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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뚤어질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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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 서평

    세상에 내 편은 아무도 없다고 생각하는 어린이들에게 보내는
    유쾌하고 따뜻한 응원!


    “그동안 너무 바보 같았어. 만날 혼나면서도 엄마랑 선생님 말을 들으려고 애쓰고
    공부 못하면서도 잘하려고 바동대고. 그래도 잘되지 않았잖아?
    게다가 엄마도 선생님도 친구들도, 아무도 내 마음을 몰라주는걸.
    이제부턴 내 마음대로 살 거야!”

    외모나 체형, 성격, 친구와의 관계, 엄마나 선생님 같은 어른들의 관계, 공부와 성적으로 인한 스트레스…… 어린이들의 고민은 아주 일상적이지만 동시에 쉽게 해결되지 않는 것들이기도 하다. 정답이 없는 고민들이나 노력하고도 실패하는 경험에 익숙하지 않은 어린이들은 그때마다 크게 고민하고, 걱정하고, 상처 받는다. 하지만 동화에서도 현실에서도, 평범한 아이들의 평범한 일상은 당연하고 쉬운 것으로 여겨지고는 한다.
    [삐뚤어질 거야]는 그런 걱정과 고민을 안고 좌충우돌하는 주인공 ‘경민이’를 통해서 어린이만이 가진 고민을 어린이의 눈높이에서 이해하고, 위로한다. 키 번호 3번에 전교 꼴찌이지만 무엇이든 열심히 하려던 경민이. 하지만 이 세상에서 누구도 나를 이해해 주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자 ‘삐뚤어지기로’ 결심한다!
    작가는 이해와 관심, 사랑을 바라는 어린이의 마음을 한바탕 가출 소동을 통해 유쾌하게 풀어내어, 어린이들에게 가장 필요한 위로와 격려는 바로 이해와 소통, 그리고 가족의 사랑이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평범한 아이들의 일상을 소홀히 여기지 않고, 억눌린 고민과 마음을 유쾌 통쾌하게 풀어내, 누구보다 어린이 독자들로부터 사랑받는 작품을 선보여 온 2011년 방정환문학상 수상 작가 서석영의 저학년 동화다.

    키 번호 3번, 전교 꼴찌의 일상에도 고민이 가득하다!
    -평범한 아이들의 평범한 일상에 보내는 따뜻한 응원

    경민이는 반에서 키 번호 3번에 성적도 보통인 평범한 남자 아이이다. 현실에서도 동화에서도 평범한 아이들의 하루하루는 쉽고, 평화로운 것으로 여겨진다. 정말 그럴까? 절대 그렇지 않다! 경민이에게는 고민이 많다. 만날 공부 타령인 엄마는 모범생인 형이랑 비교하기 일쑤고 학교에서는 ‘땅꼬마’라고 놀림 받는다. 모처럼 예쁜 짝꿍이 생겨도 공부 못한다고 싫어할까 봐 걱정이고, 놀림이나 오해를 받았을 때 울기부터 하는 소심한 성격도 경민이에게는 큰 고민거리다. 고민도 걱정도 많지만 경민이는 무엇이든 잘해 보려고 애쓴다. 못하는 공부라도 열심히 하고, 엄마 기분을 좋아지게 할 방법도 궁리하는 경민이의 모습은 일상에 치인 요즘 아이들을 그대로 보여주는 것 같아 안쓰럽기까지 하다. 하지만 열심히 해도 마음대로 되지 않는 일이 더 많고, 그럴수록 고민은 더 커지기만 한다.
    [삐뚤어질 거야]는 어린이들에게는 평범한 일상이 ‘어떤 험난하고 특별한 모험’보다도 어렵고 힘들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 주는 작품이다. 초등학교 교사로 어린이들을 가르치다 어린이책에 전념하고 있는 작가는 작은 일 하나하나에 크게 실망하고 고민하는 초등학교 저학년 어린이들의 심리를 생동감 있게 그렸다. 경민이가 자기와 비슷한 고민에 부딪히고, 실망하고, 다시 힘을 내는 모습은 어린이 독자들에게 자기 자신의 이야기를 읽는 듯한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삐뚤어질 거야]는 누구에게나 고민이 있고, 그중에는 당장 해결할 수 없는 것도 있고, 때로 실패할 때도 있다는 사실을 자연스럽게 알려 줌으로써 모든 평범한 아이들을 따뜻하게 위로한다.

    어린이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한바탕 가출 소동에 담긴 어린이들의 진짜 속마음

    열심히 공부한 시험을 실수로 망쳤지만 선생님은 경민이 말에 귀 기울여 주지 않는다. 거기다 친구들은 ‘전교 꼴찌’에 ‘컨닝쟁이’라고 놀리고, 억울한 마음을 엄마에게 털어놓으려 하지만 엄마마저 그동안의 노력을 알아주지 않는다.

    ‘엄마마저 내 마음을 몰라주다니. 되는 일이 하나도 없어. 선생님도, 아이들도, 혜미도, 엄마도 모두 싫어. 난 혼자야. 이 세상에 내 편은 아무도 없어! _본문 중에서

    결국 경민이를 가장 힘들게 한 것은 하기 싫은 공부나, 친구들의 놀림이 아니라 ‘누구도 자신을 이해해 주는 사람이 없다’는 사실이다. 그중에서도 가장 가깝다고 여긴 엄마조차 자기 마음을 몰라주자, 경민이는 가슴이 뻥 터질 것처럼 화가 나서 결국 집을 나가 버리기로 결심한다. 집을 나간 경민이는 길에다 침을 뱉기도 하고, 마음껏 게임을 하는 등 제멋대로 행동하며 잠시 해방감을 느낀다. 하지만 경민이가 집을 나간 진짜 이유는 따로 있다.

    ‘지금쯤 엄마 아빠는 많이 걱정하고 있겠지? 전화기 옆에서 내 소식을 기다리며 울고 있을 거야. 그러니까 진작 나한테 잘했어야지. 형하고 비교하지도 말고. 나도 이렇게 삐뚤어질 수 있다는 걸 알아야 해.’
    (/ 본문 중에서)

    경민이는 한편으로는 자신이 삐뚤어진 행동을 하면 부모님이 가슴아파하며 후회할 거라고, 집을 나가면 가족들이 걱정할 거라고 굳게 믿기 때문에 가출을 통해 그 사랑을 확인받고 싶었던 것이다. ‘노는 형’들에게 돈을 빼앗기고 어두운 밤거리에 혼자 남겨졌을 때도 울지 않았던 경민이가 기대와는 달리 불 꺼진 집을 발견한 순간, 정말 돌아갈 곳이 없어졌다는 막막함에 울어 버리는 장면은 경민이의 진심을 잘 드러내 준다. 조금 뒤 집에 불이 켜지지만, 경민이는 이미 가족에게 자신은 필요 없는 존재가 아닐까 두려워 집으로 돌아가지 않는다.
    어린이들에게 가족은 자신이 돌아갈 곳이자 사랑과 안정을 주는 대상이다. 그렇기 때문에 가족들이 자신을 사랑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끊임없이 확인받고, 이해와 관심을 받고 싶어 한다. 그런 어린이들의 심리를 이해하지 못하는 어른들의 사소한 말과 행동은 다른 어떤 고민들보다도 어린이들을 외롭고, 불안하고, ‘뿔나게’ 한다.
    경민이의 가출 소동은 그런 무심한 어른들을 향한 서툴지만 강한 의사 표현으로, 어린이 독자들의 가슴속 응어리를 잠시나마 유쾌하게 풀어 준다. 그리고 어른 독자들에게는 어린이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바로 이해와 소통이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가족들이 서로를 사랑한다는 것은 틀림없다!
    -잊거나 놓치기 쉬운 ‘가족’의 소중함

    결국 집 근처 연립 주택의 지하 계단에서 잠든 경민이는 다음 날 아침, 경찰 아저씨들에게 발견되어 부모님 품에 안긴다. 수많은 경찰 아저씨들과 부모님, 형이 밤새 자신을 걱정하고 기다렸다는 사실을 확인한 순간, 경민이는 혼날까 두려운 마음 한편으로 자신이 혼자가 아니라는 생각에 깊은 안도감을 느낀다. 집으로 돌아온 경민이는 ‘가족에게 나는 필요 없는 존재’라는 생각이 사실은 오해였다는 것을 알게 된다.
    한바탕 가출 소동 후, 경민이와 함께 잠든 엄마는 그동안 몰랐던 경민이의 나쁜 숨쉬기 버릇을 뒤늦게 알아채고 아빠와 함께 한바탕 걱정을 늘어놓는다. 혹시 경민이가 키가 작은 이유는 그 때문이 아닐까? 공부를 못하는 것도 그 때문은 아닐까? 엄마와 아빠가 ‘나’에 대해 나누는 평범한 대화가 경민이에게는 ‘바쁜 아빠도, 둔한 엄마도, 범생이 형도 나를 사랑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하는 소중한 계기다.

    ‘엄마 아빠가 날 사랑하고, 내가 엄마 아빠를 사랑한다는 건 틀림없어요. 하지만 사랑하는 사람들도 늘 마음이 통하는 건 아니에요. 마음을 몰라준다고 해서 엄마 아빠가 여러분을 사랑하지 않는 건 아니에요. 지금 너무 바쁘거나, 잠시 이해하는 마음을 놓치거나, 관심이 다른 데 가 있을 뿐이죠.’_작가의 말 중에서

    경민이네 가족의 모습은 우리를 가장 외롭게 할 수도, 가장 행복하게 할 수도 있는 ‘가족’의 소중함을 알려 준다. 하지만 가까이에 있을수록 가족들은 아주 사소한 오해로 그 소중함을 잊기도 하고, 역시 사소한 계기로 사랑을 확인할 수도 있다. 작가는 어린이와 어른 독자 모두에게 바쁜 생활에 치여 때로 무관심할 수도 있지만 ‘가족들이 서로를 사랑한다’는 사실은 변함없음을 상기시켜 준다. 또한 아이들이 부모님을, 부모님이 아이들을 일방적으로 이해해야 한다기보다, 가족들 모두가 함께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

    뿔난 마음도, 기쁜 마음도 한눈에 전하는 익살스러운 그림
    말로도, 글로도 다 표현하지 못하는 어린이들의 깊은 속내를 가장 잘 표현하는 화가로 알려져 있는 김영수 화가의 그림은 작품을 읽는 또 하나의 재미다. 잔뜩 기대하다가도 금세 실망하고, 소심해서 꾹 참다가 결국 폭발하고 마는 경민이의 심리를 자유분방한 캐릭터와 과감한 색감으로 표현한 그림은 처음부터 끝까지 이야기를 이끄는 또 하나의 주인공 역할을 톡톡히 한다.

    [작품 내용]
    경민이는 키는 작아도 ‘체육은 곧잘 하고’ 국어는 못해도 ‘수학은 잘하니까’ 나름대로 스스로가 괜찮다고 생각하는 평범한 아이. 새 짝꿍에게 잘 보이기 위해 시험 점수를 올리기로 결심하지만 실수하는 바람에 국어에서 전교 꼴찌를 한다. 그러자 반 아이들은 경민이를 키 작은 땅꼬마에 전교 꼴찌라고 놀리고, 다른 과목은 짝꿍 시험지를 베낀 거 아니냐며 의심까지 한다. 경민이는 낮은 점수가 부끄럽기도 하고, 아이들한테 제대로 반박하지도 못하는 자신이 싫어서 엄마에게 하소연하려 했는데, 엄마까지 모범생인 형과 비교하며 경민이만 나무란다. 너무 속상하고 억울해진 경민이는 삐뚤어지기로 결심하고, 집을 나와 버린다! 집 밖에서 마음껏 돌아다니며 스트레스를 푼 것도 잠시, 이상한 형들한테 돈을 빼앗기고 갈 곳 없이 헤매던 경민이는 친절한 아저씨의 따뜻한 말 한마디에 집으로 향한다. 그런데 이게 웬일일까? 가족들이 무척 걱정하며 자신을 찾고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집에는 불이 꺼져 있다. 모범생이 아닌 자신이 창피해서 가족들이 몰래 이사 가 버린 것은 아닐까? 집으로 돌아간다고 해도, 반겨 주지 않는 것은 아닐까? 경민이는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근처 주택의 지하 계단에 숨어, 자기처럼 집 없이 추위에 떠는 강아지 한 마리를 꼭 안고 잠든다. 얼마 뒤 낯선 목소리에 잠 깨어 보니, 강아지는 간 데 없고 경찰 아저씨들이 경민이를 둘러싸고 있다. 곧이어 엄마 아빠도 달려오고, 경민이는 혼날까 봐 걱정하면서도 많은 어른들이 자신을 찾아 다녔다는 사실에 안도한다. 그날 밤, 엄마는 경민이를 혼내는 대신 품에 꼭 안고 잠자리에 누워, 경민이가 사라지는 바람에 얼마나 놀라고 걱정했는지 이야기해 준다. 경민이는 엄마와 가족들에 대한 오해를 풀고, 엄마 품에서 따뜻하고 편안하게 잠든다. 다음 날 아침, 엄마는 경민이가 그동안 입으로 숨을 쉬는 나쁜 버릇을 가지고 있던 걸 몰랐다며 아빠와 한참 대화를 나눈다. 가출 소동으로 자신의 나쁜 버릇도, 가족들이 나를 사랑한다는 사실도 알게 된 경민이는 씩씩하게 코로 숨 쉬며 학교로 향한다.

    목차

    작가의 말
    1 키 번호 3번
    2 전교 꼴찌
    3 엄마도 내 편이 아니야
    4 집을 나가 버릴 거야
    5 코코아와 캐러멜
    6 불 꺼진 아파트
    7 한밤중 지하 계단에서
    8 한바탕 소동
    9 자꾸만 벌어지는 입

    저자소개

    생년월일 -
    출생지 전북 익산
    출간도서 41종
    판매수 11,549권

    대학에서 영문학을 공부하고, 시인, 번역가, 동화 작가로 살고 있다. 동화 속 친구들과 함께 상상 놀이를 할 때 가장 신나고 행복하다. [삐뚤어질 거야], [동물대장 엉걸이], [욕 전쟁], [엄마는 나한테만 코브라], [가짜렐라, 제발 그만해!], [걱정 지우개], [날아라, 돼지 꼬리!] 등 많은 어린이책을 썼으며, 샘터동화상, 방정환문학상, 한국아동문학상 등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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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년월일 1971~
    출생지 서울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1971년 서울에서 태어났습니다. 홍익대학교에서 시각디자인을, 미국 SVA(School of Visual Art)와 파슨스 디자인스쿨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공부했습니다. 뉴욕에서 첫 일러스트레이션 개인전을 열었으며, 지금은 홍익대 커뮤니케이션디자인 전공 교수로 재직 중입니다. [내 보물 1호 티노], [실험실 꼬마 흰 쥐]를 직접 쓰고 그렸으며, 그림을 그린 책으로는 [내 동생 싸게 팔아요], [하마의 가나다] , [노란 두더지], [지렁이다], [악어 연필깎이가 갖고 싶어] 들이, 옮긴 책으로는 [창작 면허 프로젝트]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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