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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의 신, 메시
마침내 월드컵을 들어 올리다!
2022년 카타르 월드컵, 메시가 대회에 임하는 각오는 그야말로 남달랐습니다. 만 35세가 된 메시에게 마지막 월드컵이 될 가능성이 컸기 때문이었지요. 축구 선수로서 월드컵 우승만 빼고 거의 모든 것을 이룬 메시였기에 전 세계가 그의 ‘라스트 댄스’에 주목했고, 메시는 최고의 활약으로 골든볼까지 수상하며 마침내 월드컵을 들어 올리는 데 성공했습니다. 이로써 2022년 카타르 월드컵은 축구의 신 메시를 위한 대관식으로 축구팬들의 기억 속에 자리 잡게 되었고요. 《메시, 축구는 키로 하는 게 아니야》의 2023년 개정판으로, 월드컵 정상을 향한 메시의 도전과 영광의 순간을 함께해보세요.

운동을 좋아하는 이이에게,
시련을 이기고 정상에 오른 메시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불가능, 그것은 아무것도 아니야!’
메시를 떠올릴 때 함께 연상되는 말입니다.
너무 작아서 안 된다고 했지만 7년 동안 희귀병과 싸워 이겨냈고, 작아서 더 빠를 수 있다고 스스로를 긍정했습니다. 너무 어려서 안 된다고 했지만 열세 살에 고국을 떠나 스페인으로 가서 오직 축구만을 바라보며 외로움을 이겨냈습니다.
다른 축구 천재들도 많은데 우리는 왜 유독 메시에 열광하는 걸까요?
폭풍 드리블 때문도, 터져 나오는 골 결정력 때문도 아닐 겁니다.
천재성을 지켜낸 노력과 열정. 병마와 싸워 이겨낸 인내와 겸손. 메시야말로 한 사람이 정상에 오르기까지 필요한 모든 것을 보여주는 살아 있는 교과서이기 때문일 겁니다.

‘축구 천재’ 리오넬 메시의
성공 키워드 다섯 가지를 꼭 기억하세요!
책의 구성은 메시의 삶을 생의 순서대로 배열한 여느 축구 선수의 일대기와는 다릅니다. 재능, 시련, 열정, 동반자(가족), 환경. 다섯 가지 키워드로 메시를 새롭게 조명합니다. 아이가 좋아하는 일을 더 잘 할 수 있길 바란다면 메시 이야기를 먼저 들려주세요. 노력과 집중의 중요함을 메시를 통해 배우게 될 것입니다.

리오넬 메시 Lionel Andres Messi
리오넬 메시는 1987년 6월 24일, 아르헨티나 제3의 항만도시 로사리오에서 태어났어요. 메시는 어린 시절부터 축구에 남다른 재능을 나타냈지만, ‘성장호르몬결핍증’이란 희귀병 탓에 언제나 가장 작은 소년이어야만 했죠. 메시는 이 희귀병을 치료하기 위해 매일 밤 자신의 다리에 호르몬 주사를 맞아야 했어요. 스페인 바르셀로나로 건너간 뒤엔 사랑하는 가족들과 떨어져 외로움을 견뎌내야 했고요. 자기 앞에 닥친 시련에 꿋꿋이 맞선 메시는 타고난 재능에 자만하지 않고 노력을 거듭한 끝에 세계 최고의 축구 선수로 우뚝 설 수 있었어요. 지금은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 선수로, 파리 생제르맹 FC의 등번호 30번을 단 팀의 리더로 매순간 축구 역사의 한 페이지를 새롭게 쓰고 있는 전 세계 모든 축구 팬들의 축구 영웅이에요.

리오넬 메시 Lionel Andres Messi
리오넬 메시는 1987년 6월 24일, 아르헨티나 제3의 항만도시 로사리오에서 태어났어요. 메시는 어린 시절부터 축구에 남다른 재능을 나타냈지만, ‘성장호르몬결핍증’이란 희귀병 탓에 언제나 가장 작은 소년이어야만 했죠. 메시는 이 희귀병을 치료하기 위해 매일 밤 자신의 다리에 호르몬 주사를 맞아야 했어요. 스페인 바르셀로나로 건너간 뒤엔 사랑하는 가족들과 떨어져 외로움을 견뎌내야 했고요. 자기 앞에 닥친 시련에 꿋꿋이 맞선 메시는 타고난 재능에 자만하지 않고 노력을 거듭한 끝에 세계 최고의 축구 선수로 우뚝 설 수 있었어요. 지금은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 선수로, 파리 생제르맹 FC의 등번호 30번을 단 팀의 리더로 매순간 축구 역사의 한 페이지를 새롭게 쓰고 있는 전 세계 모든 축구 팬들의 축구 영웅이에요.

불가능, 그것은 아무것도 아니야! 004

1 재능 | 저 아이와 당장 계약해야겠어
멈출 수 없는 소년 014
냅킨 계약서 025
제2의 마라도나 032
축구, 이것만은 알고 봐요! 월드컵 공인구 041

2 시련 | 작은 키, 그것은 아무것도 아니야!
내 키는 더 이상 크지 않을지도 몰라 044
꼭 타야 할 열차 051
열네 살, 가족과의 이별 056
축구, 이것만은 알고 봐요! ‘집중 탐구’ 리오넬 메시 066

3 열정 | 취미도 축구입니다
축구공은 내 친구 070
지독해, 마스크 사건 079
뜨거운 박수와 남자의 눈물 086
축구, 이것만은 알고 봐요! 포지션과 등번호 095

4 동반자 | 나, 가족 없인 안 돼!
마라도나, 내 아들을 당신처럼 만들 거예요! 098
천재는 라이벌로 인해 단련된다 108
내 생애 3명의 스승 120
축구, 이것만은 알고 봐요! 프리미어리그는 뭐고 라리가는 뭐냐고요? 130

5 환경 | 나는 FC 바르셀로나에서 겸손함을 배웠다
오늘의 나를 만든 FC 바르셀로나 134
우리가 왔다, 축구여! 141
아르헨티나여, 울지 말아요 148
소년들이여, 희망을 들어 올리자 158
역대 최고의 축구 선수가 되다 166
인내와 열정, 겸손의 승리 리오넬 메시 158

리오넬 메시를 꿈꾼다면? 축구 선수가 되고 싶은데 어떤 길로 가야 할까요? 162
축구, 이것만은 알고 봐요! 축구 역사를 빛낸 전설

“칼리, 이 소년을 좀 보게나. 마치 마라도나와 같은 폭발적인 재능을 타고난 것 같지 않나.”
레오의 비디오를 본 렉사치는 입을 딱 벌리고 말았어요. 비디오의 주인공은 이제 겨우 열세 살에 키도 또래보다 한 뼘은 작은 땅꼬마였던 거예요. 작은 소년이 벼룩처럼 통통 뛰면서 골을 넣는 솜씨에 반하고 말았죠. 렉사치는 레오의 비디오테이프를 여러 차례 돌려본 후 더욱 확신을 가지게 되었어요.
“만약 비디오 속의 그 소년이 올바른 자세와 정신력을 갖고 있다면, 10년쯤 후에는 축구계를 뒤흔들 수 있을 거라 확신했습니다. 그래서 영입을 서둘렀죠.”

매일매일 나는 항상 작은 아이였어. 어느 누구보다도 훨씬 더 작은 그런 아이.
내가 치료를 마치고 다시 정상적으로 자라기 시작할 때까지 늘 그래 왔어.
하지만 남들보다 작기 때문에 아마도 난 남들보다 아주 조금 더 빠르고 민첩할 수 있는 것 같아. 그리고 이건 내가 축구를 하는 데 도움이 되었지.
그건 매우 특별한 것이었어. 내가 아름다운 것을 성취할 수 있었기 때문이야.
내가 이 경험에서 얻은 건 처음에는 나쁘고 부정적으로 보이는 것이라도 나중엔 긍정적으로 바뀔 수 있다는 거야. 내가 많은 노력을 하고 고난을 겪고 난 뒤에 얻을 수 있는 그런 것으로 말이야.
불가능? 그것은 아무것도 아냐. Impossible is nothing.

레오의 열정은 축구를 사랑하는 형제들 중에서도 으뜸이었어요. 아버지 호르헤도 처음에는 맏아들 마티아스에게 기대를 가졌다고 해요. 그만큼 재능과 체격 조건이 좋았죠. 하지만 레오의 열정에 못 미쳤고, 결국 레오만이 축구 선수로 대성하게 되었어요.

“최고에 오르기는 어렵다. 하지만 가장 어려운 것은 정상에 오른 이후다.”
아르헨티나의 축구 해설자 페르푸모의 유명한 말대로 재능 있는 한 사람이 반짝 스타가 되느냐, 전설적인 인물이 되느냐는 정상에 오른 이후부터라고 해요. 펠레와 마라도나처럼 경기 자체를 사랑하는 ‘아마추어 정신’이 있는 사람만이 전설이 될 수 있는 거겠죠. 우리의 레오는 아마도 할 수 있을 거예요.

비록 냉정하고 마음을 터놓긴 어렵지만, 자신의 강점은 살려주고 약점은 보완해준 날카롭고 무서운 감독도 선수들에겐 꼭 필요한 스승이에요. 레오에겐 펩이, 베컴에겐 퍼거슨 같은 감독이 그런 사람들이겠죠.
우리 역시 삶의 여정에서 여러 스승이나 리더를 만나게 될 거예요. 자신을 인정해준 사람, 친구처럼 따뜻한 사람, 자신을 단련시켜준 엄격한 사람을 만날 때마다 레오를 떠올리는 건 어떨까요? 모든 리더들의 장점을 스펀지처럼 쑥쑥 흡수하며 더 큰 선수로 자란 레오처럼 우리도 더 큰 사람으로 성장하도록 말이에요.