에서 끊임없이 반복되는 것인데, 각 문명은 당시의 상황에 따라 제대로 응전을 함으로써 더 큰 발전을 이루기도 하고 그 반대가 되기도 한다는 것이다. 다른 한편으로, 적절한 도전이 없다면 문명의 성장과 발전도 있을 수 없게 되고 극지의 지나치게 가혹한 환경처럼 도전이 너무 과도해도 문명은 성장을 기약할 수 없게 된다.

    새로운 통찰과 역사관
    [역사의 연구]가 무엇보다도 놀라운 점은 역사를 보는 시각이 기존의 것들과는 판이하게 다르다는 점이다. 국가가 아닌 문명을 역사 연구의 단위로 설정하고, 단순한 시간의 흐름이 아니라 각 문명의 역사를 대등하게 나열하고 비교하는 연구 방식을 취함으로써 얻어진 새로운 역사관이다. ‘도전과 응전’을 포함하여 토인비는 자신의 새로운 역사관을 기반으로 여러 제안을 내놓음으로써 역사 이해의 지평을 확연히 넓히고 있다. 고등문명과 미개문명, 부모문명과 자식문명, 내부 프롤레타리아와 외부 프롤레타리아, 세계국가, 세계교회 등의 개념이 대표적이다. 역사 연구에 새로운 목표와 방법을 도입함으로써 토인비는 새로운 역사학의 길을 개척했던 것이다.

    새로운 비전
    토인비는 애초에 서구 문명이 과연 로마의 뒤를 이어 자멸하게 될 것인지의 문제로부터 연구를 시작했다. 그렇다면 결론은 무엇일까? 서구 문명이 위기에 처한 것은 사실이지만 반드시 자멸하라는 역사의 법칙은 없다는 것이 결론이다. 다만 전제조건이 필요한데, 그 핵심에 고등종교(광의의 그리스도교)에 의한 서구 세계의 통일이 놓여 있다. 그것만이 서구를 포함하여 현재 지구상에 남아 있는 문명들이 멸망하지 않을 수 있는 길이라는 것이다. 이처럼 토인비의 역사 연구는 문명의 객관적 과학적 비교 연구로부터 문명에서의 종교의 기능과 역할을 중요시한 것에 특징이 있으며, 이에 대해서는 많은 비판도 가해지고 있다. 또 이러한 그의 사상의 바탕은 베르그송의 영향을 많이 받았고, 슈펭글러의 서구 몰락설에 대항하여 기독교 문명의 갱생을 역설한 것으로 평가된다.

    추천사

    아놀드 토인비가 지은 ??역사의 연구??는 나에게 특별한 영감과 함께 미래에 대한 확신을 심어주었다. 신이 시련을 주면 인간은 그에 대한 응답을 통해서 성장하고 발전하며, 문명은 도전에 대한 응전의 산물이라는 토인비의 주장은 가히 탁견이었다.
    - 김대중 / 전 대통령

    금세기에 발간된 모든 책 중, 다음 100년간 계속해서 읽힐 것이 확실한 단 한 권의 책은 바로 토인비의 [역사의 연구]이다.
    - 클리프턴 패디먼 / '이 달의 책’ 수석심사위원

    [역사의 연구]는 세기적인 학문적 걸작으로, 오늘날 가장 도발적이며 자극적이고 영감에 넘치는 작품이다.
    - LA타임스

    만약 당신이 올해 한 권의 책밖에 읽을 시간이 없다면 토인비가 쓴 [역사의 연구]가 그 책이 될 것이다.
    - The Nation

    목차

    I. 주요 문명의 연표|II. 세계국가의 혼란기와 평화기|III. 야만족 전투부대 개관

    제19장 문명의 해체-영혼의 분열
    1. 행동 감정 생활의 양자택일적인 양식
    2. 방종과 자제
    3. 일탈과 순교
    4. 표류의식과 죄의식
    5. 혼효의식
    6. 통일의식
    7. 복고주의
    8. 미래주의
    9. 미래주의의 자기초월
    10. 초월과 변모
    11. 재생
    제20장 문명의 해체-해체기 사회와 개인의 관계
    1. 구세주로서의 창조적 천재
    2. 칼을 든 구세주
    3. 타임머신을 가진 구세주
    4. 왕의 가면을 쓴 철학자
    5. 인간으로 화신(化身)한 신

    Summary
    Appendix|I. 주요 문명과 고등종교 II. 주요 문명과 철학 III. 세계사 연표

    본문중에서

    (문명이) 해체기에 들어서면 사람들의 행동 방향이 모두 하나뿐이던 것에서 서로 대립적이고 서로 모순되는 한 쌍의 변형이나 대체물로 분열하게 된다. 따라서 도전에 대한 응전은 양자택일의 두 가지 극으로 변한다. 즉 한쪽은 피동적으로, 다른 한쪽은 능동적으로 변한다. 하지만 이 둘은 다 창조적이지 못하다. 사회적 해체의 비극적 역할을 맡을 수밖에 없는 영혼은 창조적 활동을 펼칠 기회조차 잃게 된다(물론 그 능력을 잃은 것은 아니지만). 그런 영혼에게 남겨진 유일한 자유는 능동적인 극과 피동적인 극 중에서 하나를 선택하는 것뿐이다. 그런데 이 양자택일의 자유도 해체 과정이 진행되면서 한층 더 엄격한 제약이 가해지고, 한층 더 결과가 중대해지는 경향을 띤다. 즉 영혼의 분열이라는 정신적 경험은 정적인 상태가 아니라 동적인 운동이다.
    (/ '제19장 영혼의 분열' 중에서)

    변모와 초월은 미래주의자나 복고주의자와는 달리 둘 다 ‘승화과정’이라는 정신적 현상으로 나타나는 저 내면세계에서의 외부 세계로의 활동 영역 전이(轉移)라고 말할 수 있다. 활동 역역 전이와 승화과정이 성장의 징후이며, 인간이 성장하고 있음을 실제로 보여주는 데는 개인적인 면과 사회적인 면이 동시에 존재한다고 생각해보자. 또 당초의 가정에 따라 초월과 변모의 운동에 의해 성장이 입증되는 사회는 결코 우리가 문명이라고 부르는 그런 종류의 사회일 수가 없다고 생각해보자. 만약 이러한 생각들이 옳다면, 우리는 초월과 변모의 운동이 다른 어떤 종류의 사회가 성장해 가고 있음을 나타내는 증거라고 결론지을 수 있다.
    (/ '제19장 영혼의 분열' 중에서)

    문명 성장기에 나타난 창조적 소수자는 사회가 쇠퇴하게 되면 창조적 능력을 잃고 ‘지배적’ 소수자로 전락하고 만다. 그러나 사회 해체의 본질적 특징인 프롤레타리아의 이반(離反)이라는 것도 창조적 인물들의 지도 아래 이루어진 것이다. 그들은 민중을 압박하는 비창조적인 ‘당국자’에게 반대하는 세력을 모으는 것 외에는 할 일이 없는 사람들이다. 이와 같이 사회가 성장기에서 해체기로 들어섰다고 해서 창조적인 불꽃이 완전히 사그라지는 것은 아니다. 창조적 인물은 계속해서 출현하고 그 창조적인 능력으로 인해 지도자가 된다.
    그러나 그들은 문명 성장기의 창조자와는 다른 새로운 입장에서 창조적인 사업을 하지 않으면 안 된다. 사람들은 문명 성장기에 나타난 창조자에게 도전에 응전함으로써 승리하는 정복자의 역할을 요구한다. 하지만 해체기 문명의 창조자에게는 이미 도전에 패배해버려 응전할 수 없게 된 사회의 구세주 역할을 요구한다.
    (/ '제20장 해체기 사회와 개인의 관계' 중에서)

    저자소개

    아놀드 조셉 토인비(Arnold Joseph Toynbee) [저]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생년월일 1889~1975
    출생지 영국 런던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역사가, 문명비평가.
    1889년 영국 런던에서 태어나 옥스퍼드 대학교에서 고대사를 전공했다. 1908년 청년투르크당이 마케도니아에서 혁명을 일으켜 성공하는 모습을 지켜본 그는 이때부터 세계사에 깊은 관심을 갖게 되었다.
    1919년 런던 대학의 코라이스 기념 비잔틴 및 현대 그리스 연구강좌의 교수로 취임한 그는 1924년 사임하고 1927년부터 "역사의 연구"를 위한 글쓰기에 몰입했다. 제1차 세계대전을 겪은 뒤 ‘제 문명의 철학적 동시대성’에 관한 연구를 시작한 그는, 그 성과를 "역사의 연구"(전12권, 1934~1954.1959.1961)에 고스란히 담아냈다.
    장장 30여 년에 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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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년월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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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간도서 0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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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려대학교 신문방송학과와 같은 학교 대학원을 졸업했습니다. 미국 워싱턴 대학에서 경영학 석사(MBA) 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옮긴 책으로 [달팽이의 비밀], [창조적 지성], [위대한 혁신], [인격의 힘], [큰살림이 보이는 나라의 경제]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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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지대학교에서 경영학을 전공하고 한양대학교 대학원에서 교육학을 전공했다. 현재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아놀드 토인비 역사의 연구 8권 시리즈][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역사를 들썩인 전쟁 244장면][세계 100인의 발명가][유명한 과학자 100명][유명한 스포츠선수 100인][세계 문화여행][세계의 다양한 요리][사랑으로 이루어진 이야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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