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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꼼수다 - Episode 2 : 세계 유일 가카 헌정 시사 소설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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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나꼼수의 수난’을 기록하다

김어준, 정봉주, 주진우, 김용민. 이들은 나꼼수 방송을 처음 시작할 때와 마찬가지로 지금도 유쾌하게 낄낄대며 가카와 그 일당을 질타하지만 그동안 세상은 이들을 가만 놓아두지 않았다. 이들에게 쏟아진 갈채와 환희가 큰 만큼 덮쳐온 그늘도 짙었다. 처음부터 각오한 일이었지만 이들에게 영광은 짧고 고난은 길다.

대법원의 실형 확정으로 정봉주 의원의 활동 무대는 서울시 노원구 공릉·월계동에서 감옥으로 바뀌었다. 당연히 나가기만 하면 떼놓은 당상이라던 총선 출마 꿈도 접어야 했다. 자살 폭탄 테러를 닮은 나경원 의원 측의 공격은 집요했다. 고소 고발과 소송이 줄을 이었다. 지금도 검찰과 경찰의 소환 압박에 시달리는 중이다. 국회와 방송위 일각에서 이들의 입을 막을 법안을 연구 중이라는 소리도 들린다. 이들은 보수 언론에 의해 낱낱이 신상이 털리기도 했다. 나꼼수에 호의적이었던 사람들 가운데서도 각자의 잣대를 들이대며 이들을 비판하는 이들이 늘었다. 주진우 기자는 “적들의 공격은 견딜 만한데 가까운 사람들이 등을 돌리는 데는 정말 힘들었다”라고 털어놓은 일도 있다.

[나는 꼼수다] 에피소드 2가 나왔다. 1편이 나꼼수의 탄생과 혁혁한 전과를 기록한 책이 었다면 2편은 이들의 투쟁과 수난을 기록한 책이다. 1편과 마찬가지로 19회부터 호외 3호까지 17회 분을 주제별로 나눠 재편집했다. 나라 말아먹기 꼼수와 나꼼수 죽이기 꼼수 등 네 편의 꼼수와 최후의 정봉주, 도올 직설 등 2편의 외전으로 구성돼 있다. 허공을 붕붕 날아다니는 이들의 말을 종이에 붙들어 앉히는 데는 적지 않은 수고가 필요했다. 여전히 가려진 디도스의 진실, 가카의 퇴임 후 노후 계획 등을 읽는 재미가 깨알 같다. 감옥에 들어가기 전 정봉주의 모습을 생생히 떠올려 볼 수 있고, 거친 데 없는 도올의 일갈을 다시 듣는 재미가 쏠쏠하다. 무엇보다 이 책을 읽으면 순하디 순한 목사 아들 김용민이 어째서 험악한 선거판에 뛰어들어야만 했는지 이해할 수 있다.

이 책을 읽다 보면 그동안 우리 사회를 뒤흔들었지만 찜찜하게 여운이 남았던 굵직굵직한 사건들이 머릿속에서 차근차근 정리돼가는 것을 느끼면서 놀랄 것이다. 방송에서는 놓쳤던 세세한 사실들을 발견하고 깨알 같은 재미를 느낄 것이다. 우리 사회 상층부에 작동하는, 손자병법보다 훨씬 기발하면서도 찌질한 꼼수들을 접하면서 통쾌함과 함께 비애를 느낄 것이다. 세상을 바꾸고 싶거나, 적어도 불의한 세상에서 뒤통수는 맞지 않고 살려는 사람들에게 권할 만한 책이다.

주변의 온갖 사람들이 나꼼수를 말하는데도 들은 적이 없어 애매하게 웃고 계셨던 분들에게도도 ‘강추’한다. 대화에 끼지 못해 답답한데도 분량이 너무 많아 지난 회 듣기에 도전하지 못하고 있었다면 이 한 권만으로도 충분하다. 게다가 이 책은 나꼼수 네 명의 이름으로 나온 첫 번째 책이다. 네 사람 모두의 사인이 담겼다. 그동안 혼자만 책을 내지 않아 전국 누나들의 원성을 샀던 [시사IN] 주진우 기자의 육성이 가장 많이 담긴 책이기도 하다. 네 사람의 유쾌 상쾌 통쾌한 인터뷰도 실렸다. 목사아들 돼지 김용민의 나꼼수 해설도 재미있다. 짜장면이나 짬뽕, 라면 받침으로 쓰기에도 좋다. 세상을 웃으면서 쫄지 않고 살려는 이들에게는 부적과 같은 책이다.

보고 싶다, 봉주르

[나는 꼼수다]가 재미있는 것은 현실이 기막혀서다. 웃음보다 더 중요한 것은 진실이 가진 힘이다. 4인방이 진실을 좇는 과정은 집요하다. 디테일하고. [나는 꼼수다]가 웃고 떠들고 조롱하면서 뱉는 비판이 사실과 거리가 있었다면 바로 막을 내렸을 것이다. 네 명은 모두 구속되고. 나꼼수에 대해 도올은 “이런 언론이야말로 정론이고 정통이고 주류라는 걸 내가 평생 쌓아온 학문 세계를 가지고 인증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나는 꼼수다]의 수준이 좀 거시기하다고 한다. 그런데 배웠다는 사람들도 열심히 듣는다. 더 재미있어 하면서. 저쪽 분들도 많이 듣는다. 화를 내면서도, 교양이 없다면서도. [나는 꼼수다 에피소드 2]가 나왔다. 한국 사회의 단면을 이해하는 참고서로 충분하다. 시사 상식을 기르는 교양서로도 훌륭하다. 봉주르가 있었으면 더 멋있게 말했을 텐데. 보고 싶다. 봉주르.
- 주진우 기자의 머리말 중에서

목차

차례

머리말:보고 싶다, 봉주르

1)나라 말아먹기 꼼수
10·26 부정선거, 의혹과 진실
한미 FTA는 재앙이다

2)노후보장 꼼수
내곡동 사저에 숨은 비밀
저축은행은 각하의 ‘울트라 빅 보험’
김경준 빼돌리기
론스타의 검은 머리 외국인
매쿼리를 위해서는 뭐든지 한다

3)나꼼수 죽이기 꼼수
“나꼼수를 없애라”
피를 말리는 소송
정봉주의 발을 묶다
MBC에서 줄줄이 쫓겨나다
4인방의 신상 털기

4)주접 꼼수
위키리크스가 폭로한 각하의 진면목
기방 난동 사건
각하의 키스 타임
“내 방귀가 좀 구린가?”
달면 삼키고 쓰면 뱉고

5)최후의 정봉주
대법원 선고 전야
결국 감옥으로

6)도올 직설
“나꼼수는 이 시대의 정론이고 정통이고 주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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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생년월일 1968~
출생지 경남 진해
출간도서 18종
판매수 57,915권

딴지그룹 총수. 프레임 해설 및 파괴자.

1998년 7월 대한민국 최초의 인터넷 매체 [딴지일보]를 설립한 이래로 딴지그룹 종신 총수로 활동 중이다. 2012년 대선을 앞두고 훗날 시사예능 토크쇼라는 새로운 방송 장르를 정립하는데 절대적으로 공헌한 팟캐스트 방송 [나는 꼼수다]와 당시 대선 판도를 해석한 도서 [닥치고 정치]를 펴내며 우리나라에서 가장 영향력이 큰 언론인으로 부상했다. 현재, 시사 프로그램으로는 최초로 라디오 종합 청취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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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년월일 1960~
출생지 서울
출간도서 10종
판매수 23,533권

1960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2011년 말 홍성교도소에 들어가 꼬박 1년을 채운 2012년 12월 25일 새벽 0시에 만기 출소했다. 하필이면 그 해에 윤달이 끼는 바람에 날짜로는 366일(햇수로는 1년이지만!) 동안 감방살이를 하는 불운까지 맛봤다. 하지만 ‘긍정’이 생활신조인 정봉주는 한 평 남짓한 감옥 안 독방에서 운동을 시작하며 스스로를 단련했다. 여름이면 실내 기온이 40도를 넘어서는 그 열악한 환경 속에서 정봉주는 아무런 도구도 없이 오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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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년월일 -
출생지 한국
출간도서 8종
판매수 24,456권

정통 시사주간지 [시사IN]기자.
자칭 ‘최고 몸값의 기자’ (2002년부터 소송가액 기준).
타칭 소송당할 기사만 쓰는 ‘소송전문기자’.
100여차례 고소, 고발을 당했지만 모두 이겼다. 아직까지는 감옥에 가지 않고 있다. 2002년 [시사저널]에서 탐사보도 전문기자가 되었다. 청와대, 검찰, 국정원, 조폭, 삼성, 종교계 비리 등에 관해 독보적인 탐사보도를 해오고 있다. 지금은 세계 곳곳에 숨은 비자금 저수지를 추적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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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년월일 1974~
출생지 강원도 춘천
출간도서 24종
판매수 26,551권

1974년 강원도 춘천시에서 보수 개신교단 목사의 아들로 출생했다. 초등학생 시절이던 1980년대 초반부터 집으로 배달돼온 조선일보를 열독했으며 1986년에는 소년조선일보 명예기자로서 이름을 올렸다. 1993년 PC통신 천리안 "청와대 한마당"에서 청년 보수 논객으로 좌파들에 맞서 논전을 벌였다. 대표적 좌파 입담가 김어준은 "젊은 놈이 썩었다"며 깊은 경계심을 표했다. 1998년 대표적인 극우 개신교방송인 극동방송과 2001년 보수 개신교 연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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